金礼三

红卫兵小将이 김례삼보고 问하기를
“네가 <천도복숭아>를 썼는데 그 심보가 무어냐?우리의 사회주의 현실에 불만이 있어 희망을 천당에 둔 게 아니냐?”
“아닙니다.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키가 작달막한 조선족인 红卫兵이 일어서더니
“저놈이 어젯밤 모주석을 태워 죽이자고 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란 모양 무슨 영문인지 몰라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뭐라오? 모주석을 태워 죽이려 했다?”
그러자 그 학생红卫兵이 자초지종 사실을 ‘폭로’하였다.
사실은 이렇게 된 일이었다. 그 무렵 연 며칠 동안을 투쟁 받으면서 김례삼 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이었다. 红卫兵说到：“이 자식 花岗岩脑袋啊！”
하면서 백골이 그려진 한 미터짜리 종이고깔을 푹 씌워놓고 더 호되게 비판을 했었다. 밤에는 집에 돌려보내기는 하나 ‘홍위병’들이 온밤 밖에서 보초를 섰고 집안의 불도 못 끄게 하였다. 김례삼 씨는 억울하고 분하여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녘이 되어 억지로라도 눈을 좀 붙이려고 신문지로 电灯을 막아놨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모택동이란 사람사진이 거기에 있었는데 墨印이 열을 더 받다보니 그 부분이 타게 되었다. 밖에서 이걸 본 ‘홍위병’들이 及时跑进去 그 신문을 떼 내였는데 이 일이 ‘造反派司令部’에 보고 되어 하나의 ‘엄중한 反革命’으로 되었던 것이다.
그 ‘홍위병’은 불에 괄아 구멍이 펑 뚫린 신문지를 내들고 흔들었다.大家看看！你们看！
그러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정말 죽일 놈이야!”“打倒反革命份子金礼三！”
우렁찬 조선말 구호소리가 또다시 장내를 뒤흔들었다.(지금은 조선말로 된 구호소리는 임내내기두 바쁜데~)
“저런 놈은 끌고 거리에 나갑시다!”
누군가가 이렇게 소리치자
“좋습니다. 거리로 끌고 갑시다.”
하고 호응하였다. 그 때만해도 ‘군중이 모든 것을 결정’하였다. 이리하여 김례삼 씨는 거리（老州委前大道）로 끌려가게 되었다.（开了延边文人首次公开批斗先河） 투쟁대열이 기관문을 막 나서려는데 김례삼 씨가 便所로 좀 가게 해달라고 청을 들었다. 허락을 받은 례삼 씨는 들어가더니 반시간이 지나고 나오지를 않았다. 의아쩍게 생각한 ‘홍위병’들이 문을 떼고 들여다보니 그의 목에서는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학생들이 연필을 깎는 쬐꼬만 손칼이 쥐여져있었다. 하도 앞이 캄캄하니 스스로 목숨을 끊자고 작심한 것이었다. ‘홍위병’들은 달려들어 그의 손에서 칼을 빼앗고 붕대로 대수 목을 감아주고는 여전히 거리로 끌어내갔다. 이때 김례삼 씨의 얼굴색은 백지처럼 창백하였고 都走不了道了. 그래도 무정한 사람들은 양쪽에서 그의 팔은 끼고 거리를 나갔다.
북을 치며 구호를 부르며（能歌善舞嘛，敲锣打鼓的 ～）

#免费午餐# [玫瑰]#和地球自拍#
선비 guanjia 는 세상의 공정한 양심 이기 때문에, 악 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선심 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도로 에 수행 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 출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군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한 가지 더 가능하게 하고, 자신의 미래에 놀라움을 더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인생명언)

이제는 한국 우정들도 다 알게 되었다
더이상 13인 완전체는 볼 수 없다는 것과
두 회사의 Relationship 도 완전히 끊겼다는 것을

그래도 왜 계속 팬을 자처하냐고 묻는다면
물어본 사람에게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에겐 어느 쪽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나는 우주소녀의 노래를 매우 사랑하며
성소의 활동을 언제나 기대하고 기다리고 응원한다

한국 멤버들의 노래와 가사가
나에게 하루를 버티고 지탱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동안

성소의 새로운 도전과 그녀가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은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곤 했다

예능 드라마 광고 화보 어디서든지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성소를 볼 때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컨셉과 시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겁없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고 있다

좀더 솔직한 심정에서 말해보자면
그래도 성소팬의 입장에선 비교적 배려를 많이 받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멤버들 팬에 비하면 확실히 성소팬은 국내에서 완전히 고립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성소의 소식 덕분에
기존 우정들과도 사이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고
신규 우정들과 어울리는 것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

한국 회사, 한국 매체 그리고 성소의 노력이 더해져서
아예 소식이 끊기는 시점까지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소소하게나마 언급도 많이 되고
(아이돌 그라운드, 복면가왕, 추억팔이 브이앱, 아육대)

직접 돌아와서 인사도 하고 가고
(스페셜 클립, 팬미팅, 시즌 그리팅)

한국에서도 그 흔적이 남아있고
(멤버들과 댓글로 대화한 것, 예전에 찍은 광고, 아육대 레전드 매치)

여전히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요즘 좀 뜸하지만 아직까지는 성소에 관한 근황을 전하는 기자들이 있긴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정말로 내가 받아들여야 할 순간이 온 거 같다

그동안 할만큼 해준 성소한테도 너무 고맙고
한국 소속사 쪽에서도 나름대로 챙김받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 역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록 그룹팬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나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는 균형을 좀 맞출 수 있을거 같다
어덕행덕!! 행복한 덕질!! 그리고 이렇게만 계속 웃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