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BUBBLE 更新】2023年十一月
2023年11月2日（星期四）
〖206〗뭐해
〖207〗요?
〖208〗아ㅏ
〖209〗나는 밥 먹었어
〖210〗뭐 먹었게여
〖211〗땡
〖212〗김치볶음밥...ㅎ
〖213〗엉
〖214〗사서 먹었엉
〖215〗뭐 먹었어요?
〖216〗진짜여??
〖217〗나 지금 도넛도 먹으려구
〖218〗근데 오늘은 뭐 뜨는거지
〖219〗아 하이라이트 메들리
〖220〗Voice
2023年11月4日（星期六）
〖221〗어제 픽시드 재밌게 봤어여???
〖222〗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
〖223〗비하인드 영상이 있어여
〖224〗视频
〖225〗ㅎ
〖226〗픽시드 너뮤 재밌었어여
〖227〗많이 봐주세요어ㅓ
〖228〗나는 욘습갈게
〖229〗연
2023年11月5日（星期日）
〖230〗드디어 내일이다아
〖231〗완전 보고싶다
〖232〗그래여?
〖233〗
〖234〗방금 찍었어여
〖235〗샤워 해야지
〖236〗샤워하고 밥 먹고 연습가야지이요여요야ㅓ
2023年11月9日（星期四）
〖237〗있잖아여
〖238〗갤러리 보다가
〖239〗
〖240〗하나 더 있다
〖241〗줄까여 말까여어ㅓ아어ㅓ오오어어
〖242〗
〖243〗네에
2023年11月11日（星期六）
〖244〗동네스타k 재밌게 봐여
〖245〗오늘 찍은 많은 사진중
〖246〗한장의 셀카를 보낼게여
〖247〗
〖248〗여기유
〖249〗나도 동스케 보느라 깜빡해써
〖250〗미안해요..ㅎ
2023年11月12日（星期日）
〖252〗있잖아요
〖253〗갑자기
〖254〗사랑해
〖255〗라고 말 하고 싶었어여 ㅎ
〖256〗love u
〖257〗언능 자
2023年11月14日（星期二）
〖258〗머해
〖259〗그래여?
〖260〗나는 비밀
〖261〗보고싶어여?
〖262〗나도 ㅎ
〖263〗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264〗내 직캠 봐여어
〖265〗100001010번 봐여
〖266〗머가 젤 좋았어여?
〖267〗더 연습해 올게
〖268〗크러쉬 허벅지??
〖269〗더 세게 해볼게요
2023年11月16日（星期四）
〖270〗머해ㅐ
〖271〗잘했네ㅔ
〖272〗나는 한유진 不在한테 잘 보여주려고 연습중ㅎㅎ
〖273〗연습 갈게요
〖274〗많이 많이 사란해ㅐ
2023年11月18日（星期六）
〖275〗
〖276〗
〖277〗아까 약속했으니까..!.!
〖278〗잘자ㅏ
2023年11月19日（星期日）
〖279〗오늘 완전 학생이다ㅏ
〖280〗
〖281〗맞죠..
〖281〗원래 학생이긴 한데...
〖282〗
〖283〗
〖284〗여기여오
〖285〗알럽
2023年11月20日（星期一）
〖286〗bubble Live
〖287〗00：37：21
2023年11月21日（星期二）
〖288〗안녕
〖289〗视频
〖290〗왜 이제 보내지는거야ㅏ
〖291〗뽀돌이..
〖292〗아 맞다 이름 바꾸기로 약속했지
2023年11月24日（星期五）
〖293〗Voice
〖294〗Voice
〖295〗Voice
〖296〗Voice
〖297〗Voice
2023年11月28日（星期二）
〖298〗뭐해여
〖299〗밥은요??
〖300〗맛있는 거 먹어여
〖301〗나는 아직..
〖302〗보고싶어ㅏ
2023年11月29日（星期三）
〖303〗무대 잘 봤아여??
〖304〗고마워어
〖305〗
〖306〗나는 고기 먹어여
〖307〗이름은 잘 모르겠숴
2023年11月2日（星期四）
〖206〗뭐해
〖207〗요?
〖208〗아ㅏ
〖209〗나는 밥 먹었어
〖210〗뭐 먹었게여
〖211〗땡
〖212〗김치볶음밥...ㅎ
〖213〗엉
〖214〗사서 먹었엉
〖215〗뭐 먹었어요?
〖216〗진짜여??
〖217〗나 지금 도넛도 먹으려구
〖218〗근데 오늘은 뭐 뜨는거지
〖219〗아 하이라이트 메들리
〖220〗Voice
2023年11月4日（星期六）
〖221〗어제 픽시드 재밌게 봤어여???
〖222〗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
〖223〗비하인드 영상이 있어여
〖224〗视频
〖225〗ㅎ
〖226〗픽시드 너뮤 재밌었어여
〖227〗많이 봐주세요어ㅓ
〖228〗나는 욘습갈게
〖229〗연
2023年11月5日（星期日）
〖230〗드디어 내일이다아
〖231〗완전 보고싶다
〖232〗그래여?
〖233〗
〖234〗방금 찍었어여
〖235〗샤워 해야지
〖236〗샤워하고 밥 먹고 연습가야지이요여요야ㅓ
2023年11月9日（星期四）
〖237〗있잖아여
〖238〗갤러리 보다가
〖239〗
〖240〗하나 더 있다
〖241〗줄까여 말까여어ㅓ아어ㅓ오오어어
〖242〗
〖243〗네에
2023年11月11日（星期六）
〖244〗동네스타k 재밌게 봐여
〖245〗오늘 찍은 많은 사진중
〖246〗한장의 셀카를 보낼게여
〖247〗
〖248〗여기유
〖249〗나도 동스케 보느라 깜빡해써
〖250〗미안해요..ㅎ
2023年11月12日（星期日）
〖252〗있잖아요
〖253〗갑자기
〖254〗사랑해
〖255〗라고 말 하고 싶었어여 ㅎ
〖256〗love u
〖257〗언능 자
2023年11月14日（星期二）
〖258〗머해
〖259〗그래여?
〖260〗나는 비밀
〖261〗보고싶어여?
〖262〗나도 ㅎ
〖263〗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264〗내 직캠 봐여어
〖265〗100001010번 봐여
〖266〗머가 젤 좋았어여?
〖267〗더 연습해 올게
〖268〗크러쉬 허벅지??
〖269〗더 세게 해볼게요
2023年11月16日（星期四）
〖270〗머해ㅐ
〖271〗잘했네ㅔ
〖272〗나는 한유진 不在한테 잘 보여주려고 연습중ㅎㅎ
〖273〗연습 갈게요
〖274〗많이 많이 사란해ㅐ
2023年11月18日（星期六）
〖275〗
〖276〗
〖277〗아까 약속했으니까..!.!
〖278〗잘자ㅏ
2023年11月19日（星期日）
〖279〗오늘 완전 학생이다ㅏ
〖280〗
〖281〗맞죠..
〖281〗원래 학생이긴 한데...
〖282〗
〖283〗
〖284〗여기여오
〖285〗알럽
2023年11月20日（星期一）
〖286〗bubble Live
〖287〗00：37：21
2023年11月21日（星期二）
〖288〗안녕
〖289〗视频
〖290〗왜 이제 보내지는거야ㅏ
〖291〗뽀돌이..
〖292〗아 맞다 이름 바꾸기로 약속했지
2023年11月24日（星期五）
〖293〗Voice
〖294〗Voice
〖295〗Voice
〖296〗Voice
〖297〗Voice
2023年11月28日（星期二）
〖298〗뭐해여
〖299〗밥은요??
〖300〗맛있는 거 먹어여
〖301〗나는 아직..
〖302〗보고싶어ㅏ
2023年11月29日（星期三）
〖303〗무대 잘 봤아여??
〖304〗고마워어
〖305〗
〖306〗나는 고기 먹어여
〖307〗이름은 잘 모르겠숴
#洪知秀1230生日快乐#
Happy Birthday Joshua~[em]e400186[/em]
생일 축하합니다 홍지수~ 2024년이 다 되어 가는데, 먼저 우리 지수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 평안하고 건강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그전의 무명에서 줄곧 소록방에서 련습해온 풋풋한 청년이 현재 모두가 알고있는 홍지수로 되였습니다. 이 길을 걸어오느라 고생하셨죠. 신체상의 통증도 있고 마음의 상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당신의 성공길의 걸림돌이지 당신의 마음속에서 지나갈수 없는 고비가 아니기를 바랍니다.나는 우리 지수씨가 얼마 전에 매우 슬펐다는 것을 알고 있다. 틀림없이 너는 너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일본 콘서트에서 흘린 그 눈물은 마치 내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준 것 같다. 어떤 때는 나는 왜 홍지수가 이렇게 노력했는지 그들이 왜 또 너를 유언비어를 퍼뜨리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선량한 지수는 얼마나 슬펐을까.설마 그들은 조금의 죄책감도 없단 말인가?나도 과거에 그들을 반격하려고 시도했지만, 가져온 결과는 확실히 천지개벽의 욕설이었다. 그래서 나는 줄곧 해명했지만 조금도 소용이 없었다. 이때 나는 사이버 폭력의 공포를 깨달았다. 나 같은 어린 팬들을 보면 모두 그들에게 욕을 먹는다. 그들이 어떻게 너를 욕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정말 수고했다, 지수야![em]e400867[/em]이 길을 걸어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당신은 반드시 당신의 꿈을 견지해야 합니다. 피곤할 때 뒤돌아보세요. 수천 수만의 캐럿이 당신의 뒤에서 영원히 당신을 지지하고,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습니다.홍지수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 앞으로도 계속 자신감을 가지고 당신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당신을 다치게 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세요. 홍지수 그는 정말 대단해요![em]e400420[/em]28번째 생일이죠. 어느새 우리 지수도 29살이 다 돼가네요. (욕하지 마세요. 그냥 분위기 좀 살려주세요. 하하하~) 2024년에 건강하세요. 꼭 안전을 보장하세요. 많이 웃으세요. 우리 지수의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em]e401074[/em]。우리 차숙 앨범도 대박나길 바래요. 내년에는 다른 멤버들이 입대를 하겠죠. 중임은 우리 지수에게 맡겨야 해요. 당신의 활약이 기대돼요~[em]e400846[/em]언젠간 만리로 달려가 널 만날 거야 말한 대로 해[em]e400831[/em]생일 축하합니다 홍지수 사랑해요[em]e401148[/em]
Happy Birthday Joshua~[em]e400186[/em]
생일 축하합니다 홍지수~ 2024년이 다 되어 가는데, 먼저 우리 지수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 평안하고 건강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그전의 무명에서 줄곧 소록방에서 련습해온 풋풋한 청년이 현재 모두가 알고있는 홍지수로 되였습니다. 이 길을 걸어오느라 고생하셨죠. 신체상의 통증도 있고 마음의 상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당신의 성공길의 걸림돌이지 당신의 마음속에서 지나갈수 없는 고비가 아니기를 바랍니다.나는 우리 지수씨가 얼마 전에 매우 슬펐다는 것을 알고 있다. 틀림없이 너는 너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일본 콘서트에서 흘린 그 눈물은 마치 내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준 것 같다. 어떤 때는 나는 왜 홍지수가 이렇게 노력했는지 그들이 왜 또 너를 유언비어를 퍼뜨리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선량한 지수는 얼마나 슬펐을까.설마 그들은 조금의 죄책감도 없단 말인가?나도 과거에 그들을 반격하려고 시도했지만, 가져온 결과는 확실히 천지개벽의 욕설이었다. 그래서 나는 줄곧 해명했지만 조금도 소용이 없었다. 이때 나는 사이버 폭력의 공포를 깨달았다. 나 같은 어린 팬들을 보면 모두 그들에게 욕을 먹는다. 그들이 어떻게 너를 욕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정말 수고했다, 지수야![em]e400867[/em]이 길을 걸어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당신은 반드시 당신의 꿈을 견지해야 합니다. 피곤할 때 뒤돌아보세요. 수천 수만의 캐럿이 당신의 뒤에서 영원히 당신을 지지하고,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습니다.홍지수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 앞으로도 계속 자신감을 가지고 당신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당신을 다치게 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세요. 홍지수 그는 정말 대단해요![em]e400420[/em]28번째 생일이죠. 어느새 우리 지수도 29살이 다 돼가네요. (욕하지 마세요. 그냥 분위기 좀 살려주세요. 하하하~) 2024년에 건강하세요. 꼭 안전을 보장하세요. 많이 웃으세요. 우리 지수의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em]e401074[/em]。우리 차숙 앨범도 대박나길 바래요. 내년에는 다른 멤버들이 입대를 하겠죠. 중임은 우리 지수에게 맡겨야 해요. 당신의 활약이 기대돼요~[em]e400846[/em]언젠간 만리로 달려가 널 만날 거야 말한 대로 해[em]e400831[/em]생일 축하합니다 홍지수 사랑해요[em]e401148[/em]
23-7 <파친코2>:
“나는 젊었고 문학에 전념하는 삶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미처 모른 채 말이다. 내 생각을 바꾸고 나를 변화시킨 책들처럼 좋은 책을 쓰고 싶었다.”
“공부만 해라.” 한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다 배워. 네 머릿속을 지식으로 채워. 그건 누구도 너한테 빼앗아 갈 수 없는 유일한 힘이야.” 한수는 ‘공부하라’는 말 대신 ‘배우라’고 말했고, 노아는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배움은 일이 아니라 놀이였다.”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었고, 모자수는 인생이 파친코 게임과 같다고 믿었다.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생긴 불확실성 또한 기대한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모자수는 고정돼 보이지만 무작위성과 희망의 여지가 남아 있는 파친코를 왜 손님들이 계속 찾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한수는 부유한 사람들과 힘 있는 사람들, 용감한 사람들을 많이 알았지만 글을 잘 쓰는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제일 감명을 받았다. 뛰어난 기자들과 친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당면한 중요 사안에 대한 잘 정리된 생각과 관점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요셉은 아이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이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한 번이라도 있기를 바랐다. 남자는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용서 없이 사는 것은 숨을 쉬고 움직이기만 할 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어머니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병 때문이라고 하기 쉽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어머니의 본심이 드러난 거였다. 선자에게 숨겨온 마음이었다. 선자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선자는 아들이 나쁜 씨를 물려받았다고 믿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이 화와 열이 너무 많은 핏줄이라고 말했다. 씨, 핏줄. 이런 한심한 생각에 어떻게 맞설 수 있단 말인가? 노아는 규칙을 모두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면 적대적인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였다. 노아의 죽음은 그런 잔인한 이상을 믿게 내버려둔 선자의 잘못일지도 몰랐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파도에 깎여 둥글어지는 유리 조각처럼 날카롭던 가장자리가 무뎌지고 부드러워졌다.”
“나는 젊었고 문학에 전념하는 삶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미처 모른 채 말이다. 내 생각을 바꾸고 나를 변화시킨 책들처럼 좋은 책을 쓰고 싶었다.”
“공부만 해라.” 한수가 말했다. “모든 것을 다 배워. 네 머릿속을 지식으로 채워. 그건 누구도 너한테 빼앗아 갈 수 없는 유일한 힘이야.” 한수는 ‘공부하라’는 말 대신 ‘배우라’고 말했고, 노아는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배움은 일이 아니라 놀이였다.”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었고, 모자수는 인생이 파친코 게임과 같다고 믿었다.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생긴 불확실성 또한 기대한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모자수는 고정돼 보이지만 무작위성과 희망의 여지가 남아 있는 파친코를 왜 손님들이 계속 찾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한수는 부유한 사람들과 힘 있는 사람들, 용감한 사람들을 많이 알았지만 글을 잘 쓰는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제일 감명을 받았다. 뛰어난 기자들과 친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당면한 중요 사안에 대한 잘 정리된 생각과 관점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요셉은 아이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아이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한 번이라도 있기를 바랐다. 남자는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용서 없이 사는 것은 숨을 쉬고 움직이기만 할 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어머니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병 때문이라고 하기 쉽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어머니의 본심이 드러난 거였다. 선자에게 숨겨온 마음이었다. 선자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선자는 아들이 나쁜 씨를 물려받았다고 믿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이 화와 열이 너무 많은 핏줄이라고 말했다. 씨, 핏줄. 이런 한심한 생각에 어떻게 맞설 수 있단 말인가? 노아는 규칙을 모두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면 적대적인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였다. 노아의 죽음은 그런 잔인한 이상을 믿게 내버려둔 선자의 잘못일지도 몰랐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파도에 깎여 둥글어지는 유리 조각처럼 날카롭던 가장자리가 무뎌지고 부드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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