没错，关羽是有独当一面的能力和资历，但那是在刘备事业的初级阶段，所守不过小城（如下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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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版《品三国》『삼국지 강의2』
저자: 이중톈(易中天) 역자: 홍순도
34강 맥성으로 패주하다
第三十四章败走麦城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은 하나같이 관우를 형주 도독으로 파견한 것이 적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맞습니다. 관우는 중요한 순간에 한몫해내는 능력과 그것을 인정받을 만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비의 사업 초기 단계에서 보여준 것이거나 쌓은 것이었습니다. 작은 성(예컨대 하비)을 지키면서 조조 같은 간웅, 손권처럼 대단히 교활한 사람과 맞선다는 것은 한마디로 정치과 군사 두 분야에서 동시에 탁월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애석하게도 관우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정치적인 두뇌가 없었습니다. 전략적 안목도 없었습니다. 고집불통으로 남의 의견은 더욱 듣지 않았습니다. 자기 고집대로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치, 군사 두 분야에서 작전을 펼쳐야 하는 중책을 맡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내친 김에 자기 마음대로 하거나 천진했다는 사실 외에 관우의 약점을 더 찾아봅시다. 오만하고 교만했다는 점도 그 하나라 하겠습니다. 적에게 틈을 타고 들어올 기회를 많이 남겨줬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바꿔 말해 그와 같은 성격의 사람은 사방 각지를 싸돌아다니는 ‘대협객’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중원을 무대로 다투는 ‘대원수’는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凡此种种，都说明派关羽督荆州是不合适的。没错，关羽是有独当一面的能力和资历，但那是在刘备事业的初级阶段，所守不过小城（如下邳），所战亦非劲敌（如颜良）。镇守荆州这样的战略要地，对付曹操、孙权这样的奸雄巨猾，在政治和军事两方面同时作战，关羽就力所不能及了。他没有政治头脑，没有战略眼光，刚愎自用，一意孤行，根本就不适合承担如此重任；而他的天真和任性，傲慢和骄狂，则给敌人留下许多可乘之机。换句话说，像他这样性格的人，可以成为行走江湖的“大侠”，无法成为逐鹿中原的“大帅”。

최후의 결론을 내려봅시다. 관우가 맥성으로 패주하고 유비 진영이 형주를 잃은 것은 조조와 손권이 연합해 공동의 적을 제어한 결과입니다. 유비 진영에서는 관우가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제갈량은 책임이 없었으나 유비는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됐습니다. 그러나 누가 책임을 지든 간에 유비는 이런 일체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방치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 유비는 이후 어떤 행보를 취했을까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最后的结论是：败走麦城，丢失荆州，是曹操和孙权联合起来遏制刘备集团的结果。在刘备集团这边，关羽负直接责任，刘备负领导责任，诸葛亮没有责任。但不管谁负责任，刘备都无法接受这一切，他也不会善罢甘休。那么，刘备又将如何动作，其结果又如何呢？

（以上内容是看着纸书录入的摘抄内容，也许偶有打错的别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