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이한 전야에 과감한 전진기상이 나래친다

평원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만만치 않은 잡도리, 더욱 고조되는 다수확열의

새봄을 맞이한 평원군의 협동벌이 불도가니마냥 끓고있다.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지금 군안의 드넓은 전야마다에서 분과 초를 다투며 벌어지고있다.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이것은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총매진하는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지난해 군에서는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대렬이 부쩍 늘어났다.이것은 전례없는 성과였다.

이룩한 성과는 도약대로 되여야 누구나 더 높이 비약할수 있다.

모든 농장들에서 지난해 경험에 토대하여 올해에는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할 목표밑에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과감한 투쟁을 전개하고있다.그처럼 준엄하고 어려웠던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마다에 배출된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의 그 정신, 그 투쟁본때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신들메를 더 바싹 조여매고 알곡증산에 용약 떨쳐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명예농장원으로 높이 모신 원화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기세가 이만저만 아니다.

다수확의 근본담보는 뭐니뭐니해도 지력을 높이는데 있다.

이로부터 농장에서는 거름생산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고 정초부터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일군들의 일본새가 달라졌고 농업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들끓는 현장이 그대로 일군들의 사무실이고 사업총화장소로 되였다.작업현장마다에 알곡증산에로 부르는 구호와 표어들이 게시되고 대중을 격동시키는 힘찬 노래소리가 쉬임없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두가 질좋은 거름 한줌이라도 포전에 더 내기 위하여 뛰고 또 뛰였다.

백열전이 벌어지는 현장은 밤에도 잠들줄 몰랐다.

당원들과 청년들이 앞장섰다.이들은 두몫, 세몫씩 일을 제끼며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렸다.힘겨운 작업으로 몸은 지칠대로 지쳤으나 누구 하나 그날과제를 수행하기 전에는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이렇게 되여 농장포전마다에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많은 거름이 실려나가게 되였다.

군적으로 과학농사열의가 더욱 높아졌다.

삼봉협동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은 올해에 기어이 포전마다에서 다수확을 낼것을 굳게 약속하며 과학농사의 참된 주인으로 준비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였다.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모든 농사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고 다수확도 거둘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학습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하기 위해 누구나 애썼다.

이제는 작업의 휴식시간도 선진농업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는 의의있는 한때로 되였다.일군들도 출연하고 지난 시기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다수확자들도 나서서 선진영농기술과 농사경험을 알기 쉽게 해설하였다.

우리 작업반, 우리 분조 포전의 특성을 놓고볼 때 농작물생육에 절실히 필요한 필수성분중에서 부족한것은 무엇인가.땅에 그것을 보충해주는 《보약》이 될수 있도록 유기질비료를 질적으로 생산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농업근로자들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지혜를 합치며 방도를 찾아나갔다.

높은 산에 오르면 앞이 환히 트이고 멀리 내다볼수 있듯이 열심히 배워 아는것이 많을수록 알곡증산에 대한 신심이 확고해지게 된다.

이것을 명심하고 이 농장뿐이 아니라 다른 농장의 농업근로자들도 꾸준히 배우면서 다수확의 귀중한 밑천을 마련해갔다.

다수확의 열쇠는 과학농사에 있고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할 때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

군의 그 어느 농장에 가나 이런 자각을 안고 과학농사의 주인으로 준비해가는 농업근로자들을 만나볼수 있었다.

한편 군에서는 유기질복합비료생산도 힘있게 벌어졌다.

군일군들은 니탄과 해염토를 대량적으로 확보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었다.

온 군이 원료확보사업에 떨쳐나섰다.일군들부터 앞장섰다.그뒤를 군안의 근로자, 가두인민반원들이 따라섰다.원료확보가 짧은 기간에 완료되여 생산을 본격적으로 내밀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군에서는 놀라운 농사차비실적이 기록되였다.지난 시기와는 대비도 못할만큼 높이 세운 목표들을 련이어 돌파하고있는것이다.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다.

봄철씨뿌리기와 벼모기르기에 필요한 비닐박막 확보, 양수설비와 농기계들의 만가동보장을 위한 수리정비 완료…

이 하나하나의 성과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 성실한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헌신성을 그대로 전해주고있다.

지난 시기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더욱 억세여진 자기 힘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내달리고있는 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올해에도 기어이 다수확성과를 이룩할 맹세를 굳게 다지며 전야의 주인들은 풍요한 가을에로 향한 진군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충일

사진 리설민

【청춘의 기백과 열정으로 전진하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불같은 의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진출한 미더운 청년들에게 보내주신 축하문에 접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대군은 우리 당에 있어서 어느때나 의지하게 되는 하나의 든든한 지지점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력량으로 되고있습니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철의 기지며 바다향기 풍기는 어장과 협동농장들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수도 평양으로 달려왔다.

지금 그들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높뛰고있다.이제 겨우 보답의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자기들이 온 나라의 열렬한 축하속에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정, 믿음이 흘러넘치는 축하문을 받아안은것이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위대한 어머니품에 운명과 미래를 다 맡기고 복된 삶을 누려가는 긍지와 행복, 위대한 당을 받들어 몸과 마음 다 바쳐 힘껏 일해나갈 맹세로 가슴을 불태우고있다.

청년애국자, 값높은 이 영예를 빛내여가리

백두산밀영지구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 석진향동무는 축하문의 구절구절을 새겨볼수록 청년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나서자란 고향과 가슴속에 키워온 희망은 서로 다르지만 당의 뜻을 받드는 하나의 꿈과 리상을 안고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와 생소한 고장들에 인생의 닻을 내린 동무들은 사회주의조선의 크나큰 자랑이고 힘이며 조국과 인민이 사랑하는 우리 시대의 청년애국자들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한생토록 안고 차디찬 눈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여나는 만병초처럼 보답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가겠다.

2.8직동청년탄광 김유봉청년돌격대 대원 박철남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축하문을 새겨볼수록 청춘의 붉은 피, 애국의 피가 더욱 세차게 끓어오른다고 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탄전으로 달려온지 얼마 안되는 내가 이런 영광을 받아안게 될줄을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청년절경축행사장에서 다진 맹세를 한생토록 잊지 않고 청년애국자의 영예를 빛내여가겠다.

전세대들의 정신을 변함없이 이어갈 맹세로 가슴이 높뛴다

신계군 태을협동농장 청년작업반 농장원 리혜성동무는 힘들것을 다 각오하고 시작한 길이겠지만 잠시나마 곤난앞에 마음이 흔들릴 때면 탄원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되새겨보고 전세대들의 정신세계에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축하문의 구절구절에 자신을 비추어본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황주중등학원 과외교양원이였던 내가 수십명의 졸업생들과 함께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진출한것은 불과 몇달전이다.

때로 동요도 했었다.

어제날의 제자들이 볼가봐 홀로 밭고랑에 조용히 앉아 눈물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앞으로도 마음이 나약해질 때가 있을것이다.그리고 어려운 일에 부닥칠 때도 있을것이다.

그때마다 전세대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인생의 맑은 거울로 삼고 자기를 비추어보며 청춘시절을 아름답게 수놓아가겠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혁청년돌격대 중대장 엄충혁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는 강철로 당을 받든 전세대들의 위훈이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그들처럼 수령에 대한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생의 순간순간을 값높이 수놓아가겠다고 하였다.

계속하여 전세대들의 뒤를 이어 탄원했다고 하여 그들처럼 산다고 말할수 없다, 그들의 투쟁기풍, 투쟁정신을 본받아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흘리는 일터의 보배, 위훈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하였다.

행복만을 누리는 세대가 아니라 보답의 일념으로 심장 불태우는 참된 인간들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일군인 량근철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넘친 축하문을 받아안고 우리 청년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다시금 뜨겁게 느끼고 청년일군의 임무에 대해 깊이 자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조국의 래일이 앞당겨진다.

우리 청년들을 제일로 아끼고 내세워주시며 그들이 한 일이라면 비록 크지 않은것이라도 그토록 소중히 여기시고 온 나라에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겨안고 청년들과의 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어 모든 청년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떨치도록 하겠다.

몇해전에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일군으로 사업하다가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하였던 함경북도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성혁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축하문에서 최근 청년동맹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동맹내부사업, 사상교양사업에 주력하고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전환을 일으키고있으며 그로 하여 우리 청년들의 정치의식과 정신상태도 눈에 뜨이게 달라지고있다고 하시였는데 이것은 우리 청년일군들에 대한 최상최대의 믿음이다.

이번에 쌓은 경험에 토대하여 긍정이 긍정을 낳는 분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키며 청년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청년대오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몸바쳐 투쟁하는 애국자들의 집단으로, 당의 믿음직한 별동대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감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분에 넘치는 믿음에 더 높은 사업성과로 보답해나가겠다.

글 본사기자 신철

최문경

사진 본사기자 리진명

D社16年3月刊登的朴宝剑采访(回顾)

[D터뷰] "내게 10-1=0, 그래서"…'응팔' 빼고, '그냥' 인간 박보검
"对我来说,10-1=0,所以......"去掉《请回答1988》,"就那样"的人类朴宝剑
https://t.cn/A6A06yTB

그가 믿는, 긍정의 힘은 대단했다.

"짧지만, 제가 느낀 인생은 이렇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감사하다고 말했더니, 감사한 일이 생겼죠. 그래서 저는 늘 감사해요."

그가 꿈을 이루는 과정은 늘 외롭고, 고단했다. 때로는 자책을, 때로는 원망도 했다. 아마도 꽤 오랜 시간…, 그것들과 싸웠다.

그를 지탱시킨 건, 긍정이었다. 놀.랍.게.도. 이 힘은 절망에서 용기를 선물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도 알려줬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더니, 실제 감사한 일이 생겼다는 배우, 박보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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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박보검을 만났다.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첫 만남이었다. 그는 드라마 밖에서도 여전히 선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우리, '응팔' 빼고 이야기 해볼래요?" (디스패치)

박보검은 멈칫했다. '응팔'을 빼면 (이야기) '거리'가 있을까, 머뭇거렸다.

그러나 ① 가수를 꿈꾸다 배우가 된 사연, ② '응팔' 이전에 만든 10편의 필모, ③ 아버지가 말씀하신 '10-1=0'은 최택 5단에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다.

인간 박보검, 배우 박보검에 대해 물었다. '응팔' 박보검이 아닌 '그냥'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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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별명은 바보검"

한 소년이 있었다. 별명은 '바보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도 좋았다. 흔치 않은 이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그저 감사했다.

그 소년은 수영선수를 꿈꿨다. 하지만 이내 슬럼프가 찾아왔고, 극복하지 못했다. 긍정의 힘이 필요했다. 그는 다시 즐겁게 시작할 무언가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수영만큼 좋아하는 것이 노래였다. 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진심을 담아 오디션 영상을 찍었고, 합격했다.

"너는 가수보다 배우가 어울릴 것 같아" (소속사)

"아 정말요? 제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박보검)

어쩌면, 가수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긍정을 꺼냈다. 새로운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 Dispatch(이하 D). 정말 아이돌을 꿈꾼거에요?

박보검(이하 박) : 아이돌은 아니에요. 싱어송라이터. 제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었죠. 피아노를 치면서 오디션 영상을 보냈습니다.

D. 오디션은 한 번에 합격했나요?

박 : 5군데 정도 오디션 영상을 보냈어요. 감사하게도 전부 만나자고 연락이 왔죠. 그중 가장 먼저 연락을 준 회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D. 그런데 정작 소속사에서는 배우를 추천했다죠?

박 : 네 맞아요. 저한테는 가수보다 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하셨죠.

D. 그래서 바로 배우가 되겠다고 했나요?

박 : 네. (멋쩍은 미소) 연기로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D. 다른 기획사도 있었을텐데.

박 : 그럴 수도 있었지만, 그 땐 감사했어요.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게 말이죠. 일단 잠시 가수의 꿈은 접고, 연기를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D. 첫 연기 오디션은 어땠어요?

박 :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였어요. 김하늘 선배님의 동생 역할이었죠. 연습 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제 연기를 좋게 봐주셨어요.

D. 그 때 연기, 지금도 기억나나요?

박 : 그럼요! 저에게는 (그 영화가) 가장 큰 작품입니다. 그런데 제 연기는 말이죠? 쑥스럽고,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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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배우가 되다"

영화 '블라인드', 차형사', '명량', '끝까지 간다', '차이나타운'. 그리고 드라마 '각시탈', '원더풀마마', '참 좋은 시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응팔'….

뭣 모르고 시작한 연기가, 삶의 전부가 됐다. 아역과 단역, 조연을 따지지 않고 연기했다. 박보검은 느리지만, 그래도 성장할 수 있어 뿌듯했다.

배우로서 욕심도 생겼다. 늘 연기가 목말랐다. 아니, 할 수록 목이탔다. (작품에) 녹아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그 무렵, 김혜수를 만났다.

"누나를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박보검)

"나도 눈물 날 것 같아. 내 눈 쳐다보지마" (김혜수)

분명 연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눈물이 났다. 작품을 이해하는 것, 배우와 공감하는 법,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박보검은 그렇게 자신을 짓누른 부담에서 벗어났다.

D. 작품에 들어가기 전, 걱정이 많다고요?
D社:你说进作品之前,很担心?

박 : 늘 걱정을 많이 하죠.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요. 그래서 나름의 준비기간이 필요해요.
朴:总是很担心。 苦恼'能否打动观众的心'。 所以需要准备期。

D. 준비기간?
D社:准备期?

박 : 사실 대단한 건 아니에요. 캐릭터에 빙의해 (그의) 일대기를 씁니다. 제가 (역할을) 이해해야 설명하고, 또 연기할 수 있으니까요. 한 마디로, 캐릭터 자서전이죠.
朴:其实也没什么大不了的。 依附于人物形象,写出(他的)生平。因为只有理解我的角色,才能说明并演绎出来。一句话,就是角色自传。

D. 어떤 캐릭터가 가장 힘들었나요?

박 :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요. 모든 캐릭터가 어두워요. 석현이만 한 줄기 빛같은 존재인데. 매 번 연기할 때 마다 혼자 튀지 않을까 걱정했죠.

D. 튀지 않는 법을 터득했나요?

박 : 참, 그 때 스트레스가 컸었죠. 좋은 캐릭터를 만났는데, 제가 소화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때 김혜수 선배와의 대화가 큰 힘이 됐습니다.

D. '응팔' 택은 일대기가 필요없었을 것 같아요.

박 : 맞아요. 저와 가장 비슷한 역할이었죠. 그래서 캐릭터 분석을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바둑이라는 설정도 신선했고요.

D. 유독 연기파 배우들과의 호흡이 많았습니다.

박 : 감사하게도 그래요. 배종옥, 최민식, 김혜수, 최무성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D. 예를 들면?

박 : 한 작품을 이끌어 가는 힘이 대단해요. 주연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모습도요.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D.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잘생겼지만 사연있는 얼굴'이다? 그래서 죽는 역할이 많다고 분석했더라고요. 물론 제가 아니라 누군가가.

박 : 그렇게 봐주시는 것도 감사할 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 재벌 2세, 그런 것도 하고 싶고요.

D. 조만간 원톱 드라마도 하지 않을까요?

박 : 너무 걱정되고 기대됩니다. 정말 상상만해도 떨리네요.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있게 소화하고 싶습니다.

D. 연기를 즐기면서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박 : 대본을 받았을 때, 공감하는 게 빠른 편이에요. 배경이 머리 속에 상상되요. 캐릭터의 감정에도 금방 빠지고. 저는 연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D. 가수가 됐으면 어쩔 뻔 했어요.

박 : 하하.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적응도 빠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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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 흔들리지 말자"

데뷔 6년 만에 '스타'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아이돌 이상의 팬덤까지 형성했다. 대중들은 누구보다 그에게 열광중이다.

그렇다고 벼락스타는 아니다. 거품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한 덕분이다. 그렇게 박보검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대중의 품에 파고 들었다.

하지만 인기에 취하고 싶진 않았다. 아버지를 찾아 초심을 다졌다. 차분해지길 바랐다. 고작 24살의 배우이기 때문에...

"보검아 '10-1=0' 기억하지?" (아버지)
”宝剑啊,还记得‘10-1=0’吗?“(爸爸)

"네. 10번 잘해도 한 번 못하면 0이 되는거요." (박보검)
”是的,即便10次做得好,但有1次未做好的话,就会变成0“(朴宝剑)

박보검이 우쭐거리지 않는 이유다. '정직하고, 분명하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박보검은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这就是朴宝剑不显摆的理由。 "正直,分明,堂堂正正,光明磊落"。 朴宝剑铭记父亲的话,不忘初心。

D. 인기를 즐길 시간인데요. 의외로 차분해요.

박 : 제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칭찬만 해주진 않아요. 항상 겸손하라고 말씀하세요.

D : 이보다 더 겸손할 수 있나요?

박 : 이 인기가 끝까지 지속될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제가 해드린 것도 없는데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쑥스럽고, 부끄럽고, 죄송해요.

D. 연기로 보답하면 되죠!

박 : 하하 그렇죠. 앞으로도 늘 해왔던 것처럼 제 일을 할 겁니다.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요. 그러다보면 또 이렇게 사랑받는 날이 오겠죠.

D. 이런 긍정적인 마음은 부모님 영향인가요?

박 : 그럼요. 아버지께서는 항상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말라고 하세요. 변질되지 말라고 하시죠. 늘 정직하게 살아야 떳떳해질 수 있다고요.

D. 그래도 예전처럼 평범하게 살 순 없을거에요.

박 : 아! 얼마전 공항에서 조금 느꼈어요. 팬들이 엄청나게 오셨더라고요. 서로 부딪히고 그래서 걱정했어요. 저 때문에 다치면 속상할 것 같아요.

D. 너무 착한 이미지가 걱정되지 않나요?

박 : 행동은 늘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를 '착함의 대명사'라고 부르시던데. 거짓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 부담감은 없어요. 그런데….

D. 그런데 뭐요?

박 : 제가 자주 '감사하다'라고 하니까 습관적인 말처럼 들릴까 걱정됩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 많아서 그래요. 절대 입에 발린 말이 아닙니다.

D. 리마인드를 하는 다른 방법은 없어요?

박 : 노래를 자주 들어요. 요즘은 찰리푸스의 '서퍼'에 꼿혔어요. 남들이 모르는 곡을 찾아내서 들으면 재미있죠. 마음이 편해져요.

D. 지금 가장 박보검에게 필요한 건요?

박 : 혹시 '꽃보다 청춘' 보셨어요? 제가 사이드 미러를 보지 못하고 후진했어요. 형들과 제작진에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빨리 운전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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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和gsy去海底捞的时候和服务员小哥哥聊天小哥觉得我们特别有趣就送了我们一人一份小兔子冰激凌慕斯,酸酸甜甜超好吃现在海底捞每天晚上有京剧表演了耶果然一个企业就是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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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有些人總是說具海傊就是一個瘋子換你來經歷最愛的人+最敬重的閨蜜搞一起那兩個人還以為你是傻子你瘋不瘋[疑问]我覺得可以李姐吧一個陽光明媚的人變成這樣真的不知別人的
  • 大成食品二期项目的实施,符合企业规模壮大和产业链延伸的实际需求,必将为固镇县和全市发展注入新的动能。#聚焦海淀区第十三次党代会##高质量发展看蚌埠# 三县积极抢
  • 我又给了他一嘴巴,他终于怕了,开始哇哇大哭,结果那个家长赶过来,因为我是支教老师又是大学生,村民都对我很客气,那家长给我赔了个不是就把那孩子拎走了。结果受伤学生
  • 但前提是,你可以利用手段让自己变更好,却不可以去伤害别人。翻看着以前的照片,不知道该如何评价回想过去的时光是多么滴开心快乐没有现在的工作烦恼,对自我的忧愁现在的
  • 1⃣新增“源代码库”;对计算机、软件工程有代码的论文会有影响,其他专业不影响,预备码农们太难了…2⃣图、表、公式检测后还原回原文展示;鸡肋功能,只是为了让查重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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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来源:兰州晚报)参与入口:四部值得二刷的战争电影,一部已成无法超越的里程碑,全景复刻一直以来,战争电影就是票榜排名前列的常客,如国产片《长津湖》《战狼2》《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