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많은 나무에 대한 생각​

세 자식을 낳아 키우고있는 나는 종종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군 한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잦을 날이 없다고 영복이엄만 힘들 때가 많겠구만.》

나무에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하면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잎들이 흔들려서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는것처럼 자식많은 부모는 이래저래 걱정이 그치지 않는다.

자연의 리치로 보나 생활의 리치로 보나 틀리지 않는 말이고 또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말인지라 세 자식의 어머니가 된 후부터 나는 당연히 자신을 《가지많은 나무》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나는 요즘 이 말이 정반대의 의미로 우리의 생활속에 비껴지고있음을 느끼고있다.

내가 셋째인 우리 세복이를 낳았을 때 동진료소의 호담당의사가 찾아와 다산모치료권을 손에 쥐여주며 하던 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영복이어머니에게 다산모치료권이 나왔습니다.》

《다산모치료권이라니요?!》

《그가 누구든 세번째 자식을 낳으면 다산모치료권을 발급받게 되여있답니다. 이 치료권에는 세명이상의 자식을 낳은 다산모는 물론이고 남편과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 나이의 자식들의 이름도 함께 올라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영복이아버지 이름이랑, 영복이와 행복이의 이름도 함께 있는걸…》

그러면서 그는 다산모치료권에 이름이 있는 사람은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에서 의료봉사를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가 있으며 해당 단위들은 다산모치료권을 소유한 대상들에게 온갖 치료조건을 최대로 보장할 의무를 지니고있다고 말해주는것이였다.

의료봉사를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와 온갖 치료조건을 최대로 보장할 의무!

세번째 자식을 낳고 받아안은 고마운 사회적혜택이여서 그런지 나의 머리속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갈마들었다.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 녀성이 세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 병원의사들은 그에게 아이를 없앨것을 권고하였다고 한다. 결코 그 녀성의 건강을 념려해서가 아니였다. 그것은 그 녀성에게 해산비를 지불할만 한 능력이 없어보였기때문이였다.

일본을 비롯한 많은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돈이 없어 어머니가 되는 소중한 꿈마저 포기하고있으며 아이를 낳는것을 부담으로 간주하고있다고 한다.

이런 생각속에 내가 받아든 치료권은 크지 않았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치료권이였지만 나는 가벼이 받아들수가 없었다.

내가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운 혜택이 그 자그마한 치료권에 그대로 실려있었기때문이였다.

맏이로부터 셋째에 이르기까지 진찰비와 해산비, 입원비란 말조차 모르고 순조롭게 세 자식을 낳은것만도 고마운 일일진대 특혜라고밖에는 달리 말할수 없는 다산모치료권까지 받아안았으니 정녕 내 조국땅에서 《가지많은 나무》를 쓰다듬어주는 바람은 과연 어떤 바람인가.

자식들을 키우는데 불편함이 있을세라 국가에서 무상으로 안겨준 넓은 새 집에서 명절날과 국가적기념일들마다 학용품과 당과류를 비롯한 사랑의 선물을 가슴한가득 받아안고 기쁨에 겨워있는 자식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나는 사랑의 바람, 행복의 바람이 따스히 불어와 나의 《잎새》들을 푸르싱싱 자래우고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군 한다.

하기에 나는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잦을 날이 없다.》는 말의 뜻을 이렇게 고쳐 말하고싶다.

슬하의 천만자식들을 따뜻이 품에 안아 찬바람, 비바람을 다 막아주는 한없이 넓고 위대한 품이 있기에 이 땅에 뿌리를 내린 《가지많은 나무》들에는 날이 갈수록 더욱 따스한 사랑의 바람이 불어오고 그 가지마다에는 기쁨의 열매, 행복의 열매들만이 주렁진다고.

평양시 만경대구역 팔골2동 배향미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
모두가 성년의 날을 맞이하지만, 그 누구도 평범하기에 그지없는 하루를 보내고는 자신이 성년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을 칼로 두부 자르듯 뚝 잘라서 "오늘부터 너는 성인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웃긴 일이다.
코 밑에 검은 솜털이 났으니 사나이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직 모르겠다면, 그냥 방황해도 괜찮지 않을까?
스물이 되고, 서른이 되어도 비바람 앞에서 흔들린다면 그냥 흔들려도 된다.
굳이 청소년기, 성인기 나눠 자신은 한가지 카테고리에 속해 있으니 그에 맞는 해동과 요구되는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두자.
성인이 되었다는, 혹은 되어야 한다는 기준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책##글##독서#

#一首歌,一个故事# [doge]#音乐分享#
울지 말아요 그대여,
你不要哭泣啊,
거리는 흔들려도 비틀거리지 마요,
路途颠簸也不要踉踉跄跄,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我也不知道我这颗起伏的心,
약해진 건 언제부터였는지,
是何时开始变得微弱,
무표정한 얼굴 서로를 지나치고,
面无表情地经过彼此,
무표정한 얼굴 서로를 대해도,
面无表情地对待彼此,
울지 말아요 그대여 다 괜찮아,
那你也不要哭泣啊,不要紧的,
때로는 청춘이 가벼워,
有时感觉青春很轻浮,
이 시간이 너무 두려워,
非常畏惧这种时刻,
손을 뻗어봐도 그대와 나는,
即使试着同你伸出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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