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사복무
조선로동당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을 유일한 존재명분으로
내세운 당이다. 그 어떤 주의나 권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보호하고 떠받들며 인민의 행복과 리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 조선로동당이라고 할수 있다.
장구한 집권사를 가진 조선로동당은 창당(1945년 10월
10일)초기부터 오늘까지 인민을 위해 존재하는 자기의 명분을 날로
더욱 뚜렷이 하였다. 모든 정책작성과 집행에서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고 사회의 모든 재부를 인민의 복리증진에 돌려왔으며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 투쟁하여왔다.
조선이 일본의 군사적강점(1905년-1945년)하에서 해방(1945년
8월 15일)된 이듬해에 조선로동당은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헤아려
토지개혁부터 실시하였으며 중요산업국유화, 남녀평등권을 비롯한
제반민주개혁들을 실시하여 인민들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웠다.
미국에 의하여 강요된 조선전쟁(1950년-1953년)시기 전쟁수행에
인적 및 물적력량을 총동원해야 했던 그때에도 조선로동당은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하여 인민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전후복구건설시기에는 동방에서 처음으로 전반적초등의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전반적중등의무교육을 실시하였고 그후 무료의무교육제를
계속 발전시켜 지금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살림집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온 조선로동당의 건설정책에
의하여 지난 10여년간에만도 수도 평양에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화성거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같은 현대적인 거리와 살림집들이 련이어
일떠섰다. 도시와 농촌 이르는 곳마다에서 살림집건설이 본격적으로
벌어져 인민들은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무상으로 배정받아 새집들이를
하였다. 그리고 나라의 곳곳에 일떠선 릉라인민유원지, 문수물놀이장,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대중문화정서생활거점들과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선진적인 의료봉사기관들, 대규모의 중평온실농장,
련포온실농장 등도 조선인민의 문명하고 윤택한 생활에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그뿐이 아니다최근년간 로동당은 나라의 여러 지역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마다 살림집건설을 선차적인 대상으로 정하고 최단기간내에 옛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는 훌륭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워 수재민들에게
안겨주었다.
세계적인 대류행병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조선로동당은
중요당회의들을 련이어 소집하고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며 방역위기를 완전평정하고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호할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제시하였다. 하여 조선은 0.0016%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치명률로 방역형세를 역전시키고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시킨 때로부터 90여일만에 방역위기를 종식시켰다.
조선로동당은 인민의 운명과 안녕을 떠나서 자기의 존재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은 금세기의 가장 혹독한 격난을
이겨내야 하는 속에서 몇십년도 아니고 단 몇년사이에 몇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여있는 절대병기들을 보유함으로써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자위적인 국방력을 갖추게 되였다. 하여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게 되였다.
이렇듯 당건설과 당활동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한 사업으로부터
출발하고 지향되기에 조선로동당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있으며 그 어느 당도 지녀보지 못한 인민의 당이라는 부름으로
불리우고있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이라고 언명하시였다.

①상상해보자..당신이 깊이 사랑하는 그녀가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
지금 당신은 어떤 심정일까?혹시 참을 수 있을까?

②다음 질문..당신은 그녀가 누구의 소유가 되기를 바할까?
"그녀는 xxx의 애인이다."
이 xxx 자리에..당신은 누구의 이름을 가장 쓰고 싶니?

③"만약 완전히 그녀를 잃으면..나는 내 인생에 그녀와 같은 사람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이상의 세 부분에 자신이 똑같은 답안이라면..
congratulations!당신은 이미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찾은 것이다.
그러니..의심하지 말고,두려워하지도 말고,다시 피하지 마..
그녀가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엄청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은 정말 어렵지 않아.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져라.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
"만약 사랑의 세계가 하나의 성이라면..
네가 이 성에서 나만의 국왕이 될 수 있겠니?"
이것은 내가 지금 이 순간 가장 너에게 묻고 싶은 문제이야.
내 사랑 세계속의 국왕..이 자리는 영원히 너의 것이다.

Emmm..그리고 채팅방에서 너의 신선한 사진을 많이 보았다~~
p1.인정!진짜 내가 본 중에 제일 잘생긴 의사다!!!
솔직히 이 사진을 봤을 때...
"오빠가 진정한 의사가 아니라서 다행이야..그렇지 않다면 맨날 병원 가서 오빠 보면 진짜 큰일나!ㅋㅋㅋㅋㅋ.."
하지만 만약 미래의 의사 캐릭터 대본이 나온다면..혹시 오빠가 도전할까?
p2.우와 우와 우와 우와..!!!!오빠는 나에게 시집올 수 있을까?ㅎㅎㅎㅎㅎㅎ...
물론 이건 농담인데..
하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따뜻한 오빠를 바라보면.. 난 정말 설렘 폭발~!!!

p3-p4.ㅠㅠ...솔직히 정말 완전 서프라이즈!!!
오빠가 오늘 내가 제일 제일 제일 좋아하는 니트 스타일링을 입었으니까!!!
진짜 멋짐 폭발~!!!!
정말 엄청 엄청 엄청 너를 안고 싶엉!!!!
인정..I can't stop loving you..오빠..
언제나 이런 부드러운 너와 함께 꿈속에서 데이트하고 싶엉..
"내 마음 너에게 맡긴다."
OMG..이 말이 정말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생겼네..갑자기..
그럼 오빠가 받을 거니?ㅋㅋㅋ...
음..자야겠다~혹시 오빠는?
그럼 잘 자.이 세상에 유일한 만능 용캡틴 오빵!![抱一抱][抱一抱][加油][加油][抱抱][抱抱][握手][握手][音乐][音乐][good][good][干杯][干杯][作揖][作揖][心][鲜花][月亮][月亮]

刚刚那篇新闻稿里面的……这个记者
真的好会磕我的妈……我跪下来求你们看‍♀️‍♀️‍♀️‍♀️
写的东西好好哭T﹏T

이어 이번 기사의 메인 중 한 명인 이채연.

이채연은 현 아이즈원 멤버는 물론이고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아이돌들을 통틀어 단연 최고의 실력자다.

댄스실력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프로그램 내 넘버원이며 보컬도 매우 준수하다. 넘버원 댄서이면서도 최종화 전에 있던 평가 중 노래를 불러야 하는 평가(기획사평가, 그룹배틀평가, 콘셉트평가)에선 전부 메인보컬을 담당한 재원.

트레이너로 출연한 소유가 춤으로는 자신이 역으로 레슨을 받아도 될 실력이라 극찬한 멤버이며, 개인등급평가 기간 중 몸이 아파 연습을 많이 못했음에도 기획사 평가A -> 영상 평가 A등급을 따낸 로열A다.

실력 측면에서만 보면 데뷔 커트라인은 아득히 뛰어넘은 케이스. 실력 부족으로 트레이너들(특히 배윤정)에게 혼나는 경우가 많고, 실력의 성장으로 감동을 주는 경우도 많은 편인 프로듀스 시리즈이지만 이채연은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그러나 이런 그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감 부족이라는 문제가 존재했다. 이채연에게 있어 자신감 부족이란 ‘잘할 자신’이 아니라 ‘선택받을 자신’이다.

이미 ‘케이팝스타’와 ‘식스틴’이라는 두 번의 서바이벌을 치른 그. 보통 한 번하기도 힘든 서바이벌을 두 번이나 했는데도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 번째 서바이벌에 도전한 것인데, 이게 당사자 입장에서 기분 좋은 서사라고 할 수는 없다. ‘프로듀스48’ 프로필상 이채연의 소개 문구는 ‘서바이벌 잘.알! It’s 채연 타임!’인데, 굳이 누가 이런 서바이벌에 여러 번 출연해 ‘잘알’이 되고 싶을까.
 
돌이켜 보면 이채연은 순위 흐름이 꽤 좋은 참가자이긴 했으나 ‘확정적인’ 데뷔 멤버였다고 할 수는 없었다.
대부분의 주차에서 10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위치였고(실제로 12인 밖으로 밀려난 적도 있고), 최종화에서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12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딱 한 단계만 낮았어도 데뷔 실패.
 
그나마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제법 양호한 편으로, 현장 경연 평가에선 실력이라는 기준으로 봤을 때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경우가 있었다.
 
특히 댄스포지션 평가에서는 정말 자신이 있는 걸크러쉬 타입의 댄스를 정말 잘 아는 노래인 ‘쏘리 낫 쏘리’에 맞춰 췄음에도 1등을 거머쥐지 못했으니, 이정도 겪으면 자신의 실력에 대한 불신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콘셉트평가 때는 원래하고 싶었던 ‘I AM’ 조와 2차 배정조인 ‘다시 만나’ 조에서 모두 튕겨져 나와 타의에 의해 ‘1000%’ 무대를 하게 됐다. 콘셉트평가 조에 들어갈 연습생은 국민프로듀서들이 정하지만 2차 순위발표식 이후 조 재배치는 연습생들이 결정하는데, 이때 연습생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
 
결과적으로 이채연은 ‘프로듀스48’에서 현장평가에 온 국민프로듀서, 함께 연습을 하는 연습생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중 ‘I AM’의 경우에는 이채연이 2차 순위발표식 전까지 리더로서 타 멤버들 연습을 도와준 팀이니 충격이 더욱 컸을 터.
 
마지막으로 간 ‘1000%’ 조의 경우에는 기존에 연습했던 연습생들이 대부분 2차 순위발표식 때 떨어진 조. 결과적으로는 조원 재배치 때 본래 희망하던 조에서 튕겨져 나온 연습생들이 여기에 몰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곡은 원래 내가 원하던 노래가 아니고, 팀원들 대부분은 연습이 안 돼 있고, 선택받지 못한 충격으로 본인 멘탈 역시 말이 아닌 상태.
 
이 모든 악조건을 뚫고 좋은 무대를 해서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누구라고 이런 시나리오를 겪고 싶을까.

그는 프로그램 중간에 “센터는 자신감과 비주얼 두 가지가 필요한데 저에게는 그 두 가지 모두 없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아무리 잘하고 실력이 있어도 ‘선택 받음’이라는 이름의 보상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보통의 연습생은 잘하는 것은 살리고 못하는 것은 보완해서 국민프로듀서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스탠스를 취하는데, 엄청나게 잘해도 선택해주지 않는다면 연습생 입장에선 어떤 것을 해야 할까.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꽃이라 해도 누군가 봐주지 않는다면, ‘이름 모를 꽃’이 돼 버린다.
 
아이돌이란 누군가의 마음 속 행성에서 핀 ‘유일한’ 장미꽃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무수한 장미꽃 중 하나가 돼 버린다.

그런데 길들여지지 않은 ‘장미꽃’이 될 위험성이 충분히 있던 이채연을 그 누구보다 앞서 선택한 연습생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벚꽃’ 사쿠라다.
 
‘프로듀스48’ 방송 당시 기획사평가->등급 재조정평가->센터 선발전->‘엠카 내꺼야’ 무대까지 모두 종료된 이후, 연습생들은 타인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바로 그룹배틀평가.
 
‘엠카 내꺼야’ 무대 센터였던 사쿠라는 이 그룹배틀평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같이 무대를 설 연습생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엠카 센터’ 사쿠라는 이 권리를 모든 연습생 중 가장 먼저 행사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첫 선택이 이채연이었다. 이로써 이채연은 ‘프로듀스48’에서 연습생에게 선택받은 최초의 연습생이 된다.
 
이렇게 이채연을 모든 연습생 중 가장 먼저 선택한 사쿠라는 사실 앞서 언급한 아이즈원 멤버들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입장에 있었다.

그 치열하다는 AKB48 총선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인기 멤버이며, ‘프로듀스48’ 방송 당시에도 다수의 센터를 차지한 요주의 인물로 주목받은 아이돌이다.

실제 방송 중에도 가장 낮은 주차 등수가 7위일 정도로 데뷔 자체는 문제가 없던 멤버. 1, 2, 3, 4, 5위를 골고루 다 해봤다. 데뷔는커녕 순위발표식 생존부터가 문제였던 여러 연습생 입장에선 그야말로 꿈의 연습생. 심지어 2012년(AOA와 EXID의 데뷔년도다)에 데뷔해 활동을 6년 이상 했음에도 98년생 21살로 나이도 어리다.

그런데 바로 이 ‘천하의 사쿠라’가 완전 초반인 기획사평가 때부터 ‘불안감’을 이야기했다.

인기 아이돌로서 자신의 위치를 즐겨도 충분했을 이 연습생은 자신의 위치가 일본이기에 가능했을 수 있다고 냉정히 이야기한다.

방송 당시 사쿠라가 이야기한 불안감은 실력에 대한 불안감.

본방 당시 ‘일본에서 건너 온 아이돌 최종보스’ 같았던 사쿠라는 속으로 F등급을 각오하고 있던 연습생이며, 이미 충분히 성공한 아이돌의 입에서는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발언까지 한 소녀였다.

사쿠라는 앞선 멤버들과는 좀 다른 의미에서 ‘나를 알아주는 이’가 부족했던 셈인데, 사실상 ‘프로듀스48’ 방송 전까진 ‘실력이 늘고 싶다’는 열망에 대해 제대로 귀 기울여 주는 이가 없거나 충분치 못했던 것.

AKB48 운영 입장에서 보자면 어차피 춤&노래 실력이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잣대가 아니므로 사쿠라의 이러한 뜻을 들어줄 이유가 없을 것이다.

좀 단순하게 말하면 트레이닝 1시간을 시키느니 악수회를 한 번 더 잡는 게 더 이득이었을 것.

프로듀스48’ 방송을 보다보면 일본 연습생들이 그 짧은 방송 기간 동안 실력이 제법 느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EX : 소유에게 발성법을 배운 후 보컬이 제법 좋아진 나카니시 치요리), 이는 한국 트레이너들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보면 AKB48 시스템을 굴리는 운영 측이 ‘가수’로서 아이돌들의 육성에 얼마나 소홀히 하고 있는지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이기도 하다. 전세계를 통틀어 손에 꼽는 초대형 음악시장인 일본에서 마음먹고 이 소녀들의 실력을 작정하고 키우고자 했다면 못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사쿠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다면’ 굳이 먼 한국땅에 와서 미칠 듯이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쿠라 정도의 위치에 서 있는 사람 입장에서 ‘프로듀스48’ 도전은 꽤나 하고 싶지 않은 선택이다.

인기도 충분히 많고 돈도 충분히 벌고 있고 있는데 먼 나라 와서 거의 군대에 가까운 합숙을 해야 하고,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갈 수도 있는 위험한 촬영도 해야 한다. 일본 스케쥴을 빼주는 것도 아니라 방송 중간에도 계속 한일 두 나라를 계속 오고가야 했고, 부족한 시간 때문에 잠도 줄여가며 연습에도 매진해야 한다.

굳이 왜 이런 짓을 해야 할까.

근데 사람이란 ‘굳이 이런 짓’을 해야 할 순간을 이따금 맞이하게 된다. 사쿠라는 실력이 부족한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했고, ‘일본의 톱아이돌’이라는 위치를 넘어 ‘글로벌 아이돌’이 되고 싶어 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그를 굳이 움직인 셈.

이런 그의 행보를 보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문구가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새가 알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계로 날아오르기 위해선 좋은 ‘깃털’이 필요하다. 사쿠라에게 그 깃털의 이름은 바로 이채연이었다.

누군가의 꽃이 되는 꿈이 간절했던 깃털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기 위한 깃털이 간절했던 벚꽃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도와줘야할 친구로서 사쿠라를 대한 이채연.

그 누구보다 이채연의 실력을 인정하고 그의 무대에 격하게 감동했던 사쿠라.

연습생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처음으로 얻었던 연습생과 그 연습생에게 호명된 최초의 연습생이었던 두 사람은

데뷔조 확정 전 다른 연습생의 이름을 부른 마지막 연습생이 되고

데뷔조 확정 전 다른 연습생에게 이름이 불린 마지막 연습생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자리인 12위의 자리를 이채연이 차지해 이 서사는 완벽하게 완성됐다.

기자 입장에서 이 서사가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프로듀스’ 시리즈 자체가 좀 총성 없는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국민프로듀서라는 이름을 가진 ‘랜선 군인’들이 전략을 짜고 전투를 벌이고 동맹을 맺고 전선을 형성하는 전쟁터. 때에 따라 내 아이돌에게 위협이 되는 경쟁자는 찍어 누를 생각도 심심치 않게 하는 살벌한 곳이다.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스48’ 역시 정치라는 이름의 전쟁이 꽤나 살벌했는데, 이 전쟁이 지켜만 보는데도 사람 마음을 지치게 하다 보니 최종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 와중에 저 장면을 본방송으로 봤으니 말 그대로 전쟁터에 핀 꽃처럼 보일 수밖에. 무수한 연습생을 절벽 끝으로 몰아넣어 분량을 뽑아내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이 이런 아름다운 우정일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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