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与诗歌相遇】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발 딛는 곳마다 온통 익숙한 바람이다.
이토록 어여쁘게 피어난 꽃들은
겁 없이 흩뿌린 우리의 흔적이다.
어디를 향하더라도 그때의 우리를 만난다.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당신을 잃은 채로,
끊임없이 우리를 만나는 것이다.

去漫长的旅行
脚踏之处都是阵阵熟悉的风
绽放地如此美丽的花朵们
是我们毫无畏惧不断播撒的痕迹
无论去向何方，就会与那时的我们相遇

去漫长的旅行。
失去了你，
而我们不断相遇

#将生活写成诗#

距离接宝贝回家的日子还有
D－10
D－394
晚安啦～
“꽃피우리라
繁花啊 肆意盛放吧
내 너의 흔적 남지 않게 하리
我不会让你的任何痕迹 留存于此
못다 한 원망도 훨훨 타리
尚未了结的怨恨 也尽数猛烈燃起
쓸쓸한 추위를 거둬 가길
唯愿萧瑟冷意 能一扫而光
남겨진 시들은 꽃길을 즈려 밟지
双脚踏上 那徒留遍地凋零花叶之路途
한을 풀리라 다시금 봄을 누리라
消解遗恨 尽情享受归来的春日吧
추억은 모조리 불이 나 거름이 돼
回忆统统燃至灰烬 化作春泥护花
찬란한 꽃을 피우리라
怒放出绚烂娇艳之花” ​​​

诗集《全部都怪你》DVD 拍摄地 忠清南道公州市 茶屋“露琪亚庭院”
Cr. fiveninefivenine59
#루치아의뜰
모두가네탓 DVD에서 나태주 시인님과 '사람이 좋다'(ㅋㅋ) 찍었던 곳으로, 작지만 따뜻한 차 공간. 막연히 와보고 싶어서 풀꽃문학관 이후에 들렀는데 곳곳에 시인님의 흔적이 남아있다.
비어있는 자리 중 구석자리로 들어와 앉았는데, 옆에있는 서랍장 위에 모두가 네탓 마지막 장이 펼쳐져 있었다. 요기가 요기였네! 왠지 더더욱 반가운 마음
조용한 찻집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 읽는 기분 참 좋구나
#모두가네탓 #나태주 #이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