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올해에 꽃펴난 미덕, 미풍의 이야기들을 더듬으며】
지금 우리 인민은 크나큰 긍지에 넘쳐 지나온 한해를 추억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인민이 맞고보낸 하루하루, 걸어온 한걸음한걸음은 그대로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다.그러나 류례없는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고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지켜냈다.

그 모든 승리를 떠받든 힘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그 힘이 다름아닌 우리 인민특유의 인간관계이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만 고유한 덕과 정이라고 가슴뿌듯이 말한다.

온 나라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나날들이여서, 어려울수록 더욱 뜨겁게 정을 나누며 달려온 한해의 진군길이여서 이룩한 승리는 그토록 소중하고 2021년을 더듬어보는 긍지 또한 류다른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는 미덕과 미풍은 올해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위훈과 혁신을 이룩할수 있게 한 밑뿌리였다.

압연강재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보를 이룩한 황철의 로동계급은 한결같이 단위간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적기풍을 떠나 자기들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이 압연롤을 자체로 생산보장할 결심을 내리였을 때 강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황철에 필요한 압연롤생산장비는 물론 자신들이 축적한 경험도 넘겨주면서 사심없이 방조하였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충분히 보장하자면 금속공업부문의 모든 단위들이 다같이 들고일어나야 한다.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 길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

바로 이것이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협조하면서 오직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해 매진하는 현실은 함흥시세멘트공장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해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제작설치하여 세멘트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물론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자재보장, 설비제작에 이르기까지 공기분리기제작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이들에게 있어서 공기분리기는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기 손으로 만든 소중한 창조물이였다.그렇지만 그들은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만들어 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느 한 단위의 기술자들에게 자기들의 귀중한 경험을 고스란히 넘겨주어 세멘트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였다.

이 단위들뿐이 아니다.

매일, 매 시각 자연과의 격렬한 투쟁을 벌리며 뜻깊은 올해 전진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준 우리 탄부들의 가슴속에도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천성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의 한 탄부는 혁신의 비결에 대하여 이렇게 긍지높이 말하였다.

《우리 돌격대에 그 어떤 묘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뜨거운 정입니다.그 정이 신입대원인 나도 이렇게 혁신자로 키웠습니다.》

돌격대의 막내인 자기를 뜨겁게 위해주는 지휘관들의 진정이 고마와 그는 더 많은 일감을 맡기 위해 애썼고 지휘관들은 그런 마음이 기특해 더욱 따뜻이 품어안고 도와주고 위해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사랑과 정을 다하고 두몫, 세몫의 일감도 기꺼이 떠맡는 이런 아름다운 생활속에 대오의 단합과 전투력이 강해지고 굴진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단위들 어디에서나 이렇게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쳐지고 덕과 정으로 합심하여 난관을 뚫고헤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고 이끌어주던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이 어찌 혁신적인 성과들에만 비껴있다고 하겠는가.

덕과 정은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시련속에서도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전투적으로 생활할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지금도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에서 목격했던 하나의 사실이 잊혀지지 않는다.하부망공사를 위한 굴착작업에 진입한 돌격대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한창 기세를 올리며 일하고있는데 한 구간에서 뜻밖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물은 열기를 띠던 분위기를 삽시에 얼구어놓았다.

어떻게 할것인가.

잠시후 《작업중지!》, 《철수!》구령이 내려지고 대오는 병실로 향하는데 지휘관들은 못박힌듯 그 자리에 서있었다.대오가 보이지 않자 그들은 약속이나 한듯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물곬을 째기 시작하였다.

온몸이 꽁꽁 얼어들고 사지가 꽛꽛해지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였다.그 시각 그들의 눈가에는 뜨뜻한 병실에서 언몸을 녹일 대원들의 모습이 어려왔으리라.

바로 이런 뜨거운 정이 수많은 돌격대시인, 돌격대화가를 낳게 하였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건설전투를 벌리는 속에서도 병실들을 돌격대원들의 정든 보금자리로 꾸려놓게 하였으며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자체로 남새농사를 짓고 집짐승을 기르며 생활을 훌륭히 꾸려나갈수 있게 한것이였다.

전투력있고 일 잘하는 집단, 랑만넘친 단위로 자랑높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종업원들의 생활은 또 어떠한가.

매일 아침이면 종업원들을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기동예술선동대의 박력있는 출근길선동이 구내를 들었다놓는다.

어디 그뿐인가.나날이 늘어나는 자랑을 안고 공장에서는 당일군으로부터 옥양공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글작품을 창작한다.

랑만에 넘친 이 생활을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과 떼여놓고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직장모두가 다같이 혁신자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서로가 도와주고 이끌어주어 뒤자리를 차지했던 직장이 혁신자직장으로 되였을 때 한 처녀방직공은 말했다.

《서로 도와주며 혁신을 이룩해나가니 정말 힘든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로동이 곧 기쁨이 되고 노래가 되고있답니다.》

이런 목소리는 어디서나 울려나온다.그 하나하나의 목소리에서 우리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밝은 래일을 향하여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덕과 정, 이렇게 외울 때면 함경남도의 피해복구전역에서 꽃펴났던 미담들도 돌이켜진다.

뜻밖의 재난을 겪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곁을 언제나 떠날줄 모른것은 친혈육의 사랑과 정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내각, 도의 책임일군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이 위로해주었다.여러 성, 중앙기관 일군들이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하여가지고 달려갔으며 수많은 의료일군들이 주민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사업을 진행하였다.동시에 피해지역에 보내줄 건설자재와 필수품생산을 위한 돌격전이 벌어졌고 인민들의 뜨거운 지성이 깃든 지원물자들도 련이어 도착하였다.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높이 발휘된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은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일군은 우리에게 건설장에서 창조되고있는 기적적인 건설속도를 선진적인 건축기술과 공법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다고 하면서 매일과 같이 흙먼지날리는 건설장의 여러곳을 오가며 리발과 신발수리를 한 사동구역의 녀인들이며 수많은 위문편지와 함께 사연깊은 철령의 흙을 주머니마다에 정성껏 담아 건설자들에게 보내온 철령의 소년단원을 비롯하여 수많은 긍정적인 소행의 주인공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바로 이런 덕과 정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어려운 속에서도 비관과 동요를 몰랐고 더욱 굳게 단결되여 온 한해 값있고 떳떳한 삶의 자욱을 수놓아올수 있은것이다.

올해 이 땅에는 군민의 뜨거운 정이 한껏 넘쳐났다.

지난 8월 14일부 《로동신문》에는 사경에 처하였던 인민군군인을 회복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운 강원도인민병원 의사, 간호원들에 대한 기사가 실려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병원에 실려왔을 당시 환자의 생명은 일각을 다투고있었다.전신 65%에 2~3도화상, 그중에서도 3도화상면적이 더 많았던 20대초엽의 병사를 위해 의료일군들은 자기의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쳤고 560여일동안 뜨거운 진정을 기울였다.그 정성은 병사를 기적적으로 소생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워주었다.지금 이 시각도 병사의 심장속에서는 두번다시 받아안은 생을 한없이 고마운 조국을 위해 바쳐갈 맹세가 고동치고있다.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는것으로 하여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일군들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들중에는 문수식료공장의 일군들도 있다.그들은 일터를 떠나 중요대상건설장에 나가있는 한 종업원의 가정을 친혈육의 정을 다해 돌봐주었다.

지난 5월 종업원의 안해가 중병으로 어느 한 중앙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였을 때 입원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이며 보약재들까지 하나하나 갖추어준 사실을 비롯하여 이곳 일군들이 그를 위해 바친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는 헤아릴수 없이 많다.하기에 종업원은 일군들의 그 진정이 자기를 혁신자로 만들었다고, 앞으로 공장에 돌아가면 집단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일을 본때있게 하겠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뜻깊은 올해의 날과 달은 우리 사회야말로 남이 따로 없는 하나의 대가정이며 모두가 한식솔, 친형제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하였다.

취재길을 이어가는 나날에 우리가 만나본 수많은 미풍의 소유자들, 그들속에는 마을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만경대구역 금성2동 13인민반의 한길숙로인도 있었다.

그는 자식들이 생활에 보태라고 때때로 보내주는 자금을 모아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에 바치였다.마을의 전쟁로병부부의 건강과 병치료를 위해서도,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을 위해서도 그는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였다.

그라고 생활이 풍족한것은 아니였다.무엇을 바라고 하는 일은 더욱 아니였다.

사회주의대가정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무엇인가 이바지하면서 사는 길에 삶의 보람이 있고 행복이 있다는 고상한 도덕륜리가 간직되여있었기에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토록 뜨거운 진정을 바쳐올수 있은것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느 단위, 그 어느 가정에 가보아도 이런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

진정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에 덕과 정이 더 뜨겁게, 더 진하게 흐른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높이 발휘되고 더 활짝 꽃펴나는 우리의 덕과 정, 이 거대한 힘으로 날로 강해지는 사회주의 내 조국은 앞으로도 자랑찬 승리와 기적의 력사만을 수놓아갈것이다.

본사기자 리경일

본사기자 신철

천만의 심장에 백두의 넋을 더욱 깊이 심어주시여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와 살로 간직하고 언제나 백두의 기상으로 억세게 전진해나가는것은 이 나라 천만인민의 열렬한 지향으로,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입니다.》

주체혁명의 뿌리가 내리고 우리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밝아온 혁명의 성산 백두산!

그 웅자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건만 어이하여 백두산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토록 열렬한것인가.

지금도 숭엄히 어려온다.빨찌산의 군복차림을 방불케 하는 전투복장차림의 전사들을 거느리시고 백두의 혁명전구들을 찾아 군마행군을 단행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백두산밀영의 차디찬 눈무지우에 앉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하많은 사연 안고 흐르는 소백수물결우에 소중한 추억도 실어보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헤치시던 무릎치는 생눈길이, 그날의 모닥불이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진정 그 군마행군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혁명강의였다.

백두산, 얼마나 소중한 추억을 안고있는 력사의 메부리인가.

20여년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여름철이라고는 하지만 백두산마루에는 바람이 사납게 불고 먹장구름이 뒤덮여있었다.

동행한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백두산의 장쾌한 모습을 보여드릴수 없게 된것으로 하여 서운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일군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이 백두의 메부리에 올라 경치만 부감할것이 아니라 백두산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풍상에 대하여 깊이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동무들은 이번에 백두산에서 사나운 바람도 맞아보고 백두산밀영을 돌아보면서 백두의 청신한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사상정신적자양분을 섭취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백두산정에 울려퍼지던 그날의 말씀에는 백두의 칼바람맛을 모르는 사람은 신념의 강자가 될수 없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는 고귀한 진리가 맥박치고있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넋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에 그리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온 나라에 백두산에로의 답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주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몇해전 10월 눈보라가 사납게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그날에 하신 말씀이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울려준다.

자신께서 오늘 또다시 백두산에 오른것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위대한 정신력의 근본원천인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더 깊이 체득하고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이 차넘치게 하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산정에 서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그이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이라는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줄기차게 이어오신 백두의 행군길에서 탈선된다면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의 운명,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수 없기에, 그 길을 끝까지 이어가야 할 숭고한 사명감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시기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칼바람 몰아치는 백두산에 자주 오르시는것이며 강설속의 군마행군도 단행하신것 아니던가.

우리가 념원하는 모든 리상은 오직 백두의 행군길, 이 한길에서만 실현되고 꽃펴날수 있다.이 길은 한생을 바쳐 못다 가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끝까지 가야 하는 혁명의 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심원한 뜻과 불같은 의지가 그대로 장엄한 선률이 되고 명가사가 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빨찌산가요, 새 세기의 혁명가요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훌륭히 창작완성되였으며 혁명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계승자들의 대오가 눈보라치는 백두산으로 더욱 세차게 굽이쳐갔다.

그들의 심장마다에는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는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정녕 온 나라에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소리가 시대의 진군가로 높이 울려퍼지고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걸어갈 일념으로 피를 끓이는 답사대오가 백두산으로 끝없이 이어진 격동의 날과 달들이였다.그 거세찬 흐름과 더불어 우리 조국땅에는 얼마나 경이적인 화폭들이 펼쳐졌던가.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나라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한 경이적인 사변들,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이 땅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에 세차게 일으켜주신 백두산에로의 답사열풍에서, 그이께서 백두의 과감한 공격정신으로 이 땅우에 안아오신 모든 기적과 사변들에서 우리 인민은 더더욱 뼈속깊이 새기게 되였다.

백두에서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후손만대의 번영이 있다는것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백두산을 사랑하자.

어디서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자.

이것이 세월이 흐를수록 천만의 심장마다에서 더욱 높이 메아리치는 삶의 구호이며 우리 진군대오에 차넘치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이다.

본사기자 김일권

후대교육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

최근 남포시에서 교육사업을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이 고조되여 교육의 질이 올라가고 시안의 전반적인 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이 크게 일신되였다.

여기에는 교육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그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는 이곳 시당위원회의 사업기풍이 놓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은 교육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당의 교육정책이 편향없이 집행되도록 책임적으로 지도하여야 합니다.》

시당위원회의 사업에서 긍정적인 점은 교육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자기의 몫으로, 자기의 책임으로 간주하고 주인된 립장에서 작전하고 대담하게 실천해나가는 기풍이다.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창조와 본보기학교건설과정을 놓고보자.

올해초 항구구역 동흥초급중학교에 정치사상교육방법개선을 위한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을 창조하고 전국에 일반화하여야 할 중요한 과업이 나섰을 때였다.

일군들속에서는 우려가 많았다.우월한 교수교양방법을 창조하는 사업이 교원들의 능력과 함께 훌륭한 물질기술적토대와 환경을 전제로 하기때문이였다.

그러나 이 학교의 물질기술적토대와 환경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했다.이를 두고 시당책임일군은 당의 교육정책관철에서 시당위원회가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또다시 자각하였다.

시당책임일군은 이 계기에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을 동흥초급중학교만이 아니라 시안의 학교들에서도 창조하게 할것을 결심하였다.

의도가 있었다.그 과정을 통해 시의 전반적인 교육수준을 한계단 끌어올리는것은 물론 구역, 군당위원회들이 본보기학교건설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하여 교육사업의 발전도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심어주자는것이였다.

시당위원회에서는 시당집행위원들에게 학교들을 분담하는 한편 책임지도원, 담당지도원들의 역할을 높여 구역, 군들에서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창조와 본보기학교건설을 강하게 밀고나가도록 요구성을 높이게 하였다.

시당책임일군들부터가 이 사업에서 수범을 보여주었다.

항구구역 동흥초급중학교에 나간 시당책임일군은 학교의 전반실태를 료해하고 직접 교수참관도 진행하였다.교원의 강의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의깊게 들은 당책임일군은 교수내용과 형식에서 우결함을 분석해주면서 인식효과를 높일수 있는 방도도 내놓았다.그리고 전국적인 보여주기사업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필요한 교구비품들을 원만히 갖추어주는 등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는 사업을 적극 떠밀어주었다.

다른 집행위원들도 담당한 학교들에 나가 학부형이 된 심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주었다.

일군들은 자식의 성장에 늘 마음쓰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교구비품들을 마련하였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였다.이것은 그대로 구역, 군당위원회일군들과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일군들에게 교육사업을 떠밀어주는것은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조국의 앞날을 위한 애국사업이라는 관점을 깊이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

이렇게 당의 교육중시사상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시당위원회의 사업으로 하여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사업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뿐만아니라 시안의 다른 학교들에서도 우월한 교수교양방법을 수많이 내놓아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되였고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후원단체들의 역할을 높인것도 마찬가지이다.

시당위원회에서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인재양성이라는 관점에서 후원단체들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였다.

지난 3월 학교지원월간의 실례가 있다.

시당위원회는 학교후원정형을 단위별로 장악하고 그 정형을 전부 록화하도록 하였다.그리고 화상회의때마다 그것을 보여주며 우결함을 강하게 총화하였다.긍정은 높이 평가해주고 후원사업에 낯을 적게 돌리는 일군들은 비판을 통하여 각성시켜 후원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도록 하였다.

여기서 한가지 더 언급할것은 후원사업에 대한 질평가이다.

시당위원회일군들이 학교들에 나가 후원받은 설비들에 대한 평가를 교원들과 학생들에게서 직접 들어보고 의견들을 종합하여 총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이 사업이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교육사업에 실지로 이바지하는 후원사업으로 되도록 하였다.

교육사업에 대한 시당위원회의 관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자료가 있다.

남포교원대학건축공사때였다.체육관에 씌울 지붕문제가 심각한 론의점으로 되였다.문제는 시안에 많은 건설대상이 있고 자재도 없으니 지붕공사를 다음해로 넘기는것이 어떤가 하는 일부 일군들의 주장이였다.

그러나 시당책임일군은 그것을 조금도 허용할수 없었다.

현장에서 해당 일군들의 협의회를 열고 시의 내부예비를 총동원하기 위한 사업을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켰다.

이렇게 체육관지붕문제는 사소한 편향없이 해결되게 되였다.

이처럼 교원대학의 창문 하나, 계단 하나에는 시당위원회일군들의 사색과 노력, 헌신의 자욱이 깃들어있다.

시당위원회의 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교육사업이 당의 요구에 맞게 발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해당 지역의 당조직들이 이 사업에서 주동인가 피동인가, 주인이 되는가 손님이 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당조직들은 교육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짜고들어 성과를 거두고있는 남포시당위원회의 사업을 따라배워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혁철

사진 특파기자 주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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