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雅琳#[雅琳][IG帖子][图片集][2020-08-15 10:59:44]
사랑하는 우리 천사
미래의 재하에게
-
재하야, 우리 이쁘고 멋진 재하
갑자기 엄마가 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 우리 재하도 크면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지금 재하는 엄마 옆에 누워서 아주 잘 자고 있단다! 재하 넌 처음에는 등 센서가 엄청 심해서 누워서 자려고 하질 않았어.. 그래서 매번 엄마 아빠 할머니 품에서 잠에 들곤 했지 그러다 널 엎드려 재우기 시작했는데! 그 후 너무 좋던 너의 피부에 뭐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서 결국 엎드려 재우지도 못하고 또다시 안고 재워야 하나 싶던 와중에! 너의 멋진 아빠가 엄마가 친정에서 쉬고 온 틈에 아주 멋지게 널 눕혀 재우기에 성공한 거 있지!!!?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 엄마는 사실 아빠가 많이 힘들어할까 걱정했는데, 아니... 무슨 육아 체질 ... 인가 봐 이러다 엄마 자리 뺏길뻔했다니까? 히히 재하야!
이렇게 엄마가 조금씩 너를 키우면서도 쉴 수 있는 방법과 엄마의 시간을 되찾는 방법도 배워가고 있어. 너를 만나고 잠의 소중함도 깨달았단다..
정말 소중한 너를 만날 수 있었기에 엄마가 더 많은 걸 배울 수가 있나 봐.
엄마도 엄마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익숙하진 않은데 말이야!
그렇지만 확실한 건 엄마가 되어가고 있나 봐, 우리 재하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믿고 의지하는 게 엄마라고 하니까 엄마는 책임감이 생기면서 널 꼭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우리 재하가 커서 엄마 편지를 읽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엄마가 널 엄청 사랑했고 또 영원히 널 사랑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엄마 첫째 아들 우리 사랑스러운 재하야, 엄마가 아직 많이 부족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재하가 되었을 때에도 엄마는 여전히 부족한 엄마일 거라 생각해. 그렇지만 재하야 엄마도 우리 재하 엄마이기 전에 널 낳을 때 조금은 어린 27살의 여자 아이였다고, 그리고 쭉 어린 소녀이고, 아빠에겐 이쁜 여자이고, 단지 너에게만 엄마가 모든 걸 주고 싶어서 많이 맞춰가고 있는, 재하가 태어났을 때처럼 가장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려 많이 노력하고 있는 그런 엄마라는 사실을 재하가 항상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너를 위해 많은 걸 포기도 하고 또 너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했지만, 재하에게 엄마는 바라는 게 딱 세 가지가 있다면 정말 건강하게 너 자신을 잘 보살펴가며 잘 자라서 힘든 친구들은 더 잘 챙겨주고 가진 걸 베풀 줄 알고 어른 공경하며 바른 청년이 되어주면 좋겠고, 재하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고, 엄마 손잡고 데이트해줬으면 좋겠고, 엄마보다 키가 컸을 때는 엄마를 업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다음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엄마도 잊지 않고 사랑해 주는 속 깊은 아들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편지는 여기까지! 우리 재하 우리 기적이(너의 태명이었어) 지금 너는 태어난 지 77일 된 귀여운 아가야 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편지를 읽고 엄마에게 답 편지를 써다오❤️
아주 많이 사랑하고 또 소중해
-
#재하에게쓰는편지#엄마의편지
原文戳:https://t.cn/A6UYNNh7
사랑하는 우리 천사
미래의 재하에게
-
재하야, 우리 이쁘고 멋진 재하
갑자기 엄마가 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 우리 재하도 크면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지금 재하는 엄마 옆에 누워서 아주 잘 자고 있단다! 재하 넌 처음에는 등 센서가 엄청 심해서 누워서 자려고 하질 않았어.. 그래서 매번 엄마 아빠 할머니 품에서 잠에 들곤 했지 그러다 널 엎드려 재우기 시작했는데! 그 후 너무 좋던 너의 피부에 뭐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서 결국 엎드려 재우지도 못하고 또다시 안고 재워야 하나 싶던 와중에! 너의 멋진 아빠가 엄마가 친정에서 쉬고 온 틈에 아주 멋지게 널 눕혀 재우기에 성공한 거 있지!!!?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 엄마는 사실 아빠가 많이 힘들어할까 걱정했는데, 아니... 무슨 육아 체질 ... 인가 봐 이러다 엄마 자리 뺏길뻔했다니까? 히히 재하야!
이렇게 엄마가 조금씩 너를 키우면서도 쉴 수 있는 방법과 엄마의 시간을 되찾는 방법도 배워가고 있어. 너를 만나고 잠의 소중함도 깨달았단다..
정말 소중한 너를 만날 수 있었기에 엄마가 더 많은 걸 배울 수가 있나 봐.
엄마도 엄마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익숙하진 않은데 말이야!
그렇지만 확실한 건 엄마가 되어가고 있나 봐, 우리 재하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믿고 의지하는 게 엄마라고 하니까 엄마는 책임감이 생기면서 널 꼭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우리 재하가 커서 엄마 편지를 읽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엄마가 널 엄청 사랑했고 또 영원히 널 사랑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엄마 첫째 아들 우리 사랑스러운 재하야, 엄마가 아직 많이 부족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재하가 되었을 때에도 엄마는 여전히 부족한 엄마일 거라 생각해. 그렇지만 재하야 엄마도 우리 재하 엄마이기 전에 널 낳을 때 조금은 어린 27살의 여자 아이였다고, 그리고 쭉 어린 소녀이고, 아빠에겐 이쁜 여자이고, 단지 너에게만 엄마가 모든 걸 주고 싶어서 많이 맞춰가고 있는, 재하가 태어났을 때처럼 가장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려 많이 노력하고 있는 그런 엄마라는 사실을 재하가 항상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너를 위해 많은 걸 포기도 하고 또 너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했지만, 재하에게 엄마는 바라는 게 딱 세 가지가 있다면 정말 건강하게 너 자신을 잘 보살펴가며 잘 자라서 힘든 친구들은 더 잘 챙겨주고 가진 걸 베풀 줄 알고 어른 공경하며 바른 청년이 되어주면 좋겠고, 재하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고, 엄마 손잡고 데이트해줬으면 좋겠고, 엄마보다 키가 컸을 때는 엄마를 업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다음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엄마도 잊지 않고 사랑해 주는 속 깊은 아들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편지는 여기까지! 우리 재하 우리 기적이(너의 태명이었어) 지금 너는 태어난 지 77일 된 귀여운 아가야 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편지를 읽고 엄마에게 답 편지를 써다오❤️
아주 많이 사랑하고 또 소중해
-
#재하에게쓰는편지#엄마의편지
原文戳:https://t.cn/A6UYNNh7
꽃 편지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사람에게서 전자우편이 왔습니다. 남쪽에는 꽃이 만개했다는 편지입니다. 매화가 피었다고 알려 주고 싶어서, 복송아꽃 향기가 산등성이를 타고 달게 달게 번져 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서 편지를 쓴다고 했습니다. 꽃 핀 걸 바라보다가 누군가에게 꽃 소식을 전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대로 아름답게 전해져 옵니다.
아랫녘보다 꽃이 늦게 피는 산골짝에는 오늘 무슨 꽃이 피었는지 나도 답장을 쓰기 위해서 마당으로 나가 뜰 여기저기를 거닐었습니다. 그래 생강나무꽃이 피었구나. 산수유꽃도 피었다고 전할까? 산벚나무는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다고 말해 주어야지. 자두나무도 꽃망울들이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명령만 기다리는 자세로 고요히 앉아 있다고 말해 주어야지. 그런데 아직도 눈을 뜨지 않은 채 묵언정진하며 가부좌를 풀지 않고 있는 대추나무는 올 한 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결론이 아직 안 내려졌는가 보다, 라고 써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뜨락을 거닐었습니다.
나는 글 쓰는 일을 하며 살아서 그런지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익숙해도 말로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을 잘 안 하고 담아 두고만 있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는 때도 많고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말이든 글이든 표현하는 습관을 갖는 건 좋은 일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못 보기 때문에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꽃이 피었는지 사람들이 왜 아우성을 치는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관심 갖는 일 외에는 잘 안 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보긴 보는데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꽃 핀 게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끝입니다. 폭설에 나뭇가지가 부러졌구나 하고 바라보거나, 카드 빚 때문에 또 자살을 했구나 하고 기사를 읽다가 신문을 덮으면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세상 일에 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못 보는 것이고 안 보이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기 때문입니다.
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팝나무꽃이 핀 걸 바라보고 "올해도 봄이 왔구나"하고 생각합니다. 이 봄엔 내가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표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마다 피는데 어쩌면 이렇게 늘 새롭지요. 사람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변하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말은 던지거나, "머리 예쁘게 잘랐네요. 다섯 살은 젊어 보여요." 하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누가 책상 위에 꽃을 가져다 놓았지?" 하고 생각하다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프거나 안색이 창백해져 있을 때 다가와 많이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걸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결근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보고 느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밥 같이 먹고 꽃 구경하러 가자고 불러내거나, 인터넷신문을 읽다가 아이 손 잡고 거리로 나가 초에 불을 붙여 들고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바뀌는 건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건 몰라서가 아니라 바빠서라고 합니다.실제로 바쁜 것도 사실이고 일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도 역시 바쁜 사람입니다. 바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짧은 시간을 낸 것입니다. 한가해서가 아니라 바쁘게 살고 있으면서도 나를 위해 마음을 써 주는 바로 그것이 고마운 것입니다.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도 있지만, 표현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윤택해집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촛불을 드는 일은 큰 일이 아닙니다.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은 배려, 작은 마음, 작은 표현, 작은 행동이 나를 바꾸고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목련이 꽃봉오리를 촛불처럼 밝히고 서 있네요. 그 밑에 상사화 잎이 쑥쑥 자라 오르고 있어요. 상사화 피거든 몇 송이 꺾어서 그대에게 가지고 갈게요."
편지 끝에 그렇게 써야겠습니다.
글/ 도종환 님(시인)
출처: <좋은 생각>2004월 5월 1일 발행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사람에게서 전자우편이 왔습니다. 남쪽에는 꽃이 만개했다는 편지입니다. 매화가 피었다고 알려 주고 싶어서, 복송아꽃 향기가 산등성이를 타고 달게 달게 번져 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서 편지를 쓴다고 했습니다. 꽃 핀 걸 바라보다가 누군가에게 꽃 소식을 전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대로 아름답게 전해져 옵니다.
아랫녘보다 꽃이 늦게 피는 산골짝에는 오늘 무슨 꽃이 피었는지 나도 답장을 쓰기 위해서 마당으로 나가 뜰 여기저기를 거닐었습니다. 그래 생강나무꽃이 피었구나. 산수유꽃도 피었다고 전할까? 산벚나무는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다고 말해 주어야지. 자두나무도 꽃망울들이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명령만 기다리는 자세로 고요히 앉아 있다고 말해 주어야지. 그런데 아직도 눈을 뜨지 않은 채 묵언정진하며 가부좌를 풀지 않고 있는 대추나무는 올 한 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결론이 아직 안 내려졌는가 보다, 라고 써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뜨락을 거닐었습니다.
나는 글 쓰는 일을 하며 살아서 그런지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익숙해도 말로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을 잘 안 하고 담아 두고만 있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는 때도 많고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말이든 글이든 표현하는 습관을 갖는 건 좋은 일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못 보기 때문에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꽃이 피었는지 사람들이 왜 아우성을 치는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관심 갖는 일 외에는 잘 안 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보긴 보는데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꽃 핀 게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끝입니다. 폭설에 나뭇가지가 부러졌구나 하고 바라보거나, 카드 빚 때문에 또 자살을 했구나 하고 기사를 읽다가 신문을 덮으면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세상 일에 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못 보는 것이고 안 보이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기 때문입니다.
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팝나무꽃이 핀 걸 바라보고 "올해도 봄이 왔구나"하고 생각합니다. 이 봄엔 내가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표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마다 피는데 어쩌면 이렇게 늘 새롭지요. 사람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변하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말은 던지거나, "머리 예쁘게 잘랐네요. 다섯 살은 젊어 보여요." 하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누가 책상 위에 꽃을 가져다 놓았지?" 하고 생각하다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프거나 안색이 창백해져 있을 때 다가와 많이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걸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결근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보고 느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밥 같이 먹고 꽃 구경하러 가자고 불러내거나, 인터넷신문을 읽다가 아이 손 잡고 거리로 나가 초에 불을 붙여 들고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바뀌는 건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건 몰라서가 아니라 바빠서라고 합니다.실제로 바쁜 것도 사실이고 일이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도 역시 바쁜 사람입니다. 바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짧은 시간을 낸 것입니다. 한가해서가 아니라 바쁘게 살고 있으면서도 나를 위해 마음을 써 주는 바로 그것이 고마운 것입니다.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도 있지만, 표현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윤택해집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촛불을 드는 일은 큰 일이 아닙니다.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은 배려, 작은 마음, 작은 표현, 작은 행동이 나를 바꾸고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목련이 꽃봉오리를 촛불처럼 밝히고 서 있네요. 그 밑에 상사화 잎이 쑥쑥 자라 오르고 있어요. 상사화 피거든 몇 송이 꺾어서 그대에게 가지고 갈게요."
편지 끝에 그렇게 써야겠습니다.
글/ 도종환 님(시인)
출처: <좋은 생각>2004월 5월 1일 발행
< 独家 1 >‘收视保障’吕河珍将于下月31日与主播李政勋举行婚礼❤️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국민배우 여하진이 내달 31일 6년간의 열애 끝에 HBN이정훈 앵커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친미디어가 그녀와의 인터뷰를 단독보도 한다. 인터뷰는 가독성을 위해 문답형식으로 작성되었다.
活跃于电视剧和电影的国民演员吕河珍将在下个月31日与HBN李正勋主播结束6年恋爱长跑缔结百年佳约。「因为那个男人疯了媒体」对她进行了独家采访报道。为了可读性强一些以问答形式进行了采访。
-결혼 축하한다. 기분이 어떤가?
너무 행복하다.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결혼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드라마에서처럼 드레스와 턱시도만 고르면 끝나는게 아니더라(웃음).
-祝贺你们结婚。感觉怎么样?
太幸福了。最近集中埋头于结婚准备上面都不知道时间是怎么过去的。可不是像电视剧里一样只挑挑婚纱和晚礼服就结束了(笑)。
-결혼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말을 아껴서 대중들이 더욱 놀랐을 것 같다. 언제 결혼을 결정했는가?
사실 프로포즈는 이미 받았었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정하지 못했다. 감사하게도 몇년 간 계속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생겨 일에 시간을 좀 더 투자했었다. 서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이 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앵커님도 내가 원하는 때에 천천히 하자고 했었다.
-每次提到结婚话题都惜字如金所以才会让公众更加吃惊。什么时候决定结婚的?
事实上早已经收到求婚了。但是不能定下来具体的结婚时间。感谢的是这几年里我不断有继续拍好作品的机会所以在工作上多花了些时间。不过因为彼此信任所以好像也并不急着结婚。主播他也说等我想结的时候再慢慢来。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말을 들으니 이정훈 앵커가 먼저 프로포즈를 한 것 같다. 어떤 프로포즈를 받았는지?
영화 '파인드 미 인 유어 메모리'의 홍보일정이 끝나고 다음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까지 둘이 바다를 보러 갔었다. 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모래사장에 누워 손을 잡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 유독 하늘이 맑아서 별들이 너무 잘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앵커님이 평생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말하고보니 부끄럽다. 사실 이게 우리다운거다.
-听你说收到了求婚看来是李正勋主播先进行了求婚。得到了什么样的祝福求婚呢?
电影《find me in your memory》的宣传日程结束后,在进入下一部电视剧之前,我们两人一起去了海边看海。晚上就在海边散着步,牵着手躺在沙滩上望着天空。 那天天空特别晴朗所以星星看的也特别清楚。就那样躺了好久看着星星聊着天,主播说这辈子会让我成为世界上最幸福的人。说起来有点不好意思。其实这就是我们的风格。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국민배우 여하진이 내달 31일 6년간의 열애 끝에 HBN이정훈 앵커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친미디어가 그녀와의 인터뷰를 단독보도 한다. 인터뷰는 가독성을 위해 문답형식으로 작성되었다.
活跃于电视剧和电影的国民演员吕河珍将在下个月31日与HBN李正勋主播结束6年恋爱长跑缔结百年佳约。「因为那个男人疯了媒体」对她进行了独家采访报道。为了可读性强一些以问答形式进行了采访。
-결혼 축하한다. 기분이 어떤가?
너무 행복하다.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결혼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드라마에서처럼 드레스와 턱시도만 고르면 끝나는게 아니더라(웃음).
-祝贺你们结婚。感觉怎么样?
太幸福了。最近集中埋头于结婚准备上面都不知道时间是怎么过去的。可不是像电视剧里一样只挑挑婚纱和晚礼服就结束了(笑)。
-결혼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말을 아껴서 대중들이 더욱 놀랐을 것 같다. 언제 결혼을 결정했는가?
사실 프로포즈는 이미 받았었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정하지 못했다. 감사하게도 몇년 간 계속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생겨 일에 시간을 좀 더 투자했었다. 서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이 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앵커님도 내가 원하는 때에 천천히 하자고 했었다.
-每次提到结婚话题都惜字如金所以才会让公众更加吃惊。什么时候决定结婚的?
事实上早已经收到求婚了。但是不能定下来具体的结婚时间。感谢的是这几年里我不断有继续拍好作品的机会所以在工作上多花了些时间。不过因为彼此信任所以好像也并不急着结婚。主播他也说等我想结的时候再慢慢来。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말을 들으니 이정훈 앵커가 먼저 프로포즈를 한 것 같다. 어떤 프로포즈를 받았는지?
영화 '파인드 미 인 유어 메모리'의 홍보일정이 끝나고 다음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까지 둘이 바다를 보러 갔었다. 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모래사장에 누워 손을 잡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 유독 하늘이 맑아서 별들이 너무 잘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앵커님이 평생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말하고보니 부끄럽다. 사실 이게 우리다운거다.
-听你说收到了求婚看来是李正勋主播先进行了求婚。得到了什么样的祝福求婚呢?
电影《find me in your memory》的宣传日程结束后,在进入下一部电视剧之前,我们两人一起去了海边看海。晚上就在海边散着步,牵着手躺在沙滩上望着天空。 那天天空特别晴朗所以星星看的也特别清楚。就那样躺了好久看着星星聊着天,主播说这辈子会让我成为世界上最幸福的人。说起来有点不好意思。其实这就是我们的风格。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