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다음 주 수요일까지 산문이 한 편을 완성해야 해.
작품의 퀄리티가 통과된다면..
여전히 상해의 가장 유명한 신문에 실릴 수 있어.
물론 이번에도 주제는 있는데.
가을의 소리..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를 담고 있고.이 목소리들 속에..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가을의 소리에 생명의 의미를 깨닫다..그 느낌들을 통해 인생과 세상에 대한 사색을 서술하다.
솔직히..이 주제는 범위가 매우 크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미 특별한 생각과 영감이 생겼어..
머리카락이랑 관계있어..
나무잎과 관계도 있는데..
물론 생명의 윤회와 관계도 있고.
인생 속의 사계절도 네 가지 다른 맛이 있지?
마치 희로애락처럼.
여러가지 정서와 감정을 숨기고 있는데..

먼곳에 있는 오빠..
사실 나는 나 자신의 어떤 심리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예전의 나..
"이번에도 꼭 성공시키겠다.선생님들이 나의 참된 능력을 볼 수 있기를 바래.나는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
엉..뭔가 승부욕이 있다는 느낌..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 결심 」이 전혀 없어졌어.
나도 조용히 가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이번의 가을이 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매년의 사계절은 다르다.
그래서 난 올가을의 소리를 기억하고 싶어..
혹시 가을의 나뭇잎도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일까?
어느 흐린 날 아침..
아니면 어느 조용한 해질녘에..
나는 조용한 공원에 앉아 두 눈을 감고 만물이 나에게 전해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하고..
마치 전문 기계를 가지고 산으로 가서 각종 소리를 채집하는 선생님처럼..
하지만 내겐 두귀외에도 마음이 있어..
볼 수 있는 화면이 모두 진실한 것은 아니다.
들을 수 있는 소리에도 어떤 오차가 있을 수 있지..
근데 난 나의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느낄 것이다.
오빠..내 생각을 너도 이해할 수 있겠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너처럼..
너도 자기의 감각으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죠?
p1.역시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언제나 이렇게 친절하고 멋있어!!
오늘 밤에도 많은 에너지와 행복을 얻었죠?
현장의 별들도 완전 뜨거웠지?
그들은 모두 오늘밤 콘서트가 dvd로 발매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엉~트위터에서 이런 소원들을 많이 봤는데..
진짜 완전 최고지?
엉~!!!그러니 현장에 가지 못한 저희도 이 소원이 진짜 이뤄지길 바란다.
오빠~혹시 너도 댓글 많이 보았죠?
아무튼..여전히 네가 준비한 서프라이즈들 기다리고 있엉엉~~
p2.모두가 다 멋있고 귀여워~!!!
우리 용캡틴의 팀~~
기세와 응집력을 다 진실하게 느낄 수 있어~!!!
인정~정말 장난 아니야.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많이 많이 수고했어 오빠!!!
너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가장 완벽한 라이브 킹이야~!!!
음!우리 함께 푹 쉬자~~
잘 자~오빵.[666][666][干杯][干杯][音乐][音乐][月亮][月亮]

비더슈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매그너스도 아니고 아벨도 아니고 재스퍼이다.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우리반 재스퍼는 진짜 제일 잘하는 재스퍼이다. 훈이도 나 많이 울게 했다. 펜싱의 시작에도 아벨의 장례식에도 훈이의 연기 디테일은 늘 나를 감동시킨다. 훈이 처음 봤을 때 사실 나 불호 더 많았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바보가 아니었다. 연기 디테일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다. 나도 훈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게다가 훈이는 방댕과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겐재스퍼를 만들어졌다.
비더슈를 통해 많이 좋은 배우를 알게 됐다. 그리고 원래 나한테는 가창력 좋은 배우가 연기 좋은 배우보다 더 선호했던 거 같고, 지금은 아무래도 연기 좋은 배우가 가창력 좋은 배우보다 더욱 선호했던 것 같다. (노래 못하는 뜻 아님)
그래서 훈이야 차기작 언제...

<새 마음으로> 이슬아
<崭新的心> 李瑟娥的邻家大人采访集

▫️“일 얘기를 이렇게 쭉 한 거는 처음이에요. 얘기를 하니까 행복하네.”
순덕 님의 말을 듣고 나는 문득 삶이라는 게 몹시 길게 느껴졌다. 순덕 님과 같은 일흔 살이 되기에 나는 아직 먼 것 같아서다. 울면서도 완벽하게 청소할 수 있을 때까지, 내 노동으로 일군 자리에 다른 이를 초대할 수 있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계속 어른이 되어가고 싶다.

“我还是第一次聊这么久自己的工作。这样说出来，还挺幸福的。”
听了顺德女士的话，我突然感觉生命是那样地漫长。要想在七十岁时和顺德女士看齐，我还有很远的路要走。就算流着泪也能把清洁工作做到完美，能坦然招待他人来到自己挥洒汗水的工作岗位，直到我也能做到这些的那天为止，我想不知疲惫地去成长为一个大人。

- 急诊室清洁工人 李顺德女士的采访中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빨리빨리 잊어버리려고 해. 스트레스를 안고 꿍해있으면 나 자신이 너무 상해버리잖아. 새 마음을 먹는 거지. 자꾸자꾸 새 마음으로 하는 거야.

也有闹情绪的时候，但我都是让自己赶快忘掉。揣着压力，怀着一肚子气只会让自己难受啊。要换一个崭新的心情，要无时无刻换上崭新的心啊。

- 农业种植者 尹仁淑女士的采访中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일해. 서둘러서 대충하지 않아. 손이 빠르니까 두세 시간 만에 완성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시작해. 그럼 편안한 마음으로 완벽하게 할 수 있잖아. 손님이 찾으러 왔을 때 자신이 있어. 자신 있게 입어보라고 할 수 있어.

要花上足够的时间去工作才行，我从来不匆忙糊弄。虽然我的手很快，两三小时就能完成一件活，但我会安排更加充裕的时间再开始，这样才能保持平静去做到完美。客人找来的时候，我才能很有信心，让他们穿上试试看。

- 缝纫店老板 李荣爱女士的采访中

久闻李瑟娥作家的大名，但这还是第一次阅读她的作品。还没翻到一半，我就有种预感，她应该会成为我的书架常客。就像是You Quiz印在了纸上，那份生动和熟悉的生活气息都令人动容。没有刻意的教诲，仅仅是平实无华的讲述和倾听，但那一刻我好像也突然有了勇气，想换上崭新的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