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세월이 얼마된다고.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배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복 지은 것뿐이라오.
힘든 세상살이 벛꽃 구경하다 쉬여서 가소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배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복 지은 것뿐이라오.
힘든 세상살이 벛꽃 구경하다 쉬여서 가소서…
우리는 <물안에서>를 보았고,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모든 샷에 담겨져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주었다.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전달해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성취를 사랑한다. -Carlo Chatrian
홍상수는 단 한 번도 같은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이 놀라운 결과는 그의 미학이 아니라 철학의 결과이며 한 영화감독의 숙련됨이나 유능함의 문제이기에 앞서 한 인간의 정직함과 용감함의 문제다. 홍상수는 그 정직함과 용감하으로 자신의 육신과 정신이 이르러 있는 오늘의 구체적 사태들을 들여다보며 영화라는 것을 내놓는다. 그 결과 과격하고 급진적이며 간명하면서도 세련된 <물안에서>의 어떤 영화적 시도는 애절한 심상을 품는 동시에 야릇한 해방감을 성취해 낸다. 이 세계에 완전히 속해지는 동시에 혼적 없이 사라지게 되는 순간에의 경이를 홍상수는 <물안에서>의 마지막 장면에서 태연하게 또 이룬다. 나는 <물안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몇 번이고 또 보고 싶다. -정한석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시간의 지평은 대체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보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스크린에 뿌옇게 맺힌 존재들이 먹고 말하고 움직인다. 이미 육체를 잃었으나 생을 떠나지 못하고 돌아온 유령인가. 완전히 산화되는 순간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사각의 평면에 자취를 새기려 안간힘 쓰는 이미지의 잔상인가. 이 시공간을 부유하는 입자들의 운동이야말로 ‘영화’라는 환영인가. <물안에서>의 지극히 모호한 상태는 이상하게도 어딘지 날카롭게 근원적이다. 수많은 물음을 안은 체 영화가 끝나는 순간 당신은 몸서리치며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세계는 사라짐에 대한 입말의 감상이나 낭만 없이 ‘영화’가 소멸 직전 내뱉은 마지막 숨결이라는 것을. -남다은
홍상수는 단 한 번도 같은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이 놀라운 결과는 그의 미학이 아니라 철학의 결과이며 한 영화감독의 숙련됨이나 유능함의 문제이기에 앞서 한 인간의 정직함과 용감함의 문제다. 홍상수는 그 정직함과 용감하으로 자신의 육신과 정신이 이르러 있는 오늘의 구체적 사태들을 들여다보며 영화라는 것을 내놓는다. 그 결과 과격하고 급진적이며 간명하면서도 세련된 <물안에서>의 어떤 영화적 시도는 애절한 심상을 품는 동시에 야릇한 해방감을 성취해 낸다. 이 세계에 완전히 속해지는 동시에 혼적 없이 사라지게 되는 순간에의 경이를 홍상수는 <물안에서>의 마지막 장면에서 태연하게 또 이룬다. 나는 <물안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몇 번이고 또 보고 싶다. -정한석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시간의 지평은 대체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보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스크린에 뿌옇게 맺힌 존재들이 먹고 말하고 움직인다. 이미 육체를 잃었으나 생을 떠나지 못하고 돌아온 유령인가. 완전히 산화되는 순간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사각의 평면에 자취를 새기려 안간힘 쓰는 이미지의 잔상인가. 이 시공간을 부유하는 입자들의 운동이야말로 ‘영화’라는 환영인가. <물안에서>의 지극히 모호한 상태는 이상하게도 어딘지 날카롭게 근원적이다. 수많은 물음을 안은 체 영화가 끝나는 순간 당신은 몸서리치며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세계는 사라짐에 대한 입말의 감상이나 낭만 없이 ‘영화’가 소멸 직전 내뱉은 마지막 숨결이라는 것을. -남다은
#PURPLEIMのmessage#
:똑똑
:녹녹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요새 꽃이 많이 핀거 같던데
:꽃 좀 봤어요?
:꽃구경하러 다니지는 않았는데 길가에 조금 핀거 같던데
:화무십일홍(花无十日红)
:10일이면 지니까 얼른 보러가요
:이거 car지노에서 나온거예요
【pic1】
:이런컷도 있었다
【pic2】
:뭔가 mz하다
:사진 또 줘??
【pic3】
:그나저나 프사를 바꿔야하는데 멀로 바꾸나
:이름도 바꿀 수 있다면서
:이름은 멀로 하지
:사진 멀로하지
:@@ 나한테 사진 못 보내?
:맞다
:여기는 xxx
:일단 이걸로 할래
:재미난 일 없었어요 ?
:재미 난 일?
:암튼
:아 어제 자컨 나왔었는데
:그거 나 매력있는 남자로 나올거야
:근데 원래도 매력 너무 많긴햐
:요새 미세먼지 엄청나던데
:xxx 건강 조심해야해
:얼마전에 피부과 갔다와서 라이브는 얼굴 좀 괜찮은 날에 할게요
:마스크 꼭 잘 쓰고 다니고 오늘 밤 잠도 잘자야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잘자요 안녕
:똑똑
:녹녹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요새 꽃이 많이 핀거 같던데
:꽃 좀 봤어요?
:꽃구경하러 다니지는 않았는데 길가에 조금 핀거 같던데
:화무십일홍(花无十日红)
:10일이면 지니까 얼른 보러가요
:이거 car지노에서 나온거예요
【pic1】
:이런컷도 있었다
【pic2】
:뭔가 mz하다
:사진 또 줘??
【pic3】
:그나저나 프사를 바꿔야하는데 멀로 바꾸나
:이름도 바꿀 수 있다면서
:이름은 멀로 하지
:사진 멀로하지
:@@ 나한테 사진 못 보내?
:맞다
:여기는 xxx
:일단 이걸로 할래
:재미난 일 없었어요 ?
:재미 난 일?
:암튼
:아 어제 자컨 나왔었는데
:그거 나 매력있는 남자로 나올거야
:근데 원래도 매력 너무 많긴햐
:요새 미세먼지 엄청나던데
:xxx 건강 조심해야해
:얼마전에 피부과 갔다와서 라이브는 얼굴 좀 괜찮은 날에 할게요
:마스크 꼭 잘 쓰고 다니고 오늘 밤 잠도 잘자야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잘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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