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찬은영원히나의왕자가되어라,너는먼저너자신의방찬,그다음에스트라이키즈의방찬,우리가항상너를지지한다는것을잊지마라.음악의길을계속걸어라,네가음악을하는것을볼때마다즐거울것이다.너는너의음악을매우사랑할것이다.모든팬들도당신의음악을매우사랑합니다.이것은당신을자랑스럽게할것입니다.당신들은모두자랑스러운사람입니다!마지막으로나의크리스왕자님이영원히즐겁고,당신의삶을즐기고,당신자신의꽃길을걷기를기원합니다!내찬아,너는세상의모든아름다움을받을자격이있어.#方灿[超话]##万能cheatkey方灿##全能ace制作人方灿##方灿1003生日快乐#

사흘 밤낮 울어 놓고 하루 이틀 괜찮다가 다시 사흘 밥낮 울고.
내가 그랬어? 드라마 보고 운 거 아닌가? 왜, 그때 한창 응답하라 했었잖아?
주 2회 하는 거 보고 주 5회를 울 만큼 슬픈 그라마였나?
재방송 맨날 했어.
여자의 눈물이 멈출 때쯤 남자의 피눈물이 시작되지. 누나가 이긴 거야.
승패를 논할 가치도 없어 아기 때 얘기 가지고, 뭐. 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 좋은 친구를 만나는 거 아니겠어?

이상하지. 편생 관심도 없었던 아니, 관심을 갖기엔 너무 먼 세상에 있었던 저것이 능청맞지만 빛과 같은 속도로 내 마음속에 불쑥 들어와서는 속삭이더라.
당신도 속았군요? 당신은 이별의 상처에 아파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랑 자체가 상처인 거죠. 상처는 사랑이 시작되는 동시에 생겨요. 그리고 이별하며 사그라지죠. 상처가 낮던 자리의 딱지를 만지작 만지작. 만지고 놀던 딱지가 떨어져 버리자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 것뿐이에요.
시작할 때 상처가 날 때 아프지 않았는데요.
그러니까 속은 거죠. 사랑? 그거 눈에 보이는 건가요? 영원한 건가요?
아니죠.
눈에 보이는 걸 믿으세요. 영원한 걸 믿으세요. 사랑. 한나 사기꾼. 그 허물 따위에 속지 말고 나를 가지세요.

너 얼마 전에 헤어졌니?
1년 넘었는데 얼마 전이라고 해야 되는 건지.
남자 끓고 글만 썼니?
점도 보세요?
글을 보지. 글 보면 알아. 차였지?
그건 아닌데요?
깨끗이 잊었고.
그건 맞고요.
어떻게 잊을 수 있었지?
뜻하는 바가 있어서.
듯한은 파가 있었어.

다시 함께 걸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그 길을 또 이렇게 걷고 있구나.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시간이었다. 생각해.
그 무지한 시간 동안 난 많은 것을 잃었지.
그건 물리적인 것들에 불과해요.
내가 가진 거라고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뿐이었고 내 인생은 빛이 없어.
내가 필요한 건 그 마음뿐이에요.
나 역시 겪었던 그 무지한 시간이 알려 준 진실은 그거뿐이었어요. 당신 인생이 먹구름이었도 난 당신 사랑해.

먹구름 사랑하는 거 가능해?
얼마나 먹인데?
해가 없어.
계속 없어?
응. 없어. 주야장천 먹이야. 그냥 먹이야.
해가 너무 못 보면 우울증 걸리는데.
면역력 떨어지고 비타민 결핍에 픽픽 쓰러지고.
그렇지. 항우울제나 종합 비타민으로 버티는 것도 1, 2년이지.
사랑의 힘으로 어떻게 안 될까?
인간이 나약한데 인간이 하는 사랑이 얼마나 힘이 있을까..
저 사랑 왠지 파국으로 끝날 거 같지 않아?
이거 새드 엔딩이네. 시한부 사랑.
왜 아름답게 끝낸 얘기에 굳이 그 후 얘기를 만들어서 망치려 그럴까?
그래. 그래서 드라마에 엔딩이 있나 보다. 딱 여기까지가 좋지. 근데 사랑해하고 끝나면 그게 해피 엔딩이야? 헤어져하고 끝나도 뒤를 생각하면 그 구질구질한 꼴 안 보고 진즉 헤어져서 해피 엔딩입니다. 그것도 해피 엔딩 아니야?
어쩜 그렇게 어둡니? 현실이 어떻든 드라마라도 사랑해하고 끝나는게 좋아. 예쁘게.
그럼 한 방에 몰아서 하는게 어떨까? 헌 번만 해? 몇 번 더 해. 이왕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