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시작된 날, 여진구는 기말고사 시험을 마치고 늦은 저녁 인터뷰를 위해 달려왔다. 어머니와 함께 나타난 여진구는 부모님을 쏙 빼닮은 성품이었다. 어른스러웠고 진중했다. 기말고사 시험을 잘 봤냐는 질문에는 “저번보다 점수가 떨어졌을 것 같아요.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게 사실이에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로 평가를 받는가 하면 사회에서는 연기자로서 연기를 공부하고 영화나 드라마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18살 여진구.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일로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죠”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여진구는 예의가 바르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터놓을 줄 아는 진중한 배우였다. 1인 3역을 하고 있는 여진구와 [스타들의 수다]를 나누어보자.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기말고사 잘 봤나?
아뇨,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점수가 떨어졌을 거에요(웃음)

Q. “심리학과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유는?
심리학과를 가게 되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을 분석하고 캐릭터의 심리를 알게 되면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심리학과가 아니더라도, 어느 과를 가던 연기에 도움이 되는 과를 가고 싶어요. 심리학과, 연극영화과, 철학과 등을 주변에서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고요.

Q. 심리치료사나 의사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닥터이방인>을 봤는지?
소재가 재미있는 것 같아서 처음에 조금 본 것 같아요. 신선했죠. 보면서 ‘종석이 형이니까 하셨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하고 싶은 욕심은 분명히 있었지만, ‘안돼 역시 종석이 형이 소화 해서 멋진 캐릭터가 됐구나’(웃음)

Q. 만약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처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제 연기를 봐주시는 관객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의 마음이 가장 궁금한 것 같아요. 댓글은 신경 안 쓰는 편이에요. 관련 기사 정도는 주변 분들이 보여주셔서 보기는 하는데 댓글은. 그런 거에 한번 꽂히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어서 댓글이던 다른 것들이던 한번 흥미를 가지면 제가 질릴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라(웃음)

Q. ‘공부하듯 열심히 연기하는’ 여진구? 실제로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분석하는지?
사실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빼곡하게 적어가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웃음) 그런데 항상 질문하는 편이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감독님이나 선배님들에게 계속해서 여쭤보는 편이거든요. 아주 사소한 “감독님 지금 제 연기 괜찮았나요?” 처럼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화보도 “내가 찍을 매체의 성격을 알아야 잘 촬영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화보 시안을 가끔 찾아보는 편이에요.

Q. 실제 성격, 이성적인 편?
평상시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쪽인 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안 하고. 그런데 연기할 때는 최대한 둘 다 살려서 표현하려는 편이에요. 본능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이성적인 것도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에요.

Q. 부모님에게 애정표현을 하나?
하하하, 절대 안 해요. 손편지는 어렸을 때 써보고(웃음)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오글거리는 부모님이 아니셔서, 제가 막상 용기 내서 말씀드려도 “무슨 일 있냐”, “힘든 일 있냐”고 하실 거에요(웃음)

Q. 부모님의 어떤 ‘끼’를 물려받았나?
부모님은 전혀 이쪽 일이랑은 관계가 없으신데요, 워낙 감정표현을 잘하세요. 시나리오나 대본을 읽으실 때 캐릭터 분석도 뛰어나셔서 부모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Q. 최근 본 영화?
경주라는 영화를 봤어요. 영화 촬영하고 있는데 민기 형 영화가 개봉했는데, 보고 싶었지만 19세 이상이라 나이가 안돼서 못 봤어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도전하고 싶은 작품 (보기)
-설국열차, 도둑들, 친구, 은밀하게 위대하게, 국가대표
저는 사실 이중에서는 <도둑들>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요.

Q. 좋아하는 외국의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베치’ 되게 좋아하고, ‘조니 뎁’ 좋아해요. 사실 ‘캐리비안베이 해적’을 너무 좋아해요(웃음) ‘잭 스패로우!’

Q. 시리즈 작품에 대한 욕심?
저는 아직 시리즈 작품에 욕심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고, 겁도 나요. 한 캐릭터를 오래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한가지 이미지에 갇힐 것 같아서요. 시리즈작품 하는 분들 보면 배우 본인도 그렇겠지만 보는 우리도 힘든 것 같아요. 그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없으니,

Q. 지금까지 많은 사극작품 출연. 본인의 의지? 주변의 추천?
딱히 가리는 장르는 없는데, 사극은 굉장히 매력 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찍을 때는 정말 힘들긴 한데, 찍고 나면 굉장히 뿌듯한. 사극이라는 게 현대극을 찍을 때와는 뭔가 다른 감정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긴 했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혼돈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웃음)

Q. <정도전>처럼 전통사극 도전해볼 의향이 있는지?
전통사극을 맡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직은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선생님들이 많이 나오시잖아요.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제가 그분들에게 눌리지 않고 서로 호흡이 맞고 팽팽해야 보시는 분들도 그 느낌을 받으실 텐데 제가 주눅이 든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웃음) 언젠가 정통 사극을 하게 된다면 정말 사실대로 된 역사이기도 하고 저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통사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웃음) 도전하고 싶어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여진구는 평소 선배들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냐 묻자 “사실 연락을 자주 드리고 싶은데 못 드리겠어요. 선배님들이 워낙 바쁘셔서 쉽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 중 누군가의 아역연기를 많이 해온 여진구는 ‘주연을 빛내주는 아역’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인 것 같아요.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막연하게 걱정만 느끼고 있는 것보다 보시는 분들의 기대를 알고 있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차기작과 예능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물어봤다.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함께 연기할 때 ‘첫사랑 역할’에 어울릴 것 같은 배우?
너무 어려워요(하하)

Q. 이상형의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
사실 저는 외적인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도 아니고요, 내적인 걸 많이 따지는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외면도 내면도 완벽한 분이면 좋겠죠(웃음)
어른들을 공경하는 예의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있을 때는 한없이 서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Q. 이상형에 필요한 부분 중 더 있었으면 하는 점은?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저도 여자분이 저한테 배워야 할 점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Q. 캐릭터에 몰입하는 여진구만의 노하우?
캐릭터에 몰입할 때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딱 캐릭터 생각만 하고 몰입하는 것 같아요. 제가 캐릭터 연기할 때만큼은 (겉모습은 저겠지만) 표정이나 말투와 억양, 톤은 분명히 역할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화면에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건 여진구구나, 저건 캐릭터구나’ 아무리 몰입을 해도 순간순간 그런 게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몰입하려고 해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본에 빼곡히 안 써놓는 것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연기를 하는데 필기한 부분을 계속 신경 쓰게 되니까 거기에만 치중하더라고요. 전체적인 감정을 써 놓되 세세한 감정은 현장에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장감을 살리는 게 저만의 캐릭터 몰입법인 것 같아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관상> 이정재 수양대군 역할, 어떻게 봤나?
저는 관상을 보면서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여성 분들보다 더 많이 감탄했던 것 같아요. 외적인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수양대군 중 가장 젊은 왕이기도 한데 그런 아우라와 분위기가 굉장했어요. 남자가 봐도 너무나 멋진 선배님이라고 생각해요.

Q. 화이 감독님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해준 배우 여진구”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게, 사실 감독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매달렸죠(웃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여쭤볼 때마다 감독님께서 엄청난 답을 주셨어요. 감정, 행동, 말투 등 항상 중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장준환 감독님이 아니셨으면 제가 ‘화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찍었을까 싶어요.

Q.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
재미있어요. 민기 형이 정말 재미있어요(웃음)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우리 어차피 친구로 연기해야 하니까 편하게 지내자’고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어요 진짜. 사실 지금도 존댓말이랑 반말을 같이 사용하면서 말하고 있는데, 형 말로는 ‘너랑 있어서 나도 어려지는 느낌이다’라고 해주시는데, 아직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해요(웃음)

Q. 지금까지의 작품 중 ‘여진구’와 공감대가 많았던 캐릭터?
저랑 비슷한 캐릭터는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요(웃음)
(Q. 어떤 성격?) 친한 분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하긴 한데, 낯가림이 워낙 너무 심해요.

이런 결사관철의 용사들이 있어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는 굳건하다

관건적인 올해 석탄고지점령을 위해 분투하는 서부지구 탄전 일군들과 탄부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돌파전을 각오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석탄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서부지구 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난관을 박차며 과감히 전진하고있다.

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은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국가경제를 굳건히 떠받드는데서 공로가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믿음을 인생의 가장 고귀한 영광으로 간직하고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에서 당결정관철을 위한 충성의 돌격전을 벌리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탄부들,

그 강의하고 열정적인 모습에는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며 5개년계획수행에 총매진하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상과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다.

시련을 헤치며 나아가는 조국이 우리를 믿고있다

지금 석탄공업부문의 많은 련합기업소들이 집중되여있는 서부지구 탄전에서는 석탄증산을 위한 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1월부터 월별계획을 완수하며 내달려온 순천과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덕천과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서부지구 탄전의 많은 탄광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석탄생산과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굴진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당정책관철전의 불길속에 새 탄밭들도 계속 마련되고있다.

혁명앞에 시련의 큰 산이 막아설 때마다 공격력과 투쟁기세를 백배하며 더 높이 도약해온 우리 인민의 위대한 전통과 기개를 우리의 탄부들이 다시금 뚜렷이 과시하고있는것이다.

후대들이 길이 기억하게 될 오늘의 영웅적투쟁사에 성실한 복무와 아낌없는 땀으로 위훈을 새겨가는 우리 탄부들의 불같은 심장은 지금 어떤 숭고한 자각으로 높뛰고있는가.

그 한명한명이 다 조국에 없어서는 안될 진주보석과도 같은 애국자들, 가슴속에 바다처럼 웅심깊은 세계를 안고있는 우리 탄부들의 심중을 어찌 한두마디 말로 대변할수 있으랴만 우리는 굳이 이렇게 말하고싶다.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자!》는 그 신념이 오늘의 역경속에서 더욱더 굳건해지고 활화산처럼 분출하고있다고.

지난 5월 천성청년탄광 1갱 채탄2중대의 탄부들앞에 시련이 닥쳐들었다.다른 애로는 둘째치고라도 로력사정이 몹시 긴장해졌다.그때 중대장 문경철동무의 가슴을 꽉 채운것이 있었다.

바로 얼마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참가자로 평양에 가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평생토록 잊지 못할 추억이였다.천성의 이름없는 탄부인 자기도 넓으신 한품에 안아 우리 당이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귀중히 여기는 공로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눈물속에 다지고다졌던 맹세가 다시금 세차게 가슴을 두드렸다.

(그렇다.지금이야말로 이 한몸 불태워 보답의 빛과 열을 내야 할 때이다!)

그는 공정관리와 로력조직을 더욱 짜고들며 중대원들과 함께 밤낮이 따로 없는 돌격전을 벌리였다.동발과 탄차베아링을 비롯한 자재가 부족하면 예비와 가능성을 총발동하여 해결하였다.이렇게 완강한 투쟁을 벌려 중대는 전례없이 불리한 조건에서도 석탄생산을 1.5배로 끌어올렸다.

서부지구 탄전의 탄부들모두가 지금 이런 마음가짐으로 분투하고있다.

《우리가 마주한 이 암벽을 조국앞에 가로놓인 시련이라고 생각하면 착암기를 틀어쥔 두손에 열배, 스무배의 힘이 갑니다.》

남양탄광 차광수청년돌격대 대원들이 백열전이 벌어지는 굴진막장에서 후더운 숨결을 내뿜으며 한 말이다.

저 암벽뒤에는 석탄이 있고 내 뒤에는 조국이 있다.지금 조국이 석탄, 석탄을 기다리고있다.내가 순간이라도 주춤하거나 물러선다면 조국의 전진이 그만큼 떠진다.…

이것은 막장마다에서 한생을 하루와 같이 일하며 애국의 땀을 바치는 우리 탄부들만이 느낄수 있는 숭고한 정신적체험인것이다.

리광철동무를 비롯한 남덕청년탄광 6갱 채탄2중대 탄부들은 탄광적으로도 막장조건이 불리한 곳에서 일하고있다.그렇지만 이들은 올해에 들어와 생산계획을 매달 120%이상 수행하였다.

그 나날에 바친 노력이 가슴뜨겁게 어려와 정말 수고가 많았겠다고 말하는 우리에게 그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같은 때 누구보다도 우리 탄부들이 억척같이 일해서 더 많은 탄을 캐야 할게 아닙니까.이제부터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제 한몸에 무겁게 실리는 지압과 어려운 과제보다도 나라의 형편을 먼저 생각하고 혁명의 전진을 걱정하며 그 모든 짐을 기꺼이 떠메고 묵묵히 막장길을 걷고있는 우리의 탄부들, 오로지 당결정관철을 위해 남모르게 헌신분투하는 이런 애국자들이 지켜선 일터들에서 어찌 혁신이 창조되지 않을수 있겠는가.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지난 5월계획을 완수한 제남탄광과 득장청년탄광, 개천탄광을 비롯한 서부지구 탄전의 많은 탄광에서 우리 탄부들 누구나 이와 꼭같은 심정으로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달리고있다.이렇게 캐낸 석탄이 제철, 제강소와 화학공장, 발전소를 비롯한 온 나라 곳곳으로 실려가고있다.

조국이 겪는 시련을 우리가 앞장에서 타개하자!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조국을 꿋꿋이 떠받드는 기둥으로 한생을 살려는 고결한 인생관, 석탄증산으로 당을 보위하려는 불변의 신념에 뿌리를 둔 우리 탄부들의 힘은 이렇듯 강하고 무한한것이다.

래일을 내다보며 생산토대를 튼튼히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지하의 전초병!

조국과 탄부!

매일, 매 시각 가슴을 쾅쾅 두드리는 이런 숭고한 자각은 서부지구 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로 하여금 당면한 생산계획수행에서뿐 아니라 물질기술적토대강화를 위한 투쟁에서도 완강한 투지와 주동적인 일본새,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지혜를 발휘하게 하고있다.

5개년계획의 석탄고지를 점령하자면 어느 련합기업소와 탄광을 막론하고 생산토대를 부단히 확대강화해야 하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나날이 격렬해지는 투쟁속에서 이것을 더욱 절감한 서부지구 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자체의 실정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들을 목표로 내세우고 치밀한 작전과 조직사업, 과학기술의 위력에 의거하여 생산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그치고있다.

그 과정은 단위발전의 래일에 대한 책임감과 든든한 배심, 투철한 자력갱생정신만 있으면 설비와 자재, 기술적방도 등 모든것을 다 만들어내고 찾아낼수 있음을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2.8직동청년탄광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올해에 들어와 탄광실정에 맞게 물유리생산공정을 확립해놓았다.하여 탄광에 필요한 중요자재를 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게 되였다.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도 이 문제를 꼭 해결할 결심을 다진 이들은 어느한 건재생산단위에서 나오는 페설물을 가져다가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였다.이런 피타는 노력의 결과로 생산된 자재는 그 질에서도 손색이 없다.탄광에서는 또한 종전에 비해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성능이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소형원심송풍기를 제작하여 막장환경을 개선할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를 마련하였다.

서창청년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이런 전망적인 안목을 가지고 단위의 생산토대를 실속있게 다져나가고있다.

지금 이들은 2단계 벨트콘베아설치를 위한 굴진을 이미 세운 계획보다 앞당겨 내밀고있다.이와 함께 굴진막장들에 보조공기탕크를 설치하여 착암기수명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고있다.

단위의 오늘은 물론 래일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참된 애국심을 간직한 서부지구 탄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공무기지강화를 위한 투쟁도 계속 힘있게 벌리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개천탄광기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탄광들에서 리용하는 뽐프들에 필요한 부속품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생산공정을 완비하는 사업을 내밀었다.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탄광들에서 요구하는 여러 부속품중 일부밖에 생산하지 못하였던것이다.석탄생산을 정상화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결심을 굳힌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진지한 탐구와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필요한 생산공정을 갖추어놓았다.또 지금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추기와 착암기부속품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오늘의 간고분투로 래일의 도약대를 마련해가는 서부지구 탄전 일군들과 탄부들의 책임적인 일본새와 완강한 실천력은 당면한 하반년 생산준비를 갖추는 사업에서도 높이 발휘되고있다.

지금 형봉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하반년에 맞다들 장마철에도 생산을 지장없이 내밀기 위해 시간과 로력, 자재 등 모든것이 긴장한 속에서도 물도랑째기와 뽐프전동기수리정비에 힘을 넣고있다.주목되는것은 이 사업을 단순한 장마철생산준비가 아니라 자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과정으로 전환시켜 내밀고있다는 점이다.이들은 뽐프전동기수리에 필요한 여러 자재를 실정에 맞게 해결할 목표를 세우고 이악하게 실천하고있다.이렇게 하여 벌써 여러대의 뽐프전동기를 수리하였다.보다 중요한것은 이제부터는 멀리 다른 단위에까지 찾아가지 않고 자체로 설비의 정상가동을 보장할수 있게 된것이다.

석탄이 많아야 자립경제가 그 어떤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전진할수 있음을 깊이 자각한 서부지구 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모두가 오늘의 하루하루를 이렇게 살며 투쟁하고있다.

그 격렬한 투쟁속에 직접 뛰여들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우리 탄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숭고한 정신세계의 일단을 전하면서 우리는 다시금 가슴뜨겁게 확신하게 된다.

바로 이런 결사관철의 용사들이 지켜서있기에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인 우리의 석탄전선은 어떤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으며 당이 가리킨 생산적앙양과 전망적발전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리라는것을.

* *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뿌리가 되여 헌신분투하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탄부들,

이들이 발휘하고있는 완강한 실천력은 관건적인 올해 진군의 승리를 위해 총매진하고있는 온 나라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로 되고있다.

이와 함께 또 한가지 중요한것이 있다.

당이 제시한 5개년계획의 빛나는 완수를 위해 누구나, 어디서나 탄전에 마음을 잇고 우리 탄부들을 성심성의로 떠밀어주어야 한다는것이다.석탄전선을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길 때, 한t한t의 석탄을 단순한 원료, 연료가 아니라 당과 조국에 바치는 우리 탄부들의 뜨거운 피와 땀이라고 생각할 때 스스로 탄광지원사업에 발벗고나서게 된다.

탄부들이여,

시련을 뚫고 새 승리에로 나아가는 조국이 그대들을 굳게 믿고있다.

혁명앞에 지닌 사명을 걸음걸음 무겁게 자각하는 그 숭고한 정신력으로, 당결정관철의 실천투쟁속에서 다지고다진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온갖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더욱 힘차게 용진 또 용진하자.

글 본사기자 정경철

본사기자 리철민

사진 리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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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听直男讲话…最痛苦的就是自己直还不自知,说的话让人不舒服还觉得没啥,说情商低都是夸了。熟能生巧她永远到不了,逼格她也丢不了,因为谁要她有一个莫云舟?
  • (扯个题外话,现在似乎已经有了更强的技术,但目前似乎还没有应用到护肤品上,如果以后有了我再相信展开讲) 最后得出的结论是——这玩意儿补水能力巨强,还强调各种大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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