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荷叶# 片段选译-3.一直在那个地方(Page46)
확실히 여자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필요한 건 일상의 환기였다. 그리고 청소는 생각을 없애기에도, 정리하기에도 딱 좋은 일거리였다. 밀린 설거지를 하고 쌓여있던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이불 털기에 욕실청소까지. 늦은 오후가 다 되도록 이마에 땀까지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청소에 열중하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서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此刻的她,身心皆疲倦。对于她来说,需要的是一个可以逃避日常生活的缝隙。而打扫房间是一个既可以放空,又能整理思绪的好方法。洗完堆积的碗碟,把要洗的衣服放进洗衣机里,叠完被子,还打扫了浴室。就这样一直打扫到太阳快要落山,额头上满是汗珠,一直认真专心打扫房间的她开始整理书房。
얼마 후, 그녀는 깔끔해진 책상 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내친 김에 책상 서랍 속까지 정리하기 시작한 그녀는 마지막 서랍을 향해 손을 뻗었다.
过了一会儿,看着收拾整洁的桌面,带着些许欣慰。既已开始,索性把书桌抽屉里的东西也一并整理,她伸手拉开了最后一个抽屉。
완벽한 휴일을 만들 수 있었는데 여유에 심취한 나머지 금단의 서랍을 열어버렸다.
这明明可以是一个完美的假日,充分沉浸在余裕之中,但这一切都在打开这个尘封许久的那一瞬间,灰飞烟灭。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은 지 오래. 몸은 생각보다 빨랐다.
想后悔早已经来不及,身体比心早先了一步。
너무나 가까운 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这近在咫尺的地方,还保留着他留下的痕迹。
그리고 그 흔적은 완벽한 날을 시기하기라도 하듯, 그를 지우려는 그녀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녀를 한입에 집어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而那些痕迹像是眼红这完美的一天,又像是在嘲笑着她努力忘掉他的样子,已经做好准备一口吞噬掉她。
서랍 속에는 헤어진 그와 함께 환하게 웃고 찍은 사진이라든지, 그가 선물한 오르골이라든지, 남미를 여행 갔다 오며 사온 쓸데없는 장식품 같은, 한때 그와 그녀가 불같이 사랑했던 때의 증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抽屉里,和已经分手的他一起拍的照片,两个人笑得灿烂;他送给自己的八音盒;南美旅行时买的毫无用处的装饰品……曾经的她那如火般热烈爱过的证据都还存留着,完好如初。
그가 그곳에 있었다.
而他,也在那里面。
이제는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물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여자는 결심을 내린 듯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조금의 미련이라도 남아 있지 않다는 걸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그녀는 그 흔적들을 닥치는 대로 끄집어내어 휴지통으로 처넣었다. 그러던 중 노란색의 편지 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그가 써주곤 하던 러브레터. 보잘것없이 평범한 날도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던 그의 편지였다. 그대로 버릴까 잠시 망설였지만 어느새 손은 편지지를 펼치고 있었다.
她呆呆地看着那些现如今早已失去存在意义的东西,像是终于下了决心,伸出手去。她像是急于向自己证明对于过去这份感情不再存留一丁点迷恋的决心,指尖所及之处,凡有一丝过去的痕迹,毫不犹豫地扔进垃圾桶。就在这时,一封黄色的信映入她的眼帘。那是他曾经写给她的情书。他的信总能把那些平凡的日子也都一并变得浪漫起来。犹豫着要不要扔掉之前,手却已经打开了信封,展开了信纸。
"우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했고 앞으로 더 긴 시간을 보낼 거예요.
我们共同度过了很长的时间,未来也会一起经历更长的时间。
대답해 줘요. 당신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希望你告诉我,你也是和我一样的心意。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길게도 둘려썼네요.
兜兜转转把我爱你这句话说得这么长。
그래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是的。我爱你。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내게 읽어 준 시의 한 구절처럼
还有,就像你曾经念给我听的那首诗中的诗句一样
당신이 필요해요.
我需要你。
추신
P.S
꼭 내 마음 같은 가사가 있어서 함께 보냅니다.
有首歌词最能表达我的心情,一起写给你。
내일은 손을 잡고 이 노래를 같이 들어요.
明天我们牵着手一起听这首歌吧。”
여자는 그의 편지를 읽고 창밖을 바라봤다.
她读着他的信,看了看窗外。
완벽한 휴일의 해는 비겁하게 자취를 감췄고, 우울한 밤의 달이 까만 구름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完美假日的夕阳已经藏起了它的脚步,忧郁的夜月在乌黑的云层后探出了脸。
‘빌어먹을 로맨티스트.’
“你这该死的浪漫主义者。”
사실 여자는 남자의 그런 면을 좋아했었다.
其实,她很喜欢他这样浪漫感性的一面。
현실에 사는 것 같지 않던 그의 로맨틱한 모습은 남자가 가진 수많은 매력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것이었다.
甚至都不像活在这个世界上的那罗曼蒂克的模样,恰恰是他所有的魅力中最闪耀的。
‘억지로 울지 말아요.’
‘没必要故意哭出来。’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他的声音回想在耳边。
그녀는 울고 있었다.
而她,早已泪流满面。
확실히 여자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필요한 건 일상의 환기였다. 그리고 청소는 생각을 없애기에도, 정리하기에도 딱 좋은 일거리였다. 밀린 설거지를 하고 쌓여있던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이불 털기에 욕실청소까지. 늦은 오후가 다 되도록 이마에 땀까지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청소에 열중하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서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此刻的她,身心皆疲倦。对于她来说,需要的是一个可以逃避日常生活的缝隙。而打扫房间是一个既可以放空,又能整理思绪的好方法。洗完堆积的碗碟,把要洗的衣服放进洗衣机里,叠完被子,还打扫了浴室。就这样一直打扫到太阳快要落山,额头上满是汗珠,一直认真专心打扫房间的她开始整理书房。
얼마 후, 그녀는 깔끔해진 책상 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내친 김에 책상 서랍 속까지 정리하기 시작한 그녀는 마지막 서랍을 향해 손을 뻗었다.
过了一会儿,看着收拾整洁的桌面,带着些许欣慰。既已开始,索性把书桌抽屉里的东西也一并整理,她伸手拉开了最后一个抽屉。
완벽한 휴일을 만들 수 있었는데 여유에 심취한 나머지 금단의 서랍을 열어버렸다.
这明明可以是一个完美的假日,充分沉浸在余裕之中,但这一切都在打开这个尘封许久的那一瞬间,灰飞烟灭。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은 지 오래. 몸은 생각보다 빨랐다.
想后悔早已经来不及,身体比心早先了一步。
너무나 가까운 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这近在咫尺的地方,还保留着他留下的痕迹。
그리고 그 흔적은 완벽한 날을 시기하기라도 하듯, 그를 지우려는 그녀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녀를 한입에 집어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而那些痕迹像是眼红这完美的一天,又像是在嘲笑着她努力忘掉他的样子,已经做好准备一口吞噬掉她。
서랍 속에는 헤어진 그와 함께 환하게 웃고 찍은 사진이라든지, 그가 선물한 오르골이라든지, 남미를 여행 갔다 오며 사온 쓸데없는 장식품 같은, 한때 그와 그녀가 불같이 사랑했던 때의 증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抽屉里,和已经分手的他一起拍的照片,两个人笑得灿烂;他送给自己的八音盒;南美旅行时买的毫无用处的装饰品……曾经的她那如火般热烈爱过的证据都还存留着,完好如初。
그가 그곳에 있었다.
而他,也在那里面。
이제는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물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여자는 결심을 내린 듯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조금의 미련이라도 남아 있지 않다는 걸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그녀는 그 흔적들을 닥치는 대로 끄집어내어 휴지통으로 처넣었다. 그러던 중 노란색의 편지 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그가 써주곤 하던 러브레터. 보잘것없이 평범한 날도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던 그의 편지였다. 그대로 버릴까 잠시 망설였지만 어느새 손은 편지지를 펼치고 있었다.
她呆呆地看着那些现如今早已失去存在意义的东西,像是终于下了决心,伸出手去。她像是急于向自己证明对于过去这份感情不再存留一丁点迷恋的决心,指尖所及之处,凡有一丝过去的痕迹,毫不犹豫地扔进垃圾桶。就在这时,一封黄色的信映入她的眼帘。那是他曾经写给她的情书。他的信总能把那些平凡的日子也都一并变得浪漫起来。犹豫着要不要扔掉之前,手却已经打开了信封,展开了信纸。
"우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했고 앞으로 더 긴 시간을 보낼 거예요.
我们共同度过了很长的时间,未来也会一起经历更长的时间。
대답해 줘요. 당신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希望你告诉我,你也是和我一样的心意。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길게도 둘려썼네요.
兜兜转转把我爱你这句话说得这么长。
그래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是的。我爱你。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내게 읽어 준 시의 한 구절처럼
还有,就像你曾经念给我听的那首诗中的诗句一样
당신이 필요해요.
我需要你。
추신
P.S
꼭 내 마음 같은 가사가 있어서 함께 보냅니다.
有首歌词最能表达我的心情,一起写给你。
내일은 손을 잡고 이 노래를 같이 들어요.
明天我们牵着手一起听这首歌吧。”
여자는 그의 편지를 읽고 창밖을 바라봤다.
她读着他的信,看了看窗外。
완벽한 휴일의 해는 비겁하게 자취를 감췄고, 우울한 밤의 달이 까만 구름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完美假日的夕阳已经藏起了它的脚步,忧郁的夜月在乌黑的云层后探出了脸。
‘빌어먹을 로맨티스트.’
“你这该死的浪漫主义者。”
사실 여자는 남자의 그런 면을 좋아했었다.
其实,她很喜欢他这样浪漫感性的一面。
현실에 사는 것 같지 않던 그의 로맨틱한 모습은 남자가 가진 수많은 매력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것이었다.
甚至都不像活在这个世界上的那罗曼蒂克的模样,恰恰是他所有的魅力中最闪耀的。
‘억지로 울지 말아요.’
‘没必要故意哭出来。’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他的声音回想在耳边。
그녀는 울고 있었다.
而她,早已泪流满面。
#申世辉# [兔子] #妙女世辉#
【bnt画报采访】 180416 (2/3)
照亮世界的温暖阳光,申世辉的春天
Q. 이성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닐 거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이성적인 사랑일 수도 있고 가족 간에 사랑일 수도, 나 스스로와의 사랑일 수도 있다. 사실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 일 자체가 힘든 일이지 않나. 나 자신을 사랑할줄 알고 내 안이 채워져 있어야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건데 그렇지 않은 상태로 타인에게 어설피 사랑을 주다 보면 내 자신부터 망가지더라. 과거의 나는 생각보다 자기애가 없었다. 자의식만 컸지. 조금 더 나 자신에게 너그러웠다면 덜 아프지 않았을까 종종 생각한다.
Q. ‘세휘’, 이름이 특이하다. 이름의 뜻은?
-세상 세에 빛날 휘. 세상을 휩쓰는 빛.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Q. 고교10대천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처음에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전국학생신문기자단에서 활동하는 친구가 있었다. 한번은 그 친구가 신문에 나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 우연히 감독님께서 그걸 보시고 오디션을 보자며 연락이 오셨다. 사실 처음에는 망설였다. 연예인 쪽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히나 ‘예능 프로에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런데 미팅 때 만나 방송 콘셉트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출연을 마음먹게 됐다.
Q. 이후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에 들어선 건가
-사실 중학교 때 연기학원에 다니며 잠깐 맛을 봤다. 그런데 그때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얼마 다니다 말았다. 그러다 다시 운 좋게 우연한 기회들이 찾아왔고 어떤 운명적인 직감으로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연기를 시작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려웠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필요로 했고 연기라는 게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는 걸 그제야 깨달은 거지. 나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에 대한 관심이 생긴 케이스다. 다른 선배 배우분들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연기에 대한 열망이 점점 커져갔다.
Q.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는데
-너무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한다. 나도 나 스스로를 걱정했는데 뭘(웃음). 준비된 것도 없었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 연기에 대한 접근이나 방향성을 나 혼자 생각하던 때였다. 처음 연기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조금 더 밖으로 표출하고 전달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Q. 지금은 어떤 거 같나
-지금도 연기를 잘하는 게 뭐고 못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아직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시기라 생각한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없다. 여전히 어렵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Q. 연기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솔로몬의 위증’에서 ‘이주리’ 역을 연기할 때 개인적으로 깨달은 점들이 좀 있었다. 그때 맡았던 역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이었는데 간접적으로 그런 상황을 겪어보니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그전까지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고 생각해 제 3자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는데 점점 연기에 몰두할수록 과거의 나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많이 받았었다는 걸 깨달아 마음이 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품이 끝날 때쯤엔 세상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 덕분에 한층 성숙해진 거 같다.
[未完待续....缺翻译]
【bnt画报采访】 180416 (2/3)
照亮世界的温暖阳光,申世辉的春天
Q. 이성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닐 거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이성적인 사랑일 수도 있고 가족 간에 사랑일 수도, 나 스스로와의 사랑일 수도 있다. 사실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 일 자체가 힘든 일이지 않나. 나 자신을 사랑할줄 알고 내 안이 채워져 있어야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건데 그렇지 않은 상태로 타인에게 어설피 사랑을 주다 보면 내 자신부터 망가지더라. 과거의 나는 생각보다 자기애가 없었다. 자의식만 컸지. 조금 더 나 자신에게 너그러웠다면 덜 아프지 않았을까 종종 생각한다.
Q. ‘세휘’, 이름이 특이하다. 이름의 뜻은?
-세상 세에 빛날 휘. 세상을 휩쓰는 빛.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Q. 고교10대천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처음에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전국학생신문기자단에서 활동하는 친구가 있었다. 한번은 그 친구가 신문에 나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 우연히 감독님께서 그걸 보시고 오디션을 보자며 연락이 오셨다. 사실 처음에는 망설였다. 연예인 쪽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히나 ‘예능 프로에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런데 미팅 때 만나 방송 콘셉트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출연을 마음먹게 됐다.
Q. 이후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에 들어선 건가
-사실 중학교 때 연기학원에 다니며 잠깐 맛을 봤다. 그런데 그때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얼마 다니다 말았다. 그러다 다시 운 좋게 우연한 기회들이 찾아왔고 어떤 운명적인 직감으로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연기를 시작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려웠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필요로 했고 연기라는 게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는 걸 그제야 깨달은 거지. 나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에 대한 관심이 생긴 케이스다. 다른 선배 배우분들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연기에 대한 열망이 점점 커져갔다.
Q.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연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는데
-너무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한다. 나도 나 스스로를 걱정했는데 뭘(웃음). 준비된 것도 없었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 연기에 대한 접근이나 방향성을 나 혼자 생각하던 때였다. 처음 연기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조금 더 밖으로 표출하고 전달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Q. 지금은 어떤 거 같나
-지금도 연기를 잘하는 게 뭐고 못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아직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시기라 생각한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없다. 여전히 어렵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Q. 연기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솔로몬의 위증’에서 ‘이주리’ 역을 연기할 때 개인적으로 깨달은 점들이 좀 있었다. 그때 맡았던 역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이었는데 간접적으로 그런 상황을 겪어보니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그전까지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고 생각해 제 3자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는데 점점 연기에 몰두할수록 과거의 나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많이 받았었다는 걸 깨달아 마음이 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작품이 끝날 때쯤엔 세상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 덕분에 한층 성숙해진 거 같다.
[未完待续....缺翻译]
180329 changmin88 IG更新
쇼케이스 성공 기념 둘리샷
#호이가계속되면 #둘리인줄안다들 #뭐든적당히 #그치만 #우리 #노래들어요 #운명 #The_Chance_Of_Love
siwonchoi 点赞并评论선배님 컴백 축하드립니다
changmin88 @crazypenne 셰프님과 함께 한 모든 날들이 좋았습니다..ㅋㅋ
쇼케이스 성공 기념 둘리샷
#호이가계속되면 #둘리인줄안다들 #뭐든적당히 #그치만 #우리 #노래들어요 #운명 #The_Chance_Of_Love
siwonchoi 点赞并评论선배님 컴백 축하드립니다
changmin88 @crazypenne 셰프님과 함께 한 모든 날들이 좋았습니다..ㅋㅋ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