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는 땅-김숨

떠오는 땅, 떠도는 민족 - 비극의 조선인

“으깨진 토마토 같은 핏덩이”

“익히다 만 달걀흰자 같은 하늘”

“창문을 막은 양철 조각 새로 결핵 환자의 낯빛만큼 창백한 빛이 스며든다.”

“우린 조선인이지만 소비에트 인민이거나 일본 국적자이지요.”

“땅이 떠도는 것인지, 내가 떠도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떠돌았지...”

“인간이 땅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더군.
인간은 살아 있을때는 땅의 종으로 살다,
죽어서는 썩어 땅의 거름으로 쓰이니 말이야.”

[배경]
1937년 스탈린이 러시아에서 살고 있던 17만~20만명 조선인을 화물열차에 실어 30~40일간 거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하던 도중 많은 생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3~4대를 거쳐 살고 있었으며 대부분 사람들은 러시아에서 태여나 러시아에서 자라고 러시아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자랐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통보를 받고 집을 버리고 땅을 버리고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화물열차에 몸을 싣는다.

돌순이, 오순이, 금실이, 풍도, 인섭 그런가 하면 또 요셉, 따냐, 아나똘리 읽기도 어려운 외국인 이름. 많은 등장인물들로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떠다니는 대화들, 명확하지 않은 화자, 소설은 그렇게 영문도 모른채 한 열차칸에 오른 27명의 대화로 당시 그 역사속에서 살고 있던 전체 조선인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대화로만 이어져 조금은 지루하고 처음에는 누가 누구인지, 지금 얘기하고 있는자가 누구인지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다. 하지만 개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 모든 사람들이 <조선인>이라는 한사람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많이 쉬워진다.

하지만 실화이고 역사이고, 현재 중국에서 태여나 중국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살고 있는 나한테여전히 진행중인 정체성 혼란에 이 소설을 단숨에 읽기가 힘들다.

베트남에 반중국정서가 심하다. 오랜 역사적이유도 있지만 코로나로 더 심각해졌다. 반면 한국에 대한 태도는 우호적이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박항서 축구감독이 영웅대접을 받고 있으니. 우리 직원들이 나보고 밖에 나가서 중국말하지 말고 중국사람이라 하지 말고 한국사람이라고 해라 한다. 이러한 현실이 참 씁쓸하다. https://t.cn/RNqZ6CK

#韩语[超话]#
-아/어/여 놓다 妥妥的做好 放开(手)
保持状态不变
아이들 간식은 만들어 놓았으니까 이따가 좀 챙겨 주세요
빨래할 옷은 섹타기 옆 바구니에 넣어 놓으시면 빨아 드립니다
틀린 부분은 고쳐 놓았으니까 집에서 다시 공부하세요

①前边的动作完成后 维持那个状态
나는 평소에 음악을 틀어 놓고 샤워를 한다
모르는 단어 다 찾아 놓았어요

②恢复原样 놓다
내일까지 휴대폰을 고쳐 놓겠습니다
이 준제를 잘 해결해 놓으세요
널 사랑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 놓고 싶어
③消极意义
니가 내 인생을 망쳐 놨어!你毁了我的人生

-아/어/여 두다放在。。上
①维持某个结果,那个行动是为了其他事情做准备
이거 시험에 나오니까 꼭 기억해 두세요(为了考试记好)

②不相干的,放弃,解放 辞职不干
힘들면 나냥 일을 내일로 미뤄 두세요
귀찮게 하지 말고 날 좀 내버려 둬!
그만두다

好难#韩语#

참지 말아라
그러다 마음의 병 된다.
아니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 했을지도 

그저 살아있음에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선물이라고 생각 하자
이 선물을 곱게 받아들여
잘 이겨 나가자

매일 쨍한 날씨라면
얼마나 덥겠느냐
시원한 소낙비도
무더운 여름엔 꼭 필요 하듯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런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 이더라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 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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