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곁에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지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에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일 곧 너를 만나러 갈 거야, 정말 좋아, 내일은 모든 것이 순조롭길 바래, 청도 날씨가 많이 변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꼭 주의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해, 작은 빵은 먹어야 돼, 기쁨이 가장 중요해! 그리고 너는 너무 날씬해서 많이 먹을 수 있어, 괜찮아, 다른 건 먼저 많이 말하지 않아, 내일 보자, 하하하

「願為江水，與君重逢」

노 대통령과 나는 아주 작은 지천에서 만나, 험하고 먼 물길을 흘러왔다. 여울목도 많았다. 그러나 늘 함께 했다. 이제 육신은 이별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와 그는, 정신과 가치로 한 물줄기에서 만나 함께 흘러갈 것이다. 바다로 갈수록 물과 물은 만나는 법이다. 혹은 물과 물이 만나 바다를 이루는 법이다. 어느 것이든 좋다.
———《문재인의 운명》

盧武鉉總統與我就像兩股溪水，相識於小小的支流，一起流過了艱險的漫漫長路，途中經歷很多激流險灘，但我們始終在一起。 雖然現在我們已陰陽兩隔，但是在精神上、價值觀上我與他還會在一條河流裡靜靜流淌。 越是接近大海，河流越是要匯聚在一起。 也可以說正是因為河流的匯聚，才有了大海。哪種說法都不錯。
———《命運：文在寅自傳》

2009年5月23日，韓國第16屆總統盧武鉉因受到樸淵次門牽連而選擇墜崖自殺。
2018年5月23日，在文在寅的推動下，韓國前總統李明博涉賄案正式庭審，判處17年有期徒刑。

但是政治這個東西，一旦涉足，就再也拔不出來了。———文在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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