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ing永远的君主#
https://t.cn/A6yzEoBD
fade
“생각해보니까, 내가 꽃도 한 송이 안 줬더라고. 그래서 우주를 건너서 왔지.”
_태을을 만나기 위해 온 우주의 문을 여는 곤
흐릿한 화면 속 태을이 신기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눈동자를 빛내고 있었다. 트램을 타고 있는 태을의 모습이 보였다. 창가에 턱을 괴고 지나는 풍경을 바라보는 태을의 머리카락과 미소 위로 제국의 따스한 겨울 햇살이 부서졌다. 곤은 태을과 같은 자세로 턱을 괸 채 화면 속 태을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세계에 태을이 있는 듯했다.
“이렇게 또 아름다운 것을 보는군.”
감탄처럼, 한숨처럼 흘러나온 말이었다.
- 2권 「마침내 시작된 혼란」중에서
“찍겠습니다. 쓰리, 투……!”
신부의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또 한 번, 시간이 멈췄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머리를 묶던 태을을 이렇게 바라봤던 때도 있었다. 그때는 아름다운 것을 보아 좋았다. 여러 번 태을과 사랑에 빠졌고, 그때의 순간 또한 곤이 태을에게 빠졌던 순간이었다. 그러나 ‘순간’일 때가 좋았다.
멈춰 있는 태을을 보는 일이 괴로웠다. 곤은 머릿속으로 계속해 오일러의 수를 세어 나갔다. 영원히 멈출 것만 같은 시간 속에 곤은 완벽하게 혼자였다. 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고도. 지구 밖 우주에 홀로 내던져진 것처럼 고요하고 쓸쓸했다. 사무치게 외로웠다.
언젠가 진정, 영원히 멈출 것이다. 곤과 이림만을 제외한 세상이.
툭, 곤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 2권 「언젠가, 영원히」중에서
“난 그냥 오늘만 살기로 했어. 오늘만 일상처럼, 오늘만 파란으로.”
_‘오늘만, 오늘만, 영원히’를 꿈꾸는 태을
서로의 운명에 완전히 뛰어들기로 해서, 용감하게 맞서기로 해서, 마음이 더 애틋해져서 기다림은 길게 느껴졌고, 그리움은 깊었다. 그 깊은 그리움이 태을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었다. 어차피 아무리 이곳을 거닐어도 문틈조차 보이지 않을 텐데.
전화 통화로 만날 약속을 정하고, 손잡고 걷다가 함께 웃고 떠드는, 그런 평범한 연애가 왜 제게는 목숨을 걸고 운명과 싸워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는지 모를 일이었다.
- 2권 「구슬픈 운명 앞에서」 중에서
“드디어 자넬 보는군. 정태을 경위.”
“진짜, 왔네? 광화문에? 단추 많은 옷 입었고?”
“이상하게 자네, 날 아는 눈빛이군.”
다섯 살, 스물일곱 살, 단 두 번, 스치듯 보았을 뿐인데도 태을은 그 순간 알 수 없이 벅찬 기분을 느꼈다. 아주 오래, 많이 보아온 느낌이었다. 그를 안아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운명에 우연은 없었다. 언젠간 반드시 찾아오지만, 그 뜻을 알아차리고 난 후엔, 언제나 너무 늦다.
“그건 생략해. 지금 이러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아서.”
태을은 자신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를 끌어안았다.
- 2권 「시간에 지치지 않기를」 중에서
https://t.cn/A6yzEoBD
fade
“생각해보니까, 내가 꽃도 한 송이 안 줬더라고. 그래서 우주를 건너서 왔지.”
_태을을 만나기 위해 온 우주의 문을 여는 곤
흐릿한 화면 속 태을이 신기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눈동자를 빛내고 있었다. 트램을 타고 있는 태을의 모습이 보였다. 창가에 턱을 괴고 지나는 풍경을 바라보는 태을의 머리카락과 미소 위로 제국의 따스한 겨울 햇살이 부서졌다. 곤은 태을과 같은 자세로 턱을 괸 채 화면 속 태을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세계에 태을이 있는 듯했다.
“이렇게 또 아름다운 것을 보는군.”
감탄처럼, 한숨처럼 흘러나온 말이었다.
- 2권 「마침내 시작된 혼란」중에서
“찍겠습니다. 쓰리, 투……!”
신부의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또 한 번, 시간이 멈췄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머리를 묶던 태을을 이렇게 바라봤던 때도 있었다. 그때는 아름다운 것을 보아 좋았다. 여러 번 태을과 사랑에 빠졌고, 그때의 순간 또한 곤이 태을에게 빠졌던 순간이었다. 그러나 ‘순간’일 때가 좋았다.
멈춰 있는 태을을 보는 일이 괴로웠다. 곤은 머릿속으로 계속해 오일러의 수를 세어 나갔다. 영원히 멈출 것만 같은 시간 속에 곤은 완벽하게 혼자였다. 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고도. 지구 밖 우주에 홀로 내던져진 것처럼 고요하고 쓸쓸했다. 사무치게 외로웠다.
언젠가 진정, 영원히 멈출 것이다. 곤과 이림만을 제외한 세상이.
툭, 곤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 2권 「언젠가, 영원히」중에서
“난 그냥 오늘만 살기로 했어. 오늘만 일상처럼, 오늘만 파란으로.”
_‘오늘만, 오늘만, 영원히’를 꿈꾸는 태을
서로의 운명에 완전히 뛰어들기로 해서, 용감하게 맞서기로 해서, 마음이 더 애틋해져서 기다림은 길게 느껴졌고, 그리움은 깊었다. 그 깊은 그리움이 태을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었다. 어차피 아무리 이곳을 거닐어도 문틈조차 보이지 않을 텐데.
전화 통화로 만날 약속을 정하고, 손잡고 걷다가 함께 웃고 떠드는, 그런 평범한 연애가 왜 제게는 목숨을 걸고 운명과 싸워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는지 모를 일이었다.
- 2권 「구슬픈 운명 앞에서」 중에서
“드디어 자넬 보는군. 정태을 경위.”
“진짜, 왔네? 광화문에? 단추 많은 옷 입었고?”
“이상하게 자네, 날 아는 눈빛이군.”
다섯 살, 스물일곱 살, 단 두 번, 스치듯 보았을 뿐인데도 태을은 그 순간 알 수 없이 벅찬 기분을 느꼈다. 아주 오래, 많이 보아온 느낌이었다. 그를 안아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운명에 우연은 없었다. 언젠간 반드시 찾아오지만, 그 뜻을 알아차리고 난 후엔, 언제나 너무 늦다.
“그건 생략해. 지금 이러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아서.”
태을은 자신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를 끌어안았다.
- 2권 「시간에 지치지 않기를」 중에서
#韩语[超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就算我们相隔千里
별들에게 길을 물어
我会向星星问路
당신을 찾아 갈게요
去找寻你
내가 꿈꿀 때 늘 그곳에 있었던
在梦中一直都在那里的你
당신을 찾아서
我会将你找到
긴 여행을 떠날거에요
带着你去远行
운명의 끈은 여기 이렇게
命运的红绳就这样
서로에게 연결 되어 있으니
将我们两个连接在一起
조금만 기다려 줘요
再稍稍等待一下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也许会花上一些时间
설레는 마음으로...
我会带着激动的心情去找你…
#韩语美文##韩语##韩语翻译#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就算我们相隔千里
별들에게 길을 물어
我会向星星问路
당신을 찾아 갈게요
去找寻你
내가 꿈꿀 때 늘 그곳에 있었던
在梦中一直都在那里的你
당신을 찾아서
我会将你找到
긴 여행을 떠날거에요
带着你去远行
운명의 끈은 여기 이렇게
命运的红绳就这样
서로에게 연결 되어 있으니
将我们两个连接在一起
조금만 기다려 줘요
再稍稍等待一下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也许会花上一些时间
설레는 마음으로...
我会带着激动的心情去找你…
#韩语美文##韩语##韩语翻译#
#南优贤[超话]#每天一句~等你回來:
소나기 온 날과 달리 안 개는데(明明那日雨天 煙霧已消散 )
넌 모르겠지 비에 가린 눈물(你沒看到吧 雨中的淚滴)
다시 찾겠지 내 품을(還會回來吧 重回我懷裡)
가뭄 같은 삶에 닫혔던 맘에(曾經乾涸的那顆心)
넌 단비로 내려 모든 아픔 슬픔 다 적셔(因你如甘露般的降臨 稀釋了一切悲痛)
——分享自Infinite的《소나기 (陣雨)》
소나기 온 날과 달리 안 개는데(明明那日雨天 煙霧已消散 )
넌 모르겠지 비에 가린 눈물(你沒看到吧 雨中的淚滴)
다시 찾겠지 내 품을(還會回來吧 重回我懷裡)
가뭄 같은 삶에 닫혔던 맘에(曾經乾涸的那顆心)
넌 단비로 내려 모든 아픔 슬픔 다 적셔(因你如甘露般的降臨 稀釋了一切悲痛)
——分享自Infinite的《소나기 (陣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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