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자2
내일도 그럴 것처럼
改的面目全非我都要听不出来了
지독한 사랑의 톱니바퀴的鼓好难听啊
加那么多镲是想搞摇滚么
还是김종구比조성윤更有이시가미的感觉
오종혁在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서那里
一边气一边哭脖子都红了
鼻涕还一直反光[傻眼](就像这个表情
一到哼鸣音안시하的嘴就撇的很奇怪
整部剧唯一能戳到我的一首
하나오카 야스코 씨에게前奏一响
안시하都还没开始读信我眼泪就往下掉
고맙습니다 아스코 씨
2년전 절망에 빠져
모든 걸 표기하던 저를 구해준 거
바로 당신이었으니까
身处绝望突然被一束光照亮谁懂啊[单身狗]
虽然戳我也不妨碍我讨厌신스웨이브
这制作真没必要大剧场啊
오케스트라也没有
也就适合搁yes24 스테이지继续演
但还是要再看一场박민성 최재웅和김지유
今天堵车堵的路上花了一个半小时[跪了]
又是一层都没坐到一半人
前排还有好多空位的一场
要是哪天能打四折 我就去把章盖满
就算打六折我还是觉得自己像大怨种[哼]
내일도 그럴 것처럼
改的面目全非我都要听不出来了
지독한 사랑의 톱니바퀴的鼓好难听啊
加那么多镲是想搞摇滚么
还是김종구比조성윤更有이시가미的感觉
오종혁在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서那里
一边气一边哭脖子都红了
鼻涕还一直反光[傻眼](就像这个表情
一到哼鸣音안시하的嘴就撇的很奇怪
整部剧唯一能戳到我的一首
하나오카 야스코 씨에게前奏一响
안시하都还没开始读信我眼泪就往下掉
고맙습니다 아스코 씨
2년전 절망에 빠져
모든 걸 표기하던 저를 구해준 거
바로 당신이었으니까
身处绝望突然被一束光照亮谁懂啊[单身狗]
虽然戳我也不妨碍我讨厌신스웨이브
这制作真没必要大剧场啊
오케스트라也没有
也就适合搁yes24 스테이지继续演
但还是要再看一场박민성 최재웅和김지유
今天堵车堵的路上花了一个半小时[跪了]
又是一层都没坐到一半人
前排还有好多空位的一场
要是哪天能打四折 我就去把章盖满
就算打六折我还是觉得自己像大怨种[哼]
#韩语[超话]##韩语翻译[超话]##韩语摘抄#
독서 스크랩
韩语版《品三国》『삼국지 강의』
저자: 이중톈(易中天) 역자: 김성배, 양휘웅
中文版链接:https://t.cn/A6KVxHNa 韩语版链接:https://t.cn/A6KVxHNS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 8강 신출귀몰
第七章 先入为主 & 第八章 鬼使神差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第七章 先入为主
조조는 일찍이 <호리행>이라는 시를 지어, 관동 연합군의 사분오열된 상황을 회고하고, 전쟁 속에서 백성들이 겪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묘사했습니다. 그야말로 도처에는 이재민이 가득하고, 굶어 죽은 시체가 깔려 있어 눈 뜨고는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조조는 노래합니다.
관동에 의로운 사람 있어,
흉악한 무리 토벌하려 병사를 일으켰네.
처음에 제후들 맹세하기를,
황제를 위해 충성을 다하자 하였지.
군대를 합쳤으나 힘을 모으지 못하고,
주저하는 자와 나아가는 자 있었네.
이익을 좇으니 다툼은 일어나고,
이윽고 서로를 해치기에 이르네.
회남에 황제를 칭하는 자 있더니,
북방에선 옥새를 새기는 자가 생기네.
갑옷에 서캐와 이가 일더니,
만백성이 죽어가네.
백골은 들판에 버려지고,
천 리안엔 닭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네.
백성은 백에 하나가 남았으니,
생각할수록 사람의 애를 끊누나.
이러한 광경을 조조는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8강 신출귀몰
第八章 鬼使神差
조조가 일단 후퇴하자, 장수는 기뻐하며 곧바로 병사들을 보내어 추격하게 합니다. 가후는 “추격해서는 안 됩니다. 추격하면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장수가 어디 들으려고나 했겠습니까? 그는 결국 크게 패하고 돌아옵니다.
가후가 말합니다.
“지금은 추격할 수 있습니다. 빨리 쫓아간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것입니다.”
장수는 그 말을 듣자 어안이 벙벙하여 말합니다.
“방금 선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이러한 패국을 초래했소. 패배도 이런 패배가 없는데 추격은 무슨 추격이란 말이오?”
가후는 말합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추격하기만 하면 됩니다. 빨리 가십시오!”
장수가 반신반의하면서 패잔병들을 수습하여 다시 추격했더니, 과연 크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장수가 질문합니다.
“방금 전에 정예 병사들로 퇴각하는 군대를 추격할 때 선생은 반드시 패한다고 했고, 지금 패잔병들로 승리한 군대를 추격할 때는 선생은 다시 반드시 승리한다고 했소. 매번 선생이 예측한 대로 되니, 나는 도통 알 수가 없구려.”
가후가 대답합니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비록 용병술에 뛰어나지만 솔직히 조조만은 못합니다. 조조가 이미 철수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직접 후방을 엄호했을 것입니다. 장군의 병사들이 비록 정예이기는 하나, 장군의 장수들은 조조만 못하고, 조조의 병사들도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장군이 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가 장군을 공격할 때에 실책이 없었던 데다 힘을 다하지도 않았는데, 싸우지 않고 철수했으니 분명히 후방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가 기왕에 장군의 추격병들을 물리친 이상, 반드시 군대의 무장을 가볍게 하고 속도를 내어 안심하고 길을 갔겠지요. 뒤에 남아 후방을 엄호하는 군대의 지휘관들은 장군의 상대가 안 되었을 테니 이번에는 장군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장수는 머릿속이 맑아지며, 가후에게 엎드려 절을 할만큼 감탄합니다. 저도 《삼국지》<가후전>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상을 치며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以上内容是看着纸书录入的摘抄内容,也许偶有打错的别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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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版《品三国》『삼국지 강의』
저자: 이중톈(易中天) 역자: 김성배, 양휘웅
中文版链接:https://t.cn/A6KVxHNa 韩语版链接:https://t.cn/A6KVxHNS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 8강 신출귀몰
第七章 先入为主 & 第八章 鬼使神差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第七章 先入为主
조조는 일찍이 <호리행>이라는 시를 지어, 관동 연합군의 사분오열된 상황을 회고하고, 전쟁 속에서 백성들이 겪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묘사했습니다. 그야말로 도처에는 이재민이 가득하고, 굶어 죽은 시체가 깔려 있어 눈 뜨고는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조조는 노래합니다.
관동에 의로운 사람 있어,
흉악한 무리 토벌하려 병사를 일으켰네.
처음에 제후들 맹세하기를,
황제를 위해 충성을 다하자 하였지.
군대를 합쳤으나 힘을 모으지 못하고,
주저하는 자와 나아가는 자 있었네.
이익을 좇으니 다툼은 일어나고,
이윽고 서로를 해치기에 이르네.
회남에 황제를 칭하는 자 있더니,
북방에선 옥새를 새기는 자가 생기네.
갑옷에 서캐와 이가 일더니,
만백성이 죽어가네.
백골은 들판에 버려지고,
천 리안엔 닭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네.
백성은 백에 하나가 남았으니,
생각할수록 사람의 애를 끊누나.
이러한 광경을 조조는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8강 신출귀몰
第八章 鬼使神差
조조가 일단 후퇴하자, 장수는 기뻐하며 곧바로 병사들을 보내어 추격하게 합니다. 가후는 “추격해서는 안 됩니다. 추격하면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장수가 어디 들으려고나 했겠습니까? 그는 결국 크게 패하고 돌아옵니다.
가후가 말합니다.
“지금은 추격할 수 있습니다. 빨리 쫓아간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것입니다.”
장수는 그 말을 듣자 어안이 벙벙하여 말합니다.
“방금 선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이러한 패국을 초래했소. 패배도 이런 패배가 없는데 추격은 무슨 추격이란 말이오?”
가후는 말합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추격하기만 하면 됩니다. 빨리 가십시오!”
장수가 반신반의하면서 패잔병들을 수습하여 다시 추격했더니, 과연 크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장수가 질문합니다.
“방금 전에 정예 병사들로 퇴각하는 군대를 추격할 때 선생은 반드시 패한다고 했고, 지금 패잔병들로 승리한 군대를 추격할 때는 선생은 다시 반드시 승리한다고 했소. 매번 선생이 예측한 대로 되니, 나는 도통 알 수가 없구려.”
가후가 대답합니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비록 용병술에 뛰어나지만 솔직히 조조만은 못합니다. 조조가 이미 철수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직접 후방을 엄호했을 것입니다. 장군의 병사들이 비록 정예이기는 하나, 장군의 장수들은 조조만 못하고, 조조의 병사들도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장군이 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가 장군을 공격할 때에 실책이 없었던 데다 힘을 다하지도 않았는데, 싸우지 않고 철수했으니 분명히 후방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가 기왕에 장군의 추격병들을 물리친 이상, 반드시 군대의 무장을 가볍게 하고 속도를 내어 안심하고 길을 갔겠지요. 뒤에 남아 후방을 엄호하는 군대의 지휘관들은 장군의 상대가 안 되었을 테니 이번에는 장군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장수는 머릿속이 맑아지며, 가후에게 엎드려 절을 할만큼 감탄합니다. 저도 《삼국지》<가후전>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상을 치며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以上内容是看着纸书录入的摘抄内容,也许偶有打错的别字)
<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家女长的时代> 李瑟娥
P. 228
이런 상상을 해보기로 한다. 하루 두 편씩 글을 쓰는데 딱 세 사람에게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세 명의 독자가 식탁에 모여앉아 글을 읽는다. 피식거릴 수도 눈가가 촉촉해질 수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읽기가 끝나면 독자는 식탁을 떠난다. 글쓴이는 혼자 남아 글을 치운다. 식탁 위에 놓였던 문장이 언제까지 기억될까? 곧이어 다음 글이 차려져야 하고, 그런 노동이 하루에 두 번씩 꼬박꼬박 반복된다면 말이다.
她试图进行这样的想象。如果一天写上两篇文章,只给三个人看会怎样。三位读者围在餐桌旁阅读文章,也许会有人噗呲一笑,有人眼眶湿润,也有可能毫无反应。结束阅读后,读者们就离开餐桌,写作人独自留下收拾文章。在餐桌上罗列整齐的文章,会被记忆到何时呢?但写作人马上就要准备下一篇文章,一天要按时重复两次这样的劳动。
P.181
슬아의 글쓰기에도 분명 최초의 ‘너 땜에'가 있었다. 유치원 숙제 때문이었던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생신 축하카드 때문이 었던가. 자신을 기지배라고 부르는 삼촌을 욕하기 위해 쓴 일기 때문이었던가. 이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졌다. 삼십 년간 너무나 많은 이유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싶게 만든 자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좋은 너.미운 너. 웃긴 너. 우는 너. 아픈 너. 질투 나는 너. 미안한 너. 축하받아 마땅한 너. 대단한 너. 이상한 너. 아름다운 너. 다만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인 너. 동물인 너. 죽은 너. 잊을 수 없는 너. 그런 너를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먹고 기억하는 나. 문학의 이유는 그 모든 타자들의 총합이다.
瑟娥的写作里分明也存在着最初的 「因为你」 。是幼儿园的作业吗,还是写给爷爷的生日贺卡呢,又或者是为了咒骂喊自己坏丫头的叔叔而写下的日记呢,事到如今她已经记不清了。但这已经无所谓了,因为三十年里增添了太多新的理由,让她想要写作的人多到数不清。喜欢的你、讨厌的你、好笑的你、流泪的你、痛苦的你、嫉妒的你、抱歉的你、理应得到祝贺的你、了不起的你、奇怪的你、美好的你、只是运气不佳的你、作为动物的你、不在人世的你、无法遗忘的你。看着、听着、抚摸着、吸收着、记忆着这样你的我。文学存在的理由,是所有「他人」 的总合。
P.306
슬아는 문득 복희가 없는 미래를 생각한다. 복희를 그리워하며 멈춰 있을 자신의 모습이 꼭 기억나듯 그려진다. 이미 겪어본 것처럼, 마치 오래전에 살아본 인생처럼 그 슬픔을 안다. 그는 지금 이 시절을 꽉 쥐고 싶다. 그러나 현재는 언제나 손아귀에서 쓱 빠져나가버린다.
瑟娥突然开始想象没有福熙的未来。怀念着福熙,自己停滞不前的样子如记忆一般浮现。仿佛早已经历过一样,仿佛很久前就失去了一样,她很熟悉那份悲伤。她想要将眼下的这段时光紧紧抓住,但时间依然悄无声息地从手心溜走。
P.309
월화수목금토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월요일부터 다시 잘해보기 위해서라고. 다시 잘해볼 기회를 주려고 월요일이 어김없이 돌아오는 거라고. 그러느라 복희는 창틀을 닦고, 웅이는 바닥을 밀고, 슬아는 썼던 글을 고치고 또 새 글을 쓴다고.
월요일은 또 돌아올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계의 아름다움 역시 달라질 것이다.
一周循环反复的理由,是为了让我们从周一开始重新振作。为了给我们再来一次的机会,周一如期而至。于是福熙又开始擦着窗户,老雄拖着地板,瑟娥修改着稿子,写下新的句子。
周一还会再回来的。和时间的流逝一起,世界的美好也在变化中。
<家女长的时代> 李瑟娥
P. 228
이런 상상을 해보기로 한다. 하루 두 편씩 글을 쓰는데 딱 세 사람에게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세 명의 독자가 식탁에 모여앉아 글을 읽는다. 피식거릴 수도 눈가가 촉촉해질 수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읽기가 끝나면 독자는 식탁을 떠난다. 글쓴이는 혼자 남아 글을 치운다. 식탁 위에 놓였던 문장이 언제까지 기억될까? 곧이어 다음 글이 차려져야 하고, 그런 노동이 하루에 두 번씩 꼬박꼬박 반복된다면 말이다.
她试图进行这样的想象。如果一天写上两篇文章,只给三个人看会怎样。三位读者围在餐桌旁阅读文章,也许会有人噗呲一笑,有人眼眶湿润,也有可能毫无反应。结束阅读后,读者们就离开餐桌,写作人独自留下收拾文章。在餐桌上罗列整齐的文章,会被记忆到何时呢?但写作人马上就要准备下一篇文章,一天要按时重复两次这样的劳动。
P.181
슬아의 글쓰기에도 분명 최초의 ‘너 땜에'가 있었다. 유치원 숙제 때문이었던가.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생신 축하카드 때문이 었던가. 자신을 기지배라고 부르는 삼촌을 욕하기 위해 쓴 일기 때문이었던가. 이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졌다. 삼십 년간 너무나 많은 이유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싶게 만든 자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좋은 너.미운 너. 웃긴 너. 우는 너. 아픈 너. 질투 나는 너. 미안한 너. 축하받아 마땅한 너. 대단한 너. 이상한 너. 아름다운 너. 다만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인 너. 동물인 너. 죽은 너. 잊을 수 없는 너. 그런 너를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먹고 기억하는 나. 문학의 이유는 그 모든 타자들의 총합이다.
瑟娥的写作里分明也存在着最初的 「因为你」 。是幼儿园的作业吗,还是写给爷爷的生日贺卡呢,又或者是为了咒骂喊自己坏丫头的叔叔而写下的日记呢,事到如今她已经记不清了。但这已经无所谓了,因为三十年里增添了太多新的理由,让她想要写作的人多到数不清。喜欢的你、讨厌的你、好笑的你、流泪的你、痛苦的你、嫉妒的你、抱歉的你、理应得到祝贺的你、了不起的你、奇怪的你、美好的你、只是运气不佳的你、作为动物的你、不在人世的你、无法遗忘的你。看着、听着、抚摸着、吸收着、记忆着这样你的我。文学存在的理由,是所有「他人」 的总合。
P.306
슬아는 문득 복희가 없는 미래를 생각한다. 복희를 그리워하며 멈춰 있을 자신의 모습이 꼭 기억나듯 그려진다. 이미 겪어본 것처럼, 마치 오래전에 살아본 인생처럼 그 슬픔을 안다. 그는 지금 이 시절을 꽉 쥐고 싶다. 그러나 현재는 언제나 손아귀에서 쓱 빠져나가버린다.
瑟娥突然开始想象没有福熙的未来。怀念着福熙,自己停滞不前的样子如记忆一般浮现。仿佛早已经历过一样,仿佛很久前就失去了一样,她很熟悉那份悲伤。她想要将眼下的这段时光紧紧抓住,但时间依然悄无声息地从手心溜走。
P.309
월화수목금토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월요일부터 다시 잘해보기 위해서라고. 다시 잘해볼 기회를 주려고 월요일이 어김없이 돌아오는 거라고. 그러느라 복희는 창틀을 닦고, 웅이는 바닥을 밀고, 슬아는 썼던 글을 고치고 또 새 글을 쓴다고.
월요일은 또 돌아올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계의 아름다움 역시 달라질 것이다.
一周循环反复的理由,是为了让我们从周一开始重新振作。为了给我们再来一次的机会,周一如期而至。于是福熙又开始擦着窗户,老雄拖着地板,瑟娥修改着稿子,写下新的句子。
周一还会再回来的。和时间的流逝一起,世界的美好也在变化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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