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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저자: 김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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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을 주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여러 가지 기준으로 열등한 집단을 범주화하고 멸시하는 통념이나 문화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일부 소수의 ‘잘난’ 사람들만을 환대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다수 사람들은 박대 또는 천대를 받는 듯 느낀다. 은희경의 소설 제목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를 응용하자면, 부유함이 똑똑함이 젊음이…… 나를 멸시한다. 아무도 대놓고 비웃지 않지만 열패감에 젖어든다. 누가 자기에게 손가락질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위축되는 것이다. 은근히 깔보는 마음이 느껴진다. 자신도 그러한 시선에 자연스럽게 동의하면서 자격지심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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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补充4月15日韩语摘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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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노명우
韩语版链接：https://t.cn/A6Ncj5TZ
명품이라는 훈장은 내가 성공했음을, 내가 돈이 있음을 전하는 메시지다. 자본주의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사람은 자본주의의 훈장 따위에 아예 관심도 없다. 하지만 한쪽 발은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다른 한쪽 발은 욕심을 충족시켜 줄 만한 돈을 갖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딛고 있는 중산층이 가장 가련하다. 중산층은 럭셔리 유행을 따라 하기에는 돈이 너무나 부족하고, 유행과 거리를 두기에는 자본주의의 훈장이 너무도 탐이 난다.

중산층이 이러한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한, 실제 럭셔리 상품의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과시적 소비가 만들어내는 유행이 우리의 사유를 지배한다. 이 시대 부자들은 정치인처럼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영리하게도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게 만들고, 이 부러움에 근거해 우리의 뇌를 장악한다.

내 인생 첫콘 잘 마무리했습니다

요즘엔 생각이 참 많아진 것 같애…
30대 언니들 보면서 역시 나도 그 나이가 되면
짧은 주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보고싶다는 이 한가지 이유로 누굴 보러 외국에 갈 용기, 능력이 있을까
역시 나도 맴버들처럼 40대가 되면
내가 가장 깊게 사랑하는 사업, 취미를 간직하고
그렇게 뜨겁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또 생각나는 게..
이 세상에 음악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항상 외로울 때 내 곁에 있어줘
상처 받을 때 위로가 돼줘
평범하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신나게 만들게 해줘
항상 이에 대하서 너무나 감동받고 감격스러워…
아쉬움이 많아 좀 포기하고 싶을 때이었는데
다시 사랑하고 싶어 열심히 살아가고 싶어…

단분간에 갈 길이 좀 못 찾을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다시 앞으로 나갈 용기가 얻은 것 같네요
뒤돌아봐도 내가 항상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그게 아마 내생의 정답일지도 몰라

마지막으로
내가 오래오래 함께 온 엘프 아니지만
나중엔 어떻게 될지는 더 모르겠지만
슈주만 오래오래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서로 곁에서 무대 위에서 빛이 나게…
그러면 우리도 시간, 영원…
이러한 현실감이 떨어진 단어들 믿을 수 있을 것 같애

이 소중한 추억 영원토록 간직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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