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超话]#
韩文版本: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님.

저희는 리사의 중국팬클럽입니다.
이번 트윗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리사가 YG 엔터테이먼트 소속 아티스트 임에
불구 하고 적절한 처우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소속 사에 해당 권리를 요구 하고
자 합니다.
1.헤어 스타일 문제: 리사 데뷔 후 소속 사에서 리사의 헤어스타일을 마치 실험실 쥐 와 같이 항상 특이 하고 이상한 스타일을 시도하게 하여금 본인의 매력 발산을 최대치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잡지 표지 모델을 할 때나 브랜드 광고에 노출 되는 헤어 스타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YG사에서는 최근까지도 항상 리사의 헤어스타일과 화장을 같은 스타일로만 하게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더 관심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3번의 컴백에도 화장과 헤어 스타일이 변함이 없고 Elle China 잡지 및 vivo 광고에서도 보여졌듯이 회사에서 관심을 전혀 주지 않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했을 때에도 같았었습니다. 팬클럽 입장에서도 아무런 변화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2.인터넷 문제: 저희는 방송을 통해 인터넷 신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YG의 인터넷 신호가 항상 원활하지 못해 리사가 촬영장과 소통 문제가 생겨 연습생들에게 코멘트도 바로 바로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통역사가 통역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시청자로 하여금 리사의 전문성을 보여 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3.. 노래와 춤 문제: 블랙핑크로 리사 데뷔를 하고 난 후로부터 리사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모든 무대에서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블랙핑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는 혼자 main dance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 어떤 곡에서도 혼자 Dance break를 하는 무대가 없었습니다.
4. Solo 활동 문제: 작년 12월 30일부터 리사의 솔로 활동에 대해 뉴스가 나와 리사의 팬클럽들은 계속 기다려 왔습니다. 그런데 소속 사에서 리사에게 옳지 않은 행동들을 보여줌으로 인해 저희 팬클럽들은 리사의 솔로 앨범의 퀄리티가 걱정 됩니다. 왜냐하면 이번이 지난 5년 활동 중에 처음으로 나오는 리사 개인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5.방송 프로그램을 보다 저희가 찾은 것은 다른 멘토 및 어시스트 멘토들의 포스터 화질이 HD로 보이는 리사는 프로그램에서 클립을 캡쳐한 화질로 보여져 저희는 그 당시에 소속사에서 방송이 되기 전에는 사진 유출을 금지 하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가 실제 방송에서도 포스터 화질이 좋지 않아 저희는 이부 분을 받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희는 아래와 같이 해주실 것을 촉구 합니다.
1.YG 엔터테이먼트 에서는 앞으로 리사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화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2.5G 시대에 맞게 YG 사의 인터넷 신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사는 AIS 5G 모델이기도 하기 때문에 YG 같은 큰 회사에서 걸맞은 인터넷 속도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YG 에서 프로페셔널 한 통역사를 고용해 방송 촬영을 할 때 리사 에게 더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그룹 활동 시 리사의 춤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리사 본인의 매력을 어필 할 수 있게 해주고 그 외에 많은 재능을 보여 줄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4.솔로 활동은 리사에게 굉장히 중요 합니다. YG 에서 중요 하게 여겨 주시고 열심히 앨범과 뮤직 비디오 헤어 메이크업 의상 스타일 등을 리사에게 어울리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외에도 솔로 앨범 프로모팅 및 솔로 앨범 출시 이후 기타 이벤트들까지 잘 부탁 드립니다.
5.YG 사의 카메라 감독님들이 프로그램 방송 중 영상 촬영 또는 사진 촬영을 해 프로그램 플랫폼에 업데이트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중국 스텝들도 중요하게 여겨 주시고 그 외에도 presenter 팀원 또는 프로그램 스텝 들도 경력이 있고 열정으로 가득 차신 분들이 함께 해서 좋은 관계로 작업을 하셨으면 합니다. 현재 전염병으로 인해중국에서 프로그램 촬영은 힘들지만 다른 방법으로 예를 들어 live 방송 또는 짧은 영상 또는 weibo 에 포스팅을 하거나 이런 방법을 통해 프로모팅에 사용하셨으면 합니다.이런 방법들이 관계 유지를 오래 할 수 있는 방법 일 것 같습니다.
리사의 팬클럽은 전체 멤버 데뷔 4년 후 2020년 첫 정규 앨범 판매량에 기여를 해 중국 팬클럽들은 130,000장을 구매 했습니다. 소속 사에서는 멤버들이 회사매출에 기여한 만큼 멤버들에게 대우 해 주셨으면 합니다.
YG 에서 위 문제들을 중요하게 여겨 주시고 프로페셔널하고 열정적인 스텝들을 구성해 향후 리사 활동을 진행 해 주셨으면 합니다.

推特带上YG Treat Lisa Better 发推 刷词条不刷话题! 词条中间带空格

201123 Weverse Magazine 敏子采访原文

magazine.weverse.io/article/view?lang=ko&num=56

지민 “저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방탄소년단 ‘BE’ 컴백 인터뷰
2020.11.23
지민은 대화할 때 ‘그냥’이란 단어를 종종 쓰곤 한다. 그러나 그가 ‘그냥’이라고 하는 말 다음에는, 진심 없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할 수 없는 말들이 이어지곤 한다.

【10월에 한 브이라이브에서 투어가 열리면 공항에서 입으려고 했던 옷을 입었어요.】
지민: 저도 깨닫지 못했었는데, 지금의 현실을 그제야 받아들이게 됐던 것 같아요.

【팬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요? 】
지민: 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면,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면 어떤 식으로 보여주고 들려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닫혀 있고 막혀 있던 것들이 열린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한창 투어를 돌면서 가지는 그 텐션까지는 아니에요. 그래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하지만 노래를 만드는 것처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해요.

【새 앨범 ‘BE’가 마음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과정을 담은 것 같기도 해요.】
지민: 멤버들이 앨범에 넣고 싶은 이야기들에 대해 듣는 입장이었는데, 각자 마음을 정리했다기보다 딱 지금 현재의 기록을 남겨둔 앨범 같아요. 이겨내고 싶은 사람은 이겨내고, 힘들면 힘들다고 자유롭게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만들었어요.

【‘BE’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면서 멤버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모으고 정리했나요? 】
지민: 윤기 형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저를 추천해서 하게 됐는데, 뭘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멤버들이 수월하게 빨리 작업할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각자의 생각이라든지, 회사에서 알고 싶어 하는 저희의 입장이라든지. 그래서 빨리 의견을 물어보고 취합해서 정리하고 “이런 의견이 나왔어, 어때?” 이렇게 다시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회사에 알리고, 곡을 만든 게 있으면 받아서 보내고.

【의견이 늦는 멤버들은 어떻게 재촉했어요?(웃음)】
지민: 단톡방에 이름을 꼭 집어서 남기니까 답변을 주더라고요.(웃음) “누구누구누구는 아직 의견을 안 줬는데?”라고 하면 알아서 서로 “얘들아 빨리 해줘.” 하고 얘기해서 주더라고요.

【멤버가 하면 그게 좋네요.(웃음) 의견이 다를 땐 어떻게 조정했나요?】
지민: 맨 처음에 만나서 한 시간 정도 이야기할 때, 다 같이 그랬어요. 지금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냥 절실하게 힘든 곡을, 희망을 주고 싶은 사람은 희망적인 곡을 편하게 작업해보자. 그래서 일단 주제부터 내보자. 그리고 우리가 일곱 명이고 지금 상황에 대한 이야기니까 ‘skit’ 하나 넣어서 딱 일곱 곡 넣고, 개인 곡은 절대 넣지 말자, 다같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보자고 했어요.

【작업 방식도 최근 앨범들과 달랐겠어요.】
지민: 누구누구는 이 곡을 하고, 다른 사람은 저런 곡을 하자는 식의 이야기가 없었어요. 그냥 곡 놓고 “이거 하고 싶은 사람!”, “저거 하고 싶은 사람!” 이렇게 나누게 된 거예요. 그래서 뭔가 욕심이 더 나고, 내 작업물로 멤버들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함께하는 게 너무 즐거우니까 뭔가 만들면 빨리 멤버들한테 들려주고 싶었고, 칭찬도 받는 시간들이 즐겁다 보니 즐겁게 불타서 했던 것 같아요. 완성될 때쯤에는 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곡들이 팬들한테 잘 전달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어요. 안 들어간 곡들이 있지만.(웃음) 네, 즐거웠어요.

【팬들에게 곡을 들려주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지민: 얼마 전 저도 몰랐던 제 자신에 대해 알게 됐는데, 저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돌이켜보니까 내가 하는 일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가족 관계, 멤버 관계 그리고 팬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말로 그렇게 사랑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란 걸 알게 됐어요.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켜내기 위한 행동들은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인정받고 그 관계를 지켜냈을 때의 뿌듯함과 나만의 무언가가 생기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사랑을 받기보다 사랑을 주기 위한 노력에서 서로 생기는 깊은 신뢰에서 오는 만족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민: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것에 대한 걸 내가 그분들에게 한 것보다 조금 더 자주 생각했던 것 같아요. 팬들이나 멤버들한테 꼭 뭔가를 해줘야 되는 건 아니지만 그분들한테 받은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꼈어요. 또 저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도 느끼게 됐고요. 그 사람들을 멀리한다기보다 그런 반응에 감정적이지 않게 될 수 있었고요. 저한테 너무나 넘치게 배려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감정적으로 넘치게 다가갈 수 있게 됐고요.

【요즘 팬들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기 어려워졌잖아요. 발표하는 작품들로 전달할 수밖에 없는데, 무엇을 전하고 싶나요?】
지민: 앨범을 내고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메시지는 항상 들어 있지만, 메시지는 모르셔도 되는데 그냥 듣고 기분 좋았으면 좋겠고 보는 즐거움이 있으면 좋겠다가 1번인 것 같아요. 제가 풀어지지 않고 지켜내서 멋지게 만들어내는 작품에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으면 좋겠고, 거기에 맞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관리도 하고 연습도 하게 돼요.

【그 점에서 지민 씨의 노래와 춤도 많이 변화 중인 것 같아요. ‘Black Swan’과 ‘Dynamite’의 퍼포먼스는 전혀 다른데, 달라진 몸 라인 때문인지 춤이 전달하는 일관된 느낌은 더 분명해졌어요. 춤추는 사람으로서, 무엇을 표현하고 싶나요?】
지민: 그냥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춤을 추든, 액션을 취하든, 노래를 하든, 어떤 감정으로 이걸 표현하고 있는지 느껴지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니터링도 많이 받고, 많이 물어보고, 많이 찾아봤을 때 무대 위에서 원하는 감정을 전달하기 적절한 몸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각자 가진 체형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제 나이에 제 감정을 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괜찮은 몸을 생각해서 열심히 다이어트도 했는데, 요즘엔 그때보다는 무너졌어요.(웃음)

【‘Dynamite’에서 춤을 출 때 몸의 라인, 특히 뒷모습이 전과 다르더라고요. 춤 선이 더 가벼워졌고요. 달라진 몸이 춤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
지민: 제가 58kg 정도 나갈 때 원하는 핏이 나와서, 다이어트로 5kg 정도 빼는 동안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찾았어요. 스스로를 모니터링하면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약간의 분위기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전에는 정말 군더더기 없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시도보다 실수가 없는, 더 나아가지 않으려고 막고 있는 게 있었어요. 그런데 ‘Dynamite’ 하면서 안 써봤던 표정도 써보고, 이 곡에 진짜 집중하는 느낌을 갖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Dynamite’를 하면서 센치하게도 해보고, 뭐라고 해야 하지? 좀 폼 잡는 것(웃음) 그런 식으로도 해보고 그냥 표정을 웃기게도 써보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어요. 각각의 요소들을 다 신경 쓰기보다 보여주고 싶은 그림 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뭘 보여주고 싶었나요?】
지민: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를 보여주지 못한 시간들이 있잖아요. 그동안 우리가 다 던지고 놨구나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잡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게 춤으로 드러나는 건 너무 힘들어 보이니까 ‘Dynamite’에서는 표정이나 동작도 가볍게 웃으면서 했고요.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팀 전체에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텐데.】
지민: 코로나19가 퍼지고 나서 처음에는 빌보드 HOT 100 1위 했을 때만큼 실감을 못했어요. 1위 할 때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휴대폰으로 성적 보고 1등! 이래서 놀랍기는 한데 체감이 좀 어려웠어요. 멤버들끼리 울기는 했지만.(웃음) 그런데 코로나19는 처음에는 “에이, 금방 잠잠해질 거고, 우린 투어할 거야.” 이랬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올해는 “몸이 좀 힘들더라도 진짜 1년 달려보자. 달리고 부서지자.”고 했었거든요. 이런 상태였는데 진짜 맥이 팍 빠졌어요. 심지어 올해 공연이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됐을 때 약간... 머릿속이 검은색이 됐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렇다고 그냥 쉬는 것도 아니고. 남들은 더 힘든데 저희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모든 게 도저히 답이 안 나오니까 참 힘들었어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지민: 인터뷰도 그렇고, 누군가 “목표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멤버들이랑 “오랫동안 공연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아마 제 목표가 가장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멤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어요. ‘나 너희들이랑 진짜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어.’ 그런 마음들이 서로 잘 전달된 것 같아요. 멤버들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진짜 많았어요. 그런데 먼저 멤버들이 웃으면서 서로서로 힘내줬던 것 같아요. 같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모여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면 잘 풀렸어요.

【그렇게까지 일을 붙잡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뭘까요? 】
지민: 정말 순수하게 이 일을 사랑하고 싶어요. 일을 정말 일로만 바라보게 되면 돈에 대한 욕심만 남을 텐데, 팬들과 저희의 그리고 저희끼리의 관계가 단순히 그런 관계로만 형성됐다고는 절대 생각 안 해요. 그런데 몸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피폐해지면 일을 억지로 하게 되니까 이 관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게 무서웠어요.

【‘병’이 일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이야기한 곡인데, 본인의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지민: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공연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제 본업을 두고 일하러 갔다 온다고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본업이 아닌데 카메라가 앞에 있거나 하면 일하러 갔다 온다고 하게 돼요. 노래하고 팬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일이라기보다 너무너무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거라고만 생각해왔어요.

【‘병’에서 작곡을 했죠?】
지민: 브리지 부분이요. 피독 형이랑 둘이서 녹음하다 멜로디가 없는 부분이 나왔는데, 그냥 제가 했던 추임새라고 해야 하나? 제 마음대로 불렀는데 그걸 다시 불러보라고 한 거죠. 그래서 “아 진짜요?” 그러니까 “너가 멜로디를 좀 정리해와라.” 이래서 그 멜로디를 쓰게 됐어요.

【‘BE’의 다른 곡들도 그런 부분이 있지만 ’병’은 정서적으로 뭔가 오래전 한국 힙합 같기도 해요.】
지민: 저도 들었을 때 20년 전 그때를 생각하고 불렀던 것 같아요. 곡 전체는 홉이 형이 만들어서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한 거긴 한데.(웃음) 보컬들이 어느 파트를 불러야 될지도 물음표로 돼 있는 상황에서 제가 불렀거든요. 그러다 완전 제 마음대로 하려니까 조금 제지를 받긴 했지만(웃음) 재밌게 했어요.

【녹음을 하면서 보컬이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BE’ 전체적으로 약간 말하듯이 음색만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부분들이 많던데요. 】
지민: 항상 곡에 대한 그림을 그리면서 불렀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었어요. 특히 ‘Life Goes On’은 제 얘기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어서 ‘목소리를 어떻게 들려줘야겠다’ 같은 생각은 아예 안 했어요. 그 곡만큼은 어떤 감정을 들려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지금 붕 떠 있는 마음을 그대로 녹음했어요.

【‘잠시’의 영어명이 ‘텔레파시(Telepathy)’예요.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제작 과정을 보여줄 때 멤버들이 텔레파시를 아이디어로 언급했었는데, 그만큼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란 생각이 들었어요. 텔레파시로 팬들하고 대화를 한다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나요?】
지민: 사람들이 가진 예쁜 마음들이 있는데, 그것만 안 잃었으면 좋겠어요. 텔레파시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팬들이랑 정말로 텔레파시를 나눈다고 생각해요. 물론 완벽하게는 할 수 없지만, 진심을 전하면 어떻게든 느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팬들께서 저희를 응원하고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ㅠ#朴宝剑青春记录#剧评:

배우가 되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는 사혜준이 세상을 이기게 해줬고
배우가 되고 싶었던 두 번째 이유는 세상과 화해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온 사혜준은 팬들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나에게 있어 가장 감사한 사람들이 누군가?
여러분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사회가 인간에게 주는 순기능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想成为演员的第一个理由,是史慧峻想谢战胜世界;
想要成为演员的第二个理由,是想与世界和解。
因此,回到家中的史慧峻,对粉丝们说:
到目前为止,对我来说,最感谢的人是谁?
是各位。
多亏了喜爱我、支持我的各位,让我得以感谢
社会带给人类的正向功能。

剧评全文:

청춘기록) 배우라는 꿈...그리고 세상과 화해하는 사혜준

By slowsummer

https://t.cn/A6GhTMKD

드라마 청춘기록을 2화까지 본 뒤
'예의없는 세상과 싸우는 사혜준'이란 글을 썼었다.
사람을 개무시하는 오만한 탑스타와,
돈 떼먹고 저주까지 퍼붓는 소속사 사장과,
스폰으로 유혹하는 업계의 파워 있는 디자이너와,
가게 매니저 일을 주겠다며 생색내는 알바집 사장과,
자신의 꿈을 몰라주는 가족과
군대라는 숙제와
자신의 꿈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의 길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과 싸우고 있다고

그 모든 것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사혜준을
버티게 해 준 힘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었다.

간절히 배우가 되고 싶은 이유로 사혜준은 두 가지를 말했다.
배우에게 수저는 밥 먹을 때 쓰는 도구일 뿐이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공감과 위로가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넌 안 된다고, 너 혼자 힘으론 안 된다고,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끊임없이 사혜준의 꿈을 밟고 방해하던 수저계급론의 사회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정서적 안정감, 정직, 순수함,
부모가 받는 고통을 보면서 다짐했던 성취동기는
사혜준이 배우가 되고 스타로 발돋움하는
동력이자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그런데 무명 시절 사혜준에게 끝없이 무례하던 사회는
스타가 된 사혜준에게 이제 너도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되라고 강요한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까지 괴롭힐 수 있지 싶게 무차별 공격을 벌이며
네 창창한 앞길을 위해 존경하던 선생님의 명예를 저버리라고,
너 역시 약삭빠르고 예의 없는 사회의 일원이 되라고 부추긴다.
사혜준을 응원하던 나 같은 사람도 버티지 못하고
제발 문자 좀 풀렸으면,
제발 힘 있는 소속사였으면...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막다른 골목으로 사혜준을 몰고 간다.

그 때마다 사혜준이 한 말은 난 세상의 선한 힘을 믿어,
사람이잖아, 비즈니스가 아니잖아였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진다 정도의 의미로 저 말을 받아들였다
사혜준이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회를 보면서
사혜준이 믿는 세상의 선한 힘이,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공감과 위로가
일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작용했단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상처받을 대로 상처받고 연인도 떠나간 뒤
도서관을 찾은 사혜준에게 청소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미안하다며 싸인을 부탁한다.
손자가 그를 엄청 좋아한다면서.
혼자만의 시간 방해하고 싶지 않은 누군가의 선한 마음
좋아하는 배우의 싸인에 기뻐할 누군가의 선한 마음,
그런 손자를 보며 기뻐할 누군가의 선한 마음,
끊임없이 그를 할퀴고 비즈니스를 하라고 닦달하는 세상의 어느 한켠에
사람 대 사람으로 그를 바라보고 힘을 얻는 선한 마음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 순간 사혜준에게 위로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
이건 배우가 되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위로다.
사혜준이 배우가 되었기 때문에 겪었던 아픔들을
사혜준이 배우가 되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치유해 주는 것 같았다.
사혜준이 끝없이 싸워온 바로 그 영악한 사회에서
그에게서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사람들이 건넨 위로가
그가 아픔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순기능을 했다는 사실이
끝까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세상의 선한 힘을 믿으려 애썼던 한 인간에게
세상이 해주는 보답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했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첫 번째 이유는 사혜준이 세상을 이기게 해줬고
배우가 되고 싶었던 두 번째 이유는 세상과 화해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온 사혜준은 팬들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나에게 있어 가장 감사한 사람들이 누군가?
여러분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사회가 인간에게 주는 순기능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은 그의 꿈을 응원해주던 오랜 팬이자 연인과의 추억이 있는 곳이고
드라마 캐스팅이 엎어져 또 한번 꿈이 꺾였을 때 혼자 마음을 달래던 곳이고
그를 배우로 약진하게 해준 드라마의 대본을 받자마자 공부하러 달려갔던 곳이다.

그 도서관을 나오며
사혜준이 네모난 프레임을 통과한다.
마치 어느 한 시절에서 걸어나오는 것처럼.
유독 비가 자주 내렸던 한 시절,
그 빗속으로 뛰어들어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며
세상과 치열하게 싸우고 상처받아 무너지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과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했던 한 사람이
그토록 간절했던 배우라는 꿈의 의미를 확인하고
그 꿈을 지독히 괴롭히던 세상에게 위로받고 화해하고 걸어나오는 길
그렇게 한 시절을 이기고 지나와 더 성장한,
더 단단하게 빛나는 사혜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게 드라마를 보낼 수 있었다.

세상에 없는 캐릭터에 이렇게까지 이입될 수 있나 싶게
두 달 동안 내 일상과 감정을 쥐고 흔들었던
청춘기록 제작진과 배우 사혜준과 배우 박보검에게 감사한다.
덕분에 한 사람의 매혹적인 꿈의 여정에 동참하는 영광을 누렸다.

#朴宝剑新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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