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정세랑 / 장편소설
郑世朗 / 长篇小说
P.213
사람을 상상하게 되기보다는 그 사람의 책을 상상하게 되었다....책을 막 접지도, 음식을 먹으며 읽지도, 햇빛이 들어오는 데 둬서 종이 색이 변하게 하지도, 까지를 벗겨내 버리지도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더.
比起去想象会是怎样一个人,她想象的是那个人的书…希望他是一个不会随意折书,不会在吃东西时读书,不会将书放置在光照处任由纸张变色,也不会脱去书封丢掉的人就好。
P.266
가장 경멸하는 것도 사람, 가장 사랑하는 것도 사람. 그 괴리 안에서 평생 살아갈 것이다.
最轻蔑的是人类,最深爱的也是人类。我们将在这份相悖之中一直活下去。
P.281
사랑하는 얼글. 소은의 얼굴에 햇빛이 비췄다가, 구름이 그림자를 드리웠다가, 다시 햇빛이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보고 있고 싶었다. 눈을 최대한 깜빡이지 않으면서. 오늘도, 이어질 날들도.
深爱的脸庞。素恩的脸上照过一缕阳光,云朵又浮下一片阴影,想就这样一直看着她,直到阳光再次降临。连眼也不眨。在今天,也在往后的每一天。
P.370
한 작품의 창작자와 그 소비자는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있지만 각별히 맺어진 사이이며 사실은 결이 비슷한 사람들.
一个作品的创作者和消费者,虽然散落在全世界的角角落落,但他们是特别结成的缘分,是带有相同质地纹理的人们。
P.393 作者的话
세상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잡아매는 것은 무심히 스치는 사람들을 잇는 느슨하고 투명한 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당신을 닮았기를, 당신의 목소리로 말하기를 바랍니다. 바로 옆자리의 퍼즐처럼 가까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让这个世界不会倒下的存在,正是所有无心地擦肩而过的人们,一起编织着的松散透明的网。
希望这里面能有一个人像你,用你的声音诉说着故事。我把你,想作是旁边那块亲近的拼图。
————————————————————
读fifty people的同时 还穿插阅读了其他作家的短篇/随笔 在其他繁复难磕的词汇文体之中 郑世朗于我总像消化剂一般的存在 花了好久才终于盖上了书页 但结束的那一刻我有预感 未来某天的我又会再次拿起它 再翻上两三页 长长久久地读下去
P.213
사람을 상상하게 되기보다는 그 사람의 책을 상상하게 되었다....책을 막 접지도, 음식을 먹으며 읽지도, 햇빛이 들어오는 데 둬서 종이 색이 변하게 하지도, 까지를 벗겨내 버리지도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더.
比起去想象会是怎样一个人,她想象的是那个人的书…希望他是一个不会随意折书,不会在吃东西时读书,不会将书放置在光照处任由纸张变色,也不会脱去书封丢掉的人就好。
P.266
가장 경멸하는 것도 사람, 가장 사랑하는 것도 사람. 그 괴리 안에서 평생 살아갈 것이다.
最轻蔑的是人类,最深爱的也是人类。我们将在这份相悖之中一直活下去。
P.281
사랑하는 얼글. 소은의 얼굴에 햇빛이 비췄다가, 구름이 그림자를 드리웠다가, 다시 햇빛이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보고 있고 싶었다. 눈을 최대한 깜빡이지 않으면서. 오늘도, 이어질 날들도.
深爱的脸庞。素恩的脸上照过一缕阳光,云朵又浮下一片阴影,想就这样一直看着她,直到阳光再次降临。连眼也不眨。在今天,也在往后的每一天。
P.370
한 작품의 창작자와 그 소비자는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있지만 각별히 맺어진 사이이며 사실은 결이 비슷한 사람들.
一个作品的创作者和消费者,虽然散落在全世界的角角落落,但他们是特别结成的缘分,是带有相同质地纹理的人们。
P.393 作者的话
세상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잡아매는 것은 무심히 스치는 사람들을 잇는 느슨하고 투명한 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당신을 닮았기를, 당신의 목소리로 말하기를 바랍니다. 바로 옆자리의 퍼즐처럼 가까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让这个世界不会倒下的存在,正是所有无心地擦肩而过的人们,一起编织着的松散透明的网。
希望这里面能有一个人像你,用你的声音诉说着故事。我把你,想作是旁边那块亲近的拼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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读fifty people的同时 还穿插阅读了其他作家的短篇/随笔 在其他繁复难磕的词汇文体之中 郑世朗于我总像消化剂一般的存在 花了好久才终于盖上了书页 但结束的那一刻我有预感 未来某天的我又会再次拿起它 再翻上两三页 长长久久地读下去
사람이 다 거짓말을 잘한다.
뻔히 불행해도 행복하는 척해 한다.
잔혹한 현실을 직면하기 싫어해서
상처를 입힐까봐
그러니 자기가 스스로 거짓말의 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봐봐~지금 밖에서 밤하늘이 별들이 반작거리면서 얼마나 눈 부시는데...
이런 경치를 보는 나도 행복해 보이겠지
근데 이때의 난 진짜 행복한가?
뻔히 불행해도 행복하는 척해 한다.
잔혹한 현실을 직면하기 싫어해서
상처를 입힐까봐
그러니 자기가 스스로 거짓말의 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봐봐~지금 밖에서 밤하늘이 별들이 반작거리면서 얼마나 눈 부시는데...
이런 경치를 보는 나도 행복해 보이겠지
근데 이때의 난 진짜 행복한가?
아 씨발 그냥 우리 애 잡아먹겠다고 발악을 하네.....별거아닌거 가지고 다 기사를 내....내가 운전을 별로 못해봐도 타는 많이 밧잖아? 이런경우 세상 천지야 씨발... 뒷차가 급하게 안달려오면 벌점도 안주는 일이야...뭐 교통사고니 뭐니 입건했고 뭐 어쩌니 겁나 지꺼리는데...그럼 기사를 쓰고 욕하는 니들은 뭔데??? 이런경우엔 그냥 서있냐?? 오늘 본 말든 중에 이 말이 젤 싫었어... “얘네도 슬슬 사고치기 시작하네” 하....쒸펄 왜?! 우리 애들 망하길 원하냐...?? 이 생각 가진 순간 니는 글러먹었어...사고는 커녕 점점 잘나간다 기대해...아 짜증나,... 정국이 기사보고 정국이 역주행 한줄 알았잖아...씌펄...내가 밉다 ㅆ[微笑] 기레기새끼 꺼져! 정국아, 많이 놀랬으니 잘풀어...해줄건 일도 없고..자괴감 드네...하....세상은 이렇게 무섭단다...잡아 먹지 못해 안달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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