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Interview] 프로듀서로 돌아온 천재 아티스트, 헨리를 만나다

2021.01.07. ARTISTS

싱어송라이터, 믹싱 엔지니어,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뽐내는 헨리는 2020년 11월 발매된 앨범 ⟪JOURNEY⟫를 통해 더욱 탄탄해진 음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 헨리의 프로듀싱 철학에 관해 기어라운지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GL: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헨리: 안녕하세요, 음악 하는 헨리입니다. : )

GL:  얼마 전 ⟪JOURNEY⟫라는 앨범을 공개하셨는데 앨범에 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헨리: 그 어떤 것보다 저, ‘헨리’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앨범이에요. 직접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를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제작하였기에 저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또, 저의 삶에서 온 경험과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냈기에 삶과 음악에 대한 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죠.  

GL: 전 곡 모두 직접 프로듀싱하신 건가요?

헨리: 네, 전곡 모두 참여했어요. 

GL: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곡 또는 헨리 씨의 음악적 색깔이 잘 드러나는 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헨리: 타이틀곡 외에는 수록곡 를 뽑고 싶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거든요. 개개인이 그대로, 자신으로서 괜찮다는 메시지요. 

GL: 그 전에 발매하신 미니 앨범 ⟪Trap⟫, ⟪Fantastic⟫ 과 비교해 음악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어떠한 이유 때문인가요?

헨리: 아무래도 이번 미니 앨범은 좀 더 저의 생각과 고민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이전 앨범과는 시간상으로 공백이 있어서 더 성숙하고 진중한 모습이 담긴 것 같아요.

GL: 앨범 총 작업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요?

헨리: 한 1년 정도 걸렸어요.

GL: 편곡, 레코딩 심지어 믹싱까지 모두 헨리 씨가 직접 관여한다고 들었는데, 다른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직접 작업에 참여하시는 걸 선호하시나요? 그렇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헨리: 네, 제가 하는 모든 음악에 관한 작업은 제가 직접 해요. 제가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음악을 보다 직접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요.

GL: 이번 앨범의 레코딩과 믹싱에서 어떤 요소를 제일 신경 쓰며 작업하셨나요?

헨리: 모든 부분을 다 신경 썼지만, 특별히 더 신경 쓰면서 작업한 부분은 보컬 녹음이었어요. 마이크나 컴프레서 등 보컬 녹음에 필요한 장비를 최상급으로 사용했고, 녹음 후에도 컴퓨터에서 어떻게 만질지를 특별히 더 고민하고 신경 쓰면서 제가 직접 작업했어요. 마스터링에서는 최대한 음압을 확보하면서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게 신경 쓰면서 작업했습니다.

GL: 앨범에 쓰인 악기부터 사운드 요소들을 다 직접 녹음하신 건가요? 레코딩전부터 이미 완성된 톤으로 작업하셨는지 아니면 믹싱을 통해 원하는 톤을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헨리: 제가 직접 녹음한 것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 녹음한 것도 있어요. 톤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다른데요, 보컬은 제가 만들어 둔 템플릿이 있어서 소리를 먼저 잡아주고 곡에 따라 EQ나 효과를 조금씩 바꾸는 정도로 작업해요. 악기도 비슷하게 하고요.

GL: 개인적으로 앨범 사운드의 퀄리티도 한층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헨리: 기존 앨범에도 제가 꾸준히 참여를 해왔지만 이렇게 제가 전적으로 맡아서 한 적은 없었죠. 사운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의 소리를 입히기 위해 더욱더 노력했습니다.

GL: 마스터링은 GLAB 스튜디오의  bk! (김범수 감독님)이 맡아서 진행하셨는데 마스터링작업에도 헨리 씨의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나요?

헨리: 레코딩이나 믹싱은 제가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마스터링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제가 평소에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 GLAB 스튜디오의 bk! 감독님을 통해서 진행했어요. 모든 작업은 감독님이 알아서 진행해주셨고 저는 피드백을 드리는 정도로만 참여했습니다.

GL: 보컬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곡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믹싱에서도 그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헨리: 맞아요, 아주 달라요. 이번 앨범 믹싱을 하면서 느꼈어요. 타이틀 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세 가지 버전이 있어요. 세 곡 모두 똑같은 마이크와 같은 환경에서 제가 녹음을 했는데 모두 느낌이 달라서 놀랐어요. 처음에는 모든 트랙에 똑같은 EQ 값을 주고 들어봤는데 어떤 트랙에서는 들리는 게 다른 트랙에서는 안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당황스러웠죠. 결국, 세 트랙 모두 다르게 믹싱을 했죠. 신기하게도 중국어에는 리버브가 더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세 가지 버전 중에 가장 부르기 쉬웠던 건 영어 버전이었는데, 믹싱할 때도 가장 쉽게 작업이 돼서 너무 신기했어요.

GL: 헨리 씨의 연주는 악기와 테크닉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데요, 이러한 다양성을 헨리 씨 본인의 음악에 녹아들게 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헨리: 음악에 대한 욕심인 것 같아요.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이런 생각과 마음이 프로듀싱할 때에는 변덕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더 좋은 음악을 보여 드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GL: 이번 앨범 작업에 사용하신 장비들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헨리: 이번 앨범 작업을 할 때 녹음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마이크는 소니 C800G, 프리앰프는 빈티지 NEVE <니브>, Universal Audio <유니버셜 오디오>의 LA-2A,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Apollo 8 <아폴로 8>을 썼죠. 

GL: 많은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경험해보셨을 텐데 개인적으로 음악 장비에 욕심이 있으신가요?

헨리: 네 물론이죠. 연주나 퍼포먼스를 할 때 아웃풋이 마음에 안 들면 너무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녹음부터 수정까지 제가 직접 작업하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장비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GL: <비긴어게인> 시즌 2에서 헨리 씨가 노래하실 때 Telefunken M80 마이크를 사용하시는 걸 자주 봤습니다. 개인용 무선마이크 셋의 마이크 헤드도 Telefunken M80 WH로 바꿔서 쓰고 계시는데, 특별히 M80을 찾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헨리: 라이브에는 Telefunken <텔레펑켄>M80을 즐겨 쓰는데 Shure <슈어>나 다른 다이내믹 마이크도 써봤지만 제가 듣기엔 대부분 먹먹한 소리가 나요. M80은 고역대가 시원시원하게 뚫고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GL: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이신데 작곡할 때 즐겨 찾는 장비가 있으신가요?

헨리: 작곡할 때는 많은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아요. DAW는 지금 Cubase <큐베이스>를 쓰고 있는데 라이브 할 때 MIDI를 즐겨 쓰다 보니 Ableton Live <에이블턴 라이브>로 바꾸려고 생각 중이에요.

GL: 이번 앨범에는 808 베이스부터 신스, 보코더 등 다양한 사운드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헨리 씨가 프로듀싱하면서 즐겨 사용하시는 가상 악기가 있나요?

헨리: 너무 많죠. 샘플도 많이 쓰고 Kontakt <콘탁>내의 소리를 즐겨 쓰고 있어요. 특히 콘탁 내의 Damage <데미지>나 Strings <스트링스>를 애용하고 있죠. 

GL: 지금 사용하고 계신 장비에 단 하나의 새로운 장비만 추가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헨리: 굳이 하나를 뽑자면 LA-2A의 오리지널 빈티지 모델이요. 지금 유니버셜 오디오가 복각한 LA-2A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더 따뜻한 소리를 내줄 것 같아요.

GL: 이번 앨범에 믹싱 엔지니어로도 참여하셨는데, 믹싱하실 때 사용하시는 장비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헨리: 믹싱할 때는 주로 In The Box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많이 쓰진 않아요. 하드웨어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아폴로 8, 컴프레서로 LA-2A 정도 사용하고 있고 메인 스피커로는 Barefoot <베어풋>사의 MicroMain26 <마이크로메인26>을 사용 중이에요.

GL: 여러 녹음실을 다녀보며 다양한 모니터링 스피커를 경험해 보셨을 텐데, MM26을 고르신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헨리: 제가 작업할 때 소리를 굉장히 크게 듣거든요. MM26은 제가 경험해 본 것 중에 가장 베이스 전달이 뛰어난 스피커이기도 하고 모든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잘 구현해줘서 즐겨 쓰고 있어요. 

GL: 평소에도 믹싱을 많이 하시나요?

헨리: 네. 정말 많이 즐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 쇼 <비긴어게인>의 최종 믹싱은 제가 다 하고 있어요. 프로그램에서 제가 노래한 트랙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의 노래 믹싱에도 자주 참여하기도 하고, 음악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면 제가 해결하곤 하죠.

GL: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의 작곡으로 진학하셨는데, 그전부터 작곡에 대한 목표가 있으셨나요?

헨리: 아니요. 처음에는 작곡에 뜻이 전혀 없었어요. 활동 초기에는 다른 작곡가가 쓴 노래를 부르다 보니 부르기 어렵거나 키가 안 맞거나 저의 장점을 보여주기 힘든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 그냥 내 노래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어떻게 보면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GL: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게 지금까지 활동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주었나요? 

헨리: 어렸을 때 익혔던 다양한 악기에 대한 이해와 연습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줬어요. 음악과 하모니에 대한 중요함을 알게 해 줬고, 새로운 악기를 다루는 데에서도 기본적인 지식이 많이 도움되거든요.

GL: 헨리 씨는 음악을 통해 특별히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헨리: 많은 분이 제 음악을 듣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에 담겨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잖아요. 

GL: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싱, 작곡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엔지니어나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 분야가 있으신가요?

헨리: 음악과 관련된 기기들에 관심이 많아요. 엔지니어로서 전문성을 갖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어요.

GL: 헨리 씨의 다음 앨범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 다음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헨리: 지금 당장 다음 앨범 일정에 대해 확답은 못 드릴 것 같아요. 하지만 곡 작업은 항상 하고 있으니, 곧 좋은 음악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또 있겠죠?    

GL: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인사 부탁드립니다.

헨리: 저 또한 이렇게 저의 음악적인 고민과 생각, 그리고 실제로 저의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이 현재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부디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모두 아프지 마시기를 바라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 성대히 거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하시였다

(평양 1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당과 혁명의 진로를 새롭게 혁신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실천강령을 제시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인민군장병들의 드높은 신심과 혁명적열정을 백배해주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존엄높은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위대한 수반이시며 주체혁명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크나큰 감격과 환희를 안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새로운 진군을 최정예당군의 열병식으로 시작하게 될 1월의 열병광장은 황홀한 불야경을 펼치고있었다.

열병식주악을 울리게 될 국무위원회연주단,국방성중앙군악단이 특색있게 꾸려진 광장연주석에 자리잡았다.

혁명의 붉은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당 제8차대회를 믿음직하게 보위한 긍지와 영예를 안고 열병종대들이 위풍당당히 입장하였다.

광장과 잇닿은 대통로들에는 공화국무력의 무진막강한 위상을 시위하게 될 기계화종대들이 정렬해있었다.

비행종대들도 열병광장의 하늘가에 충성의 비행운을 아로새길 충천한 기세드높이 출격명령을 기다리고있었다.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키는 력사적진군길로 힘차게 나아갈 충천한 기세를 안고 전국의 당원들과 근로자들,방선의 초병들도 장엄한 열병식이 진행될 평양으로 마음과 마음을 달리고있었다.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광장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과 《김정은》,《결사옹위》의 함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의의 축포가 터져올라 1월의 밤하늘을 환희롭게 장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열병대원들과 관중들에게 손저어 답례하시며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와 당과 정부,군부의 간부들에게 귀여운 어린이들이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조용원동지,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병철동지,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박태성동지,정상학동지,리일환동지,김두일동지,최상건동지,김재룡동지,오일정동지,김영철동지,오수용동지,정경택동지,리영길동지,박태덕동지,허철만동지,김형식동지,박명순동지,리철만동지,태형철동지,김영환동지,박정근동지,양승호동지,전현철동지,리선권동지를 비롯한 제8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박정천동지,권영진동지,김정관동지를 비롯한 군부의 지휘성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당과 정부,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김영남동지,최영림동지,양형섭동지,김기남동지,최태복동지,김경옥동지,리용무동지,박봉주동지가 주석단에 초대되였다.

초대석에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참가자들과 특별손님들이 자리잡았다.

노래 《빛나는 조국》이 주악되는 가운데 21발의 례포가 발사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김정관동지가 연설하였다.

열병대원들은 우리 당이 안겨준 무적의 총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고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력사적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갈 충성의 맹세를 다지였다.

이어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호위대가 《우리의 국기》의 장중한 선률에 발맞추어 열병광장으로 엄숙히 입장하였다.

애국가가 울리는 속에 강대한 힘을 지닌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기상,더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인민의 리상과 포부,열정과 확신을 안고 오각별찬란한 람홍색공화국기가 서서히 게양되였다.

환희로운 1월의 하늘가에 거세차게 나붓기는 국기를 우러르며 전체 참가자들은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우리 당을 따라 성스러운 국기를 대를 이어 굳건히 지켜갈 애국의 불타는 맹세를 안고 력사의 이 시각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평양하늘을 숭엄히 우러렀다.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선인민군 원수 리병철동지에게 총참모장 조선인민군 원수 박정천동지가 열병부대들이 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준비검열을 받기 위하여 정렬하였다는것을 보고하였다.

리병철동지가 열병부대들을 점검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동지께 리병철동지가 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준비되였음을 정중히 보고드리였다.

강대한 공화국무력의 위상을 한껏 돋구며 힘찬 행진곡이 울려퍼지는 속에 총참모장 박정천원수가 탄 지휘차를 선두로 열병식이 시작되였다.

위대한 령장의 백두산군마행군길에 나래친 그 정신,그 기백으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충성의 진군길,신념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갈 인민군장병들의 철석의 의지를 안고 명예기병종대가 호기차게 달려나갔다.

당중앙결사옹위에 우리 혁명무력의 제일생명,제일사명이 있음을 걸음걸음 힘있게 새겨주며 충성의 친위대오들이 열병광장에 들어섰다.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결사호위하는 천겹만겹의 무쇠방탄벽이 되여 민족만대의 성스러운 사명에 끝까지 충실할 철석의 의지가 열혈의 충신대오마다에 용솟음쳤다.

조국수호의 전초선,혁명보위의 최전방에 세워준 당의 믿음을 새겨안고 충성과 위훈의 자욱만을 새겨온 인민군대의 맏아들군단,일당백고향부대로 자랑높은 제1군단,제2군단종대가 보무당당히 나아갔다.

이어 조국의 서남관문을 믿음직하게 지켜선 제4군단종대,인민군대의 중추군단인 제5군단종대도 자랑찬 군공으로 빛나는 군기를 나붓기며 씩씩하게 전진해갔다.

당중앙이 그어준 돌격침로로만 질풍쳐 내달리는 바다의 결사대,조국의 령공을 지켜선 하늘의 방패가 될 열의에 넘쳐있는 해군종대,항공 및 반항공군종대가 힘찬 보폭을 내짚었다.

용기백배 나아가는 열병대오마다에는 투철한 혁명적당군,국가방위력의 기둥,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개척자,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참모습이 비껴있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세력들이 전률하는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였다.

백전백승의 김일성-김정일전략전술과 영웅적전투정신,대담무쌍한 공격방식과 완벽한 실전능력을 갖춘 지상저격병,해상저격병,공중저격병,경보병종대마다에 위대한 령장의 품속에서 무적의 슬기와 용맹을 키운 일당백혁명강군의 필승의 기상이 나래쳤다.

수도 평양을 철옹성같이 지켜선 고사포병군단,제91군단,제3군단종대들과 조국의 해안과 국경관문을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군단종대들의 발구름소리도 드높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방위의 기본력량,혁명의 주력군으로서 사회주의조국과 당과 혁명을 무장으로 옹호보위하며 당의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믿음직한 장병들에게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수령의 붉은 사상이 당군의 피줄기이고 수령의 권위가 군대의 위신이며 수령의 령도가 무장력의 승리임을 온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며 열병대오들이 끝없는 긍지와 환희에 넘쳐 터치는 열광의 환호성이 광장을 진감하였다.

당이 지펴준 훈련혁명의 불길속에 그 어떤 현대전쟁에도 대처할수 있는 무적필승의 최정예강군으로 강화발전된 혁명무력의 위용떨치며 땅크부대종대,기계화보병사단종대들이 열병식장을 힘차게 누벼나갔다.

만능의 싸움군,맹호부대인 산악보병종대와 최고사령부의 눈과 귀인 정찰병종대에 이어 전자교란작전부대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종대들,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종대가 경쾌하고 박력있는 혁명군악에 맞추어 영용한 기개떨치며 나아갔다.

위대한 당의 모습을 군기에 새겨안고 혁명의 년대들에 력사적인 당대회들을 결사보위하며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진군의 돌격로를 앞장에서 열어놓은 우리 혁명무력의 충실성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신념의 맹세가 열병대원들의 가슴속에 세차게 맥동쳤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과 마음도 숨결도 보폭도 맞추며 나아가는 름름한 열병대오들에 뜨거운 인사를 보내시였다.

전군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군건설의 총적임무로 내세우시고 인민군대를 조선로동당화된 혁명적당군으로,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우리 국가와 인민의 믿음직한 수호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시며 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우러러 열병대원들은 목청껏 《만세!》의 함성을 터쳐올렸다.

탁월한 령도와 빛나는 예지로 조국과 인민의 앞길에 보다 밝은 미래를 펼쳐준 위대한 당중앙에 경례를 드리며 우리의 하늘초병들이 장쾌한 열병비행을 개시하였다.

당중앙뜨락에 신념의 활주로를 이어놓고 충성의 항로만을 날으는 호위비행종대의 뒤를 이어 우리 당의 붉은 매들이 밤하늘가에 눈부시게 빛을 뿌리는 당마크를 형상하며 광장상공을 지나갔다.

당 제8차대회를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에서 또 하나의 특기할 정치적사변으로 빛내인 환희와 격정을 담아 비행종대가 황홀한 축포탄으로 하늘에 《8》자를 수놓았다.

조선로동당이 누리에 펼쳐갈 승리의 빛발을 상징하듯 부채살대형을 이룬 전투기들이 수도 평양의 하늘가에 령롱한 비행운을 새기였다.

당의 명령에 오직 《알았습니다》로 대답하는 인민군장병들의 충성의 열도가 거세차게 분출하는 속에 장갑차종대를 선두로 한 기계화종대들의 열병행진이 시작되였다.

높은 기동력과 강한 타격력을 자랑하는 최신형전술로케트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붓기며 광장으로 진입하였다.

폭풍질주로 천하를 누비며 무쇠주먹으로 적진을 처절하게 짓뭉개버릴 기상안고 조선인민군의 전투력의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는 주력땅크종대가 전진해나갔다.

(2021.01.15)

《Cosmopolitan》2月刊内页姜河那的采访~
这个专访蛮有意思的但很可惜没有人翻,下面是全部内容了。

(附图为机翻!!我是韩文盲)

오늘 촬영 콘셉트가 인간 김하늘과 배우 강하늘이었어요. 화보 촬영할 때마다 최대한 강하늘 아닌 척을 하면 사진이 잘 나온다고 했던데,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촬영했어요?
계속 제가 아닌 척했죠. 하하. 아직 프로페셔널하게 사진 촬영을 못 해서 카메라가 민망하고 어색해요. 아무래도 영상 촬영하는 것보다 조금 절제하면서 움직여야 하니깐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라고 하는데, 그게 되게 어렵더라고요.

취미로 꼽은 것 중에 요가는 의외였어요.
제게 요가는 취미라기보다는 하나의 수양이에요. 무에타이를 하다가 유연성을 기르려고 요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요가만 하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요가원에서는 두 다리가 일자로 안 찢어지고 팔이 안 닿는 이유가 유연성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한 근심과 걱정,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요가는 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반면에 책 읽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어요.
일주일에 한 권은 읽으려 해요. 군대 가서도 좋았던 게 책 읽을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리처드 파워스의 〈오버스토리〉, 류시화 시인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등 두꺼운 책 위주로 봤어요.
 
최근 JTBC 〈트래블러〉 촬영차 아르헨티나에 다녀왔죠. 책을 좋아하니 30시간 넘는 비행시간도 그리 싫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폐소공포증이 되게 심해 비행기를 못 타요. 처음에 〈트래블러〉 출연 제안을 몇 번 고사한 이유가 그 때문이에요. 그래서 해외 갈 때는 수면제를 처방받아 가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갔어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촬영하러 아이슬란드에 갈 때도 그랬고, 저에겐 굉장히 큰 도전이었어요.
 
함께 여행 간 안재홍, 옹성우 씨와 친분이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과 지내는 것도 큰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요.
재홍이 형은 원래 친했는데, 성우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 사실 제가 사람 대하는 걸 어려워하는 성격이 아니라 크게 걱정은 안 했어요. 여행 가기 전에 PD님한테 성우의 성격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 만나기 전부터 저와 너무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정말 그랬죠. 나이로 셋 중에 중간이었는데 특별히 뭘 할 필요도 없었던 게 셋 다 모난 성격이 아니거든요. 호칭만 형, 동생이었지 친구처럼 지냈어요.
 
10일 동안 아르헨티나 곳곳을 다녔다고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가장 북쪽에 있는 이구아수폭포를 보고 다시 파타고니아까지 내려오는 일정이었어요. 이구아수폭포는 적도와 가까워 민소매만 입어도 더웠고,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딱 봄가을 날씨였어요. 그런데 파타고니아에 가면 패딩을 입어야 할 만큼 추웠죠. 열흘 안에 사계절을 다 겪다 보니 기분이 되게 이상했어요. 특히 이구아수폭포 앞에선 저희 셋 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웃음만 터져 나왔어요. 어이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관이 펼쳐졌거든요.

이미지가 고착될까 봐 배우들이 전작 이미지를 탈피하려 애쓰곤 하는데, 오늘 강하늘 씨는 자연스럽게 ‘용식이’ 말투를 쓰더군요. 아직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을 보낼 준비가 안 된 거예요?
〈동백꽃〉팀 배우들 중에 제가 제일 먼저 ‘용식이’를 보낸 것 같은데요? 바로 연극 〈환상동화〉를 시작했으니깐요. 그런 걸 떠나서 그냥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동백꽃〉의 ‘용식이’를 많이들 좋아해주셨으니 적재적소에 많은 분들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드릴 수 있다면 그게 좋은 거죠. 저는 메소드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용식이’도 제 어딘가에 있는 모습이고, 그걸 극대화시켰을 뿐이죠. 제게 ‘용식이’보다 더 중요한 건 〈동백꽃〉의 팀워크예요.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터틀넥 1백38만원, 팬츠 1백38만원, 벨트 52만원 모두 보테가 베네타.
남자 배우들에게는 전역 이후에 하는 첫 작품이 굉장히 중요해요. 결과적으로 강하늘에게 〈동백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성공을 바라며 사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렇게 잘된 건 운이 좋았던 것뿐이고,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도 ‘황용식’이 아니라 ‘동백이’라는 인물이 너무 멋있게 나왔기 때문이죠. 작품 들어가기 전엔 3~4회까지만 대본을 봤는데 보면서 할머니 생각도 많이 났고요.
 
실제 성격도 ‘용식이’만큼 꽤 단순한 것 같아요.
이 작품은 심플한 이유로 선택하긴 했지만 저는 사실 고집을 넘어 아집을 피우는 편이에요. 〈동백꽃〉을 한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는 반대했어요. 소위 말해 주인공이 아닌데 왜 하려고 하는 거냐였죠. 그런데 저는 작품이 좋으면 사람들은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그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을 좋아하게 될 텐데 그걸 따지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어요. 사실 이번에 연극을 선택한 것도 제 아집이 커요.
 
연극 〈환상동화〉에 출연한 이유가 드라마, 영화만 하다 보니 스스로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죠?
드라마나 영화는 그날 해내야 하는 촬영분이 있기 때문에  리허설할 시간이 부족해요. 또 촬영할 때는 꽤 그럴싸하게 보여야 하니 할 줄 아는 것만 계속 써먹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내가 이전에 했던 건데?’ 하면서도 반복하게 되는 거죠. 그런 게 느껴질 때마다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어요?
무대 위에선 잠깐 아무 소리를 안 내도 공기가 바뀌어요. 내가 끌고 가던 공기가 달라지는 게 느껴지죠. 즉흥적으로 상대 연기자들과 호흡하는 게 재미있어요. 정해진 대사가 그날 연기자의 컨디션에 따라 마침표가 될 수도 있고, 말줄임표가 될 수 있고, 쉼표가 될 수 있는 거니까요. 그걸 느끼면서 연기하는 게 공부가 많이 돼요.
 
〈환상동화〉에서 맡은 역할이 ‘사랑광대’예요. 순정적인 ‘용식이’ 캐릭터와 연결돼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광대’는 순수함의 결정체일 테니까요.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애초에 어떤 역할을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사랑광대’ 대사 중에 “이 세상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굉장히 공감 갔어요. 삶의 모토가 되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지금 강하늘 씨는 무엇을 가장 사랑해요?
저요. 하하. 제 행복이 가장 먼저이고, 가장 소중해요.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일은 하기 싫어요. 그런데 여러분께 사랑받고, 작품이 잘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더라고요.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정말 긍정적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이게 진짜 신기하다니까요? 많은 분이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재미있고 즐겁다고 생각하면 걱정, 근심거리가 오는 순간에 상황이 좋게 변해요. 물론 너무 어렵죠. 하지만 저는 힘든 상황이 생길 때, 그 일이 일어난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 한창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그럴수록 느끼게 되는 두려움이나 불안은 없어요?
경계하는 건 있어요. 내가 즐겁지 않거나 뭘 하든 다 일처럼 느껴지게 될 상황이 오지 않도록 말이죠. 내가 즐겁지 않으면 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아직은 재미있고 즐거워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어렸을 때 꿈이 다큐멘터리 감독, 군인, 연기자였거든요. 군인은 군대 다녀오니 아닌 걸 알게 됐고. 하하. 사실 집에서 영화보다 다큐멘터리를 더 많이 봐요. 연기자가 안 됐다면 다큐멘터리 감독까진 아니어도 관련 회사에 입사해 열심히 다니고 있을 것 같아요. 자연이랑 우주를 다룬 다큐를 좋아해요. 이번에 아르헨티나 갔을 때도 눈앞에 너무 거짓말 같은 풍경이 있어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TV에서만 보던 폭포가 눈앞에서 떨어지고 있으니깐요. 되게 신기했죠.
 
매사에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편인 것 같아요.
바로 앞에 불행한 일이 닥쳐도 그 이후에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불행도 너무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분명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그게 결과적으로 저에게 좋게 돌아오는 경우가 태반이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했던 가장 큰 일탈은 뭐예요?
김하늘로 보자면, 연기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일탈이에요.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누워만 있는 걸 좋아하는 애가 밖에 나가서 대본을 읽고, 촬영을 하는 걸 보면 되게 큰 일탈이죠.
 
강하늘이란 인물은 너무 비현실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그만큼 내면이 단단한 걸까요?
단단하거나 아주 물렁하거나? 하하. 외부의 그 무엇도 저를 자극하지 못해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걸 진짜 좋아하지 않아요. 거듭 얘기해 지겨우실 수 있겠지만 저는 늘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배우로서 가장 욕심나는 건 뭐예요?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건 필모그래피예요. 연기자에 대해 궁금할 때 필모그래피를 살펴보고, 그가 어떤 작품을 선택했는지를 보면 대략적으로 잘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필모그래피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제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강하늘이라는 배우는 행복하고, 재미있는 작품만 했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어요.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데, 그 행동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연기할 때도 드러날 거라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좋은 배우는요?
연기자는 구연동화를 하는 사람이에요. 옛날에 사람들이 혼자 책을 읽다가 너무 심심하니까 그걸 읽어주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걸 읽기만 하면 또 심심하니 동작을 넣고 그게 점점 연극으로 발전한 거라 생각해요. 관객들이 극중 인물을 강하늘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인물 자체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게 가장 좋은 연기자가 아닐까요?
 
그야말로 미담 자판기잖아요. 주변에 늘 좋은 얘기뿐이지만, 그중에서도 강하늘을 가장 기쁘게 하는 말이 있다면요?
“덕분에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란 말이 좋아요. 빈말이어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덕분에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저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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