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日韩语阅读理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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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5雾霾全球无处不在,哪里是安全地带,全世界只有0.18%?
전세계 0.18%뿐… 죽음의 먼지 안전지대는 어디?
입력2023.03.11. 오후 12:01
이제 지구에 초미세먼지(PM2.5)를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는 오직 0.18%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 수는 세계 인구의 0.001%로, 99.999%는 세계보건기구(WHO) 안전 수치(일일 평균 15㎍/㎥, 연평균 5㎍/㎥)를 초과한 초미세먼지를 마시면서 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대기오염 물질로, 체내 들어오면 세포 깊숙이 침투해 폐암, 심부전 등 각종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초미세먼지로 매년 447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초미세먼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전 세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WHO 안전 기준 6배 넘어
최근 호주 모내시대 공중보건·예방의학대학원 궈위밍 교수팀이 전 지구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오염 지도를 제작해 의학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초미세먼지 측정소가 선진국에만 집중돼 있어 전 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연구팀은 65개국 5446곳의 초미세먼지 측정소에서 2000~2019년 동안 수집한 대기오염 측정치와 위성 기반 관측 자료, 기상 데이터, 지리적 요소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전 세계 초미세먼지 오염 지도를 완성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전 세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32.8㎍/㎥로 WHO 안전기준 중 연평균 5㎍/㎥은 고사하고 일일 평균인 15㎍/㎥보다도 두 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구역으로 꼽히는 호주·뉴질랜드도 연평균 농도는 8.5㎍/㎥로 WHO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안전지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부 지역 뿐으로,전 지구의 0.18%에 불과하다. 그래도 호주·뉴질랜드와 더불어 오세아니아 지역(12.6㎍/㎥), 남아메리카(15.6㎍/㎥)는 상대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편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50.0㎍/㎥)였다. 남아시아(37.2㎍/㎥), 북아프리카(30.1㎍/㎥) 등도 오염이 심한 지역으로 뒤이어 꼽혔다.
특히 우리나라 있는 동아시아, 초미세먼지 오염도 매우 심해
동아시아의 초미세먼지 문제는 심각하다. 1년 중 일일 평균 농도가 WHO 안전기준을 넘어서지 않는 날이 겨우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전 세계 초미세먼지 포함해 모든 대기 먼지를 원인으로 조기 사망하는 사람 수는 매년 700만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 400만명이 아시아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로 자세히 따져보면 중국이 가장 심각하다. 2000년 48.6㎍/㎥, 2010년 52.5㎍/㎥, 2019년 49.4㎍/㎥로 분석 기간 내내 전 세계 초미세먼지 오염 순위 부동의 1위였다. 우리나라도 심각하다. 2000년 40.0㎍/㎥, 2010년 40.1㎍/㎥, 2019년 40.3㎍/㎥로, 오염 순위 4~5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2000년 42.4㎍/㎥, 2010년 40.9㎍/㎥, 2019년 44.1㎍/㎥로 전 세계에서 4위, 2위, 2위였다.
학계에서는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높아지는 이유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정체 현상으로 꼽고 있다. 공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 연구팀은 지난해 21세기 말에는 대기정체 발생일이 최대 58%까지 늘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 내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석탄 발전과 화석연료 사용 증가가 지목된다. 궈위밍 교수는 “현재 전 지구 초미세먼지 농도를 알아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알 수 있다”며 “정책 입안자나 공중 보건 공무원, 연구자들은 대기 오염의 건강에 대한 단기와 장기적 영향을 더 잘 평가하고 대기오염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이 피해 최소화하려면…
점점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폐 질환,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팀이 초미세먼지가 체내를 어떻게 침투하는지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더니, 초미세먼지가 폐를 넘어 다른 장기까지 이동할 수 있고 그렇게 들어온 물질은 몸속에 4주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상에서 접하는 미세먼지는 형태가 비정형적이고 흡착될 수도 있어,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PM2.5雾霾严重的时候,尽量避免室外活动和锻炼运动,比平时多喝水以保持支气管的湿润。另外多吃些排除重金属的食物,比如海带类食物,喝些绿茶。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 개인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야외활동과 신체활동은 피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또 미세 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의 배출을 돕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미역, 다시마, 파래, 미나리, 녹차 등이 있다. 해조류에는 중금속과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배출하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미나리에는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완화하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과 카테킨 성분은 체내 중금속 축적을 막아 기관지 내 초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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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5雾霾全球无处不在,哪里是安全地带,全世界只有0.18%?
전세계 0.18%뿐… 죽음의 먼지 안전지대는 어디?
입력2023.03.11. 오후 12:01
이제 지구에 초미세먼지(PM2.5)를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는 오직 0.18%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 수는 세계 인구의 0.001%로, 99.999%는 세계보건기구(WHO) 안전 수치(일일 평균 15㎍/㎥, 연평균 5㎍/㎥)를 초과한 초미세먼지를 마시면서 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대기오염 물질로, 체내 들어오면 세포 깊숙이 침투해 폐암, 심부전 등 각종 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초미세먼지로 매년 447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초미세먼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전 세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WHO 안전 기준 6배 넘어
최근 호주 모내시대 공중보건·예방의학대학원 궈위밍 교수팀이 전 지구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오염 지도를 제작해 의학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초미세먼지 측정소가 선진국에만 집중돼 있어 전 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연구팀은 65개국 5446곳의 초미세먼지 측정소에서 2000~2019년 동안 수집한 대기오염 측정치와 위성 기반 관측 자료, 기상 데이터, 지리적 요소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전 세계 초미세먼지 오염 지도를 완성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전 세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32.8㎍/㎥로 WHO 안전기준 중 연평균 5㎍/㎥은 고사하고 일일 평균인 15㎍/㎥보다도 두 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구역으로 꼽히는 호주·뉴질랜드도 연평균 농도는 8.5㎍/㎥로 WHO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안전지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부 지역 뿐으로,전 지구의 0.18%에 불과하다. 그래도 호주·뉴질랜드와 더불어 오세아니아 지역(12.6㎍/㎥), 남아메리카(15.6㎍/㎥)는 상대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편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50.0㎍/㎥)였다. 남아시아(37.2㎍/㎥), 북아프리카(30.1㎍/㎥) 등도 오염이 심한 지역으로 뒤이어 꼽혔다.
특히 우리나라 있는 동아시아, 초미세먼지 오염도 매우 심해
동아시아의 초미세먼지 문제는 심각하다. 1년 중 일일 평균 농도가 WHO 안전기준을 넘어서지 않는 날이 겨우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전 세계 초미세먼지 포함해 모든 대기 먼지를 원인으로 조기 사망하는 사람 수는 매년 700만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 400만명이 아시아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로 자세히 따져보면 중국이 가장 심각하다. 2000년 48.6㎍/㎥, 2010년 52.5㎍/㎥, 2019년 49.4㎍/㎥로 분석 기간 내내 전 세계 초미세먼지 오염 순위 부동의 1위였다. 우리나라도 심각하다. 2000년 40.0㎍/㎥, 2010년 40.1㎍/㎥, 2019년 40.3㎍/㎥로, 오염 순위 4~5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2000년 42.4㎍/㎥, 2010년 40.9㎍/㎥, 2019년 44.1㎍/㎥로 전 세계에서 4위, 2위, 2위였다.
학계에서는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높아지는 이유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정체 현상으로 꼽고 있다. 공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 연구팀은 지난해 21세기 말에는 대기정체 발생일이 최대 58%까지 늘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 내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석탄 발전과 화석연료 사용 증가가 지목된다. 궈위밍 교수는 “현재 전 지구 초미세먼지 농도를 알아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알 수 있다”며 “정책 입안자나 공중 보건 공무원, 연구자들은 대기 오염의 건강에 대한 단기와 장기적 영향을 더 잘 평가하고 대기오염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이 피해 최소화하려면…
점점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폐 질환,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팀이 초미세먼지가 체내를 어떻게 침투하는지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더니, 초미세먼지가 폐를 넘어 다른 장기까지 이동할 수 있고 그렇게 들어온 물질은 몸속에 4주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상에서 접하는 미세먼지는 형태가 비정형적이고 흡착될 수도 있어,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PM2.5雾霾严重的时候,尽量避免室外活动和锻炼运动,比平时多喝水以保持支气管的湿润。另外多吃些排除重金属的食物,比如海带类食物,喝些绿茶。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 개인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야외활동과 신체활동은 피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또 미세 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의 배출을 돕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미역, 다시마, 파래, 미나리, 녹차 등이 있다. 해조류에는 중금속과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배출하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미나리에는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완화하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과 카테킨 성분은 체내 중금속 축적을 막아 기관지 내 초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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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12月时,中国重新放开,韩人表现得很强硬,对入境汉人进行PCR检测,结果遭遇对等待遇,直到前几天两国才回归正常出入境手续,只可惜时机已过,春节假期的黄金时期已经流失。
现在酸溜溜的说,泰国是中国游客报复性出境旅游的最大受惠者。[小黄人坏笑]
준비된 관광대국 태국…中 '보복 여행' 폭발 최대 수혜
입력2023.03.08. 오후 5:51
지난 5일 동남아시아 1위 여행예약 업체 트래블로카가 발표한 동남아 주요 관광도시 평균 호텔 요금 조사에서 지난 1년간 호텔 방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태국 수도 방콕이었다. 동남아 지역의 호텔 요금은 작년 이후 평균 10% 오른 반면 방콕의 호텔 가격 인상률은 70%에 달했다. 중국 여행 사이트 씨트립 역시 지난 1월 말 방콕의 평균 호텔 예약 가격이 70%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된 이후 억눌렸던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관광 강국 태국이 수혜를 보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중국 재개방 이후 올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기존 500만명에서 최대 700만명으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2월 15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16만명 넘게 방문하자 예상치를 크게 높여 잡은 것이다. 1~2월 중국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3110명)보다 50배 이상 늘었다. 연간 해외여행객 4000만명 중 28%가 중국인이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회복세가 가파르다.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러시아 관광객도 늘고 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태국 직항편은 일주일에 약 285편 운항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오히려 24% 증가했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관광객 입국을 제한하면서 따뜻한 날씨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도 파타야 등 태국 휴양지로 몰렸다.
관광산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 중 12%를 차지한다. 파급 효과는 그 이상이다. 일자리 5분의 1이 관광업에서 나온다. 관광산업 활황으로 GDP 중 50%를 떠받치는 민간소비가 늘면 경기 부양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유벤 파라쿠엘레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태국 GDP 성장률을 4%로 전망한다"며 "관광업 부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기반의 호텔·리조트 기업도 관광객 유입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를 재개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센타라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7월 오사카 센타라호텔을 개장하고, 태국에서도 5개 호텔을 추가로 연다. 태국 대표 리조트그룹 두짓타니의 수파지 수툼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4개 신규 호텔을 열어 객실 수를 1만30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해외여행 빗장을 풀자 태국은 발 빠르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1월 여행 관광산업 지원에 이미 39억5000만바트(약 1487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달 말에는 태국관광청이 상하이, 광저우, 청두 등 대도시에서 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는 최대 10년간 머물 수 있는 장기거주(LTR) 비자를 도입해 장기 체류 여행객이나 부유한 관광객의 거주 문턱도 낮췄다.
6월부터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인당 300바트(약 1만1300원)의 입국세도 걷는다. 관광기금을 조성해 관광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관광 외에 제조업 농업 비중이 고루 높다. 태국 바트화는 싱가포르달러와 함께 아시아 통화 중 안정성이 높은 통화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특수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태국 경제의 강점이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상품 수출이 둔화되는 2023년에는 관광이 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2024년까지 여행산업 확대와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및 지원시설 확장 투자가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관광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광업 종사자 부족 문제, 악화하는 대기오염 등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부진한 수출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기준 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5% 이상 줄었다.
관광산업 증가분을 수출액 감소분이 상쇄하면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에 그쳤다. 이는 5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로,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태국 중앙은행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2024년에는 수출도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태국 제조업이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기술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수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2022年12月时,中国重新放开,韩人表现得很强硬,对入境汉人进行PCR检测,结果遭遇对等待遇,直到前几天两国才回归正常出入境手续,只可惜时机已过,春节假期的黄金时期已经流失。
现在酸溜溜的说,泰国是中国游客报复性出境旅游的最大受惠者。[小黄人坏笑]
준비된 관광대국 태국…中 '보복 여행' 폭발 최대 수혜
입력2023.03.08. 오후 5:51
지난 5일 동남아시아 1위 여행예약 업체 트래블로카가 발표한 동남아 주요 관광도시 평균 호텔 요금 조사에서 지난 1년간 호텔 방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태국 수도 방콕이었다. 동남아 지역의 호텔 요금은 작년 이후 평균 10% 오른 반면 방콕의 호텔 가격 인상률은 70%에 달했다. 중국 여행 사이트 씨트립 역시 지난 1월 말 방콕의 평균 호텔 예약 가격이 70%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된 이후 억눌렸던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관광 강국 태국이 수혜를 보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중국 재개방 이후 올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기존 500만명에서 최대 700만명으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2월 15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16만명 넘게 방문하자 예상치를 크게 높여 잡은 것이다. 1~2월 중국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3110명)보다 50배 이상 늘었다. 연간 해외여행객 4000만명 중 28%가 중국인이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회복세가 가파르다.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러시아 관광객도 늘고 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태국 직항편은 일주일에 약 285편 운항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오히려 24% 증가했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관광객 입국을 제한하면서 따뜻한 날씨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도 파타야 등 태국 휴양지로 몰렸다.
관광산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 중 12%를 차지한다. 파급 효과는 그 이상이다. 일자리 5분의 1이 관광업에서 나온다. 관광산업 활황으로 GDP 중 50%를 떠받치는 민간소비가 늘면 경기 부양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유벤 파라쿠엘레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태국 GDP 성장률을 4%로 전망한다"며 "관광업 부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기반의 호텔·리조트 기업도 관광객 유입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를 재개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센타라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7월 오사카 센타라호텔을 개장하고, 태국에서도 5개 호텔을 추가로 연다. 태국 대표 리조트그룹 두짓타니의 수파지 수툼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4개 신규 호텔을 열어 객실 수를 1만30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해외여행 빗장을 풀자 태국은 발 빠르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1월 여행 관광산업 지원에 이미 39억5000만바트(약 1487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달 말에는 태국관광청이 상하이, 광저우, 청두 등 대도시에서 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는 최대 10년간 머물 수 있는 장기거주(LTR) 비자를 도입해 장기 체류 여행객이나 부유한 관광객의 거주 문턱도 낮췄다.
6월부터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인당 300바트(약 1만1300원)의 입국세도 걷는다. 관광기금을 조성해 관광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관광 외에 제조업 농업 비중이 고루 높다. 태국 바트화는 싱가포르달러와 함께 아시아 통화 중 안정성이 높은 통화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특수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태국 경제의 강점이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상품 수출이 둔화되는 2023년에는 관광이 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2024년까지 여행산업 확대와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및 지원시설 확장 투자가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관광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광업 종사자 부족 문제, 악화하는 대기오염 등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부진한 수출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기준 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5% 이상 줄었다.
관광산업 증가분을 수출액 감소분이 상쇄하면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에 그쳤다. 이는 5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로,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태국 중앙은행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2024년에는 수출도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태국 제조업이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기술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수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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记得2022年夏天,热度高而且雨天也少,夏天台风都没碰到一个,不喜欢打空调的人也都装上了空调,热啊!
今年看来比去年更热。
才3月里,中国武汉气温已达26度
中 우한, 3월인데 벌써 26도…"역대급 폭염 닥치나"
입력2023.03.08. 오후 2:32 수정2023.03.08. 오후 3:09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주요 도시에서 3월 초부터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이상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14곳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가 관측됐다. 실제 중국 중부 우한의 기온은 지난 6일 섭씨 26도를 기록, 3월 초 평년 기온보다 12도 높았고, 23도를 기록한 베이징에서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기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렇듯 3월 초부터 초여름 날씨가 관측되자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폭염과 가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중국에서는 폭염이 잇따랐는데,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초과하는 날은 70일간 지속됐다. 이로 인해 양쯔강은 메말랐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자연 재해가 더욱 우려되는 점은 아직 여름이 닥치지도 않았는데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가 지난해의 가뭄에서 회복하지 못하면서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인 7m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포양호 수역의 면적은 1044 ㎢로, 근 10년간 평균치 대비 21.8%p, 지난해 동기 대비 30.5%p 감소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2월 전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6도 높았고, 강우량도 평년보다 3.9%p 낮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가오룽 국립기상센터 부소장은 기온 변화로 양쯔강 서부 지역에 봄이 평년보다 20일이나 일찍 찾아왔다고 전했다.
记得2022年夏天,热度高而且雨天也少,夏天台风都没碰到一个,不喜欢打空调的人也都装上了空调,热啊!
今年看来比去年更热。
才3月里,中国武汉气温已达26度
中 우한, 3월인데 벌써 26도…"역대급 폭염 닥치나"
입력2023.03.08. 오후 2:32 수정2023.03.08. 오후 3:09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주요 도시에서 3월 초부터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이상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14곳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가 관측됐다. 실제 중국 중부 우한의 기온은 지난 6일 섭씨 26도를 기록, 3월 초 평년 기온보다 12도 높았고, 23도를 기록한 베이징에서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기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렇듯 3월 초부터 초여름 날씨가 관측되자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폭염과 가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중국에서는 폭염이 잇따랐는데,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초과하는 날은 70일간 지속됐다. 이로 인해 양쯔강은 메말랐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자연 재해가 더욱 우려되는 점은 아직 여름이 닥치지도 않았는데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가 지난해의 가뭄에서 회복하지 못하면서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인 7m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포양호 수역의 면적은 1044 ㎢로, 근 10년간 평균치 대비 21.8%p, 지난해 동기 대비 30.5%p 감소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2월 전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6도 높았고, 강우량도 평년보다 3.9%p 낮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가오룽 국립기상센터 부소장은 기온 변화로 양쯔강 서부 지역에 봄이 평년보다 20일이나 일찍 찾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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