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내년 추석 전에 백신접종 기대"..9월중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
권준욱 "내년 추석은 올해와 다를 것"..코로나19 백신 접종시기 언급
렘데시비르 274명 투약, 누적 16명 사망.."사망원인과 무관할 수 있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이르면 2021년 추석연휴 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8일 예측했다. 기대감을 섞은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당국 차원에서 예방접종 순위와 조달 등 다각도로 백신 수급 방안을 논의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희망하기는 연구개발 그리고 수급 노력 성과로 최소한 2021년 추석은 올해와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추석 이전에 최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해 차분하고 완전한 접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힘들더라도 나쁜 상황에 처한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서 조금만 더 견디고 (유행이) 안정적으로 바뀔 때까지 이겨내달라"고 덧붙였다.
치료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주도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용 대량생산이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직 임상2·3상 진행과 임상1상 결과 분석이 진행 중이지만,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것을 대비해 미래 생산에 돌입하는 것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항체치료제 관련) 현재 식약처에서 임상시험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중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은 임상1상 분석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국내 임상 1상은 완료돼 결과 분석 중이며, 영국에서도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모집을 마쳤다.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1상을 8월 25일에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여기에 국내 임상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는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다음은 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일문일답이다.
-확진자가 수도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역학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지하철은 대표적인 대중교통이고 출퇴근 시간에는 밀집된 환경이 틀림이 없다. 전세버스나 통근버스도 마찬가지다. 일반 대중교통 버스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경로 등이 추적 및 관리 대상이다. 다만 지하철은 그것을 적용하는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시간대를 특정 짓거나, 특정한 객차를 특정 짓기가 어렵다. 지하철 동선 공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대중교통에서 3밀 환경이 조성될 경우 마스크 착용 외에 거리두기도 철저히 지켜달라.
-서울 강동구 텔레마케팅 콜센터,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공용물품 사용이 감염위험 요인으로 확인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달라, 강동구 콜센터 에어컨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유는.
▶공용물품 사용이 감염위험 요인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현재 조사 중이며, 검체 결과가 나왔더라도 역학적으로 더 분석해야 한다. (강동구 콜센터는) 에어컨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에어컨) 필터에 걸러진 바이러스 입자는 다시 공기 흐름을 타고 실내에 퍼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입자가 실내에 떠다녔거나, 존재했다는 것은 입증한다. 여러 가지 콜센터 근무환경을 통한 전파를 입증하는 물증으로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마스크를 실내에서 착용하는 동시에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
-한강공원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얼마나 된다고 판단하나.
▶한강공원 내에서 추가적인 감염전파로 확인한 사례는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한강공원 내 편의점이나 실내 시설이 아니더라도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권고하고 있다. 실외여도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우면, 마스크 착용 없이 비말이 전파될 수 있다. 장시간 노출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감염 위험도는 최소한 중위험 이상으로는 판단한다.
-8월 16일 이후 9월 7일까지 확진자 중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몇 명인지, 국적별로는 어떻게 나뉘는가.
▶8월 16일 이후 총 5명의 중국발 입국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중 내국인 2명, 중국인이 3명이다. 5명 모두 무증상자였다. 해당 국가(중국) 상항과 무관하게 우리나라는 계속 특별입국 절차를 철저히 진행하겠다.
-QR코드 출입시설 외에 출입명부를 손으로 작성하는 곳이 많다. 손과 손이 오가다 보니 교차감염 우려가 있어 보인다.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할 경우 손세정제 비치를 의무화했다. 어느 곳이든지 출입할 때 열 증상을 확인한다. (방역수칙이) 이행되는지 철저히 지도·관리·감독하겠다.
-완치자 후유증을 조사하고 별도 지원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 4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비 규모가 3억6000만원이다. 현재 30명가량의 혈액을 확보했고, 3개월마다 면역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자세한 검진을 통해 폐 기능뿐만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까지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 질병코드 신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게 있는가.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가 외에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도 논의가 필요하다. 앞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확인한 사망자 중 전날까지 위중 또는 중증환자로 집계된 인원은 몇 명인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사망 전까지) 중증 또는 위중환자로 모니터링한 인원은 4명이다. 나머지 1명은 사망 직전 하루 만에 임상 경과가 빠르게 진행했다. 그 이전까지는 중증 또는 위중 단계에 해당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유전자 증폭(PCR) 방식이 아닌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전 국민에 대한 검사를 제안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일단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민감도와 특이도를 고려할 때 가장 정확하고 최종적인 검사법이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이 검사법을 적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의 질병관리 기구들이 추천하는 방안이다.

자가진단키트는 항원이든 항체이든 민감도나 특이도가 높지 않다. 다만 자가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허가를 받으면 검토할 수 있다. (자가진단키트) 민감도가 90%여도, 10%나 되는 진짜 환자를 놓치는 것이다. 검사 자체가 매우 정확해야 한다는데 다 동의할 것으로 본다. PCR 방식을 자가진단키트로 대체하는 부분은 코로나19 방역에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8월 초에 비해 집단감염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고령환자나 중증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나.
▶7월 말~8월 초 휴가철이었고,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유행이 계속되는 연결고리가 있었다. 종교시설인 사랑제일교회와 8월 15일 도심집회를 통해 증폭 내지는 증폭집단의 주도에 의한 많은 환자 발생이 있게 됐다. 특성상 사랑제일교회는 의외로 지방에서 많이 (예배 등에) 참여했다. 2~3월 신천지 신도와 다른 양상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건수를 초기에 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고령환자나 중증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 다만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몇 번의 코로나19 유행 파도를 겪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생각보다는 많이 늘지 않았다.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 중 현재까지 사망한 환자를 알려달라.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렘데시비르 투약한 환자는 지난 7일까지 총 274명이다. 이 중에 렘데시비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사망하신 환자는 누적으로 16명이다. 다만 렘데시비르을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것처럼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렘데시비르 투약과 무관하게 또 다른 치료약제나 다른 치료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법당 법회나, 성당 미사 금지도 건의한다고 했는데, 필요한 조치라고 보는가.
▶종교시설 자체가 중위험시설이다. 종교 구분 없이 서울시가 취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발언이 있다면.
▶코로나19 외에 자연재난 그리고 가을철에 각종 열을 일으키는 감염병 위협도 다가오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수칙을 지키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분명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코로나19와 달리 백신이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효과적인 치료제도 있다. 동시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정해진 일정에 맞게 접종해 주기를 부탁한다.
희망하기는 2021년 중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인플루엔자와 달리 전체 대상자가 두 번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 접종 대상자 순서도 다를 가능성이 높다. 백신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작용 모니터링도 필요한 게 사실이다. 최우선은 안전성이다. (예방접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지금부터 전략을 마련하고 준비하겠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 증가한 2만143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2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13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7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13명, 대전 4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31명, 충북 1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이미지 크게 보기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 증가한 2만143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12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13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7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13명, 대전 4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31명, 충북 1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빌보드 정복한 방탄소년단 "'핫100' 1위 아미♥ 덕분, 다음 목표=그래미" [종합]
입력 2020.09.02. 12:15수정 2020.09.02. 12:53
[OSEN=심언경 기자]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찍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그래미 어워드'를 택했다.
2일 오전 11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간단한 인사를 건넸다. 뷔는 "싱글 발매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슈가는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는 동안 굉장히 즐겁고 신났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1일 발표한 '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의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한국 가수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먼저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핫 100' 차트 1위를 할 거라곤 전혀 상상을 못했다.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다. 너무 떨린다. 마냥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런 진심이 세상에 통한 거 같아서 벅차다. 무엇보다 저희가 기뻐하는 만큼 팬 여러분이 기뻐해주시는 게 뿌듯하고 영광이다. 팬분들의 응원이야말로 저희의 원동력이었는데 그 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된 것 같다. 모든 영광을 팬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일이다. 어느 순간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멤버들도 팬분들도 기대했던 것 같다. 막상 되고 나니까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다 같이 힘 합쳐서 열심히 노력해온 멤버들에게 고마웠고 항상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했고, 방시혁 PD님 포함해서 빅히트 식구들도 생각났다.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RM은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사람이었지만,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일찍 자려고 했다"며 "옛날 생각 많이 했다. 같이 연습실에서 혼나던 거, 같이 부대찌개 먹던 거, 녹음실에서 얘기하던 거. 침착하게 감동을 가져가려고 했다. 침착하게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뒤늦게 알았다. 차트를 확인했을 때 진짜 내가 보고 있는 페이지가 의심이 가더라. 한동안 벙쪄있었다. 무엇보다도 큰 성과를 이루게 도와준 아미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기운들이 합쳐져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한테도 너무 고맙다. 제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또 생일이었다. 생일 때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 태어난 것 잘한 거 같다.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은 "처음에는 합성이라고 생각했다. 실감이 난 뒤 팬분들께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했다. 썼다 지웠다 많이 고민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이라는 거였다. 'Dynamite'는 정말 순수하게 팬분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슈가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사실 '핫 100' 1위는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목표는 아니었다. 그런데 현실이 되니까 얼떨떨하고 꿈 같았다. 이걸 이뤄냈다는 사실이 벅차오르더라. 새벽에 확인하고 꿈인지 아닌지 꼬집어봤다"고 말했다.
뷔는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뷔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지도 몰랐다. 고향에서 빈손으로 올라와서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춤과 노래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상경을 할 때 아빠랑 저랑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사기를 맞기도 했다. 그런 기억들과 지금 성공한 걸 비교해보면 너무 재미있다. 모든 힘든 일이 좋은 추억거리가 됐다. 너무 행복하고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다. 근심, 걱정을 잊고 웃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발매된 LOVE YOURSELF 轉 ‘Tear’부터 지난 2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7’까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총 네 차례 1위를 거둔 바 있다. '빌보드 200', '핫 100'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된 것.
이에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5년 11월 '화양연화 Part 2'로 '빌보드 200'에 171위로 처음 진입한 순간을 언급했다. 제이홉은 "사실 그때 지금보다 심했던 것 같다. 진짜 신기했다"고 말했고, 정국은 "그 시절에는 말이 안 되는 거였다. 지금도 말이 안 되지만"이라고 회상했다.
또한 '핫100' 1위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지민은 "그 소식을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었다. 새벽 4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울다가 지쳐서 소파에서 잤다. 너무 놀라서 정국이랑 같이 있었는데 쾌재를 불렀다. 그러다 갑자기 차트를 계속 보게 됐고 계속 어루만지게 되더라"며 "멤버들이랑 고맙다는 얘기를 계속 나누게 됐다.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했다. 그동안 지켜오던 것들이 있고 해나가던 것들이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을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고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 다같이 손잡고 일어서니까 칭찬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선지는 오는 2021년 '그래미어워드'다. "다음 목표를 잡는 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기쁘고 좋지만 다음은 뭘로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힌 슈가는 "저희가 연초에 그래미를 가지 않았나. 컬래버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그게 저희의 의지로 가능한 것보다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외신들도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를 점치고 있다. 그 정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글로벌 가수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에 국내를 넘어서 끝내 미국 대중까지 사로잡은 방탄소년단만의 비결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RM은 "저희가 끊임없이 두드려왔던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춤일 수도 노래일 수도 무대 뒤 모습일 수도 있다. 물론 어떤 일을 진심으로 한다고 해도 항상 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상 받지 못할 때도 있지 않다. 지금도 코로나로 많은 것을 상실하고 했던 게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방탄소년단이 가끔 우리 팀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가지고 있는 힘이 컸지 않나 생각한다. 'Dynamite'가 영어 곡인 만큼, 언어적인 부분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국에서 디스코 팝 장르가 대중적이다. 또한 지금 같은 시기에 거시적인 메시지 없이 즐기기 좋은 노래다. 이런 부분이 모여서 통하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본다"고 답했다.
제이홉은 7년 전 자신을 되돌아보며 벅찬 심경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이홉은 "7년 전이라니 까마득하다. 당시 많은 신인 그룹들이 나왔었다. 돋보이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체력이 닿는대로 정말 열심히 했었다. 당시 팀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었다.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제가 상상한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스럽다. 7년 전의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세상이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알아줘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홉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한 친구다. '노력이 너를 배신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지금 멤버들에게는 너무 소중하다. 이런 말도 몇 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소중하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제 삶의 큰 이유 중 하나다. 7년 동안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쭉 평생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얘기해 감동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은 아미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은 "저희에게 아미라는 존재는 좋은 일이 있으면 제일 알리고 싶고, 슬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분들"이라며 "'Dynamite'는 팬분들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 곡인데 아미 여러분과 같이 즐기는 와중에 좋은 성적을 받게 돼서 행복하다. 아미분들이 존재해서 저희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에게 2020년은 특별한 한 해다. 코로나19 여파로 월드 투어를 취소해야 했던 아픔과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쁨을 모두 겪었다. RM은 "2020년의 시작은 좋았다. 컴백을 하고 준비한 투어들도 있고, 누구나 그렇듯 계획이 있지 않나. 그런데 봄이 오기 직전에 코로나가 생기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화도 나고 분노도 찼다"며 "제 소망은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이 돼서 '그땐 그랬었지'로 끝나면 좋겠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 최선을 다했고 많은 팬들을 못 만났지만 성과가 있었다'로 기억하고 싶다. 저희는 저희 자리에서 할수 있는 걸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구체적인 향후 목표와 행보를 밝혔다. RM은 "'그래미 어워드'는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이다. 단독으로 저희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 당연히 노미네이션 되고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 하던 콘서트가 꿈이 된 것 같다.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의 꿈이 됐다. 언젠가 야외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 같은 공연을 하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도 나온다. 비대면으로 콘서트도 하게 될 것 같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방탄소년단답게 무대 위 아래에서 'Check it up'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Dynamite’ 무대를 펼치며, 26일 오전 9시에는 ‘Dynamite’ MV (Choreography ver.)를 추가 공개한다. https://t.cn/RXnNC1h

#朴灿烈[超话]# 200728 视频签售
大概就是粉丝在视频通话时问了灿烈知不知道“항상찬열이편”(一直在灿烈身边)这个手幅 灿烈说他知道 粉丝说很好奇灿烈在舞台上看到的时候有什么反应 灿烈说很棒!之前看到很多粉丝举着“항상찬열이편”觉得非常nice 他知道张teacher在演唱会上也举了 然后灿烈说妈妈也有这个手幅 可能在家里不过他也不知道 因为距离他上一次回家有一段时间了 灿烈说自己没有这个手幅 他也想要一个
(所以喜欢朴灿烈就要表达出来!他都知道也很喜欢大家直接的爱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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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当然,要感谢咱俩天上有地下无的超可爱小仙女给我拍照@衍月瞳 么么么么[心][心][求关注][求关注]九色鹿真的很好看[可怜][可怜][可怜][可怜]@两只田园猫
  • 又好偏愛煒哥的笑容總會有種想跟住佢一齊笑嘅感覺❤️✨今日又係為我煒哥打call✨香港疫情關係所以仲末開學✨在家煲下煒哥啲劇❌二傳二改❌@陳煒 @陳煒粉絲後援會你
  • 黄晓明凭借着《你迟到的许多年》《紧急公关》《鬓边不是海棠红》等证明自己的演技,但每拍一部好剧都要奖励自己一个霸总的黄晓明,依然难以摆脱他身上的油腻感,但他的演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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