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오늘 저녁 직접 만든 마라샹궈✨
진짜 엄청 맛있엉~!!!!!!!
먼곳에 있는 오빠..
혹시 오늘 너도 새로운 미식 에너지를 얻었니?

오늘 엄마하고 은행을 세 개나 다녀왔어.
내일은 어느 더 먼 은행으로 가야 한다.
정말..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많은 중요한 일들을 상의하고 결정해야 돼.
"넌 정말 일을 세심하게 생각하는구나."
오늘 엄마도 이렇게 나를 칭찬해 주셨어.
응..차분함과 성장의 많은 부분은 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Halston 이라는 브랜드는 익숙하지 않기에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넷플릭스 시리즈. 그에 대한 기본 배경도 없는 편이기때문에, 순수하게 영화의 스토리와 비주얼 만으로 보이도 때 너무 추천하고싶은 영화. 자극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도 충분히 많은 감성이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Ewan McGregor의 연기와 캐릭터는 환상적이 있다. 마지막 씬에서의 변화를 연기하는 감정 표현은… 한 동안 이완 맥그리거에 푸욱 빠져 주위 사람들에게 홀스턴 홍보하고 다닐 것 같다.(마지막 해변 씬의 컷 가지고 있으면 저에게… 제일 멋진 컷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

행복한 아이로 자랄수 있음에 감사해요.
1004에서 정말 천사로 된 날이네요.
작년 처음으로 저와 같은 날에 생일이여서 같이 쉬었는데 그게 마지막 생일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한달전의 영상통화가 아직도 눈에 선하고 집에 오면 정매 왔냐고 부를거 같고 어제 잡은 손의 온기도 선명한데 더이상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3년 동안 코로나때문에 밖으로 잘 나가지 못했는데 이제 봄 되고 따뜻하면 손 잡고 나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흙으로 돌아가는 이 길이 때로는 외롭고 슬프겠지만 빈들에 마른 풀같다해도 꽃으로 다시 피어날 거예요.
고단했던 날들 이제 잠시 쉬어요.
어제까지 눈이 왔지만 오늘 날이 너무 좋네요.
꿈에서 한번이라도 만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