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간다..그리고 나는 나의 남겨진 길을 가야한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때론 넘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일어서 다시 걷게 되었는지를 기억하며. 수많은 장애물들을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기억하며. .오늘의 장애물과 불안함과 연약함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이 여리고 무른 마음이 생각만큼 따라주길 바라며..난 오늘도 불어오는 유채꽃 바람향에 모든것을 흘려 보내고. 이 모든것 위에 속에 안에 계시는 그분을 한껏 품어본다.

줄 선지 한 시간.
이제 막 세번째 주사를 맞았는데..
근데 큰일 났어..
갑자기 배고파..[笑cry][笑cry]
아...불고기 먹고 싶어..
치즈케익도 먹고 싶다..
물론 따뜻한 밀크티도 엄청 마시고 싶은데..[费解][费解][允悲][允悲]

아..이런 생각들을 좀 통제해야죠..
지금 주사 관찰 중이야.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은 후 30분 동안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
근데 백신의 반응..이렇게 빨리 나올까?[污][污][摊手][摊手]

아무튼..관찰을 마친 뒤에는 엄마와 함께 동네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가지러 갈 것이다.
그후에는 당연히 빨리 집에 가야지..
우리 탑멋진 완벽한 왕자..
너에게 주고 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
내일 반드시 다 완성할게!
담요가 다 완성되면 나도 너에게 편지를 쓸 것이다.
모든 일 화이팅.[握手][握手][加油][加油][加油]

"미래에 너도 모든 사랑을 가지고 너만 사랑하는 멋진 남자가 만날 것이다.너 믿어?"
"아니..믿지 못하겠어.."
친구의 위로..
비록 난 상상력도 풍부하지만..
근데 이렇게 가정된 미래를 누가 믿겠는가?
엉..정말 13살 소녀가 아닌데..
그래서 이제는 볼 수 있는 현실과 마음속에 진실한 느낌을 더욱 믿는다..
혹시 이게 바로 성장 과정인가?
혹시 이것도 성숙한 변화일까..?
몰라...

엉..사실 오늘 왕자도 드라마 촬영 부분 언급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새벽의 기온은 더욱 추워져..
그래서 나도 속도를 내야겠지..
아무튼..내가 직접 만든 담요의 따뜻함..
정말 그에게 전해주고 싶어..[失望][失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