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K之神[超话]#
【한국드라마 추천】

드라마 <호텔 델루나>

출연 배우: 이지은(IU), 여진구, 표지훈(P.O) 등등



종영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사람들 가슴속에 깊은 여운으로 남아있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소개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배우들의 연기는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죠~
호텔 델루나를 찾는 귀신들의 이야기와 장만월의 과거 인연들의 이야기 그리고 색감들이 다채로워서 눈이 즐거웠어요~

호텔 델루나 OST도 드라마의 애틋함을 더해주는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의 인생드라마로 손에 꼽히고 있어
이 드라마 보신 분들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韩剧推荐】

连续剧《德鲁纳酒店》

主演:李智恩(IU),吕珍九,表志勋(P.O) 等等

虽然已经剧终几年了,但是到现在为止,仍在人们心中留下了深深的余韵的电视剧
《德鲁纳酒店》介绍给大家~

从过去、现在到未来,演员们的演技加上细腻的导演能力,展现了梦幻般的默契度~
来到德鲁纳酒店的鬼故事和张满月过去的缘分故事丰富多彩,让人大饱眼福~

《德鲁纳酒店》OST也增加了电视剧的依恋感

到现在还是很多人的人生电视剧呢
看过这部电视剧的朋友们说说感想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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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 JUN 2015

YEO JIN GOO

성숙하다. 듬직하다. 혹은 철부지일까? 여진구를 만난 뒤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
연기가 아닌 진짜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말하다가도 야자(야간자율학습)를 도망치기 위해 야자를 해보고 싶다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한다.
아무렴 어떤가. 짜놓은 틀에 가둬놓기에 그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열아홉 소년인 것을. 그의 성장판은 아직 열려있다. 키는 물론이고 연기를 봐도 그렇다. 먼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를 만났다.
[출처] [더스타 The Star]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작성자 재클린

저음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들으니 설레네요.
감사합니다. 목소리는 유전적인 부분이 커요. 가족들이 다 목소리가 좋으시거든요. 사실 변성기 때는 제 목소리가 너무 싫어서 숨기려고 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폴더 휴대폰을 가지고 있네요?
폴더 스마트폰이에요. 솔직히 불편해요. 불편해야 멀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이걸 샀어요. 저는 한번 빠져들면 질릴 때까지 빠지는 편이거든요. 스마트폰에 빠지면 장사 없잖아요.
생각보다 키가 커요.
그런가요. 키를 재본지가 오래됐어요. 몇 년 전까지는 한 180cm정도까지 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키가 크면 좋죠.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요즘에는 키보다는 마음을 더 넓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촬영 때문에 정신없죠?
드라마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어요. 곧 300년 전, 사극 촬영에 들어가요. 사극은 준비할게 훨씬 많거든요. 큰일 났죠.
보통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요?
대본 읽고, 운동하고, 촬영이 있으면 촬영하러 가요. 학교 가는 날은 아침 여섯시쯤 일어나서 학교 가고요. 주말에는 늦잠을 좀 자는 편이죠.
학교는 자주 가요?
촬영이 없으면 무조건 가요. 근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때는 벼락치기를 하면 됐잖아요. 중상위권 정도는 유지했었거든요. 고등학교 공부는 투자를 해야지만 성과가 있어요. 지금은 시험지를 받으면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야간 자율학습도 해요?
저는 야간 자율학습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그래서 꼭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요. 재미있는 얘긴데, 야간 자율학습이 하고 싶은 이유는 도망쳐보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선생님께 걸릴까 안 걸릴까하는 조마조마함. 그리고 다음날 혼나잖아요. 그런 걸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요.
[출처] [더스타 The Star]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작성자 재클린

드라마에서는 초절정 인기 남학생으로 등장해요. 실제 학교생활과 비교하면 어때요?
인기는 별로 없어요. 대신 친구들과의 사이는 좋아요. 일정이 없을 때는 친구들과 PC방을 가기도 해요. 게임을 잘 못해서 친구들이 잘 안 껴주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그리고 PC방에서 먹는 컵라면이 어찌나 맛있든지.
상대역인 설현, 길은혜와 삼각관계에요. 둘 중에 누가 더 본인 스타일인가요?
아, 저는, 저는, 저는 아, 저는... 제가 누굴 선택해야 맞는 거죠? 모르겠어요. 너무 어렵네요. 한 번도 생각 안 해봤어요. 꼭 둘 중에 골라야 해요?
그냥 ‘둘 다 여진구 스타일이 아니다’ 라고 기사를 쓸게요(웃음).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씨엔블루 종현형이랑 설현 누나가 뱀파이어 역할이에요. 송곳니를 제작해서 장착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거예요. 저도 특수분장팀에게 하나 맞춰달라고 부탁했어요. 드라마에서는 안 써도 집에서라도 끼고 있으려고요.
여진구가 생각하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의 기준이 있어요?
자신이 좋아서 하든 억지로 하든지 간에 결과에 상관없이 매사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요. 뭐든 허투루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볼 때 그런 걸 느끼게 되요.
[출처] [더스타 The Star]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작성자 재클린

타고났다. 여진구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빠져들 듯한 눈망울을 봐도 그렇고 굵직한 목소리를 들으면 그 생각은 더 확고해진다. 이제 갓 19살인 그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잘 소화하는 사람. 여진구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게 연기구나’ 하는 걸 처음 느낀 건 언제부터인가요?
중학교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사춘기를 겪으면서 연기가 너무 좋은데 뜻대로 안되니까 상처를 많이 받았죠. ‘난 이것도 못하나?’ 라는 생각에 주눅이 들기도 했어요. 그때부터 선배님들의 조언을 새겨듣기 시작했어요.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는 어떻게 감정을 잡는 편인가요? 슬픈 생각을 하나요?
실제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몰입하려고 해요. 그 상황에서 다른 슬픈 생각으로 눈물을 흘릴 수는 있어요. 그 눈물은 가짜잖아요. 위기를 모면하는 편법인거죠. 나중에 그 장면을 다시 보면 책임감 없는 연기를 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워요. 그래서 저는 감정이 안 잡히면 “죄송합니다. 시간을 좀 더 주세요.” 라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양해를 구하는 편이에요.
배우로서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잘하고 있는지는 제가 평가할 수는 없죠. 잘하고 싶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해요. 하정우 선배님이 “배우는 연기를 잘하기보다는 잘 소화해야한다”는 말씀을 어느 방송에서 들었어요. 저도 그 말씀에 동감해요.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정말 매력 있는 악역. ‘다크나이트’의 조커 같은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악역인걸 아는데 너무 논리정연해서 마치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캐릭터 있죠? 조커도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잖아요. 영화에서 배트맨도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죠.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온 여진구에게 스무살은 어떤 의미에요?
설레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두렵기도 해요. 제가 하는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쌓을 수 있는 첫 걸음이라는 생각을 하면 기대가 되죠.
[출처] [더스타 The Star]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작성자 재클린

현재 화장품 모델을 하고 있어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어요?
먼저 거울부터 봤던 것 같아요. ‘내가 그 정도 피부가 되나?’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여진구 달팽이 크림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거 알아요?
아, 정말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화장품 성분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본인은 어떤 화장품을 가장 많이 써요?
저는 피부가 건조한 편이에요. 그래서 수분보충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그리고 피부가 까무잡잡하잖아요. 햇볕에 잘 타기도 해서 선크림 제품도 많이 바르고 있어요. 말은 이렇게 하는데 사실 신경 못쓸 때가 많아요.
화장품 모델이 되기 전과 후, 피부를 대하는 태도에 달라진 것이 있어요?
믿고 맡겨 주셨는데 피부가 좋아야하지 않겠나 하는 책임감이 있어요. 예전에는 가끔 메이크업을 안지우고 그냥 자곤 했는데, 지금은 클렌징 만큼은 꼼꼼하게 하는 편이에요.
오늘 더스타와의 만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잡지 이름이 ‘더스타’인 만큼 저를 별처럼 밝힐 수 있는 화보를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출처] [더스타 The Star] ‘애늙은이 소년’ 여진구|작성자 재클린

장맛비가 시작된 날, 여진구는 기말고사 시험을 마치고 늦은 저녁 인터뷰를 위해 달려왔다. 어머니와 함께 나타난 여진구는 부모님을 쏙 빼닮은 성품이었다. 어른스러웠고 진중했다. 기말고사 시험을 잘 봤냐는 질문에는 “저번보다 점수가 떨어졌을 것 같아요.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게 사실이에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로 평가를 받는가 하면 사회에서는 연기자로서 연기를 공부하고 영화나 드라마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18살 여진구.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일로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죠”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여진구는 예의가 바르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터놓을 줄 아는 진중한 배우였다. 1인 3역을 하고 있는 여진구와 [스타들의 수다]를 나누어보자.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기말고사 잘 봤나?
아뇨,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점수가 떨어졌을 거에요(웃음)

Q. “심리학과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유는?
심리학과를 가게 되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을 분석하고 캐릭터의 심리를 알게 되면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심리학과가 아니더라도, 어느 과를 가던 연기에 도움이 되는 과를 가고 싶어요. 심리학과, 연극영화과, 철학과 등을 주변에서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고요.

Q. 심리치료사나 의사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닥터이방인>을 봤는지?
소재가 재미있는 것 같아서 처음에 조금 본 것 같아요. 신선했죠. 보면서 ‘종석이 형이니까 하셨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하고 싶은 욕심은 분명히 있었지만, ‘안돼 역시 종석이 형이 소화 해서 멋진 캐릭터가 됐구나’(웃음)

Q. 만약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처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제 연기를 봐주시는 관객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의 마음이 가장 궁금한 것 같아요. 댓글은 신경 안 쓰는 편이에요. 관련 기사 정도는 주변 분들이 보여주셔서 보기는 하는데 댓글은. 그런 거에 한번 꽂히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어서 댓글이던 다른 것들이던 한번 흥미를 가지면 제가 질릴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라(웃음)

Q. ‘공부하듯 열심히 연기하는’ 여진구? 실제로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분석하는지?
사실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빼곡하게 적어가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웃음) 그런데 항상 질문하는 편이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감독님이나 선배님들에게 계속해서 여쭤보는 편이거든요. 아주 사소한 “감독님 지금 제 연기 괜찮았나요?” 처럼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화보도 “내가 찍을 매체의 성격을 알아야 잘 촬영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화보 시안을 가끔 찾아보는 편이에요.

Q. 실제 성격, 이성적인 편?
평상시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쪽인 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안 하고. 그런데 연기할 때는 최대한 둘 다 살려서 표현하려는 편이에요. 본능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이성적인 것도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에요.

Q. 부모님에게 애정표현을 하나?
하하하, 절대 안 해요. 손편지는 어렸을 때 써보고(웃음)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오글거리는 부모님이 아니셔서, 제가 막상 용기 내서 말씀드려도 “무슨 일 있냐”, “힘든 일 있냐”고 하실 거에요(웃음)

Q. 부모님의 어떤 ‘끼’를 물려받았나?
부모님은 전혀 이쪽 일이랑은 관계가 없으신데요, 워낙 감정표현을 잘하세요. 시나리오나 대본을 읽으실 때 캐릭터 분석도 뛰어나셔서 부모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Q. 최근 본 영화?
경주라는 영화를 봤어요. 영화 촬영하고 있는데 민기 형 영화가 개봉했는데, 보고 싶었지만 19세 이상이라 나이가 안돼서 못 봤어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도전하고 싶은 작품 (보기)
-설국열차, 도둑들, 친구, 은밀하게 위대하게, 국가대표
저는 사실 이중에서는 <도둑들>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요.

Q. 좋아하는 외국의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베치’ 되게 좋아하고, ‘조니 뎁’ 좋아해요. 사실 ‘캐리비안베이 해적’을 너무 좋아해요(웃음) ‘잭 스패로우!’

Q. 시리즈 작품에 대한 욕심?
저는 아직 시리즈 작품에 욕심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고, 겁도 나요. 한 캐릭터를 오래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한가지 이미지에 갇힐 것 같아서요. 시리즈작품 하는 분들 보면 배우 본인도 그렇겠지만 보는 우리도 힘든 것 같아요. 그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없으니,

Q. 지금까지 많은 사극작품 출연. 본인의 의지? 주변의 추천?
딱히 가리는 장르는 없는데, 사극은 굉장히 매력 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찍을 때는 정말 힘들긴 한데, 찍고 나면 굉장히 뿌듯한. 사극이라는 게 현대극을 찍을 때와는 뭔가 다른 감정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긴 했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혼돈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웃음)

Q. <정도전>처럼 전통사극 도전해볼 의향이 있는지?
전통사극을 맡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직은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선생님들이 많이 나오시잖아요.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제가 그분들에게 눌리지 않고 서로 호흡이 맞고 팽팽해야 보시는 분들도 그 느낌을 받으실 텐데 제가 주눅이 든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웃음) 언젠가 정통 사극을 하게 된다면 정말 사실대로 된 역사이기도 하고 저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통사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웃음) 도전하고 싶어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여진구는 평소 선배들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냐 묻자 “사실 연락을 자주 드리고 싶은데 못 드리겠어요. 선배님들이 워낙 바쁘셔서 쉽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 중 누군가의 아역연기를 많이 해온 여진구는 ‘주연을 빛내주는 아역’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인 것 같아요.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막연하게 걱정만 느끼고 있는 것보다 보시는 분들의 기대를 알고 있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차기작과 예능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물어봤다.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함께 연기할 때 ‘첫사랑 역할’에 어울릴 것 같은 배우?
너무 어려워요(하하)

Q. 이상형의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
사실 저는 외적인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도 아니고요, 내적인 걸 많이 따지는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외면도 내면도 완벽한 분이면 좋겠죠(웃음)
어른들을 공경하는 예의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있을 때는 한없이 서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Q. 이상형에 필요한 부분 중 더 있었으면 하는 점은?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저도 여자분이 저한테 배워야 할 점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Q. 캐릭터에 몰입하는 여진구만의 노하우?
캐릭터에 몰입할 때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딱 캐릭터 생각만 하고 몰입하는 것 같아요. 제가 캐릭터 연기할 때만큼은 (겉모습은 저겠지만) 표정이나 말투와 억양, 톤은 분명히 역할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화면에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건 여진구구나, 저건 캐릭터구나’ 아무리 몰입을 해도 순간순간 그런 게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몰입하려고 해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본에 빼곡히 안 써놓는 것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연기를 하는데 필기한 부분을 계속 신경 쓰게 되니까 거기에만 치중하더라고요. 전체적인 감정을 써 놓되 세세한 감정은 현장에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장감을 살리는 게 저만의 캐릭터 몰입법인 것 같아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관상> 이정재 수양대군 역할, 어떻게 봤나?
저는 관상을 보면서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여성 분들보다 더 많이 감탄했던 것 같아요. 외적인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수양대군 중 가장 젊은 왕이기도 한데 그런 아우라와 분위기가 굉장했어요. 남자가 봐도 너무나 멋진 선배님이라고 생각해요.

Q. 화이 감독님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해준 배우 여진구”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게, 사실 감독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매달렸죠(웃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여쭤볼 때마다 감독님께서 엄청난 답을 주셨어요. 감정, 행동, 말투 등 항상 중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장준환 감독님이 아니셨으면 제가 ‘화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찍었을까 싶어요.

Q.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
재미있어요. 민기 형이 정말 재미있어요(웃음)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우리 어차피 친구로 연기해야 하니까 편하게 지내자’고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어요 진짜. 사실 지금도 존댓말이랑 반말을 같이 사용하면서 말하고 있는데, 형 말로는 ‘너랑 있어서 나도 어려지는 느낌이다’라고 해주시는데, 아직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해요(웃음)

Q. 지금까지의 작품 중 ‘여진구’와 공감대가 많았던 캐릭터?
저랑 비슷한 캐릭터는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요(웃음)
(Q. 어떤 성격?) 친한 분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하긴 한데, 낯가림이 워낙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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