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1 #金元中##朴志夽##87MM# GQ <여자에게 입히고 싶은 남자 옷(希望給女性穿的男裝)>
여섯 명의 남성복 디자이너에게 물었다. “자신의 2017SS 컬렉션 중에서 남자 옷이지만 여자에게 입혀도 멋지겠다 싶은 룩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옷을 꼭 입히고 싶은 여자는 누구인가요?”
1. 이 룩을 고른 이유는 뭔가요. 유려한 느낌이 유독 많이 드는 룩입니다. 가상의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그려내는 2017SS 컬렉션 작업 중, 이 룩은 방문 판매원과 스토커를 합친 캐릭터였어요.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으로부터 착안한 하이라이즈 부츠 컷 팬츠, 광택이 짙은 그린 계열의 실크 스카프는 성별의 모호함을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이 룩을 입히고 싶은 여자가 있겠죠? 그녀는 누군가요? 현재의 제인 버킨, 그리고 과거의 우리 엄마.
3. 왜 그녀에게 이 옷을 입히고 싶죠? 사실 누가 입어도 상관없는 옷입니다. 하지만 질문을 듣고 처음 생각 난 여성이 이 두 명이었습니다. 시점이 중요합니다. 현재와 과거.
4. 이 룩을 입을 때, 그녀가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뭔가 하나를 더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액세서리여도 좋고 어떤 태도여도 좋습니다. 제인 버킨에게는 룩에 포함되어 있는 메일 백을 내려놓게 하고 싶네요. 그럼 버킨백을 들까요? 그녀의 가방이 아이코닉한 아이템이 된 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거친 헤어를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스카프는 가방에 묶어주세요. 엄마에게 이 코트는 너무 길겠죠. 그리고 분명히 질질 끌린다고 싫어하실 것 같네요. 아들이 옷을 하는 사람이니, 원하는 길이로 줄여드려야겠습니다.
5. 이 룩에 어울릴 향수는 뭘까요? 프레시한 느낌의 향수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요. 어딘가 모르게 무거우면 좋겠는데… 사실 제인 버킨도 엄마도, 자연스럽게 풍기는 그들 각자의 향이 제일 매력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향을 풍기는 향수가 있다면 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6. 눈 앞에 이 룩을 입은 여자가 나타난다면 당신의 한 마디는? “음…” 또는 “엄마!”
7. 이 룩에 어울릴 음악 한 곡, 영화 한 편, 술 한 잔을 골라주세요. 노래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영화는 <아티스트> 같은 무성 영화면 좋겠는데 정확하게 맞는 게 떠오르지 않네요. 어떤 술이 들어있어도 상관 없는 간이용 술병인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8. 이렇게 입고 그녀는 어떤 장소에 가면 좋을까요? 뜨거운 낮 이후 선선한 밤이라면, 어디에 있던지 개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9. 이 여자와 어울릴 남자로, 지금 누가 떠오르나요? 이런 행색을 하고 있는 여자의 옆에 과연 어떤 남자가 있을지, 저 또한 상상하기 어렵네요.
10. 이상적인 여성복이란 과연 뭘까요? ‘이상적’ 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려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그 단어에 맞는 적당한 의복을 못 찾겠어요.
11. 2017년에도 남자 옷과 여자 옷의 구분이 꼭 필요할까요? 네!
12. 남자 옷을 입는 여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한 단어로 말해주세요. “그래서 왜 입으시는 거에요?”
13. 언젠가, 당신이 만든 남자 옷을 입기 위해 샀던 여자가 있었나요? 그런 기억이 있다면 우리에게도 들려주세요. 최근 지인을 통해서 어떤 유명한 여성분이 컬렉션 제품을 맞춤으로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중히 거절했어요. 왜 그랬는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섯 명의 남성복 디자이너에게 물었다. “자신의 2017SS 컬렉션 중에서 남자 옷이지만 여자에게 입혀도 멋지겠다 싶은 룩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옷을 꼭 입히고 싶은 여자는 누구인가요?”
1. 이 룩을 고른 이유는 뭔가요. 유려한 느낌이 유독 많이 드는 룩입니다. 가상의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그려내는 2017SS 컬렉션 작업 중, 이 룩은 방문 판매원과 스토커를 합친 캐릭터였어요.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으로부터 착안한 하이라이즈 부츠 컷 팬츠, 광택이 짙은 그린 계열의 실크 스카프는 성별의 모호함을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이 룩을 입히고 싶은 여자가 있겠죠? 그녀는 누군가요? 현재의 제인 버킨, 그리고 과거의 우리 엄마.
3. 왜 그녀에게 이 옷을 입히고 싶죠? 사실 누가 입어도 상관없는 옷입니다. 하지만 질문을 듣고 처음 생각 난 여성이 이 두 명이었습니다. 시점이 중요합니다. 현재와 과거.
4. 이 룩을 입을 때, 그녀가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뭔가 하나를 더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액세서리여도 좋고 어떤 태도여도 좋습니다. 제인 버킨에게는 룩에 포함되어 있는 메일 백을 내려놓게 하고 싶네요. 그럼 버킨백을 들까요? 그녀의 가방이 아이코닉한 아이템이 된 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거친 헤어를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스카프는 가방에 묶어주세요. 엄마에게 이 코트는 너무 길겠죠. 그리고 분명히 질질 끌린다고 싫어하실 것 같네요. 아들이 옷을 하는 사람이니, 원하는 길이로 줄여드려야겠습니다.
5. 이 룩에 어울릴 향수는 뭘까요? 프레시한 느낌의 향수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요. 어딘가 모르게 무거우면 좋겠는데… 사실 제인 버킨도 엄마도, 자연스럽게 풍기는 그들 각자의 향이 제일 매력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향을 풍기는 향수가 있다면 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6. 눈 앞에 이 룩을 입은 여자가 나타난다면 당신의 한 마디는? “음…” 또는 “엄마!”
7. 이 룩에 어울릴 음악 한 곡, 영화 한 편, 술 한 잔을 골라주세요. 노래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영화는 <아티스트> 같은 무성 영화면 좋겠는데 정확하게 맞는 게 떠오르지 않네요. 어떤 술이 들어있어도 상관 없는 간이용 술병인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8. 이렇게 입고 그녀는 어떤 장소에 가면 좋을까요? 뜨거운 낮 이후 선선한 밤이라면, 어디에 있던지 개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
9. 이 여자와 어울릴 남자로, 지금 누가 떠오르나요? 이런 행색을 하고 있는 여자의 옆에 과연 어떤 남자가 있을지, 저 또한 상상하기 어렵네요.
10. 이상적인 여성복이란 과연 뭘까요? ‘이상적’ 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려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그 단어에 맞는 적당한 의복을 못 찾겠어요.
11. 2017년에도 남자 옷과 여자 옷의 구분이 꼭 필요할까요? 네!
12. 남자 옷을 입는 여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한 단어로 말해주세요. “그래서 왜 입으시는 거에요?”
13. 언젠가, 당신이 만든 남자 옷을 입기 위해 샀던 여자가 있었나요? 그런 기억이 있다면 우리에게도 들려주세요. 최근 지인을 통해서 어떤 유명한 여성분이 컬렉션 제품을 맞춤으로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중히 거절했어요. 왜 그랬는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 #하이탑#의 신곡
자기 신곡 나왔다며 알려주는데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너무 귀엽다 이놈
이번 곡 너무 좋네~~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YAHAE# (야해)
弟弟#HighTop#的新歌
听到他和我说出了新歌的时候 很欣慰 也觉得他很帅气.... 这小子 太可爱了
这首新歌非常不错~~ 希望大家多多支持和喜爱~~
#YAHAE#
자기 신곡 나왔다며 알려주는데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너무 귀엽다 이놈
이번 곡 너무 좋네~~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YAHAE# (야해)
弟弟#HighTop#的新歌
听到他和我说出了新歌的时候 很欣慰 也觉得他很帅气.... 这小子 太可爱了
这首新歌非常不错~~ 希望大家多多支持和喜爱~~
#YAHAE#
서울, 25'C #雨#☔️ 비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빗 속을 가로 질러 멀리 건너편 어디쯤 자신의 추억과 기억 속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달콤한 추억? [威武]괴로운 추억? 향기로운 #coffee#☕️ 한 잔에, 따뜻한 추억 하나 쌓아갑나다. #下雨天[音乐]# https://t.cn/RU1yNze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