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罗曼史是别册附录# 片尾附录整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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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일이었다. 텅 빈 집을 생각하고 들어서는데,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와 구수한 참기름 냄새가 났다. 강단이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누나 일 바쁘잖아” 묻자, 그녀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이었다.
那是妈妈去世后的第一个生日。以为家里空无一人,进门后却听见了咕嘟咕嘟煮汤的声音,闻到了芝麻油香喷喷的味道,姜丹伊正在厨房做饭。我刚一开口问“你工作不是很忙嘛”,她就若无其事地耸了耸肩。那是我人生中最棒的生日。
2
긴 장마 후에 햇살, 침대 옆에 놓인 작은 꽃다발, 문득 받은 초콜릿,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우리. 존재가 선물인 관계가 있다. 우리가 그렇다.
漫长雨季后的阳光,放在床边的一小把花束,突然收到的巧克力,面对面坐着吃饭的我们。有些关系的存在就像一份礼物,比如我们之间。
3
남은 내 인생은 반짝이는 순간이 영영 지나고 남은 빛바랜 자국이 아닐까 불안했다. 도전할 날이 많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문득, 더는 달리지 못할 거란 두려움이 있었다. 다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我曾经焦虑不安,担心自己剩余的人生中闪闪发光的时刻已一去不复返,留下的只有模糊的伤痕,虽然安慰自己还有很多可以挑战的日子,但还是会突然害怕自己再也无法奔跑。现在我好像又可以重新奔跑了。
4
강단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면 그녀가 읽은 책을 펼쳤다. 종이 위에 그녀가 웃고, 울고, 자신을 되돌아본 문장이 있다. 나는 강단이가 어떤 마음으로 이 문장에 밑줄을 그었을까 궁금해하며, 그 감정을 느껴보려 애쓰며 책 한 권을 읽어나간다. 강단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그녀를 더 알아간다.
每当好奇姜丹伊的内心时,我就会翻开她读过的书,纸面上的一些句子曾让她又哭又笑,使她回望自身。我一边好奇姜丹伊是带着怎样的心情在那些句子下方划线的,一边为体会那份感情而努力,就这样将一本书读完。读着姜丹伊喜欢的书,我对她有了更深的了解。
5
출판사 입사 초기, 해내야 할 일에 몸이 지치고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요즘 힘드냐고 몇 번 묻던 강단이는, 어느 주말 갑자기 집에 찾아왔다. 그녀의 손에 끌려 아무 버스나 탔다.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내릴지 모르고 몸을 맡겼다. 창밖으로 이름 모를 호수가 보였다. “여기 좋다.”라고 내가 말하는 순간 강단이가 정차 버튼을 눌렀다.
刚进出版社的时候,我整天疲于奔命。姜丹伊好几次打电话过来问我最近累不累,然后在某个周末突然找上门来。她拉着我的手随便上了一辆公交车,没有定目的地,也不知道要在哪里下车,就这样随心而行。窗外不知名的湖映入眼帘时,我开口道,“这里真好。”话音刚落,姜丹伊立马按下了停车按钮。
6
첫 월급을 받은 기념으로 은호와 놀러갔다.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걸 아는 은호는, 수시로 내 손을 잡는다. 차가운 손에 온기를 불어주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편안하고 행복하다. 은호와 있으면 문득, 이 순간이 계속되길, 하루가 더 길어지길 바라게 된다.
为了纪念我拿到第一份工资,我和恩浩出去玩了。恩浩知道我很怕冷,时不时就握住我的手。他在我冰冷的手上哈出热气,和这样的人共度时光,是一件舒适且幸福的事情。和恩浩呆在一起时,我会突然希望这一瞬间能一直延续下去,希望一天的时间能变得更长。
7
삶이 버거운 날, 은호에게 전화를 했다. 낮은 내 목소리를 듣고 힘든 일이 있다는 걸 눈치채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우리는 실없는 대화를 나누다 전화를 끊는다.
在生活艰难的时候,我给恩浩打了电话。恩浩从我低沉的声音中察觉出我遇到了困难,却什么都没有问。我们有一搭没一搭地聊了一阵,便挂断了电话。
——
*持续更新中
*翻译:我自己
*图片原出处:tvN罗曼史是别册附录主页(现已不存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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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일이었다. 텅 빈 집을 생각하고 들어서는데,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와 구수한 참기름 냄새가 났다. 강단이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누나 일 바쁘잖아” 묻자, 그녀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이었다.
那是妈妈去世后的第一个生日。以为家里空无一人,进门后却听见了咕嘟咕嘟煮汤的声音,闻到了芝麻油香喷喷的味道,姜丹伊正在厨房做饭。我刚一开口问“你工作不是很忙嘛”,她就若无其事地耸了耸肩。那是我人生中最棒的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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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후에 햇살, 침대 옆에 놓인 작은 꽃다발, 문득 받은 초콜릿,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우리. 존재가 선물인 관계가 있다. 우리가 그렇다.
漫长雨季后的阳光,放在床边的一小把花束,突然收到的巧克力,面对面坐着吃饭的我们。有些关系的存在就像一份礼物,比如我们之间。
3
남은 내 인생은 반짝이는 순간이 영영 지나고 남은 빛바랜 자국이 아닐까 불안했다. 도전할 날이 많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문득, 더는 달리지 못할 거란 두려움이 있었다. 다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我曾经焦虑不安,担心自己剩余的人生中闪闪发光的时刻已一去不复返,留下的只有模糊的伤痕,虽然安慰自己还有很多可以挑战的日子,但还是会突然害怕自己再也无法奔跑。现在我好像又可以重新奔跑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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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면 그녀가 읽은 책을 펼쳤다. 종이 위에 그녀가 웃고, 울고, 자신을 되돌아본 문장이 있다. 나는 강단이가 어떤 마음으로 이 문장에 밑줄을 그었을까 궁금해하며, 그 감정을 느껴보려 애쓰며 책 한 권을 읽어나간다. 강단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그녀를 더 알아간다.
每当好奇姜丹伊的内心时,我就会翻开她读过的书,纸面上的一些句子曾让她又哭又笑,使她回望自身。我一边好奇姜丹伊是带着怎样的心情在那些句子下方划线的,一边为体会那份感情而努力,就这样将一本书读完。读着姜丹伊喜欢的书,我对她有了更深的了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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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입사 초기, 해내야 할 일에 몸이 지치고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요즘 힘드냐고 몇 번 묻던 강단이는, 어느 주말 갑자기 집에 찾아왔다. 그녀의 손에 끌려 아무 버스나 탔다.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내릴지 모르고 몸을 맡겼다. 창밖으로 이름 모를 호수가 보였다. “여기 좋다.”라고 내가 말하는 순간 강단이가 정차 버튼을 눌렀다.
刚进出版社的时候,我整天疲于奔命。姜丹伊好几次打电话过来问我最近累不累,然后在某个周末突然找上门来。她拉着我的手随便上了一辆公交车,没有定目的地,也不知道要在哪里下车,就这样随心而行。窗外不知名的湖映入眼帘时,我开口道,“这里真好。”话音刚落,姜丹伊立马按下了停车按钮。
6
첫 월급을 받은 기념으로 은호와 놀러갔다.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걸 아는 은호는, 수시로 내 손을 잡는다. 차가운 손에 온기를 불어주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편안하고 행복하다. 은호와 있으면 문득, 이 순간이 계속되길, 하루가 더 길어지길 바라게 된다.
为了纪念我拿到第一份工资,我和恩浩出去玩了。恩浩知道我很怕冷,时不时就握住我的手。他在我冰冷的手上哈出热气,和这样的人共度时光,是一件舒适且幸福的事情。和恩浩呆在一起时,我会突然希望这一瞬间能一直延续下去,希望一天的时间能变得更长。
7
삶이 버거운 날, 은호에게 전화를 했다. 낮은 내 목소리를 듣고 힘든 일이 있다는 걸 눈치채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우리는 실없는 대화를 나누다 전화를 끊는다.
在生活艰难的时候,我给恩浩打了电话。恩浩从我低沉的声音中察觉出我遇到了困难,却什么都没有问。我们有一搭没一搭地聊了一阵,便挂断了电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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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持续更新中
*翻译:我自己
*图片原出处:tvN罗曼史是别册附录主页(现已不存在)
190218
유진
To. (订阅人)
【머해】
【在干嘛】
뭔가 표정이 뭐 하냐고 물어보는 거 같지 않나요
다들 밥은 든든하게 먹었죠??
저는 이제 곧 점심 먹으려고 생각 중인데 뭐 먹을까요
사실 떡볶이 먹고 싶어서 멤버들한테 물어보려구요 하하
나중에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랑 떡볶이
파티하고 싶네요 짜장 떡볶이랑 즉석 떡볶이랑
배달 떡볶이랑 까르보나라 떡볶이랑 다 시켜서 ..
근데 사실 좋아하는 음식 물어보시면 떡볶이랑 곱창 많이
얘기하는데 곱창은 솔직히 곱창 자체도 맛있지만
그 후에 먹는 볶음밥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놀토에서 처음 먹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운 식감이기는
했지만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
놀토 다음에 광순쓰가 맛있는 곱창집에 데리고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진짜 좋아진 거 같아요
제가 여태까지 쓴 메일 중에 제일 긴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만큼 밥 먹는 게 중요하다구요 아직
안 먹었으면 꼭 먹어용 오늘도 파이팅
表情是不是有点像在问在干什么
大家都饱饱地吃饭了吗??
我现在马上要吃午饭了 在想吃什么好呢
其实因为想吃炒年糕 所以想问问成员们呢 哈哈
以后想和喜欢吃炒年糕的人一起开炒年糕派对呢 把炸酱炒年糕 即席炒年糕
外卖炒年糕和奶油培根炒年糕都点上..
但实际上 问我喜欢的食物的话 经常会说辣炒年
糕和肥肠 虽然肥肠本身也很好吃
但在那之后 吃的炒饭(也)特别好吃
在惊六第一次吃的时候 是有点慌张的口
感 但是越吃越香 hhhh
惊六之后 光顺s带我去了一家好吃的肥肠店
从那以后(口感)好像真的变好了
好像是我迄今为止写的mail中最长的一封了 kkkk
总之 吃这么多饭很重要啊 如果还
没吃的话 一定要吃哦 今天也要加油
2019/02/18 14:05
강혜원
유진
To. (订阅人)
【머해】
【在干嘛】
뭔가 표정이 뭐 하냐고 물어보는 거 같지 않나요
다들 밥은 든든하게 먹었죠??
저는 이제 곧 점심 먹으려고 생각 중인데 뭐 먹을까요
사실 떡볶이 먹고 싶어서 멤버들한테 물어보려구요 하하
나중에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랑 떡볶이
파티하고 싶네요 짜장 떡볶이랑 즉석 떡볶이랑
배달 떡볶이랑 까르보나라 떡볶이랑 다 시켜서 ..
근데 사실 좋아하는 음식 물어보시면 떡볶이랑 곱창 많이
얘기하는데 곱창은 솔직히 곱창 자체도 맛있지만
그 후에 먹는 볶음밥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놀토에서 처음 먹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운 식감이기는
했지만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
놀토 다음에 광순쓰가 맛있는 곱창집에 데리고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진짜 좋아진 거 같아요
제가 여태까지 쓴 메일 중에 제일 긴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만큼 밥 먹는 게 중요하다구요 아직
안 먹었으면 꼭 먹어용 오늘도 파이팅
表情是不是有点像在问在干什么
大家都饱饱地吃饭了吗??
我现在马上要吃午饭了 在想吃什么好呢
其实因为想吃炒年糕 所以想问问成员们呢 哈哈
以后想和喜欢吃炒年糕的人一起开炒年糕派对呢 把炸酱炒年糕 即席炒年糕
外卖炒年糕和奶油培根炒年糕都点上..
但实际上 问我喜欢的食物的话 经常会说辣炒年
糕和肥肠 虽然肥肠本身也很好吃
但在那之后 吃的炒饭(也)特别好吃
在惊六第一次吃的时候 是有点慌张的口
感 但是越吃越香 hhhh
惊六之后 光顺s带我去了一家好吃的肥肠店
从那以后(口感)好像真的变好了
好像是我迄今为止写的mail中最长的一封了 kkkk
总之 吃这么多饭很重要啊 如果还
没吃的话 一定要吃哦 今天也要加油
2019/02/18 14:05
강혜원
Daum cafe 190617 17_부승관 胜宽
뿌 왔어요
캐럿들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토닥토닥오늘따라 더 지치고 힘들고 막막한 기분이 들 수 있겠지만
캐럿들의 새로운 한 주의 제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 네욥
어쩌면 새로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시작할 수 있는게 월요일이 주는 힘 아닐까요?
위에 사진은 남산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캬 숲속에 저 햇빛..
왠지 모르게 힘이 되는 사진이에요 ㅎ 캐럿들에게도 언제나 한줄 기 빛이
비추고 있다는거 잊지마요 아시겠죠?
많이 많이 보고싶네요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스트레스 받는 일 많겠지만
오늘도 뿌가 응원합니다!! 화이팅
Boo来了
CARAT们一周的开始 是周一~
摸摸头虽然今天会感到更加疲惫 更加迷茫
但希望CARAT们的新的一周能给大家带来一点力量
或许能以新的心情开始一周,这不就是周一给予的力量吗?
上面的照片是去南山的时候拍的照片,啊,树林里的阳光...
不知为何这张照片给了CARAT力量 总是有一束光
不要忘记在照耀着你 知道了吧?
非常非常想念你们 天气也变热了 虽然会有很多压力的事情
但是今天Boo也会为你加油的!! 怀挺
뿌 왔어요
캐럿들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토닥토닥오늘따라 더 지치고 힘들고 막막한 기분이 들 수 있겠지만
캐럿들의 새로운 한 주의 제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 네욥
어쩌면 새로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시작할 수 있는게 월요일이 주는 힘 아닐까요?
위에 사진은 남산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캬 숲속에 저 햇빛..
왠지 모르게 힘이 되는 사진이에요 ㅎ 캐럿들에게도 언제나 한줄 기 빛이
비추고 있다는거 잊지마요 아시겠죠?
많이 많이 보고싶네요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스트레스 받는 일 많겠지만
오늘도 뿌가 응원합니다!! 화이팅
Boo来了
CARAT们一周的开始 是周一~
摸摸头虽然今天会感到更加疲惫 更加迷茫
但希望CARAT们的新的一周能给大家带来一点力量
或许能以新的心情开始一周,这不就是周一给予的力量吗?
上面的照片是去南山的时候拍的照片,啊,树林里的阳光...
不知为何这张照片给了CARAT力量 总是有一束光
不要忘记在照耀着你 知道了吧?
非常非常想念你们 天气也变热了 虽然会有很多压力的事情
但是今天Boo也会为你加油的!! 怀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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