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에서 보낸 병사의 편지

락랑구역 통일거리１동에 살고있는 윤명수로인의 가정에 조국보위초소에서 보낸 한장의 편지가 전해졌다.

편지를 읽어보는 집식구들의 얼굴마다에 대견함이 가득 어렸다.

부모와 선생님, 고향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던 때가 어제같은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참된 병사로 자라난 름름한 모습이 편지의 글줄마다에서 어려오는듯하다.

아마도 편지에는 보람찬 복무의 나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간다는 소식이 자랑스럽게 씌여있으리라.

초소의 병사에게 하는 이런 당부가 귀전에 울려오는것만 같다.

조국이 있고야 우리 가정의 행복도 있음을 잊지 말고 군사복무의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수놓아가거라.

글 및 사진 리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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