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론둘 살이다. 연애 여러번 했지만 아직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사랑은 꼭 심콩하고 설레는 마음이 있어야 사랑인지? 부유하지만 심콩없고 서로존경하고 이해해서 살아가는 게 사랑인지? 모른다.
지난주에 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 인생에 대한 바른 가치관이 내게 끌렸다. 또한 밝고 적극적이고 무엇보다도 나에 대한 진심을 아끼고 싶다.
며칠만 얘기해봤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것 같은 익숙함을 느껴져서 참 좋았다.
행운을 빌어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바란다.

샛별이 머무는 공간
준기 오빠만을 위해

2016년에 달의 연인을 통해 이준기라는 배우를 처음으로 눈에 띄었지만 극중 스타일이 전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첫 회만 봤어. 우리 보석 같은 배우님 이렇게 놓쳐다니ㅠㅠ 심지어 말도 되지 않게 오빠를 좀 못생겼다는 생각도 한적 있고...(내가 그때 지인짜 미쳤나 봐?!!!!!) 작년에 악의 꽃을 보고 어머머머 어떻게 연기나 얼굴이나 다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냐!!! 알수록 오빠의 매력에 빠져들더라. 늦게 입덕해서 아깝게도 오빠의 20대와 30대를 놓쳤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오빠만 바라보고 늘 오빠 곁에 있을 거야~ 약속할게!!!
——준기 오빠의 작은 해바라기

일생에 한번은 있어야 하는데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잊고 결과가 있기를 바라지 않고 동행을 바라지 않고 가진 것을 바라지 않고 날 사랑해달라고 부탁하지도 않고 제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살고 싶었던 것은 너와 함께 지내다. 좋은 아침 되세요! 인생은 짧고 세상은 복잡하니 싸우고 싶지도 않고 냉전도 생각하지도 않고 당신과 단 1초도 유감스럽지도 않습니다. 좋은 아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