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kBoss[超话]#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 데 그 댄

영 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너를 바라보 내게 손짓하 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我总是在你身后一步

而你永远看不到我的样子

只要看看我

向我招手

无论何时

我都爱你

【与诗歌相遇】

그대여

내 비록 그대의 연애에
첫 페이지로는 쓰이지 못했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내 뒤엔 아무도 없었으면 해요

그대여
지금, 보고 싶다

你啊

虽然我没能写在
你恋爱篇章的第一页

但希望能像书的最后一页一样
在我之后 再无他人

亲爱的你
现在,好想你

#将生活写成诗#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바흐도 놀랄 ‘엉터리 바로크’···멜로디도 계단처럼 만들었죠”

영화 <기생충>의 첫 장면이다. 요금을 내지 못해 온 가족의 전화가 끊긴 상황, 기우(최우식)와 기정(박소담)은 무료 와이파이가 절실하다. 반지하 집의 가장 높은 곳, 계단 위에 설치된 변기에 다다라서야 남매는 탄성을 내지른다. 이 풍경 위로 경쾌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불길한 피아노곡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선율은 착잡함을 감추지 않는다. <기생충>의 음악은 그런 식이다. 이야기를 이끌기보다는 시치미를 뚝 떼고 방관한다. 인물들은 웃고 울며 야단법석을 떠는데 음악만 홀로 우아하다. 이 부조화 덕분에 영화는 한층 기묘하고 강렬해진다. 극장을 나서자마자 음악감독의 이름을 찾아본 이유다.

“봉준호 감독님이 잘해주신 요리에 저는 소금이랑 후추 조금 뿌린 정도예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정재일 음악감독(37)을 만났다. 그는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묻자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그거 되게 중요한 것 아닌가요?’라고 되묻자 “그렇긴 하죠”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런던에서 시상식 중계방송을 봤어요. 너무 놀라서 한 대 ‘퍽’ 맞은 것 같았어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부터 ‘이건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죠. 너무 치밀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는 영화음악가 이전에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15세에 프로 연주가가 된 그는 17세엔 한상원, 정원영, 이적 등과 함께 밴드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10개 이상의 악기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대중음악부터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창작한다. 영화뿐 아니라 창극,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른 예술 장르에도 거침없이 도전했다. 따로 정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 ‘천재’라는 별명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이력이다.

봉 감독과의 작업은 2017년 <옥자>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두 영화에서 음악의 역할은 현격하게 다르다. “이번엔 <옥자>와는 달리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고 했어요. 봉 감독님은 음악이 음악만으로 하나의 결을 이루길 원하셨죠. 드라마에 개입할 수도 있지만 또 수수방관할 수도 있는, 그런 음악요. 저로선 그 ‘결’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바로크 음악’을 가져왔다. “바로크는 우아하고 감정이 배제된 것 같지만, 어떨 때는 슬프고 뽕짝 같은 멜로디도 있어요. 그러면서도 아주 정색하는 이미지가 있죠. 그 점이 <기생충>과 잘 맞겠더라고요.” 그가 작업에 매진하던 매일 아침,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던 이유다. “사실 저는 음악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악보 구성은 잘 모르거든요. 그러다보니 ‘엉터리 바로크’가 나왔어요. 바흐가 들으면 ‘이게 뭐냐’고 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 점이 더 영화와 어울렸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었다’는 그는 서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음악을 구상해나갔다. 기택(송강호)네 반지하방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부잣집인 박 사장(이선균)네 계단을 타고 오른다. 계급의 격차는 수직의 이미지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음악이 계단적인 멜로디 선율로 돼 있어요. 기택네 가족이 하나둘 박 사장네 집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곡들(‘첫 번째 알선’ ‘두 번째 알선’ ‘세 번째 알선’)은 특히 상승하는 계단의 이미지가 강해요. 비슷한 멜로딘데 뒤로 갈수록 키가 올라가고 악기가 점점 더 가세하죠. 그러다가 ‘믿음의 벨트’에서 빵 터지는 거예요. ‘작전 완료’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반면 후반 이후에 나오는 ‘물바다’ 같은 곡에서는 지독한 하강의 이미지가 강조된다.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저게 또 있고, 이걸 막으면 또 다른 게 나오는 ‘점입가경’의 상황을 음악에 담고 싶었어요. ‘물바다’는 기택의 분노나 절망이 가장 주요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대화에서 언급된 곡들은 지난달 30일 발매된 기생충 OST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이 삽입된 영화 속 장면을 적절하게 소개한 곡의 제목들은 봉 감독이 직접 달았다.)

봉 감독이 “엔딩곡을 끝까지 듣는 것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이라고 말해 <기생충>의 ‘쿠키 영상’이 된 곡이 있다. 봉 감독이 가사를 붙이고 배우 최우식이 노래한 ‘소주 한잔’이다. “봉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쓸쓸한 감정으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여러 음악들을 생각하다가 봉 감독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록밴드 ‘퀸’처럼 만들어 보자고 하셔서 가사가 있는 노래를 짓기로 했죠. 감독님께 직접 부탁드렸더니 노래는 잘 못한다면서(웃음) ‘최우식이 자기가 노래 잘한다더라’면서 시켜보자고 하셨어요. 우식씨는 밴드 ‘크라잉넛’ 같은 멋이 있더라고요. 펑크처럼 직선적이면서도 어딘가 투박해보이는 그런 에너지가 있었어요.”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없어요. 영화 작업을 더 많이 해보려고 해요. 이번 작업 덕분에 영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거든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정 음악감독은 이같이 말한다. 여전히 그의 얼굴에는 ‘천재 소년’의 말간 미소가 종종 떠오른다. 제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오버데어>에도 참여한 그는 오는 7월과 8월 연극 <배신>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发布     👍 0 举报 写留言 🖊   
✋热门推荐
  • 有哪些看一眼就想收藏的句子? 1. 人生漫长转瞬即逝 有人见尘埃 有人见星辰. 2. 生平所幸皆历历 负尽苍生不负卿. 3. 我看千山 千山半分色不减 柔
  • 希望和愿望多了,人们就不得不等待,等待时间,等待机遇,等待......也许等待的结果并不如你预想的那么美好,也或许你等到了自己梦寐以求的东西.无论最后等待的结果
  • 小王你继续走花路吧 有时候还挺佩服那些追星追到十项全能的小孩 这做海报的能力 又快又拽 技能傍身行走江湖不怕 我本来对饭圈文化非常不耻 一直是散粉自居 就你有好
  • 我做女巫或者情感咨询师的目的,不是为了实现别人心中的恶念,比如我就是不甘心我就是想让他爱我,这样我心里就舒服了之类的。我是为了让所有来找我的人,都得到爱的滋养,
  • 虽有人说,“20后”看“90后”仿佛“90后”看“60后”但网友表示:“90后”依(yong)然(bu)年(ren)轻(shu)[加油]你是几零后? ​ ​​​
  • 本来给前半年准备了两本本子的,结果现在看来基本上是卖不了了..[失望] Hourglass已经下印了现在也没办法邮寄,估计到最后就是拿来当柴火的命运了。 想稍
  • 而2018年的“中兴”事件、“华为”事件,都是M国出于技术层面的考虑,利用芯片市场的技术垄断,来打压中国的移动通信,尤其是5G的进程。高通和联发科则是将芯片产销
  • 你说君子如竹,在我春节时看《经典咏流传》的时候是不信的,我不相信世界上有这么挺拔与坚韧的人,“稿子写的真好”是我当时的想法,我有悔!你说君子如竹,在我春节时看《
  • 沙头社区有序铺开雨污分流改造工程】“现在我们的工作主要分两部分,第一是地下的雨污水管安装,第二个是房屋的外墙雨污分流管道的安装。正月初六,我们有一个队员过生日,
  • 我是个爱笑的女孩子愿你做个幽默的男孩儿我可不念风雪不念荣华不念往后余生可不能不念你我是个无趣的女孩子愿你做个有趣的男孩儿有人伴你立黄昏有人问你粥可暖有人告你夜已
  • 真的是日有所思,夜有所梦,梦见又见到你了,你还给我签名了[允悲]撒浪嘿呦。[兔子]@MD_摩登兄弟 摩登兄弟 刘宇宁 棚主.宁哥[心]#刘宇宁断缘诀# [兔
  • 因为没有如果,去享受这过程吧,一定是美好的回忆。我们要学会珍惜生活的每一天,因为这每一天的开始,都将是我们余下生命之中的第一天。
  • 各相关部门要加强协调配合,加快推进我县职业教育中心建设进度,统筹解决好建设用地、审批手续、基础设施建设等,持续推动我县教育事业繁荣发展。各级各部门要进一步解放思
  • 一个不能安静下来的人,就无法跟心灵对话,当然也无法感受到灵魂的慰藉。两个在一起不能安静下来的人,无法感受到静默的魅力,自然也无法得到心与心沟通的幸福体验。
  • 要知道秋后算账是每个皇帝都会的,但蜀汉后主刘禅没有这样做,表示在这位皇帝心里:诸葛亮忠心为国,从没想过造反。天下无人能治,十万之众横行天下,唯一能制衡的他的只有
  • 真正有智慧的人,明白无常才是人生,存钱不如积福报。虽然现在家财万贯,但是当我往生之时,这些有形的财富一分钱都用不着。
  • 淘小铺他跟其他的社交平台又有什么样的一个区别啊?很多人说很多一些平台,他都是蹭这个阿里巴巴蹭马云老师的热度的,那这个淘小铺呢,其实他就是一个必火的。
  • 但我没有收到这种DVD,而且由于我实在想不出哪一种更优,我就和大多数人一样:选择了最安全的一项。这也许是在两份职业中做出一个选择,艺术家还是会计师;也许是选择居
  • 同时也不忘适当的煽动和挑衅,完全就是因为懂才这么做的感觉,这就是温柔的肉食系吧……当然后面更肉食我就更喜欢了。话虽如此我也觉得朱砂线比其他有的个人线好很多了……
  • 来一桶快乐无限,还好老妈已经睡了不然又得叨叨“哎哟几点了还吃呢,也不看看你那肚子上那馕边肉都几层了,瞧瞧你现在虎背熊腰的样儿”说实话,这都是老妈和爸爸一个冬天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