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이 어린 아역배우들 중 ‘연기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배우?
요즘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웃음) 며칠 전에 TV 보다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사투리 쓰는 아역 연기자들을 보게 됐어요. 그런데 능청스럽게 너무 잘하는 거에요. 보면서 ‘요즘에는 진짜 다들 연기를 잘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죠(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주연을 빛내준 아역(조연)’ 타이틀이 부담되진 않는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내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잘할 수 있을까?’ 이것들이 부담이면 잘 못 하겠죠. 부담감을 극복하고 잘 해내시는 분들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책임을 느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보시는 분들이 얼마만큼의 기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새로운 작품, 차기작 준비 중?
아직은 ‘내 심장을 쏴라’ 촬영이 조금 남아서 차기작에 신경을 쓰고 있진 않아요.
Q. 당사자보다 언론이 더 ‘시끌시끌’한데?
(하하) 그래서 더 감사해요. 그런 관심이 부담이면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일 테지만, 그런 관심이 감사하죠(웃음)
Q.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실 제가 연락을 따로 못 드려요. 저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워낙 바쁘시기 때문에 사실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핸드폰이 없는 이유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죄송해요.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너무 안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아직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보다는 많은 역할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더 넓은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보여드려야 하는 모습이나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많아요.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많은 분들이 제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Q. 이승기처럼 예능 진행이나 활동계획 있나?
만약 기회가 된다면 좋겠죠(웃음) 그런데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하하)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배우 여진구가 무더운 7월을 싱그럽게 해주는 듯한 도심 속 힐링화보를 공개했다.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진구는 이번 bnt뉴스와의 화보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속 여진구는 화이트 셔츠와 기본 블랙 팬츠만으로 댄디한 대학생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한 여진구 특유의 그윽한 눈빛이 그의 진중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여진구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최승광 포토그래퍼는 여진구의 프로패셔널한 포즈와 깊은 감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보촬영을 위해 틈틈이 시안을 찾아보기도 한다”고 언급한 여진구는 촬영 내내 사진작가가 요구한 그 이상의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주연을 빛내준 아역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며 “책임을 느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이 얼마만큼의 기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내년 개봉을 앞둔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민기 형이 정말 재미있어요(웃음)”라고 말문을 연 여진구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누군가의 아역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해가는 여진구. 연기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던 이번 인터뷰는 스타들의 수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요즘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웃음) 며칠 전에 TV 보다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사투리 쓰는 아역 연기자들을 보게 됐어요. 그런데 능청스럽게 너무 잘하는 거에요. 보면서 ‘요즘에는 진짜 다들 연기를 잘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죠(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주연을 빛내준 아역(조연)’ 타이틀이 부담되진 않는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내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잘할 수 있을까?’ 이것들이 부담이면 잘 못 하겠죠. 부담감을 극복하고 잘 해내시는 분들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책임을 느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보시는 분들이 얼마만큼의 기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새로운 작품, 차기작 준비 중?
아직은 ‘내 심장을 쏴라’ 촬영이 조금 남아서 차기작에 신경을 쓰고 있진 않아요.
Q. 당사자보다 언론이 더 ‘시끌시끌’한데?
(하하) 그래서 더 감사해요. 그런 관심이 부담이면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일 테지만, 그런 관심이 감사하죠(웃음)
Q.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실 제가 연락을 따로 못 드려요. 저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워낙 바쁘시기 때문에 사실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핸드폰이 없는 이유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죄송해요.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너무 안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아직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 보다는 많은 역할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더 넓은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보여드려야 하는 모습이나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많아요.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많은 분들이 제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Q. 이승기처럼 예능 진행이나 활동계획 있나?
만약 기회가 된다면 좋겠죠(웃음) 그런데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하하)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배우 여진구가 무더운 7월을 싱그럽게 해주는 듯한 도심 속 힐링화보를 공개했다.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진구는 이번 bnt뉴스와의 화보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속 여진구는 화이트 셔츠와 기본 블랙 팬츠만으로 댄디한 대학생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한 여진구 특유의 그윽한 눈빛이 그의 진중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여진구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최승광 포토그래퍼는 여진구의 프로패셔널한 포즈와 깊은 감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보촬영을 위해 틈틈이 시안을 찾아보기도 한다”고 언급한 여진구는 촬영 내내 사진작가가 요구한 그 이상의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주연을 빛내준 아역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며 “책임을 느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이 얼마만큼의 기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내년 개봉을 앞둔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민기 형이 정말 재미있어요(웃음)”라고 말문을 연 여진구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누군가의 아역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해가는 여진구. 연기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던 이번 인터뷰는 스타들의 수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시맨틱 에러' 박서함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욕심이 생겼죠"[인터뷰①]
기자명장진리 기자
기사승인 2022.03.08 13:05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현재 가장 핫한 콘텐츠를 뽑으라면 왓챠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일 것이다. 2018년 리디북스 BL(보이즈 러브) 소설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등 BL계의 최고 메이저작이라 불리는 '시맨틱 에러'는 박서함, 동키즈 박재찬 두 배우를 통해 살아숨쉬는 캠퍼스 로맨스로 변신했다.
'시맨틱 에러'는 지난달 왓챠에서 첫 공개된 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공개 직후부터 각종 인기 콘텐츠를 제치고 왓챠 톱10을 꾸준히 지키고 있고, 각종 커뮤니티, SNS 속 언급량을 집계한 OTT 콘텐츠 트렌드 톱10에서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웨이보 K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시맨틱 에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맨틱 에러' 신드롬의 중심에는 박서함이 있다. 박서함은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박재찬)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아웃사이더 장재영 역을 맡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맨틱에러' 직전만 해도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번아웃'에 빠져 있던 그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그의 오늘을 지켜봐주고, 내일을 기대해주는 더 많은 팬들이 생겼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든든한 회사도 생겼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서함이 배우로 이루고 싶은 꿈을 찾고 삶의 열정을 다시 지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터닝 포인트'다. 박서함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얼떨떨하게 웃었다. 그는 "저도 다른 분들이 좋은 일이 있을 때 '실감이 안 난다'고 하면 '진짜 안 나나?'라고 궁금해 했는데, 진짜 안 난다. 아직도 안 난다"라며 "저도 나름 고생을 해봤지 않나. 관심,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값지고 소중하다"라고 했다.
'시맨틱 에러' 이후 박서함의 팬들을 모으는 '고독방'은 단숨에 정원이 꽉 찼다. 1500명이 모인 이 방에서는 팬들이 모여 박서함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가끔 박서함이 자신의 사진을 전달하거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글은 쓰지 않는 고독방 대신 팬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안고독방'도 연이어 개설됐다.
박서함은 "가끔 고독방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울컥한다. DM도 마찬가지다. 팬분들의 메시지를 보고 있으면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해서 울컥하는 것 같다"라며 "'그동안 버텨줘서 고마워', '장재영 해줘서 고마워' 이런 말들이 하나하나 감동이다. 기존 팬분들, 새로 오신 팬분들이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들을 끊임없이 해주셔서 울컥한다. 새벽에 보면 더 울컥한다"라고 했다.
기회는 기회의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캐스팅 러브콜을 받기 직전까지만 해도 연예계 은퇴까지 염두에 두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지쳐서 일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시절이 길었고, 크나큰으로 활동을 열심히 했다. 크나큰 이름을 뗀 박서함을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제 20대는 크나큰이었는데 20대가 없어진 것 아닌가. 정말 '인생 노잼 시기'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나큰 탈퇴 후에 혼자 활동할 자신감도 없고 앞으로 뭔가를 더 해나갈 자신감도 없었다. '아, 이제 그만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서울에 있는 것들을 정리했었다. 혼자 사는 집도 집주인 분께 뺀다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는데 '시맨틱 에러' 제안을 받은 거다. 그래서 더 얼떨떨한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촬영이 시작되기 불과 일주일 전 러브콜을 받았다. 단 일주일 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촬영은 예기치 못한 장마로 일주일이 연기됐고, 박서함은 2주의 연습 끝에 곧바로 실전 촬영에 들어갔다. 캐스팅이 공개된 후 '시맨틱 에러'를 두고 우려와 기대가 엇갈렸다.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슈퍼 BL IP'인만큼 실사화 작업에 대한 갑론을박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뚜껑을 열어본 '시맨틱 에러' 드라마판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박서함은 190cm가 넘는 큰 키와 소년과 남성을 모두 담은 조각 같은 얼굴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캠퍼스의 로맨스, 묘하게 자극하는 섹슈얼한 긴장감, 설레는 덩치 차이까지 케미스트리란 케미스트리는 모두 만들어내며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이후 욕심이 생겼다. 데뷔 초에도 같은 마음가짐이었고, 늘 활동할 때도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다. 전 초심에서는 '잘 되고 싶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 그게 상실된 상태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 응원해 주신다는 건 그만큼 절 믿는다는 것 아니냐. 팬분들이 '서함 씨는 이게 좋고, 뭐가 멋있고' 이런 말씀 해주시는 걸 보면 이 기대감에 누를 끼치면 안 되겠고, 이 믿음을 절대 배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감을 채우는 게 제 숙제고 숙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많아졌다"라며 "'시맨틱 에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제가 출연했던 작품도 보고 있고, 소속사 대표님께 피드백도 받고 있다. 점점 욕심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t.cn/A66TdBbM
기자명장진리 기자
기사승인 2022.03.08 13:05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현재 가장 핫한 콘텐츠를 뽑으라면 왓챠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일 것이다. 2018년 리디북스 BL(보이즈 러브) 소설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등 BL계의 최고 메이저작이라 불리는 '시맨틱 에러'는 박서함, 동키즈 박재찬 두 배우를 통해 살아숨쉬는 캠퍼스 로맨스로 변신했다.
'시맨틱 에러'는 지난달 왓챠에서 첫 공개된 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공개 직후부터 각종 인기 콘텐츠를 제치고 왓챠 톱10을 꾸준히 지키고 있고, 각종 커뮤니티, SNS 속 언급량을 집계한 OTT 콘텐츠 트렌드 톱10에서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웨이보 K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시맨틱 에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맨틱 에러' 신드롬의 중심에는 박서함이 있다. 박서함은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박재찬)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아웃사이더 장재영 역을 맡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맨틱에러' 직전만 해도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번아웃'에 빠져 있던 그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그의 오늘을 지켜봐주고, 내일을 기대해주는 더 많은 팬들이 생겼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든든한 회사도 생겼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서함이 배우로 이루고 싶은 꿈을 찾고 삶의 열정을 다시 지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터닝 포인트'다. 박서함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얼떨떨하게 웃었다. 그는 "저도 다른 분들이 좋은 일이 있을 때 '실감이 안 난다'고 하면 '진짜 안 나나?'라고 궁금해 했는데, 진짜 안 난다. 아직도 안 난다"라며 "저도 나름 고생을 해봤지 않나. 관심,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값지고 소중하다"라고 했다.
'시맨틱 에러' 이후 박서함의 팬들을 모으는 '고독방'은 단숨에 정원이 꽉 찼다. 1500명이 모인 이 방에서는 팬들이 모여 박서함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가끔 박서함이 자신의 사진을 전달하거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글은 쓰지 않는 고독방 대신 팬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안고독방'도 연이어 개설됐다.
박서함은 "가끔 고독방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울컥한다. DM도 마찬가지다. 팬분들의 메시지를 보고 있으면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해서 울컥하는 것 같다"라며 "'그동안 버텨줘서 고마워', '장재영 해줘서 고마워' 이런 말들이 하나하나 감동이다. 기존 팬분들, 새로 오신 팬분들이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들을 끊임없이 해주셔서 울컥한다. 새벽에 보면 더 울컥한다"라고 했다.
기회는 기회의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캐스팅 러브콜을 받기 직전까지만 해도 연예계 은퇴까지 염두에 두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지쳐서 일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시절이 길었고, 크나큰으로 활동을 열심히 했다. 크나큰 이름을 뗀 박서함을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제 20대는 크나큰이었는데 20대가 없어진 것 아닌가. 정말 '인생 노잼 시기'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나큰 탈퇴 후에 혼자 활동할 자신감도 없고 앞으로 뭔가를 더 해나갈 자신감도 없었다. '아, 이제 그만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서울에 있는 것들을 정리했었다. 혼자 사는 집도 집주인 분께 뺀다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는데 '시맨틱 에러' 제안을 받은 거다. 그래서 더 얼떨떨한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촬영이 시작되기 불과 일주일 전 러브콜을 받았다. 단 일주일 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촬영은 예기치 못한 장마로 일주일이 연기됐고, 박서함은 2주의 연습 끝에 곧바로 실전 촬영에 들어갔다. 캐스팅이 공개된 후 '시맨틱 에러'를 두고 우려와 기대가 엇갈렸다.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슈퍼 BL IP'인만큼 실사화 작업에 대한 갑론을박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뚜껑을 열어본 '시맨틱 에러' 드라마판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박서함은 190cm가 넘는 큰 키와 소년과 남성을 모두 담은 조각 같은 얼굴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캠퍼스의 로맨스, 묘하게 자극하는 섹슈얼한 긴장감, 설레는 덩치 차이까지 케미스트리란 케미스트리는 모두 만들어내며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이후 욕심이 생겼다. 데뷔 초에도 같은 마음가짐이었고, 늘 활동할 때도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다. 전 초심에서는 '잘 되고 싶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 그게 상실된 상태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 응원해 주신다는 건 그만큼 절 믿는다는 것 아니냐. 팬분들이 '서함 씨는 이게 좋고, 뭐가 멋있고' 이런 말씀 해주시는 걸 보면 이 기대감에 누를 끼치면 안 되겠고, 이 믿음을 절대 배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감을 채우는 게 제 숙제고 숙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많아졌다"라며 "'시맨틱 에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제가 출연했던 작품도 보고 있고, 소속사 대표님께 피드백도 받고 있다. 점점 욕심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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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3
뒤따라 가다 跟着去
얼른 뛰다 赶快跑
지혈을 잘하다 好好止血
용감하게 싸우다 勇敢地战斗
몽둥이를 휘두르다 挥舞棍棒
[太阳][太阳][太阳]
멍청한 새끼 愚蠢的家伙
엄살을 피우다 矫情
생색을 내다 争面子
천장 天花板
밖을 나오다 来外面
9074
끝까지 지켜보다 看到最后
손수건을 챙겨두다 带着手帕
손수건을 건네주다 递手帕
젠틀함 绅士感
카메라에 찍다 用摄像机拍
[月亮][月亮][月亮]
디테일 细节
얼굴을 붉히다 涨红脸
가시가 나있다 长着刺
도구 타령 念叨工具
호감을 사다 引起好感
뒤따라 가다 跟着去
얼른 뛰다 赶快跑
지혈을 잘하다 好好止血
용감하게 싸우다 勇敢地战斗
몽둥이를 휘두르다 挥舞棍棒
[太阳][太阳][太阳]
멍청한 새끼 愚蠢的家伙
엄살을 피우다 矫情
생색을 내다 争面子
천장 天花板
밖을 나오다 来外面
9074
끝까지 지켜보다 看到最后
손수건을 챙겨두다 带着手帕
손수건을 건네주다 递手帕
젠틀함 绅士感
카메라에 찍다 用摄像机拍
[月亮][月亮][月亮]
디테일 细节
얼굴을 붉히다 涨红脸
가시가 나있다 长着刺
도구 타령 念叨工具
호감을 사다 引起好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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