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은 국가부흥의 선차적과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 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과학기술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가는것은 우리 혁명앞에 나선 중차대한 임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발전과 혁신은 현시기 사회주의건설에서 가장 긴절한 문제로 나서고있다.류례없는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로 전환시키며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자면 과학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혁신해나가야 한다.우리 혁명발전의 요구와 시대적추세에 맞게 나라의 과학기술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워야 우리의 정치군사적위력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고 국가경제의 자립적발전도 강력히 추진할수 있으며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하루빨리 마련해줄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생산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데 대한 문제,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키워 그들이 주도적, 핵심적역할을 해나가도록 하는것이 사회적기풍, 국풍으로 되게 할데 대한 문제, 과학연구부문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절박한 해결을 요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시급히 푸는것을 종자로, 기본과제, 선결과업으로 삼고 연구개발사업을 다그칠데 대한 문제 등 과학기술발전과 혁신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진활로를 열고 성스러운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를 앞당겨오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은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우리 혁명발전의 관건적이고도 중대한 시기에 진행된 당 제8차대회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더욱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인도하는 가장 과학적이며 발전지향적인 표대를 세우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의 구체적인 과업들을 명확히 제시하였다.5개년계획기간에 수행하여야 할 방대한 투쟁과업들을 제기일에 원만히 수행하지 못하면 우리의 전진은 지체되게 되고 5년을 주기로 한번씩 크게 도약함으로써 멀지 않은 앞날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을 관철할수 없게 된다.

과학기술은 우리 국가의 주되는 전략적자원이며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다.나라의 경제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다같이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방대한 투쟁목표도,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해야 하는 중대한 투쟁과업도, 수도건설과 함께 지방건설을 본격적으로 다그치는 거창한 전투도 과학기술의 견인기적역할을 전제로 하고있다.

지금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이 적지 않다.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추켜세우고 경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이룩하자고 해도 그렇고 설비와 생산공정의 현대화,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자고 해도 과학기술발전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다름아닌 과학기술력이며 우리가 살아나갈 유일한 출로도 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제힘으로 일떠서는것이다.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곧 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이다.과학기술전선에서 탐구전, 창조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 때 사회주의건설전반이 기운차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전도를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나라의 전도, 국력경쟁에서의 승패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앞서나가는가 못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된다.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

우리식 사회주의가 장기적인 봉쇄속에서도 사소한 침체를 모르고 자기 발전의 길을 따라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바로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에 있다.우리 당은 일찌기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한데 기초하여 사상중시, 총대중시와 함께 과학기술중시를 강국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내세웠다.사상과 총대, 과학기술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되고 민족번영의 활로가 열려지게 되였다.가장 혁명적인 사상과 총대에 최신과학기술이 결합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고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이것은 우리의 사회주의발전행로를 통하여 뚜렷이 확증된 진리이다.

자본주의를 압도하는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더 높이 발양시켜나가자고 해도 과학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지금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과학기술성과들이 극소수의 특정한 계층에게 점유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회의 량극분화, 빈부의 격차가 더욱 극대화되고있다.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과학기술발전이 철저히 국력강화와 인민의 복리증진에 지향복종되고있으며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창조자, 실질적인 향유자로 되여 우리식 사회주의전진을 적극 추동해나가고있다.자본주의는 멸망하고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것은 진리이고 력사발전의 법칙이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립장이다.우리 당의 위대한 과학기술중시사상이 있고 풍부한 경험과 튼튼한 토대가 있는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과학기술전선이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제일척후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다.

사회주의조선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막강한 국가방위력은 우리의 국방과학의 높은 수준과 발전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우리가 달성한 이 거대한 성과들은 그 누구의 선사품이 아니며 결코 쉽게 이루어진것도 아니다.우리 당의 혁명적인 국방강화정책을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실천행동으로 받들어온 미더운 국방과학전사들의 희생적인 투쟁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다.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처럼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적으로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며 나라의 종합적과학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들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나가는것이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참모습이다.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기의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여야 한다.

우리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모든 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과학기술중시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감으로써 내 나라, 내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모든것이 흥하는 참다운 인민의 락원으로 꾸려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

-국가과학원 레이자연구소에서-

국방발전전람회에서 하신 김정은동지의 기념연설 【2/2】

그러나 남조선이 한사코 우리를 걸고들지만 않는다면,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것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우리가 남조선과 설전을 벌릴 일도 없을것이며 그럴 리유도 없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남조선은 우리 무장력이 상대할 대상이 아닙니다.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력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재삼 밝히지만 우리는 누구와의 전쟁을 론하는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수호를 위해 말그대로 전쟁억제력을 키우는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남조선이 말하는 대북억지력은 어휘와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지난번 시정연설에서도 말했지만 하루빨리 남조선당국과 전반적인 남조선사회의 대조선관점이 북조선의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는 낡고 뒤떨어진 근심고민과 몽상적인 사명감을 벗어놓고 과도한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헤여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를 즉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랭정하고 정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문제로 되는 남조선의 과도한 군사적비만증과 과욕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조종밑에 지금 조선반도주변의 군사정치적인 환경변화는 많은 전망적인 위험을 배태하고있으며 우리가 더욱 강력한 실체로 변해야 할 절박성을 제기하고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수 있는 행동적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바보들만이 있는것이 아닐진대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그들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으며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나 그런 국가가 있다면 매우 궁금해집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써 지역의 긴장을 산생시키고있습니다.

명백한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때문에 쉽게 해소될수 없게 되여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 미루어볼 때 지금 우리가 국방력강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들에 자만도취되여 발전의 길에서 잠시나마 발걸음이 뒤쳐지고 한숨돌려간다면 지역의 군사적균형이 날로 위태로워지고 우리 국가는 더욱 좋지 않은 안전불안과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습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됩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사소한 자만과 답보도 없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우려들과 위협들을 안정적으로 다스릴수 있는 힘과 수단을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강력한 군사력보유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당위적인 자위적이며 의무적권리이고 중핵적인 국책으로 되여야 합니다.

그것은 자위력이 국가존립의 뿌리이고 발전의 담보로 되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야기시키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비렬한 행위들에 견결하고 단호한 자세로 맞설것이며 평화적인 환경의 근간을 흔들고있는 그 원인들을 차차 해소하고 없애버려 조선반도지역에 굳건한 평화가 깃들도록 도모하기 위함에 전력을 다할것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위한 그 어떤 대외적인 우리의 노력이 절대로 자위권포기는 아닙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업부문에서 5개년계획기간 제2차 국방공업혁명을 수행하여 우리가 틀어쥔 군사기술적강세를 더욱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미 마련한 전쟁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전술적수단들의 개발생산을 더욱 가속화하는것을 기본골자로 하고있습니다.

우리 당이 믿는것은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무조건적으로 전무후무한 기적을 기어이 창조해내고야마는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굴함없는 혁명정신과 특출한 애국심,비상하고 총명한 두뇌와 재능이며 장기간의 고난속에서 억척같이 다져놓은 위력한 군수공업토대입니다.

첫단계의 국방공업혁명의 나날에 우리 당은 국방과학자,기술자들의 충실성과 실력,매 단위들과 인재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고 결사분투하는것을 체질화한 미더운 혁명전사들이 있는 한 국방력강화의 첨단목표들을 능히 점령할수 있다는 확신을 굳히였습니다.

이러한 신심을 더 억세게 해주고 새 단계의 승리를 락관하게 해주는것은 당중앙이 구상하면 언제나와 같이 창의적인 방도로 당의 의도를 무조건 실천해내고마는 창조형의 젊고 쟁쟁한 과학자대군이 있는것입니다.

이 젊은 재사들은 우리 국방공업부문의 현재와 전도를 든든히 떠받드는 역군이며 당과 국가의 큰 힘입니다.

또한 언제나와 같이 당과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수로동계급이 있습니다.

당은 우리 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이제 우리 자위적인 국방력은 계속 변할것입니다.

우리 당의 굳건한 의지와 정확한 령도가 있고 당과 혁명에 무조건 충직한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이 있기에 우리의 정당한 애국위업수행에서는 더욱 빛나는 성과들이 쟁취될것이고 하여 더욱 확고하고 더욱 완비되고 더욱 강해진 전략적힘,전쟁억제력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게 될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가 국방발전전람회를 크게 진행하는 진목적은 이를 계기로 하여 국방과학자,기술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을 고무하고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려는데도 있지만 기본은 나라의 국방력발전을 더 힘있게 추동하자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의 방위력을 혁명발전단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만족스럽게 키워온 영광스러운 국방공업의 력사를 돌아보면서 자부를 느끼는데만 그칠것이 아니라 반세기 넘게 피와 땀을 고여온 그 강인한 노력과 이룩해놓은 발전을 튼튼한 발판으로 삼고 그것을 디디고 더 높이 비약해 뛰여오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국방공업부문에서는 이번 전람회를 통하여 지금까지의 성과와 발전정도를 정확하게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이에 토대하여 각 분야의 비약적발전을 구상,설계하며 지금까지 축적된 우수한 경험들을 교환,공유하고 앞으로 더 높은 수준에 더 빨리 올라서기 위한 방략을 강구하여야 할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국방발전전략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백배천배 더 용기충천하여 국방발전에 기여해나가야 합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혁명의 요구와 정세형편을 동지들에게 그대로 다 터놓고있으며 동지들의 견실한 자세와 애국충정에서 커다란 힘을 얻고있습니다.

다시한번 곱씹어 강조하는바이지만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없는 의지입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동지들은 우리 국방공업부문이 쟁취한 거대한 성과에 비추어 자기 부문과 단위의 실태를 랭철하게 돌이켜보고 당과 국가,인민앞에 앞으로 어떤 실적을 내놓겠는가를 다시금 결심해야 할것이며 우리 국방공업이 더 발전할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는 측면에서도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것입니다.

물론 나라의 경제적사정이 의연 어렵고 다른 부문들에서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시간을 다투는 중대한 과업들이 있겠지만 모두가 국방력강화의 중차대함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며 국가방위력의 우선적발전을 떠난 우리 혁명의 그 어떤 발전과 성과도 생각할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강력한 자위력이 없이 당과 정부의 대내외정책들의 성과적추진을 기대할수 없으며 나라의 안정과 평화적환경을 생각할수 없습니다.

전체 인민들도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강력한 의지를 따라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해나가는것을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고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합니다. 우선 강해지고봐야 합니다.

우리모두 조국과 혁명,인민앞에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필승의 신심과 자신심을 가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갑시다.

우리의 긍지스러운 군사력을 가까이 체험하는 오늘의 이 행사에 오신것을 다시한번 환영합니다.(끝)

(2021.10.12)

[GL Interview] 프로듀서로 돌아온 천재 아티스트, 헨리를 만나다

2021.01.07. ARTISTS

싱어송라이터, 믹싱 엔지니어,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뽐내는 헨리는 2020년 11월 발매된 앨범 ⟪JOURNEY⟫를 통해 더욱 탄탄해진 음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 헨리의 프로듀싱 철학에 관해 기어라운지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GL: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헨리: 안녕하세요, 음악 하는 헨리입니다. : )

GL:  얼마 전 ⟪JOURNEY⟫라는 앨범을 공개하셨는데 앨범에 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헨리: 그 어떤 것보다 저, ‘헨리’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앨범이에요. 직접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를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제작하였기에 저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또, 저의 삶에서 온 경험과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냈기에 삶과 음악에 대한 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죠.  

GL: 전 곡 모두 직접 프로듀싱하신 건가요?

헨리: 네, 전곡 모두 참여했어요. 

GL: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곡 또는 헨리 씨의 음악적 색깔이 잘 드러나는 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헨리: 타이틀곡 외에는 수록곡 를 뽑고 싶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거든요. 개개인이 그대로, 자신으로서 괜찮다는 메시지요. 

GL: 그 전에 발매하신 미니 앨범 ⟪Trap⟫, ⟪Fantastic⟫ 과 비교해 음악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어떠한 이유 때문인가요?

헨리: 아무래도 이번 미니 앨범은 좀 더 저의 생각과 고민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이전 앨범과는 시간상으로 공백이 있어서 더 성숙하고 진중한 모습이 담긴 것 같아요.

GL: 앨범 총 작업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요?

헨리: 한 1년 정도 걸렸어요.

GL: 편곡, 레코딩 심지어 믹싱까지 모두 헨리 씨가 직접 관여한다고 들었는데, 다른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직접 작업에 참여하시는 걸 선호하시나요? 그렇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헨리: 네, 제가 하는 모든 음악에 관한 작업은 제가 직접 해요. 제가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음악을 보다 직접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요.

GL: 이번 앨범의 레코딩과 믹싱에서 어떤 요소를 제일 신경 쓰며 작업하셨나요?

헨리: 모든 부분을 다 신경 썼지만, 특별히 더 신경 쓰면서 작업한 부분은 보컬 녹음이었어요. 마이크나 컴프레서 등 보컬 녹음에 필요한 장비를 최상급으로 사용했고, 녹음 후에도 컴퓨터에서 어떻게 만질지를 특별히 더 고민하고 신경 쓰면서 제가 직접 작업했어요. 마스터링에서는 최대한 음압을 확보하면서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게 신경 쓰면서 작업했습니다.

GL: 앨범에 쓰인 악기부터 사운드 요소들을 다 직접 녹음하신 건가요? 레코딩전부터 이미 완성된 톤으로 작업하셨는지 아니면 믹싱을 통해 원하는 톤을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헨리: 제가 직접 녹음한 것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 녹음한 것도 있어요. 톤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다른데요, 보컬은 제가 만들어 둔 템플릿이 있어서 소리를 먼저 잡아주고 곡에 따라 EQ나 효과를 조금씩 바꾸는 정도로 작업해요. 악기도 비슷하게 하고요.

GL: 개인적으로 앨범 사운드의 퀄리티도 한층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헨리: 기존 앨범에도 제가 꾸준히 참여를 해왔지만 이렇게 제가 전적으로 맡아서 한 적은 없었죠. 사운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의 소리를 입히기 위해 더욱더 노력했습니다.

GL: 마스터링은 GLAB 스튜디오의  bk! (김범수 감독님)이 맡아서 진행하셨는데 마스터링작업에도 헨리 씨의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나요?

헨리: 레코딩이나 믹싱은 제가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마스터링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제가 평소에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 GLAB 스튜디오의 bk! 감독님을 통해서 진행했어요. 모든 작업은 감독님이 알아서 진행해주셨고 저는 피드백을 드리는 정도로만 참여했습니다.

GL: 보컬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곡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믹싱에서도 그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헨리: 맞아요, 아주 달라요. 이번 앨범 믹싱을 하면서 느꼈어요. 타이틀 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세 가지 버전이 있어요. 세 곡 모두 똑같은 마이크와 같은 환경에서 제가 녹음을 했는데 모두 느낌이 달라서 놀랐어요. 처음에는 모든 트랙에 똑같은 EQ 값을 주고 들어봤는데 어떤 트랙에서는 들리는 게 다른 트랙에서는 안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당황스러웠죠. 결국, 세 트랙 모두 다르게 믹싱을 했죠. 신기하게도 중국어에는 리버브가 더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세 가지 버전 중에 가장 부르기 쉬웠던 건 영어 버전이었는데, 믹싱할 때도 가장 쉽게 작업이 돼서 너무 신기했어요.

GL: 헨리 씨의 연주는 악기와 테크닉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데요, 이러한 다양성을 헨리 씨 본인의 음악에 녹아들게 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헨리: 음악에 대한 욕심인 것 같아요.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이런 생각과 마음이 프로듀싱할 때에는 변덕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더 좋은 음악을 보여 드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GL: 이번 앨범 작업에 사용하신 장비들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헨리: 이번 앨범 작업을 할 때 녹음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마이크는 소니 C800G, 프리앰프는 빈티지 NEVE <니브>, Universal Audio <유니버셜 오디오>의 LA-2A,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Apollo 8 <아폴로 8>을 썼죠. 

GL: 많은 콘서트와 방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경험해보셨을 텐데 개인적으로 음악 장비에 욕심이 있으신가요?

헨리: 네 물론이죠. 연주나 퍼포먼스를 할 때 아웃풋이 마음에 안 들면 너무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녹음부터 수정까지 제가 직접 작업하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장비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GL: <비긴어게인> 시즌 2에서 헨리 씨가 노래하실 때 Telefunken M80 마이크를 사용하시는 걸 자주 봤습니다. 개인용 무선마이크 셋의 마이크 헤드도 Telefunken M80 WH로 바꿔서 쓰고 계시는데, 특별히 M80을 찾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헨리: 라이브에는 Telefunken <텔레펑켄>M80을 즐겨 쓰는데 Shure <슈어>나 다른 다이내믹 마이크도 써봤지만 제가 듣기엔 대부분 먹먹한 소리가 나요. M80은 고역대가 시원시원하게 뚫고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GL: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이신데 작곡할 때 즐겨 찾는 장비가 있으신가요?

헨리: 작곡할 때는 많은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아요. DAW는 지금 Cubase <큐베이스>를 쓰고 있는데 라이브 할 때 MIDI를 즐겨 쓰다 보니 Ableton Live <에이블턴 라이브>로 바꾸려고 생각 중이에요.

GL: 이번 앨범에는 808 베이스부터 신스, 보코더 등 다양한 사운드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헨리 씨가 프로듀싱하면서 즐겨 사용하시는 가상 악기가 있나요?

헨리: 너무 많죠. 샘플도 많이 쓰고 Kontakt <콘탁>내의 소리를 즐겨 쓰고 있어요. 특히 콘탁 내의 Damage <데미지>나 Strings <스트링스>를 애용하고 있죠. 

GL: 지금 사용하고 계신 장비에 단 하나의 새로운 장비만 추가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헨리: 굳이 하나를 뽑자면 LA-2A의 오리지널 빈티지 모델이요. 지금 유니버셜 오디오가 복각한 LA-2A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더 따뜻한 소리를 내줄 것 같아요.

GL: 이번 앨범에 믹싱 엔지니어로도 참여하셨는데, 믹싱하실 때 사용하시는 장비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헨리: 믹싱할 때는 주로 In The Box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많이 쓰진 않아요. 하드웨어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아폴로 8, 컴프레서로 LA-2A 정도 사용하고 있고 메인 스피커로는 Barefoot <베어풋>사의 MicroMain26 <마이크로메인26>을 사용 중이에요.

GL: 여러 녹음실을 다녀보며 다양한 모니터링 스피커를 경험해 보셨을 텐데, MM26을 고르신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헨리: 제가 작업할 때 소리를 굉장히 크게 듣거든요. MM26은 제가 경험해 본 것 중에 가장 베이스 전달이 뛰어난 스피커이기도 하고 모든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잘 구현해줘서 즐겨 쓰고 있어요. 

GL: 평소에도 믹싱을 많이 하시나요?

헨리: 네. 정말 많이 즐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 쇼 <비긴어게인>의 최종 믹싱은 제가 다 하고 있어요. 프로그램에서 제가 노래한 트랙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의 노래 믹싱에도 자주 참여하기도 하고, 음악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면 제가 해결하곤 하죠.

GL: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의 작곡으로 진학하셨는데, 그전부터 작곡에 대한 목표가 있으셨나요?

헨리: 아니요. 처음에는 작곡에 뜻이 전혀 없었어요. 활동 초기에는 다른 작곡가가 쓴 노래를 부르다 보니 부르기 어렵거나 키가 안 맞거나 저의 장점을 보여주기 힘든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 그냥 내 노래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어떻게 보면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GL: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게 지금까지 활동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주었나요? 

헨리: 어렸을 때 익혔던 다양한 악기에 대한 이해와 연습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줬어요. 음악과 하모니에 대한 중요함을 알게 해 줬고, 새로운 악기를 다루는 데에서도 기본적인 지식이 많이 도움되거든요.

GL: 헨리 씨는 음악을 통해 특별히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헨리: 많은 분이 제 음악을 듣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에 담겨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잖아요. 

GL: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싱, 작곡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엔지니어나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 분야가 있으신가요?

헨리: 음악과 관련된 기기들에 관심이 많아요. 엔지니어로서 전문성을 갖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어요.

GL: 헨리 씨의 다음 앨범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 다음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헨리: 지금 당장 다음 앨범 일정에 대해 확답은 못 드릴 것 같아요. 하지만 곡 작업은 항상 하고 있으니, 곧 좋은 음악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또 있겠죠?    

GL: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인사 부탁드립니다.

헨리: 저 또한 이렇게 저의 음악적인 고민과 생각, 그리고 실제로 저의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분이 현재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부디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모두 아프지 마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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