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外教##韩语##韩国语#

모바일폰 액정이 또 떨어졌다.

LG-V40 ThikQ, 중고폰을 싼 맛에 샀더니 벌써 두 번째다. 산 곳에 연락을 하니 죄송하다면서 다시 A/S 해준단다. 뭐 그건 지금 이 시대에 당연한 것이고, 택배로 보내고 받고 하려면 길겐 두 주 정도 걸린다. 이곳에서 이 정도의 불편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 깊숙한 곳 그 어디론가로부터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그래도 참아야지, 혈압도 있는데. 그리고 지금 나이가 몇인데 이깟 모바일폰 때문에 화를 낼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은근히 화가 또 치밀어 오른다. 단지 이 모바일폰의 액정이 떨어진 이윤 아니다.

에휴~ 말해 뭐하리!

커피 한 잔 내려야겠다. https://t.cn/RDUBk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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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을 새로운 책이 도착했다. 보다 나은 강의를 위해 구입했지만 거의 반 년만에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오랜 기다림은 반가운 감정 마저도 사그라들게 하나보다.

이렇듯 코비드-19는 생활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나는 영향을 받고 있다. 그저껜 전 시민의 긴 대열에 끼어 코비드-19란 익숙하다 못해 친근하게 여겨지는 바이러스 노출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산 검사를 받았다.

이렇듯 나의 많은 삶의 시간들이 피동적일 수 밖에 없다는 현실. 여러 상황 속에서도 싫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고 또 많이 움추려 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많은 사람들의 푸념 섞인 예상들도 '이젠 그런가보다' 하게 된다.

표지만 봤을 뿐 아직 차례조차 들춰보지 않았다. 아니, 오늘만큼은 싫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https://t.cn/RDUBk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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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마스크가 더 어울리려나? 파란색은 그냥 왠지 싫다.

마스크 벗을 생각보단 무슨 색을 쓸까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물론 야외에선 벗어도 된다는 시 당국의 지침도 있지만 아직은 용기가 없다. 단지 길에 다니다 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용감한 사람들의 사고가 오히려 부러울 뿐이다.

다음엔 핑크로 해 봐야지... https://t.cn/RDUBkf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