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자들의 도시..
몇년전부터 서재 구석을 지키던 “눈 먼 자들의 도시”를 몇 장 펼쳐보다 덮고 또 처음부터 시작하다가 잊어버리고 하기를 몇 번째, 드디어 미령이 덕에 이틀만에 독파했을 때의 느낌이란, 충격 그 자체였다.
인간의 이기와 폭력과 야만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우리의 인간성에 대해 회의를 지니고 의심을 하게 만든 위대한 작품. 거장의 노련한 솜씨란 역시 이런거였구나 싶다.
정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시민을 지켜줘야 할 권력기구를 시민들이 넋 놓고 일임하고 복종하고 찬양 일색이었다가는 “눈 먼 자들의 도시” 같이 재난의 원류로 간주되어 방치되고 소멸당하는 상황이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소설속의 암울하고 끔찍한 상황에서도 사마라구는 의사 부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냄새 나는 세상의 재건 가능성에 한줄기 빛을 보여주었다.
인간이 동물로서의 본능이 분출되어 파괴력이 극에 달할 때마다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또 늘 반성하고 포용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놀라운 능력도 같이 발휘되었다.
인류 역사에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생태가 이러했으니 어쩌면 제3차세계대전이라고 일컫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종국에는 남에 대한 인간 내면의 배려와 이타적인 본성이 우위를 점함으로 모종의 해결의 국면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고대한다.
몇년전부터 서재 구석을 지키던 “눈 먼 자들의 도시”를 몇 장 펼쳐보다 덮고 또 처음부터 시작하다가 잊어버리고 하기를 몇 번째, 드디어 미령이 덕에 이틀만에 독파했을 때의 느낌이란, 충격 그 자체였다.
인간의 이기와 폭력과 야만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우리의 인간성에 대해 회의를 지니고 의심을 하게 만든 위대한 작품. 거장의 노련한 솜씨란 역시 이런거였구나 싶다.
정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시민을 지켜줘야 할 권력기구를 시민들이 넋 놓고 일임하고 복종하고 찬양 일색이었다가는 “눈 먼 자들의 도시” 같이 재난의 원류로 간주되어 방치되고 소멸당하는 상황이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소설속의 암울하고 끔찍한 상황에서도 사마라구는 의사 부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냄새 나는 세상의 재건 가능성에 한줄기 빛을 보여주었다.
인간이 동물로서의 본능이 분출되어 파괴력이 극에 달할 때마다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또 늘 반성하고 포용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놀라운 능력도 같이 발휘되었다.
인류 역사에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생태가 이러했으니 어쩌면 제3차세계대전이라고 일컫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종국에는 남에 대한 인간 내면의 배려와 이타적인 본성이 우위를 점함으로 모종의 해결의 국면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고대한다.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한 경우 본인은 감염 안되었다고 하는 경우는 가족이 아닌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친구는 식사 같이 하고 술 한 잔 하면서 코로나 같이 걸리는 친구? 아닌가요?”
“이제는 코로나 감염이 안 된 사람들을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부회장으로서 나오는 말이니??
이게뭔소리여???
지금 노력을 했봤자 소용도 없다는 게 아니라
이태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안했자나?
거리두기 말고 통행금지 좀하자
“진정한 친구는 식사 같이 하고 술 한 잔 하면서 코로나 같이 걸리는 친구? 아닌가요?”
“이제는 코로나 감염이 안 된 사람들을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부회장으로서 나오는 말이니??
이게뭔소리여???
지금 노력을 했봤자 소용도 없다는 게 아니라
이태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안했자나?
거리두기 말고 통행금지 좀하자
산다는건 언제나 이별을 준비 하는 것
活着就要随时准备好离别
짹각짹각 흘러가는 시간과 지는 노을처럼 떠나보내야 하는
像滴答走的时间以及晚霞一样都是要送走的
법 지난 모든걸 아쉬워 해봤자 아픔만 더해갈뿐 남는건 추억일뿐
对过去留有遗憾 只会增添伤痛的记忆
하!하! 하룻밤
某个晚上
여인처럼 잊으면 그만인걸 아쉬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는 인생살이
像游人一样忘记没有遗憾也没有期待的人生
그 고독한 여행길 난 눈물따윈 흘리지 않으리 아무리 커다란 고통의
这孤独的旅程 我没有流泪 巨大痛苦的针
바늘이 내 목을 걸어 날 잡아당겨 온 몸이 피로 물들고 숨이 막혀도
挂在我脖子上 拖拽着直到满身是血 呼吸困难
난 주먹을 더 꽉지어~! 아픔은 버려 다시떠오를 태양과 함께 난 나아가
我更加握紧拳头 忘却伤痛 与太阳一同升起 向前进
by Leessang《출사표(出师表)》
活着就要随时准备好离别
짹각짹각 흘러가는 시간과 지는 노을처럼 떠나보내야 하는
像滴答走的时间以及晚霞一样都是要送走的
법 지난 모든걸 아쉬워 해봤자 아픔만 더해갈뿐 남는건 추억일뿐
对过去留有遗憾 只会增添伤痛的记忆
하!하! 하룻밤
某个晚上
여인처럼 잊으면 그만인걸 아쉬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는 인생살이
像游人一样忘记没有遗憾也没有期待的人生
그 고독한 여행길 난 눈물따윈 흘리지 않으리 아무리 커다란 고통의
这孤独的旅程 我没有流泪 巨大痛苦的针
바늘이 내 목을 걸어 날 잡아당겨 온 몸이 피로 물들고 숨이 막혀도
挂在我脖子上 拖拽着直到满身是血 呼吸困难
난 주먹을 더 꽉지어~! 아픔은 버려 다시떠오를 태양과 함께 난 나아가
我更加握紧拳头 忘却伤痛 与太阳一同升起 向前进
by Leessang《출사표(出师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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