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연스러워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만약 부자연스러움으로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무언가를 쉽게 해낼 수 있다고 해도 말이다.

굳이 부자연스러움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때때로 여러가지 상황들속에서 사고방식과 행동의 유연함이 필요할때가 있지만, 그런 유연함속에도 반드시 자연스러운 내가 존재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기는 하지만 결코 부러지지 않는 그런 사람.

추위나 더위에 약해서 금새 시들어버리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잘 자라나는 들꽃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도로의 아스팔트 속에 피어난 작은 들꽃 한송이처럼,
그 들꽃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도 이 들꽃처럼 힘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사람.

난 언제나 내가 그런 사람이길 원해.

wvs：멀리서 소식 들었습니다.ㅜ 9관왕이라니 너무 황송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들을 많이 볼 수 없었지만 어떻게든 최선을 다했 던 2021년에게! 기쁜 마음으로 안녕을 고하게 해주셔 서 고마워요 ㅜㅜ 우리 웃으며 꼭 3월에 볼 수 있기를 !! 다시 한 번 너무나 고맙습니다!!

지난 일요일..그저께..그리고 어제..
세수할 때 계속 똑같은 노래만 들었어.
무한히 반복되는 슬픈 노래..
지난 토요일에 주 선생님이랑 시내에 나갔을 때..
나는 지하철에서도 그 노래를 들었다.
정말..자연스럽게 눈물이 났어..
그런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내 곁에 있는 주선생님도 내가 우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어.
음.진짜 다행이야..

하지만 오늘..
무작위로 재생하면 어떤 노래가 들릴까?
그래서 세수를 하기 전에 음악 모드를 조정했어.
혹시 핸드폰도 영성을 있을까?
진짜 왕자님의 노랫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리워서...
이 노래 덕분에..머릿속에 또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어.

"카레.네 형부의 노랫소리가 듣기 좋니?"
(오늘은 엄마의 휴일이다.당시에 엄마도 왕자님의 노래를 듣고 있어.그래서 그녀는 카레에게 이 문제를 물었다.)
음..서재안에..내 침실의 모든 것도 여전히 그대로다..
그래서 엄마는 왕자님과 내가 요즘 "싸운"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