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大声[超话]# #bigbang[超话]# 我今天才发现<留在我的身边 (そばにいてよ)>有韩文版可是至今没放出来!!!Mnet上每句歌词都有三行,第一行是韩版歌词,一字一音节完全和日版的对得上,第二行是日版音译,第三行是日版翻韩译。YG两年前说好的韩专你到底吐不吐出来[打脸]
做了翻译和音译歌词(转载注明出处),今天又是臭骂YG的一天[怒骂]
곁에 있어줘
留在我身边
gieo tei i sseo juo
매일 같이 있자
每天都在一起吧
mae i ga qi i ja
니가 없으면 난 너무 외로워
如若没有你 我的孤独深不见底
ni ga eob seu mieon nan neo mu wei lo wo
아침이 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면
从宣告着早晨来临的声音中醒来时
a qi mi o neun so li ei ja mei seo ggae mieon
니가 없으니까
你已不在了
ni ga eob seu ni gga
니가 없으니까
你已不在了
ni ga eob seu ni gga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路边灯光纷纷亮起时
ga lo deung bu bi qi ha na du kieo ji mieon
외로워 난 혼자니까
一个人的我更显孤独
wei lo wo nan hon ja ni gga
우리는 모든것들을 함께했지
曾经的我们无论何事都是一起度过
u li neun mo deun geo deu leu lam ggei hae ji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너와 같이 했던
与你一起开过的
neo wa ga qi hae deon
사소한 장난들이 너무 그리워
一个个小玩笑 让我思绪深陷
sa so han jang nan deu li neo mu geu li wo
수많은 다툼과 오해마저
就连数不清的争吵和误会
su ma neun da tum gua o hae ma jeo
그리워 지겠지
也开始怀念了吧
geu li wo ji gei ji
그리워 지겠지
也开始怀念了吧
geu li wo ji gei ji
세상으로 나가는게 난 두려워
我害怕继续在这世上走下去
sei sang eu lo na ga neun gei nan du lieo wo
왜냐면 니가 없으니까
因为你已不在
wuae nia mieon ni ga eob seu ni gga
사람들은 바쁘게 어딜 가는지
人们行色匆匆向着某处而去
sa lam deu leun ba bbeu gei eo di ga neun ji
난 시간속에 갇혀 있는데
而我却被困在了时间的牢笼里
nan xi gan so gei ga qieo i neun dei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안부라도 묻고 싶지만
虽然想以寒暄为由问问你
an bu la do mu go xip ji man
용기가 나지 않아 난 바보처럼
可我却不敢 就像个傻瓜一般
yong gi ga na ji a na nan ba bo cheo leom
나의방 한켠엔 너의 향기로
我房间的一角 因你残留的香气
na ei bang han kieo nein neo ei hiang gi lo
그리움만 점점 커져가
尽是思念在不断蔓延
geu li um man jeom jeom keo jieo ga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做了翻译和音译歌词(转载注明出处),今天又是臭骂YG的一天[怒骂]
곁에 있어줘
留在我身边
gieo tei i sseo juo
매일 같이 있자
每天都在一起吧
mae i ga qi i ja
니가 없으면 난 너무 외로워
如若没有你 我的孤独深不见底
ni ga eob seu mieon nan neo mu wei lo wo
아침이 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면
从宣告着早晨来临的声音中醒来时
a qi mi o neun so li ei ja mei seo ggae mieon
니가 없으니까
你已不在了
ni ga eob seu ni gga
니가 없으니까
你已不在了
ni ga eob seu ni gga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路边灯光纷纷亮起时
ga lo deung bu bi qi ha na du kieo ji mieon
외로워 난 혼자니까
一个人的我更显孤独
wei lo wo nan hon ja ni gga
우리는 모든것들을 함께했지
曾经的我们无论何事都是一起度过
u li neun mo deun geo deu leu lam ggei hae ji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너와 같이 했던
与你一起开过的
neo wa ga qi hae deon
사소한 장난들이 너무 그리워
一个个小玩笑 让我思绪深陷
sa so han jang nan deu li neo mu geu li wo
수많은 다툼과 오해마저
就连数不清的争吵和误会
su ma neun da tum gua o hae ma jeo
그리워 지겠지
也开始怀念了吧
geu li wo ji gei ji
그리워 지겠지
也开始怀念了吧
geu li wo ji gei ji
세상으로 나가는게 난 두려워
我害怕继续在这世上走下去
sei sang eu lo na ga neun gei nan du lieo wo
왜냐면 니가 없으니까
因为你已不在
wuae nia mieon ni ga eob seu ni gga
사람들은 바쁘게 어딜 가는지
人们行色匆匆向着某处而去
sa lam deu leun ba bbeu gei eo di ga neun ji
난 시간속에 갇혀 있는데
而我却被困在了时间的牢笼里
nan xi gan so gei ga qieo i neun dei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안부라도 묻고 싶지만
虽然想以寒暄为由问问你
an bu la do mu go xip ji man
용기가 나지 않아 난 바보처럼
可我却不敢 就像个傻瓜一般
yong gi ga na ji a na nan ba bo cheo leom
나의방 한켠엔 너의 향기로
我房间的一角 因你残留的香气
na ei bang han kieo nein neo ei hiang gi lo
그리움만 점점 커져가
尽是思念在不断蔓延
geu li um man jeom jeom keo jieo ga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 시간인가봐 나의 그대여
现如今是我们不得不分手的时候了吧 我最亲爱的你
i jei neun u li hei eo jieo ya ha xi ga nin ga bua na ei geu dae yeo
좋았던 추억들만 고이고이 간직 해줘요
曾经美好的那些回忆 愿你精心珍藏
joh a deon chu eo deu man go i go i gan ji kae juo yo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그래도 우리 정말 사랑 했으니
尽管我们是真心相爱过的
geu lae do u li jeong ma sa lang hae sseu ni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바흐도 놀랄 ‘엉터리 바로크’···멜로디도 계단처럼 만들었죠”
영화 <기생충>의 첫 장면이다. 요금을 내지 못해 온 가족의 전화가 끊긴 상황, 기우(최우식)와 기정(박소담)은 무료 와이파이가 절실하다. 반지하 집의 가장 높은 곳, 계단 위에 설치된 변기에 다다라서야 남매는 탄성을 내지른다. 이 풍경 위로 경쾌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불길한 피아노곡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선율은 착잡함을 감추지 않는다. <기생충>의 음악은 그런 식이다. 이야기를 이끌기보다는 시치미를 뚝 떼고 방관한다. 인물들은 웃고 울며 야단법석을 떠는데 음악만 홀로 우아하다. 이 부조화 덕분에 영화는 한층 기묘하고 강렬해진다. 극장을 나서자마자 음악감독의 이름을 찾아본 이유다.
“봉준호 감독님이 잘해주신 요리에 저는 소금이랑 후추 조금 뿌린 정도예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정재일 음악감독(37)을 만났다. 그는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묻자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그거 되게 중요한 것 아닌가요?’라고 되묻자 “그렇긴 하죠”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런던에서 시상식 중계방송을 봤어요. 너무 놀라서 한 대 ‘퍽’ 맞은 것 같았어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부터 ‘이건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죠. 너무 치밀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는 영화음악가 이전에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15세에 프로 연주가가 된 그는 17세엔 한상원, 정원영, 이적 등과 함께 밴드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10개 이상의 악기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대중음악부터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창작한다. 영화뿐 아니라 창극,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른 예술 장르에도 거침없이 도전했다. 따로 정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 ‘천재’라는 별명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이력이다.
봉 감독과의 작업은 2017년 <옥자>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두 영화에서 음악의 역할은 현격하게 다르다. “이번엔 <옥자>와는 달리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고 했어요. 봉 감독님은 음악이 음악만으로 하나의 결을 이루길 원하셨죠. 드라마에 개입할 수도 있지만 또 수수방관할 수도 있는, 그런 음악요. 저로선 그 ‘결’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바로크 음악’을 가져왔다. “바로크는 우아하고 감정이 배제된 것 같지만, 어떨 때는 슬프고 뽕짝 같은 멜로디도 있어요. 그러면서도 아주 정색하는 이미지가 있죠. 그 점이 <기생충>과 잘 맞겠더라고요.” 그가 작업에 매진하던 매일 아침,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던 이유다. “사실 저는 음악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악보 구성은 잘 모르거든요. 그러다보니 ‘엉터리 바로크’가 나왔어요. 바흐가 들으면 ‘이게 뭐냐’고 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 점이 더 영화와 어울렸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었다’는 그는 서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음악을 구상해나갔다. 기택(송강호)네 반지하방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부잣집인 박 사장(이선균)네 계단을 타고 오른다. 계급의 격차는 수직의 이미지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음악이 계단적인 멜로디 선율로 돼 있어요. 기택네 가족이 하나둘 박 사장네 집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곡들(‘첫 번째 알선’ ‘두 번째 알선’ ‘세 번째 알선’)은 특히 상승하는 계단의 이미지가 강해요. 비슷한 멜로딘데 뒤로 갈수록 키가 올라가고 악기가 점점 더 가세하죠. 그러다가 ‘믿음의 벨트’에서 빵 터지는 거예요. ‘작전 완료’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반면 후반 이후에 나오는 ‘물바다’ 같은 곡에서는 지독한 하강의 이미지가 강조된다.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저게 또 있고, 이걸 막으면 또 다른 게 나오는 ‘점입가경’의 상황을 음악에 담고 싶었어요. ‘물바다’는 기택의 분노나 절망이 가장 주요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대화에서 언급된 곡들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기생충 OST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이 삽입된 영화 속 장면을 적절하게 소개한 곡의 제목들은 봉 감독이 직접 달았다.)
봉 감독이 “엔딩곡을 끝까지 듣는 것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이라고 말해 <기생충>의 ‘쿠키 영상’이 된 곡이 있다. 봉 감독이 가사를 붙이고 배우 최우식이 노래한 ‘소주 한잔’이다. “봉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쓸쓸한 감정으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여러 음악들을 생각하다가 봉 감독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록밴드 ‘퀸’처럼 만들어 보자고 하셔서 가사가 있는 노래를 짓기로 했죠. 감독님께 직접 부탁드렸더니 노래는 잘 못한다면서(웃음) ‘최우식이 자기가 노래 잘한다더라’면서 시켜보자고 하셨어요. 우식씨는 밴드 ‘크라잉넛’ 같은 멋이 있더라고요. 펑크처럼 직선적이면서도 어딘가 투박해보이는 그런 에너지가 있었어요.”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없어요. 영화 작업을 더 많이 해보려고 해요. 이번 작업 덕분에 영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거든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정 음악감독은 이같이 말한다. 여전히 그의 얼굴에는 ‘천재 소년’의 말간 미소가 종종 떠오른다. 제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오버데어>에도 참여한 그는 오는 7월과 8월 연극 <배신>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기생충>의 첫 장면이다. 요금을 내지 못해 온 가족의 전화가 끊긴 상황, 기우(최우식)와 기정(박소담)은 무료 와이파이가 절실하다. 반지하 집의 가장 높은 곳, 계단 위에 설치된 변기에 다다라서야 남매는 탄성을 내지른다. 이 풍경 위로 경쾌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불길한 피아노곡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선율은 착잡함을 감추지 않는다. <기생충>의 음악은 그런 식이다. 이야기를 이끌기보다는 시치미를 뚝 떼고 방관한다. 인물들은 웃고 울며 야단법석을 떠는데 음악만 홀로 우아하다. 이 부조화 덕분에 영화는 한층 기묘하고 강렬해진다. 극장을 나서자마자 음악감독의 이름을 찾아본 이유다.
“봉준호 감독님이 잘해주신 요리에 저는 소금이랑 후추 조금 뿌린 정도예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정재일 음악감독(37)을 만났다. 그는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묻자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그거 되게 중요한 것 아닌가요?’라고 되묻자 “그렇긴 하죠”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런던에서 시상식 중계방송을 봤어요. 너무 놀라서 한 대 ‘퍽’ 맞은 것 같았어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부터 ‘이건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죠. 너무 치밀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는 영화음악가 이전에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15세에 프로 연주가가 된 그는 17세엔 한상원, 정원영, 이적 등과 함께 밴드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10개 이상의 악기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대중음악부터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창작한다. 영화뿐 아니라 창극,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른 예술 장르에도 거침없이 도전했다. 따로 정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 ‘천재’라는 별명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이력이다.
봉 감독과의 작업은 2017년 <옥자>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두 영화에서 음악의 역할은 현격하게 다르다. “이번엔 <옥자>와는 달리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고 했어요. 봉 감독님은 음악이 음악만으로 하나의 결을 이루길 원하셨죠. 드라마에 개입할 수도 있지만 또 수수방관할 수도 있는, 그런 음악요. 저로선 그 ‘결’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바로크 음악’을 가져왔다. “바로크는 우아하고 감정이 배제된 것 같지만, 어떨 때는 슬프고 뽕짝 같은 멜로디도 있어요. 그러면서도 아주 정색하는 이미지가 있죠. 그 점이 <기생충>과 잘 맞겠더라고요.” 그가 작업에 매진하던 매일 아침,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던 이유다. “사실 저는 음악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악보 구성은 잘 모르거든요. 그러다보니 ‘엉터리 바로크’가 나왔어요. 바흐가 들으면 ‘이게 뭐냐’고 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 점이 더 영화와 어울렸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었다’는 그는 서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음악을 구상해나갔다. 기택(송강호)네 반지하방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부잣집인 박 사장(이선균)네 계단을 타고 오른다. 계급의 격차는 수직의 이미지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음악이 계단적인 멜로디 선율로 돼 있어요. 기택네 가족이 하나둘 박 사장네 집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곡들(‘첫 번째 알선’ ‘두 번째 알선’ ‘세 번째 알선’)은 특히 상승하는 계단의 이미지가 강해요. 비슷한 멜로딘데 뒤로 갈수록 키가 올라가고 악기가 점점 더 가세하죠. 그러다가 ‘믿음의 벨트’에서 빵 터지는 거예요. ‘작전 완료’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반면 후반 이후에 나오는 ‘물바다’ 같은 곡에서는 지독한 하강의 이미지가 강조된다.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저게 또 있고, 이걸 막으면 또 다른 게 나오는 ‘점입가경’의 상황을 음악에 담고 싶었어요. ‘물바다’는 기택의 분노나 절망이 가장 주요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대화에서 언급된 곡들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기생충 OST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이 삽입된 영화 속 장면을 적절하게 소개한 곡의 제목들은 봉 감독이 직접 달았다.)
봉 감독이 “엔딩곡을 끝까지 듣는 것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이라고 말해 <기생충>의 ‘쿠키 영상’이 된 곡이 있다. 봉 감독이 가사를 붙이고 배우 최우식이 노래한 ‘소주 한잔’이다. “봉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쓸쓸한 감정으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여러 음악들을 생각하다가 봉 감독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록밴드 ‘퀸’처럼 만들어 보자고 하셔서 가사가 있는 노래를 짓기로 했죠. 감독님께 직접 부탁드렸더니 노래는 잘 못한다면서(웃음) ‘최우식이 자기가 노래 잘한다더라’면서 시켜보자고 하셨어요. 우식씨는 밴드 ‘크라잉넛’ 같은 멋이 있더라고요. 펑크처럼 직선적이면서도 어딘가 투박해보이는 그런 에너지가 있었어요.”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없어요. 영화 작업을 더 많이 해보려고 해요. 이번 작업 덕분에 영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거든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정 음악감독은 이같이 말한다. 여전히 그의 얼굴에는 ‘천재 소년’의 말간 미소가 종종 떠오른다. 제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오버데어>에도 참여한 그는 오는 7월과 8월 연극 <배신>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感谢导演!破冰很好看!景瑜很棒!!
솔직히 얘기하면 황징위는 내가 아닌 제작사에서 캐스팅하였기에 처음 시작할때 나는 좀 불안했다. 내가 말하는 불안은 예전에 그가 출연했던 작품을 보고 그가 이런 중요한 역할과 이런 복잡한 미션을 감당할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하지만 결과가 진짜 괜찮았기에 나는 이렇게 말할수 있었다. “ 이제부터 그는 배우라고 할수 있다.”고
나는 연기는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극대학, 영화대학 4년제 연기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연기를 할줄 아는건 아니다. 나는 연기는 타고난 재능이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재능)에 관해서 흔히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하느님이 너한테 이걸로 밥벌이를 하게 하냐 마냐”이다. 배우라고 불리우려면 그의 수용력, 통찰력, 표현력 개인의 매력 등 몇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하느님이 너에게 이런 재능을 주었냐를 보아야 한다. 마침 나는 황징위가 이런 타고난 재능을 구비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교를 얼마나 다녔는지, 연기수업에서 훈련은 몇년 했는지와 무관하다. 그를 추켜세우는것이 아니라 그는 확실히 타고났다.
그는 전에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해할수 있는것은 알수 있어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감독님이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왜 이러는지, 난 왜 이렇게 된건지에 대해서요” 그래서 감독으로서 나는 그를 도와서 분석해주었다. 연기를 함에 있어서 아직 미숙한 배우한테는 직접 그의 캐릭터가 어떻다고 알려주기보다는 그에게 자체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스스로 배우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떻게 한 캐릭터를 분석하는지, 어떻게 이 씬의 연기와 저 씬의 연기사이의 내적논리를 표현하고 뒷씬과의 내적논리는 또 무엇인지, 그와 다른 사람사이의 관계, 이 씬에서의 태도는 어떤것인지 대해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그 밖에도 그와 이 인물사이 관계의 기복은 모두 몇번인지, 현재는 어느 지점에 있는지, 응당 얼만큼의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 이런것들을 그에게 분석해주어 그가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여 다음 씬 연기를 한다면 그는 성공한것이다.
사실상 분석에 관한 훈련을 나는 그에게 얘기주었다. 우리는 이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정리해나갔다. 다른 한가지 문제는 그가 전문적인 대사훈련을 받지 않았기에 그의 대사는 어떤 때엔 악센트가 없는것이다. 그럴때면 그에게 표기해준다. 이 부분에 악센트를 줘야 하고 저기는 아니라고. 한번 말해주면 그는 바로 알아들었으며 금방 고쳤다. 내가 그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 입술에 힘을 주라고 하면 그의 대사는 금방 분명해지고 아주 명확하게 표달될뿐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웠다.
긴장하고 흥분된 연기를 할때에는 일부 방법으로 그를 자극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나는 그한테 호흡을 통제하라고 했다. 숨을 쉴때 절반만 내뱉으라 했고 자신의 호흡을 계속 고르지 않게 하라고 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그를 도와주었다. 그에게 호흡을 누르며 힘을 다하라고 하였더니 그의 얼굴의 표정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런 테크닉에 관한 방법을 그에게 말해주면 도움이 되고 그는 어렵지 않게 해냈다.
근데 나는 그에게 있어서 타고난 재능이야말로 일순위라고 생각한다.
그와 오강선생님의 연기하는 씬이 있는데 사실 그의 대사량, 감정변화 등 많은 방면이 오강배우보다 훨씬 많았다. 이럴때면 무엇을 말해줘도 모두 소용이 없다. 이때에는 오로지 그 자신의 감성과 표현력에 의지해서 연기할수밖에 없다. 그는 아주 훌륭하게 컨트롤하였는데 나는 스포일러때문에 어느 씬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이런 점들로 부터 볼때 배우로서 그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동시에 그는 아주 열심히 한다. 적어도 이 드라마에서 황징위는 아주 열심히 하였고 책임을 다 하였다. 그는 또 “원했다” 그 자신에게는 일종의 “갈망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이로 인해 그는 성공이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때 감독이 또 그를 도와준다면 그는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것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황징위는 내가 아닌 제작사에서 캐스팅하였기에 처음 시작할때 나는 좀 불안했다. 내가 말하는 불안은 예전에 그가 출연했던 작품을 보고 그가 이런 중요한 역할과 이런 복잡한 미션을 감당할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하지만 결과가 진짜 괜찮았기에 나는 이렇게 말할수 있었다. “ 이제부터 그는 배우라고 할수 있다.”고
나는 연기는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극대학, 영화대학 4년제 연기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연기를 할줄 아는건 아니다. 나는 연기는 타고난 재능이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재능)에 관해서 흔히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하느님이 너한테 이걸로 밥벌이를 하게 하냐 마냐”이다. 배우라고 불리우려면 그의 수용력, 통찰력, 표현력 개인의 매력 등 몇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하느님이 너에게 이런 재능을 주었냐를 보아야 한다. 마침 나는 황징위가 이런 타고난 재능을 구비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교를 얼마나 다녔는지, 연기수업에서 훈련은 몇년 했는지와 무관하다. 그를 추켜세우는것이 아니라 그는 확실히 타고났다.
그는 전에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해할수 있는것은 알수 있어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감독님이 저한테 얘기해주세요 왜 이러는지, 난 왜 이렇게 된건지에 대해서요” 그래서 감독으로서 나는 그를 도와서 분석해주었다. 연기를 함에 있어서 아직 미숙한 배우한테는 직접 그의 캐릭터가 어떻다고 알려주기보다는 그에게 자체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스스로 배우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떻게 한 캐릭터를 분석하는지, 어떻게 이 씬의 연기와 저 씬의 연기사이의 내적논리를 표현하고 뒷씬과의 내적논리는 또 무엇인지, 그와 다른 사람사이의 관계, 이 씬에서의 태도는 어떤것인지 대해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그 밖에도 그와 이 인물사이 관계의 기복은 모두 몇번인지, 현재는 어느 지점에 있는지, 응당 얼만큼의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 이런것들을 그에게 분석해주어 그가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여 다음 씬 연기를 한다면 그는 성공한것이다.
사실상 분석에 관한 훈련을 나는 그에게 얘기주었다. 우리는 이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정리해나갔다. 다른 한가지 문제는 그가 전문적인 대사훈련을 받지 않았기에 그의 대사는 어떤 때엔 악센트가 없는것이다. 그럴때면 그에게 표기해준다. 이 부분에 악센트를 줘야 하고 저기는 아니라고. 한번 말해주면 그는 바로 알아들었으며 금방 고쳤다. 내가 그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 입술에 힘을 주라고 하면 그의 대사는 금방 분명해지고 아주 명확하게 표달될뿐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웠다.
긴장하고 흥분된 연기를 할때에는 일부 방법으로 그를 자극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나는 그한테 호흡을 통제하라고 했다. 숨을 쉴때 절반만 내뱉으라 했고 자신의 호흡을 계속 고르지 않게 하라고 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그를 도와주었다. 그에게 호흡을 누르며 힘을 다하라고 하였더니 그의 얼굴의 표정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런 테크닉에 관한 방법을 그에게 말해주면 도움이 되고 그는 어렵지 않게 해냈다.
근데 나는 그에게 있어서 타고난 재능이야말로 일순위라고 생각한다.
그와 오강선생님의 연기하는 씬이 있는데 사실 그의 대사량, 감정변화 등 많은 방면이 오강배우보다 훨씬 많았다. 이럴때면 무엇을 말해줘도 모두 소용이 없다. 이때에는 오로지 그 자신의 감성과 표현력에 의지해서 연기할수밖에 없다. 그는 아주 훌륭하게 컨트롤하였는데 나는 스포일러때문에 어느 씬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이런 점들로 부터 볼때 배우로서 그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동시에 그는 아주 열심히 한다. 적어도 이 드라마에서 황징위는 아주 열심히 하였고 책임을 다 하였다. 그는 또 “원했다” 그 자신에게는 일종의 “갈망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이로 인해 그는 성공이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때 감독이 또 그를 도와준다면 그는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것이다.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