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文正文】

안녕하세요. Minnie_OneShot 팬클럽& Minnie중국 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는 Minnie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고수하고 귀사에 대해 상응한 존중을 유지하기 위해 큰 규모의 권리 보호 운동을 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IFEEL의 복귀와 함께 오래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새로운 문제가 속출하여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밝힙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귀사는 아래 문제들을 직시하고Minnie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합리적인 개선을 보여 주십시오.

1. 공식 계정의 Minnie 관련 컨텐츠 누락 및 지연

Minnie의 상업적 가치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협업 브랜드 측은 Minnie 관련된 영상과 사진을 게시할때 적극적으로 (G)I-DLE의 공식계정을 표시하고 Minnie의 개인태그를 명시합니다. 그러나 정작 공식 계정은 Minnie의 관련 컨텐츠를 처리할 때 명백한 누락과 지연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리트윗조차도 제때에 처리할 수 없어 수십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연됩니다. 더 당혹스러운 것은 공식에서 먼저 게시된 Minnie 관련 컨텐츠를 건너뛰고 다른 컨텐츠를 리트윗 한다는 것입니다. 귀사는 Minnie의 개인 컨텐츠를 진정으로 중시했습니까? 개인 컨텐츠 노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멤버 모두에게 공평 공정하게 대할 수 있습니까?

2. 논란이 되고 있는 패션 스튜디오와 변함없는 의상 스타일

현재 귀사와 협업하고 있는 한 패션 스튜디오에서는 Minnie의 공연 의상을 중고 시장에 공개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의상 코디로 인해 화제가 되면서 Minnie 본인이 인신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귀사의 대응은 가벼운 사과로 끝났습니다. 2022년 I NEVER DIE 컴백 이후, 어떤 장르, 어떤 스케줄이든 단체 활동 중 다른 멤버들이 예쁜 치마를 입은 상황에서 Minnie만 디자인과 핏이 떨어지는 볼품 없는 바지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못생긴 바지입니다. (G)I-DLE의 일원으로서 Minnie의 의상도 다른 멤버들 의상의 스타일과 디자인에서 일치시켜 전체적인 조화를 구현해야 합니다. Minnie는 패션 자원이 풍부한 걸그룹 멤버로서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사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Minnie는 더욱 정교하고 적절한 패션 스타일을 향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귀사는 정말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중시합니까? 무엇 때문에 Minnie의 무대매력이 볼품 없는 의상들로 인해 영향받아야 하는겁니까? 정녕 패션 스튜디오를 바꾸는 것은 왜 고려 안하십니까?

3. 포카 선정 및 포카 사진 유출 문제

컴백할 때마다 귀사는 근 20개 플랫폼과 협력하여 미공개 특전카드를 이용해 앨범 판매량을 촉진시킵니다. 하지만 Minnie의 포카 선정은 항상 유감스럽습니다. Minnie는 인스타그램에서 고품질의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분명 같은 스타일이지만 특전 포카는 셀카에 훨씬 못 미칩니다. 많은 팬들이 포카를 변경하고 포카 선정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요구했지만 귀사는 이를 무시한 것 같습니다. I LOVE 컴백 당시 귀사는 특전포카의 고화질 원본을 유출한 바 있습니다. 이전에 이 일에 대해 귀사와 소통했었습니다. 그러나 귀사의 성의없는 대처는 오히려 팬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23년에 여전히 많은 수의 특전포카 원본이 유출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나도 귀사는 여전히 저급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귀사는 아티스트가 제공한 셀카사진을 도데체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합니까? 특전카드의 가치는 미공개 원본에 있다는건 인식하고 있습니까? 팬들의 권익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까?

4. 개인 스케줄 및 개인 기획 문제

Minnie는 팀의 일원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여 스케줄을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우월한 조건과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많은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귀사는 Minnie가 모르게 여러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했습니다. 태국 드라마 섭외도 Minnie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또한, 개인의 중요한 스케줄이 팀의 활동과 충돌하여 Minnie의 노출이 손해를 보았습니다. 귀사는 패션위크와 같이 매년 정해진 시간에 열리는 중요한 행사를 예견니까? 아티스트 개인 스케줄 기획을 중시하십니까? Minnie 개인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습니까? 태국에서 Minnie의 영향력이 개인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십니까?

Minnie는 데뷔 5년차입니다. 지난 5년 동안 Minnie는 시종일관 부지런하고 성실했습니다. 작곡, 보컬, 댄스, 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Minnie의 자작곡은 꾸준히 호평을 받았고, 콜라보레이션 곡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중에서도Minnie의 작품인 EXPECTATIONS는 MAMA상 후보에 오르며 '명품 가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미 2022년 생일 때 미니는 2023년 생일 전에 자신이 만든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2024년에 접어들었고 Minnie 개인 솔로에 대한 귀사의 계획은 여전히 모호합니다. 이미 솔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귀사에서도 이를 중시하고, 미니의 솔로 앨범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기획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인 건강 문제

Minnie는 데뷔 후 5년 동안 활동하면서 업무에 대한 존경과 집중을 유지하며 결석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스케줄과 건강관리에 혼란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귀사가 Minnie에 대한 건강 공지를 처음 발표했을 때, 우리는 단지 우연인 줄 알고 Minnie가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팬들을 만날 날을 고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13일 동안 3번의 건강 공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심지어 컴백을 앞두고도 귀사는 Minnie의 건강 상태를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Minnie를 피곤한 상태로 두었다가 결국 또다시 쓰러졌습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귀사는 Minnie의 건강 공고를 연속 4번 발표했습니다. 공지에는 사과와 함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스케줄에서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외면하고 착취하고 있습니다.

귀사가 발표한 건강 공지는 다국어 버전 내용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팬들에 대한 Minnie의 진심 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귀사가 이렇게 건성으로 응답하는 것은 각지 팬들과의 만남을 갈망하는 Minnie의 결심을 무시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부 영어권 팬들이 Minnie의 진심을 제대로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Minnie의 건강상태를 귀사에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귀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그룹 활동의 중요한 참고 조건 중 하나로 인지하고 있습니까? 좋은 건강 관리가 구룹및 개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이 있습니까?

Minnie_OneShot 팬클럽이 설립된 이후, 우리는 Minnie의 다양한 활동과 그룹의 컴백마다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체 앨범 대리구입을 꾸준히 하였고 Minnie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문제는 오랫동안 존재해 왔으며 시종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우리는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그룹과 관련된 대리구입 링크의 개설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직 Minnie의 개인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귀사가 Minnie 팬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직시하고, Minnie의 그룹 내 보컬 포지션을 직시하며, 귀사로서의 합당한 책임을 짊어지고, Minnie 본인에게 공정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Minnie_OneShot 팬클럽&Minnie중국팬

W Korea 150225
검은색 배낭을 멘 임시완은 매니저 없이 스튜디오에 혼자 들어왔다. 준비 중인 스태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을 맞추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포토그래퍼가 키우는 커다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머리를 쓰다듬은 것까지 잊지 않고 챙기는 그에게서 이른 아침 출근한 신입사원의 공손함과 싱그러움이 풍겼다. 목에 출입증을 걸고 있지 않고, 인사말이 "안녕하십니까" 대신 "안녕하세요"였다는 점은 장그래와 달랐지만. <미생>이 끝난 직후부터 약속된 그와 더블유의 촬영은 한달 전 한 차례 연기된 적이 있다(그날 그는 '토익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날 오후가 좋겠다'고 날짜를 정했다).
드라마의 여운이 다소 가라앉은 2월의 어느 날 드디어 임시완을 만났다. 토익 성적은 비밀이었다.
오늘 촬영은 어땠나?
예쁜 척하는 콘셉트가 아니라서 좋았다. 내가 그런 건 좀 오글거려하는 편이라서.
'예쁜 척하는' 사진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있긴 할 거다.
어떤 촬영은 이런 걸 어떻게 볼까 싶은데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더라.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해야겠지만. 이번에는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서 편했다.
지난해 말 <미생>이 종영한 이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
영어 공부 좀 하고, 해외여행도 갔다 왔다.
토익 시험을 치뤘다던데, 점수는 잘 나왔나? 굳이 시험을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점수는 노코멘트다(웃음). 외국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를 영어 선생님 삼아 자주 만나서 밥 먹고 술도 마시고 그런다.
여행은 체코로 다녀왔던데, 거기로 떠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친한 형이 제안해서 갑자기 가게 됐다. 체코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 채로 떠나는 여행이었다. 가기 전날에야 부랴부랴 알아보고 비행기 안에서 책 읽고 그랬다. 여행 전에는 드라마 찍느라 하지 못했던 스케줄을 해결하고, 또 여행 다녀오기 위해서 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충당하기 위해서 많이 바빴다. 그러다보니 예습을 충분히 못한 상태로 떠났다.
원래 내 여행 방식은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고 일정을 시간 단위로 정해서 구글맵에 입력해두고 미리 모의 경로까지 답사해보는 스타일이다.
공대생답다. 하지만 계획 없이 움직이는, 변수가 많은 여행도 재밌지않나?
공대생들이 그러나(웃음)? 아무튼 원래는 꼼꼼하게 플랜을 짜서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전혀 그러질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재밌게 다녔다. 프라하가 물가도 싸고, 도시도 아름다웠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도?
물론이다. 외국에 나가면 나는 평범한 한 명의 아시안일뿐이니까(웃음).
<미생> 얘기를 시작해보자. 그 드라마에서 빠져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유가 뭘까?
압박감과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예상 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책임감의 무게가 상당했다. 중반 즈음부터는 즐기지를 못했던 것 같다. 빨리 마무리하고 얼른 벗어나고 싶었다.
영화와는 다르게 촬영 중간에 실시간으로 반응이 오는 드라마의 차이겠다.
그래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영화는 다 찍고 나서 한참 뒤에 결과를 알게 되니까, 그게 관객 수든 아니면 평론이나 사람들의 평가든 편한 기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에 드라마는 찍는 중간중간 반응을 접한다. 그런데 또 거기에 휩쓸려 영향을 받지 않게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하기도 하고, 그런 작업이 쉽지 않았다.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게끔 도와준 건 어떤 요소였나?
나보다 더 뛰어난 선배, 동료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열정, 스태프와 감독님 등. 그들의 열의에 잘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독립영화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하게 경력을 쌓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배운 점이 많을 것 같다.
하다못해 작은 단역까지도 연기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었다. <미생>에서는 정말, 나만 잘하면 됐다. 경력도 짧고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내가 가장 불안한 요소였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연기하니까 도움을 많이 받고 시너지도 생긴 거 같다.
지나친 겸손의 말로 들린다.
<미생> 촐영이 끝나갈 즈음에 이성민 선배님이 말씀하신 게, 이제 앞으로는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겸손했다 치더라도,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잘됐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서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나는 평상시처럼 행동하더라도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그 모습조차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이유 없이 미운 털이 박힐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다.
이미 충분히 예의바른데, 앞으로 계속 성공하면 더 겸손해질 데가 없겠다. 이성민 씨 얘기는 연기보다는 연예인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지라는 조언 같기도 한데.
<미생>에는 '연예인'이라 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연기인, 배우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연예인이라기엔 다 어색한 분들이었다. 그건 <변호인>때도 그랬지만, 뭐랄까 굉장히 농도가 진한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오 차장 역의 이성민 씨와는 <변호인>에도 함께 출연했다. 같이 연기한 장면은 없었지만 재미있는 인연이다.
딱 한 장면에서 부딪혔다. 송우석 변호사의 동창인 기자로 나온 이성민 선배가 국밥집에서 그와 싸우는 장면이다. 송강호 선배의 팽팽하게 맞서는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성민, 송강호 등 경상도 출신의 선배 세대 배우들은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말투로 녹여 연기한다면, 당신은 사투리 연기를 할 때와 표준어를 구사할 때가 분명하게 나뉜다. 사투리를 고치는 데 애를 먹지는 않았나? 많은 경상도 출신 남자들은 '간지럽다'는 이유로 서울말을 배우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어렵지 않았다. 혼자 올라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만약 아는 사람 앞에서 갑자기 쓰기 시작했다면 나도 부끄러움을 느꼈을 거다. 지금도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면 부산말을 쓴다. 일할 때 서울말을 쓰는 나와 자연스럽게 분리 된다.
가족을 떠난 독립, 서울살이, 연습생 생활 같은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겪었다. 힘들지 않았나?
오히려 재밌었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 가면 마음대로 놀 수 있다'는 어른들 이야기를 믿었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니 고등학교 4학년 같았다. 공부에 지칠 즈음 일을 시작했는데 일단 혼자 독립한다는 해방감도 들고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재미있었다. 7년 정도 지난 지금 이제는 많이 자리 잡은 것 같다. 서울 생활이 더 익숙하고, 가끔 부산 집에 가면 주변이 바뀌어 있는 게 낯설기도 하고, 그래도 부산 사람을 만나면 여전히 반갑다.
일 외에 취미는 뭔가?
축구 프리미어 리그 보는거 좋아한다. 프라하에 갔을 때도 아스날이랑 첼시 경기가 여행 기간 중 영국에서 있다고 해서 보러 갈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는데 축구 게임을 할 때 자주 고르는 팀은 FC바르셀로나. 이길 확률이 높으니까(웃음).
연기를 겸업하는 아이돌이 많지만, 당신은 배우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다.
연기하는 다른 아이돌에 비해 아이돌 활동으로서는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아서 그럴 거다(웃음).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일이 단시간에 끼를 보여줘야 한다면, 연기에서는 좀 더 긴 호흡, 지구력 같은 자질을 요구한다는 얘기를 한다. 당신은 후자 쪽이 더 맞는 셈인가?
적성에 맞는 건 연기 쪽인 것 같은데, 지금으로서는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가리지 않는다.
한 마디 한 마디 모범생 같다.
그런가? 원래 요행을 바라지 않는 편이긴 하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며 준비하는 아이돌이 많은 요즘 추세에 비해 데뷔가 상당히 늦었다.
내가 늦게 시작하긴 했다. 데뷔한 때도 이미 적은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 생활도 1년 경험하고 나서 연습생을 하게 된 거에 후회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봤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마냥 늦는 건 아니라는 걸 일하면서 깨달았다. 한 갈래의 길을 한 가지 방식으로 가는 걸로만 인생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걸 이젠 알게 되었다. 공부가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그 아이가 다른 일을 선택하더라도 공부를 마치게 하고 싶다. 적어도 고등학교는 끝내고 대학교 입학을 하고, 그리고 좋으면 졸업까지도. 공부와 상관없는 다른 일을 해도 좋지만, 인생에 책임을 가진다는 면에서 내 욕심은 그렇다.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
공부는 정말 인생에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얘기하면 공부를 잘한 친구한테는 뭔가 다른 일을 맡겼을 때도 잘해내겠다는 믿음을 주는 부분이 있다. 어떻게 보면 혜택을 받는 셈이다. 나 스스로도 공부를 더 잘했으면 어떨까, 열심히 해놓을 걸 하는 생각을 한다.
부산대 공대 출신인데 그만하면 충분히 잘한 것 같다. 혹시 학업을 마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나?
약간은 있다. 우연히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선택받고 이 직업을 갖게된데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원래 연예인 지망이 아니었나?
전혀 아니었다. 끼도 없었고, 연예인이라고 하면 '티브이에 나오는 사람들' 정도로 알 뿐 가수, 배우, MC, 코미디언 등으로 세분화된다는 개념조차 없을 정도로 관심이 없는 축이었다. 우연히 가요제에 나갔다가 지금 회사랑 계약을 하게 됐다.
우연치고는 상당히 잘 풀린 것 같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그리고 영화 <변호인>과 <미생>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행히 좋은 기회가 여러 번 찾아왔다. 그 운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멈출 수도 있고(웃음). 실력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더 봐야 할 거 같다.
당신이 <미생>의 장그래 역할로 캐스팅된 데는 어떤 점이 작용했다고 생각하나?
프리퀄 때 장그래 역을 맡았기 때문에 그게 연이 됐을 거다. 아마 나에게서 완성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봤던 거 같다. 뭔가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막상 가진 건 많이 없는 불완전한 모습 아니었을까?
장그래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떤 해석을 가지고 연기했나?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데뷔하면 다 이루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회에 내던져지면서 진짜 경쟁이 시작되더라. 나라는 존재는 참 작고 부족한데, 막연하게 뭘 해야겠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뭔가는 해야 하고... 그런 장그래의 절박함이 데뷔 직후의 나와 맞닿아 있다고 느껴서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극 중에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본 입사 동기를 연기한 배우들과도 각별한 정이 들었을 것 같다.
요한이 형 같은 경우는 연기적으로 내가 하기 힘든 경지에 가 있다. 한석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정말 표현하기 힘들고도 중요한 인물이었는데 그걸 성공적으로 잘해내서,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소라랑 하늘이는 연기도 연기지만 자기 관리를 엄청나게 하는 친구들이다. 하늘이는 드라마를 찍는 동안에 영화 촬영과 연극 연습도 같이 하면서 스케줄이 바빴는데도 힘든 내색 전혀 없이 늘 밝은 모습이었다. 나보다 동생들임에도 배울 게 많았다.
"연기가 무엇인지 굳이 알고 싶지 않다. 오히려 아는 순간부터 틀이 생길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2년 전 더블유와 했던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 지금은 어떤가?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다. 연기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사실을 다루는 직업이라는 거다.
특이한 관점이다. 대개는 감정을 다루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사실적인 감정을 다루는 직업이니까. 사실처럼 느껴지게 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진짜를 보여주가나 혹은 가짜임에도 진짜처럼 보일 수 있는 가짜를 보여줘야 한다. 내가 가짜더라도 보는 사람이 진짜로 느낄 수 있다면 대단한 내공이지 않을까. 그런 건 없을 수도 있고.

"너와 이야기할 때마다 네가 태양처럼 에너지 충만한 것 같아."
Emmm..방금 어떤 고객님이 나에게 이 말을 했다.
진짜 운명 맞지?
p1.웨이보를 여는 순간 마침 이그림이 눈에 들어왔네.그리고 며칠동안 계속 비가 온 후에..오늘 상하이도 드디어 맑은 날씨를 맞았당~~그래서 태양을 진실하게 볼 수 있고 태양의 따스함도 느낄 수 있어여.히히..진짜 완전 행복해~~
사실 깨끗하고 간단한 영혼은 기쁨이나 행복들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응!그러니 나도 계속 계속 유지할 거야~!!!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
오늘 우리 모두 햇살처럼 따스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여.
"일부 증거와 단서는 모두 아주 작은 세부에서 찾았는데.이 과정은 운명의 인도를 떠날 수 없잖아."
음.새로운 대화 영감을 통해 나도 운명의 본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어여.
그해 그날에 너의 인터뷰 있는 잡지를 펴든 순간 우리의 운명은 이미 시작됐다.
이 세상에 유일한 만능 용캡틴 오빵&나의 유일한 자기야 여봉.나의 바람은 우리의 운명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이야.
응!그럼 우리 오늘도 계속 화이팅하고 같이 행복하게 보내자~I can't live without you..My Love!!![抱一抱][抱一抱][加油][加油][抱抱][抱抱][握手][握手][音乐][音乐][good][good][干杯][干杯][作揖][作揖][心][鲜花][话筒][话筒][太阳][太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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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刚刚一长辈带着她七八岁大的孙子到我家来,我去方便的时候忘记关门(划重点)[嘘]等我解决完,正准备从卫生间出来,就听到一阵鬼哭狼嚎。#沿着特高压看中国# #今日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